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모체태아의학회(회장 박중신)는 지난달 19일부터 20일까지 경주 라한셀렉트호텔에서 ‘제32차 학술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다태 임신, 뇌성마비 원인, 자궁 수술 후 임신, 임신 중 해열·진통제 복용까지 산모들이 진료실에서 가장 자주 묻고 걱정하는 네 가지 이슈에 대해 학회의 공식 입장과 팩트시트가 발표됐다. 이번 학술대회는 진료 현장을 지키느라 가족과 시간을 보내기 어려웠던 의료진을 위해 ‘가족과 함께하는(Family Friendly)’ 콘셉트로 기획됐다. 3세 이상 자녀가 부모와 함께 머물 수 있도록 ‘앙상블’ 공간을 개방하고 맞춤형 도시락을 지원하는 등, 치열한 학술 교류 속에서도 가족의 소중함을 되새길 수 있는 따뜻한 재충전의 시간으로 마련됐다. 먼저 다뤄진 주제는 난임 시술의 발달과 함께 꾸준히 늘고 있는 다태 임신(쌍둥이 등)이었다. 국내 다태아 출생 비율은 2007년 2.7%에서 2023년 5.5%로 두 배 이상 증가했으며, 다태 임신은 조산이나 신생아 집중치료실 입원 등 산모와 태아 모두에게 세심한 주의가 필요한 상황을 동반할 수 있다. 이에 학회는 대한보조생식학회와 공동으로 건강한 단태아 출산을 최우선 목표로
대한민국의학한림원 공중보건위기대응위원회는 지난 2일 대한예방의학회 전기학술대회에서 기후변화와 건강영향: 산불에 의한 건강영향'을 주제로 세션을 개최하고, 산불을 단순한 산림재난이 아닌 국민 건강에 장기적인 영향을 미치는 공중보건위기로 인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세션은 정해관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 명예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했으며, 산불이 정신건강과 신체건강에 미치는 영향, 건강영향 조사체계 구축, 장기 모니터링 및 정책 개선 방안 등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오상훈 을지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는 2025년 경북 초대형 산불 피해지역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산불 피해가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 우울, 불안 등 정신건강에 장기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재난 이후 단계별 정신건강 대응체계 구축과 고위험군 조기 선별, 장기 추적관리의 필요성을 제시했다. 한창우 충남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는 산불 피해 주민 건강영향 조사 결과를 소개하며 호흡기 및 안구 증상 증가와 정신건강 악화, 의료이용 증가 등 다양한 신체적 영향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또한 건강보험 빅데이터와 환경·위성자료를 연계한 건강영향 평가체계와 장기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국호스피스·완화의료학회(이사장 심재용, 회장 이경희)는 지난 4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2026 한국호스피스·완화의료학회 하계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초고령사회에 대응하기 위한 호스피스·완화의료의 발전 방향과 지역사회 통합돌봄 연계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급변하는 의료환경과 초고령사회 진입에 맞춰 우리나라 호스피스·완화의료의 역할을 재정립하고 환자 중심 돌봄의 가치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학회는 최근 호스피스·완화의료가 단순한 생애말기 돌봄을 넘어 질병의 전 과정에서 환자와 가족의 신체적·심리적·사회적·영적 고통을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필수 의료 영역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완화의료의 개념 역시 완치가 어려운 질환에서 삶을 위협하는 모든 질환으로, 임종기 중심에서 조기 개입 중심으로 변화하는 세계적 흐름에 맞춰 국내 의료체계도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가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지역인 광주에서 열린 점도 의미를 더했다. 광주광역시는 '광주다움 통합돌봄' 사업을 통해 주거·의료·돌봄을 연계하는 지역사회 통합돌봄 모델을 구축해 현재까지 약 2만4000여 명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광주 서구 역시 보건복지
