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가 희귀·난치질환자의 치료 연속성을 보장하기 위해 ‘자가사용 의료기기’ 수입 절차를 간소화했다. 식약처는 3월 31일 「의료기기 수입요건확인 면제 등에 관한 규정」(식약처 고시)을 개정하고, 동일 의료기기를 반복 수입할 경우 제출서류를 줄이는 내용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은 정부의 ‘식의약 안심 50대 과제’의 일환으로, 희귀·난치질환자가 치료 목적으로 해외 의료기기를 직접 들여올 때마다 진단서를 반복 제출해야 하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그동안 자가사용 의료기기를 수입하려는 환자는 요건면제확인기관인 한국의료기기안전정보원을 통해 추천서를 발급받고, 이를 관세청에 제출해 통관 절차를 밟아야 했다. 이 과정에서 동일 제품을 추가로 수입하더라도 매번 진단서를 포함한 동일한 서류를 반복 제출해야 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희귀·난치질환자가 국내 대체품이 없는 의료기기를 자가사용 목적으로 수입하는 경우, 최초 1회에 한해 진단서를 제출하면 이후 동일 제품을 재수입할 때는 진단서 제출이 면제된다. 이후에는 신청서와 개인정보 활용 동의서, 사용 동의서만으로 간소하게 신청할 수 있다. 식약처는 이번 조치로 환자들의 행정 부담이 줄어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5월 ‘가정의 달’을 앞두고 선물용 수요가 증가하는 건강기능식품의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4월 6일부터 17일까지 지방정부와 함께 제조·판매업체 대상 위생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최근 3년간 행정처분 이력이 있거나 지난해 점검 이력이 없는 업체를 중심으로 진행되며, 건강기능식품 제조업체 100여 개소와 판매업체 500여 개소 등 총 600여 개소가 대상이다. 이번 점검에서는 기능성 원료 사용의 적정성, 소비기한 경과 제품의 사용·판매 여부, 부당한 표시·광고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하고 특히 ‘가정의 달’을 앞두고 판매와 광고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홍삼, 비타민, 프로바이오틱스 등 제품 200건(수입제품 포함)을 수거하여 기능성분 함량, 중금속, 대장균군 등도 검사할 예정이다. 또한 온라인 플랫폼에서 가정의 달을 맞아 선물용으로 판매 증가가 예상되는 건강기능식품 등을 대상으로 부당광고 행위도 집중 점검한다. 주요 점검 대상은 ‘관절건강’, ‘혈행개선’ 등 질병 예방·치료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오인될 수 있는 광고와 일반식품을 건강기능식품으로 혼동하게 하는 광고를 중점적으로 살펴볼 예정이다. 그 외에도 해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이사장 황태연, 이하 재단)은 봄철 자살 고위험시기를 맞아 생명존중 대표 기업인 하이트진로, ㈜숲, 네이버와 협력하여 생명존중 홍보 활동을 전개한다. 가장 먼저 협력에 나선 하이트진로는 ‘생명보호가 일상으로, 서로의 안부를 나누세요(자살예방 상담전화 109)’라는 자살예방 실천 메시지가 담긴 소주병 라벨을 제작해, 3월 중순부터 수도권과 세종 지역을 중심으로 15만 병을 생산하고 공급하였다. 이는 음주 상황에서 발생할 수 있는 충동적인 위기 상황에 대비하여 받을 수 있는 실질적인 도움 정보를 전달하기 위함이다 4월부터는 온라인 매체 중심의 활동이 본격화된다. ㈜숲은 자살예방 정보를 담은 맞춤형 자료를 제작하고 4월 한 달간 누리집에 게시하여 정보제공 및 생명존중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한다. 1인 매체 기반의 강점을 살려 청소년부터 청년을 대상으로 생명존중에 대한 인식을 널리 퍼뜨릴 계획이다. 또한, 네이버는 자살예방 실천 메시지를 활용한 자료를 제작하여 4월에 누리집에 게시할 계획이다. 특히, 사용자들이 자살예방 정보를 검색할 때 신속하게 찾을 수 있도록 검색 결과와 연관된 자료 활용을 지원한다. 이번 3개 기업과의 협업은 일회성 행사에 그
