수면 중 부모님이 심한 잠꼬대를 할 때 단순히 피곤해서 생긴 현상인지, 아니면 파킨슨병과 관련된 신호인지 구분하기 어려워 걱정하는 가족들이 많다. 최근 미국 신경학 연구에 따르면 잠꼬대 중 일부는 단순한 수면 현상이 아니라 렘수면 행동장애(REM Sleep Behavior Disorder, RBD)라는 질환일 수 있으며, 이는 파킨슨병이나 루이소체 치매 같은 신경 퇴행성 질환의 전조 증상일 수 있다. 일반적인 잠꼬대는 주로 깊은 잠인 NREM 수면 단계에서 발생한다. 대개 짧은 중얼거림이나 일상적인 대화 수준으로 나타나며, 피로나 스트레스가 쌓였을 때 일시적으로 발생한다. 몸은 움직이지 않고 소리만 나는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건강상의 위험과 연결되는 일은 거의 없다. 반면 파킨슨병과 관련된 잠꼬대는 REM 수면에서 발생하며, 꿈의 내용을 실제로 행동으로 재연하는 특징이 있다. 욕설이나 고함, 비명처럼 강한 감정이 실린 발화가 나타날 수 있고, 주먹질이나 발길질, 몸을 휘두르며 침대에서 떨어지는 행동까지 동반하기도 한다. 이런 경우는 본인뿐 아니라 함께 자는 가족에게 상해를 입히는 위험으로 이어질 수 있다. 파킨슨병 환자에게서 자주 관찰되는 잠꼬대 유형은 몇 가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비뇨의학과 강성구 교수가 최근 개인 누적 로봇수술 1,000례를 달성했다. 강 교수는 현재 고려대 안암병원 로봇수술센터장으로서 전립선 등 비뇨기계 로봇수술의 표준화와 고도화를 이끌어 온 로봇수술의 대가다. 강성구 교수는 세계적 로봇전립선암 권위자인 비풀 파텔(Vipul R. Patel) 박사의 제자이자, 세계적 로봇수술 교육·연구기관인 미국 세계로봇수술연구소(Global Robotics Institute, GRI)의 명예교수로서, 환자 진료와 수술 뿐 아니라 임상과 교육, 연구를 병행하며 해외 의료진을 대상으로 한 교육과 술기 전수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최근에는 국제 원격 생중계 수술 및 원격 수술지도를 시행하는 등 공간의 한계를 넘어 교육의 저변을 넓히고 있다. 한편,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은 지난해 아시아 최초 다빈치5 도입과 더불어 로봇수술 1만례 달성, 최근 비뇨의학과 과내 로봇수술 3천례 달성 등 로봇수술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루고 있다.
서울대병원 공공부문은 지난 22일 ‘제1회 국립대학병원 공공부문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국 10개 국립대학병원 공공부문 및 국립대학병원협회, 교육부, 보건복지부, 지자체, 지방의료원 관계자 등 약 200명이 참석해 국립대학병원의 공공의료 정체성과 역할을 재조명하고, 협력 기반을 다지는 자리로 마련됐다. 심포지엄은 “국립대학병원이 공공의료의 핵심 축으로서 보건의료의 지역격차 해소, 필수의료 확충, 공공의료 강화에 앞장서 달라”는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의 영상 축사로 시작됐다. 세션1에서는 ‘공공의료에서 국립대학병원의 역할’을 다뤘다. 고려의대 윤석준 교수(예방의학교실)가 국립대학병원의 역할 재정립 방안에 대해 발표했으며, 특히 지역완결형 의료체계의 거점 역할에 대해 강조했다. 이를 위해 중증·응급·희귀질환 중심 병원으로의 구조 전환과 지역 의료기관 간 협력 네트워크 강화, 그리고 정부의 제도적 지원이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세션2 ‘공공의료 지역 의사지원 제도의 나아갈 길’에서는 의료인력 지원방안을 중심으로, 지역 간 의료 격차 해소를 위한 정책적 제언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강원대병원 김윤성 교수는 ‘지역거점공공병원 파견 의
한강포럼(회장 여상환)은 이춘근 국제정치 아카데미 대표(정치학 박사)를 초청, 22일 오전 서울 중구 바비엥2 교육관에서 ‘트럼프시대의 동북아 및 한반도 안보와 통일전망’이라는 주제로 제382회 강연회를 가졌다. 이날 강영회에서 이춘근박사는 “한 국가가 국민소득이 1만불이 넘으면 생활에 여유를 가짐으로써 자유를 갈망하기 때문에 중국 시진핑의 독재체제가 위협받을 수 있다”고 강조, 회원들의 관심을 모았다. 한강포럼은 경제계, 학계, 언론계, 문화 예술계 등 각계 인사들이 모여 새로운 가치관과 질서를 모색하는데 목적을 두고 매월 셋째 금요일 오전강연회를 갖고 있으며, 올해로 30주년을 맞이한다.
