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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신경두경부영상의학회, KSNR 2026 성료…항아밀로이드 치료·최신 Neuro-MR 기술 조명

대한신경두경부영상의학회(회장 류창우)는 4월 17일부터 18일까지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6년 정기학술대회 및 총회(KSNR 2026)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신경두경부영상의학 분야의 최신 지견과 임상 경험을 공유하고 회원 간 학술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다양한 세션과 해외 연자 강연을 통해 높은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냈다.

첫날 프로그램은 런천 심포지엄으로 시작해 최근 임상에서 빠르게 도입되고 있는 알츠하이머병 항아밀로이드 치료와 관련한 환자 관리 및 영상 바이오마커를 집중적으로 다뤘다. 이어진 ‘Distinguished Lectures in Neuroradiology’ 세션에서는 일본 Tokyo Metropolitan Institute for Geriatrics and Gerontology의 Atsushi Iwata 교수와 미국 University of Michigan의 John Kim 교수가 초청 강연을 진행했다. Iwata 교수는 일본 내 항아밀로이드 치료 경험과 임상 적용 사례를 소개했으며, Kim 교수는 뇌척수액 누출(CSF leak)의 영상 진단과 최신 신경영상 기법을 중심으로 강의를 펼쳐 참석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또한 국내 연자들의 발표를 통해 알츠하이머병에서의 혈관 변화와 미세구조를 다룬 neuroimaging 연구가 공유되며 학술적 깊이를 더했다. 오후에는 ‘Vascular Malformation’ 세션이 진행돼 두개강 내 혈관기형의 이해부터 치료 전략까지 실제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한 다양한 발표가 이어졌다. 특히 경동정맥해면동루(CCF) 치료에서 색전 물질 선택 등 실제 진료에 적용 가능한 내용이 주목받았다.

둘째 날에는 두경부 영상과 Neuro-MR 최신 기술을 중심으로 한 세션이 이어졌다. Head and Neck 영상 세션에서는 안와 MRI 프로토콜 최적화, 림프절 외 침범(extranodal extension)의 영상 평가, 임상에서 놓치기 쉬운 두경부 병변 등 실질적인 진료 적용에 초점을 맞춘 강의들이 진행됐다.

이어진 Neuro-MR 세션에서는 Siemens, Philips, GE 등 주요 의료영상 장비 기업 전문가들이 최신 MRI 기술 동향과 임상 적용 방안을 소개하며, advanced neuro-MR sequence 활용 전략에 대한 실질적인 인사이트를 제공했다.

류창우 회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해외 석학 강연과 최신 임상 영상 기술, 실제 진료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주제를 아우르며 매우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대한신경두경부영상의학회는 학문적 발전과 회원 간 교류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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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공의협의회“의료분쟁조정법 개정, 최소한의 출발점…‘중과실’ 조항은 우려” 대한전공의협의회가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의료분쟁조정법 개정안」과 관련해 입장을 내고, 법안의 일부 진전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중과실’ 조항에 대해 강한 우려를 표했다. 대한전공의협의회는 4월 23일 발표한 입장문에서 “이번 개정은 젊은 의사들이 중증·핵심 의료 현장을 지키기 위한 최소한의 출발점”이라며 “비상대책위원회가 제시했던 핵심 요구안 중 하나인 ‘의료사고에 대한 법적 부담 완화’가 일부 반영된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형사 특례 적용의 예외 사유로 포함된 ‘중과실’ 개념에 대해서는 문제를 제기했다. 전공의협은 “생사의 경계를 넘나드는 중증·핵심 의료 현장에서는 최선을 다한 진료에도 불구하고 불가피한 결과가 발생할 수 있다”며 “이를 ‘중과실’이라는 모호한 기준으로 판단하는 것은 사회적 오해와 불신을 키우고, 의료진을 방어진료로 내몰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또한 법률의 실효성을 좌우할 하위 시행령 마련 과정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전공의협은 “가장 열악한 환경에서 환자를 직접 마주하는 젊은 의사들의 의견이 배제된 채 시행령이 만들어질 경우 제도의 실효성은 떨어지고, 중증·핵심 의료 현장 이탈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우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