질병관리청과 대한예방의학회가 지역사회건강조사 자료를 활용한 연구 활성화와 지역 건강증진 및 건강격차 완화를 위한 학술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2026년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 활용 우수논문 공모전'을 개최한다. 논문 접수는 오는 7월 31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공모전은 '지역사회 건강증진 및 건강격차 완화'를 주제로 하며, 지역 간 건강격차 연구에 관심 있는 연구자와 연구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 대상은 석·박사 과정 재학생과 휴학생(졸업예정자 포함), 학회·대학·연구기관 등에 소속된 석·박사 학위 소지 연구자 등이다. 제출 논문은 지역사회건강조사 자료를 주 자료로 활용한 연구여야 하며, 영양·식품 관련 연구는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함께 활용할 수 있다. 또한 2020년 1월 이후 KCI 또는 SCI(E)급 학술지에 게재됐거나 심사 중인 논문(프리프린트 포함), 또는 미제출 신규 논문(Full Paper 형태)도 응모가 가능하다. 심사는 1차 서면평가를 통해 총 18편의 우수논문을 선정한 뒤, 오는 9월 17일 열리는 우수논문 발표회에서 구두발표와 현장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작을 결정한다. 선정된 논문은 질병관리청 누리집과 '지역사회 건강과 질병'
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강형진 교수가 지난 26일 열린 정기학술대회에서 한국면역세포유전자치료학회 차기 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2026년 9월부터 2년이다. 2018년 면역세포유전자치료연구회로 출범해 2023년 정식 학회로 창립된 한국면역세포유전자치료학회(KAICET)는 기초연구부터 치료제 개발, 비임상·임상시험, 제품화에 이르는 전주기를 아우르는 전문 학술 단체다. 연구 활성화와 지식 보급을 통해 국내 바이오산업의 성장과 국민 건강 증진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차기 회장으로 선출된 강형진 교수는 현재 서울의대 소아과학교실 교수로 재직 중이며, 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과 혈액종양분과에서 소아암 환자 진료에 매진하고 있는 소아혈액종양 분야 국제적 권위자다. 특히 국내 최초로 병원에서 CAR-T 치료제를 직접 생산해 환자 치료에 성공하며 첨단 재생의료 기술의 국산화와 임상 적용을 선도해왔다. 강형진 교수는 “면역세포유전자치료가 패러다임을 바꾸는 중요한 시기에 회장직을 맡아 책임이 막중하다”며 “국내 혁신 치료제 개발을 위해 기초연구부터 규제 대응, 산업화까지 아우르는 학문적·산업적 토대를 공고히 하겠다”고 전했다.
대한의학회(회장 이진우)는 지난 6월 27일 서울 스페이스쉐어 서울역센터에서 '제2차 CDM 및 의료빅데이터 활용연구 교육워크숍'을 개최하고, CDM(Common Data Model)을 활용한 임상연구 실무 교육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CDM 기반 임상연구의 실제: 연구 설계부터 다기관 분석까지'를 주제로, CDM을 활용한 임상연구의 전 과정을 실습 중심으로 익힐 수 있도록 마련됐다. 총 3시간 동안 진행된 교육에서는 ▲CDM 데이터 구조 이해 ▲연구주제 설정 ▲LLM을 활용한 연구계획서 작성 ▲ATLAS 기반 분석 구현 ▲다기관 연구 수행 및 결과 통합 등 실제 연구 수행 과정을 단계별로 다뤘다. 특히 기존의 이론 위주 교육에서 벗어나 참가자들이 직접 연구계획서를 ATLAS에서 구현하고, Concept Set 구성과 Cohort 정의, 분석 실행까지 수행하는 Hands-on 방식으로 진행돼 높은 호응을 얻었다. 워크숍 후반부에는 참가자들이 사전에 선택한 연구 주제에 따라 5개 세션으로 나뉘어 실습을 진행했다. 실습은 약물 사용 분석(Drug Utilization), 발생률 분석(Incidence Rate), 위험요인 분석(Risk F
대한예방의학과의사회가 대한개원의협의회 산하단체로 공식 가입하며 예방의학과 전문의의 일차의료 및 지역사회 현장 역할 확대에 나선다. 대한예방의학과의사회는 지난 27일 열린 대한개원의협의회 평의원회에서 산하단체 가입 안건이 최종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번 가입은 지난 5월 대한개원의협의회 상임이사회에서 산하단체 가입 안건이 승인된 데 이어 평의원회의 최종 추인을 거쳐 확정됐다. 대한예방의학과의사회는 2025년 10월 23일 창립된 예방의학과 전문의 단체로, 예방의학 전문의가 의료 현장과 지역사회에서 보다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기반 마련을 목표로 출범했다. 의사회는 사업장과 가정, 학교 등 생활 현장을 포괄하는 생애주기 전반의 지속 가능한 건강관리 체계 구축을 주요 목표로 제시했다. 이를 위해 재택의료 분야에서 의료·간호·복지 자원의 유기적 연계 체계를 마련하고, 산업보건 영역에서는 근로자의 건강 보호와 건강증진을 위한 전문적 역할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디지털헬스 기술을 활용한 예방 중심 건강관리 모델을 발전시키고, 인구집단과 가구, 개인 단위의 건강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구축·관리해 근거 기반의 건강관리 체계를 확립한다는 방침이다. 의사회는 이번