K-MEDI hub(케이메디허브·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 박구선)가 2026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합성신약개발 산학연계 지원사업(이하 사업)」 의 과제를 본격 추진한다. 사업은 재단 신약개발지원센터의 첨단기술·인프라에 기업과 대학, 연구소, 병원 등이 가진 우수한 아이디어를 합해 신약개발 과정을 지원한다. 이번 사업은 신약 후보물질 발굴부터 기술 플랫폼 구축까지 폭넓게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대장암 치료물질 개발 ▲신장 섬유화 치료 연구 ▲항암제 내성 극복 ▲최신 기술(PROTAC)을 활용한 신약개발 등이 포함됐다. 또한 인체 장기를 모사한 ‘다중장기칩’ 등 첨단기술을 활용해 약물효과를 사전 검증하는 연구도 추진된다. 앞서 신약개발지원센터는 지난해 9월 경기스타트업캠퍼스에서 사업설명회를 통해 신약개발 연구를 희망하는 산학연 수요자들을 찾아 나섰다. 공고 결과, 지원 경쟁률은 10대 1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으며, 전문가들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의 서면 및 발표평가를 거쳐 최종적으로 총 8개의 과제가 선정됐다. 박구선 K-MEDI hub 이사장은 "산학연병의 우수한 신약 초기 기술과 재단의 인프라가 만나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 보다 많은
질병관리청은 희귀질환 의심환자의 조기진단과 가족 지원 강화를 위해 2026년 ‘희귀질환 진단지원사업’을 본격 시행한다고 31일 밝혔다. 희귀질환은 질환 수가 많고 증상이 다양해 정확한 진단까지 평균 9.2년이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환자와 가족들은 장기간 고통을 겪을 뿐 아니라, 치료 시기를 놓치거나 산정특례·의료비 지원 등 제도적 혜택과의 연계가 지연되는 문제가 발생해왔다. 이에 따라 국가 차원의 체계적인 조기진단 지원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지원 규모 42% 확대…정밀 진단체계 강화2026년 사업은 지원 대상을 기존 810명에서 1,150명으로 약 42% 확대해 운영된다. 대상 질환 역시 국가관리 희귀질환 1,314개에서 1,389개로 75개 늘어난다.진단지원은 기존과 동일하게 전국 34개 참여 의료기관을 통해 이뤄지며, 비수도권 중심의 접근성을 유지하면서 수도권 일부 기관도 포함해 운영된다. 다만 의료기관의 연간 진단 수요가 약 2,700건에 달하는 점을 고려하면, 향후 지원 규모의 지속적인 확대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특히 올해는 유전성 희귀질환이 확인될 경우 부모·형제 등 가족 3인 내외에 대한 추가 검사도 지원해 고위험
국무총리가 3월 30일 오후, 반려동물을 키우는 일반인과 전문가, 정부 관계자 등이 참여한 ‘반려동물 정책위원회’를 개최하고 반려동물 정책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국무총리를 비롯해 반려동물 가족, 관련 전문가, 농림축산식품부·보건복지부·여성가족부·식품의약품안전처·국무조정실 등 관계부처 인사 약 14명이 참석했다. 이번 회의는 반려동물 가족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사람과 동물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사회를 위한 정책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일반 국민도 참여할 수 있도록 유튜브 생중계로 진행돼 정책 투명성을 높였다. 국무조정실은 앞서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반려동물 정책 주무부처 재검토에 착수하고, 관계부처 정책 점검과 함께 산업계·단체 및 반려동물 가족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해왔다. 그 결과, 현재 중앙-지방정부 체계를 갖추고 있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정책을 지속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과 함께, 다부처 협업을 총괄할 컨트롤타워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에 대해 국무총리는 모두발언에서 “기존 정책 여건과 현장 의견을 고려해 민관 협의체인 반려동물 정책위원회를 중심으로 여러 부처에 걸친 정책을 반려동물 가족의 입장에서 종합적으로 검토·개선하