한국파비스제약 최용은 회장 장남 최민식군이 성민진씨가 오는 9월 20일 오후 6시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그랜드볼룸 (5층)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대한의사협회 이우용 부회장(삼성서울병원 암병원장)의 모친 윤양호 여사께서 22일 별세. -빈소 :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9호실(15시부터 17호실 이동) -발인 : 8월 25일(월) 06시 00분 -장지 : 1차 서울추모공원, 2차 경북 선산군 선영
한국글로벌보건포럼 원희목 이사장(한국제약바이오협회 고문)이 21일 오후 방한 중인 트레버 문델 게이츠재단 글로벌 보건부문 회장과 간담회를 갖고 상호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날 서울 여의도 한 호텔에서 진행된 간담회에는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이재국 부회장, 게이츠재단의 카라 카루바 부국장과 박수현 한국총괄 등도 참석했다. 한국글로벌보건포럼은 한국의 글로벌 보건분야 기여 증대와 사업적 기회 확대 환경 조성 등을 위해 활동하고 있으며 SK바이오사이언스와 유바이오로직스, 신풍제약 등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원사를 비롯한 국내 의약품·의료기기 기업들이 참여하고 있다. 원희목 이사장은 21일 간담회에서 “빌 게이츠 이사장과 함께 방한해 2박 3일간의 빠듯하고 바쁜 일정에도 간담회를 마련한 트레버 문델 회장에게 감사드린다”면서 “한국글로벌보건포럼은 한국 정부와 국회가 세계백신면역연합(GAVI) 등 다자기구에 적극 협력하고 국내 기업들의 국제 공공조달(ODA) 참여 기회를 넓혀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트레벌 문델 회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한국 정부와 산업계가 글로벌 보건 분야에서 한국의 기여를 강화하고자 하는 의지와 역량을 갖고 있음을 체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이사장: 박종재)는 배우 김성환을 오는 24일부터 1년간 공식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내시경 검사에 대한 국민의 이해를 돕기 위한 유튜브 홍보 영상을 공개했다. 이번 영상은 내시경 검사의 중요성과 안전성, 특히 대장암을 포함한 소화기 질환의 조기 발견과 예방을 위한 정기 검진의 필요성을 쉽고 친근하게 전달하고 있다. 배우 김성환은 특유의 따뜻하고 신뢰감 있는 이미지로 국민들의 공감을 이끌며, 건강한 삶을 위한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김성환 홍보대사는 다수의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하며 오랜 기간 사랑받아온 중견 배우이자, 트로트 가수로도 활발히 활동 중이다.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이사장 박종재)가 대장암 조기 발견의 중요성과 내시경 검사의 안전성을 알리기 위해 인포그래픽 ‘정확한 내시경, 안전한 내시경’을 공개했다. 이번 자료는 대장암 선별검사의 필요성과 내시경 검사에 대한 오해를 바로잡고, 정기 검진의 실질적인 효과를 국민에게 알리기 위해 제작됐다. 2022년 국가암정보센터 통계에 따르면, 대장암은 갑상선암을 제외하면 국내 암 발생률 1위로, 전체 암 환자의 11.8%를 차지한다. 대장암은 초기 증상이 거의 없어 조기 발견이 어려운 질환이지만, 선별검사를 통해 조기에 발견할 경우 5년 생존율이 90% 이상에 달한다.학회에 따르면 대장암의 대부분은 ‘선종성 용종’에서 시작되며, 이는 내시경을 통해 쉽게 제거할 수 있다. 실제로 대장내시경으로 용종을 제거하면 대장암 발생률은 최대 90%, 사망률은 50~70%까지 감소하는 것으로 다양한 연구를 통해 밝혀졌다. 일부에서는 내시경 검사의 부작용이나 위험성에 대한 우려가 존재하지만, 학회는 실질적인 합병증 발생률이 극히 낮다는 점을 강조했다. 국가 시범사업을 통해 실시된 약 12만 건의 내시경 검진 결과에 따르면, 출혈 발생률은 0.006%, 천공은 0.013%에 불과하며
휴온스글로벌이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한 책임 경영의 일환으로 자회사 휴엠앤씨 주식을 추가 획득한다. 휴온스글로벌은 오는 9월 22일부터 5억 원 규모의 휴엠앤씨 주식을 장내 매수할 예정이라고 22일 공시했다. 앞서 휴온스글로벌은 지난 5월 14일부터 16일까지 총 396,730,488원 규모의 휴엠앤씨 주식 40만8757주를 매입한 바 있다. 당시 휴온스글로벌의 휴엠앤씨 지분율은 57.92%로 늘었다. 금번 공시에 따라 추가 매입을 마치면 휴온스글로벌은 8월 21일 종가를 기준으로 약 1.16%의 휴엠앤씨 주식을 추가 획득하며 총 59.08%의 지분율을 확보하게 된다. 주권상장법인의 주요 주주는 1% 이상의 지분을 취득할 경우 30일 전 사전 공시해야 한다. 휴엠앤씨는 코스메틱 및 의료용 용기 등을 생산하는 휴온스그룹의 헬스케어 부자재 기업이다. 올 2분기 매출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134억원, 영업이익 8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각각 22%, -40% 증감한 수치다. 글라스 사업 매출은 9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1% 증가했다. 의정 갈등 여파로 부진했던 수주 물량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메틱 사업 부문 매출액은 42억원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