김진조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병원장 홍승모 몬시뇰) 위장관외과 교수가 최근 인천 영종도 ‘하얏트 리젠시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열린 국제학술대회 ‘FORS 2026(FORegut Surgery International Congress 2026)’에서 대한위장관외과학회 제3대 회장으로 취임했다고 1일 밝혔다. 임기는 2026년 7월 1일부터 2028년 6월 30일까지 2년이다. 대한위장관외과학회는 위·식도·비만대사수술 등 상부위장관외과 분야의 학술 발전과 진료 수준 향상을 위해 설립된 학술단체다. 국내외 학술 교류와 연구 활성화, 차세대 외과의사 교육 등을 추진하며 국제학술대회 개최 등을 통해 해외 의료진과의 학술 교류와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김진조 교수는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와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비만대사(당뇨)수술센터장과 입원진료부장을 맡고 있다. 위·식도암, 식도 운동성 질환, 비만대사수술 최소침습수술 분야를 중심으로 활발한 진료와 연구를 이어오고 있으며, 국내외 학술 교류와 외과 인재 양성에도 지속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지난 6월에는 대한비만대사외과학회 제8대 회장에도 취임했으며, 관련
인체조직 재생의학 전문기업 엘앤씨바이오(290650)는 대한피부항노화학회(KAAD) 2026 하계학술대회에서 세포외기질(Extracellular Matrix, ECM)을 주제로 한 특별 세션을 통해 차세대 재생의학의 방향성을 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ECM 시대의 주인공 hADM’을 주제로 한 세션이 마련돼 ECM 기반 스킨부스터 전반을 아우르는 최신 연구와 임상 적용 사례가 공유됐다. 특히 엘앤씨바이오의 인체유래 무세포동종진피(hADM) 기반 ECM 치료제 ‘리투오(Re2O)’를 중심으로 기초·임상 연구와 글로벌 안전관리 체계가 소개되며 의료진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미국 조직은행의 윤리성과 안전 관리 체계가 조명됐다. 미국조직은행연합회(AATB) 인증위원회 부회장을 역임한 페이스 P. 케이스(Faith P. Case)는 ‘Ethical Standards, Regulatory Compliance, and Safety Validation in U.S. Tissue Banking’을 주제로 인체조직 기증부터 유통까지 이어지는 전 과정의 관리 기준을 소개하며, 자발적 기증 문화와 철저한 기증자 검증, 감염성 질환 검사,
대한가정의학회가 처음으로 개최한 박람회형 연수강좌 'FM EXPO 26'이 의료진과 의대생, 일반 시민 등 7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행사는 지역사회 주치의 역할부터 비만·노인의학·스포츠의학·디지털헬스케어에 이르기까지 가정의학의 폭넓은 전문 영역을 한자리에서 선보이며 우리나라 가정의학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는 자리로 평가받았다. 대한가정의학회는 지난 21일 서울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및 성의교정 일대에서 'FM EXPO 26'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FM EXPO 26은 대한가정의학회가 처음 시도한 대규모 박람회형 학술행사로, 기존 학술대회의 틀을 넘어 가정의학이 담당하는 다양한 전문 분야를 한자리에서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를 위해 학회는 성의회관 마리아홀, 의생명연구소 대강당과 강의실, 서울성모병원 지하 대강당, 의과대학 회의실 등 총 9개 강의장을 운영했으며, 오전 8시 30분부터 하루 종일 강의와 토론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고혈압·당뇨병·이상지질혈증 등 만성질환 관리뿐 아니라 노인의학, 비만의학, 스포츠의학, 골대사의학, 백신의학, 검진의학, 피부미용의학, 기능의학, 통증의학, 여행의학, 항공우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