질병관리청은 손상 발생 규모와 위험요인을 종합 분석한 「제15차 국가손상종합통계」를 30일 발간하고, 최근 10년간 손상 양상의 변화와 소아·청소년 손상의 심각성을 공개했다.이번 통계는 사망, 응급실 이용, 입원, 119 구급 이송, 안전사고 신고 등 다양한 데이터를 통합 분석한 것으로, 14개 기관 협력체계를 통해 작성됐다. 손상 환자 증가…진료비 10년 새 1.8배통계에 따르면 2023년 한 해 손상으로 외래진료나 입원을 경험한 사람은 약 355만 명으로 집계됐다. 구급차로 이송된 손상 환자는 64만 명, 손상으로 인한 사망자는 2만7,812명으로 나타났다.최근 10년간 추이를 보면 손상 경험자는 2014년 383만 명에서 2023년 354만 명으로 감소했지만, 전년 대비로는 약 23% 증가했다. 입원 환자는 같은 기간 116만 명에서 123만 명으로 5.7% 늘었다.특히 건강보험 기준 손상 진료비는 2014년 3조5천억 원에서 2023년 6조3천억 원으로 약 1.8배 증가해 사회·경제적 부담이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손상 사망자는 2014년 대비 5.2% 감소했지만, 2022년과 비교하면 4.2% 증가했다. 생애주기별 손상 양상 ‘뚜렷한 차이’연령대별로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삼삼한 데이(3월 31일)’를 맞아 오늘(29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건강한 식습관 확산을 위한 ‘삼삼한 걷기’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삼삼한 데이’는 ‘음식 맛이 약간 싱거운 듯하면서도 담백하게 맛있다’는 의미의 ‘삼삼한(3·3·1)’에서 착안해, 매년 3월 31일을 균형 잡힌 식생활 실천의 날로 지정한 기념일이다. 이번 행사는 나트륨과 당류를 줄이는 건강한 식생활 문화를 일상에 정착시키기 위해 마련된 ‘삼삼한 주간(3월 25일~31일)’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부터 청년, 어르신까지 약 2,500여 명이 참여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행사는 한강공원 물빛무대를 출발해 산책코스를 순회하는 총 1.331km 구간에서 약 30분 동안 진행됐으며,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운영됐다. 참가자들은 코스 내 331m마다 마련된 체험존을 돌며 건강한 식생활을 직접 체험했다. 체험존은 ▲저염존 ▲저당존 ▲체력증진존 등 세 가지 테마로 구성됐다. 저염존에서는 ‘3.31초 맞추기’, ‘저염 음식 공 던지기’, ‘저염길 건너기’ 등의 프로그램이 운영됐고, 저당존에서는 ‘1일 당류 권장량 각설탕 쌓기’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이 국내 최초로 임상에 활용 가능한 ‘임상등급 역분화줄기세포’ 마스터세포은행을 구축하며 세포치료제와 인공혈액 개발을 위한 국가 차원의 기반을 마련했다. 연구자들이 고비용·고난도의 세포 제작 과정을 거치지 않고도 즉시 연구에 활용할 수 있는 표준 세포 자원이 제공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 성과는 보건복지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식품의약품안전처, 질병관리청 등 다부처가 공동 추진 중인 ‘세포기반 인공혈액 제조 및 실증 플랫폼 기술 개발’ 사업의 핵심 결과다. 구축된 임상등급 역분화줄기세포는 적혈구, 혈소판 등 혈액성분은 물론 다양한 세포치료제 개발에 활용될 수 있다. 역분화줄기세포는 일반 체세포를 초기화해 다양한 세포로 분화할 수 있도록 만든 세포로, 재생의료와 첨단바이오의약품 개발의 핵심 원료다. 특히 이번에 구축된 세포는 우수의약품제조관리기준(GMP)을 준수해 제작된 ‘임상등급’으로, 실제 임상연구에 바로 적용 가능한 수준의 품질을 확보했다. 국립보건연구원은 Rh(D)+O형 4명, Rh(D)-O형 2명의 기증 혈액을 활용해 총 18개의 세포주를 제작했으며, 이 가운데 Rh(D)+O형 1개 세포주에 대해 마스터세포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수입식품 수입·판매업체인 ‘(주)지안(경기도 남양주시 소재)’이 수입·판매한 ‘냉동 패션후르츠(FROZEN PASSION FRUIT)’에서 잔류농약이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됨에 따라 해당 제품에 대해 판매 중단 및 회수 조치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문제된 제품에서는 곰팡이병 방제를 위해 과일과 채소 등에 사용되는 농약인 디페노코나졸이 기준치(0.01mg/kg 이하)를 초과한 0.05mg/kg 검출됐다. 회수 대상 제품은 베트남 소재 TS FOOD COMPANY LIMITED가 제조한 제품으로, 총 수입량은 6,970kg(1kg 단위 포장)이다. 포장일자는 2025년 7월 20일이며, 소비기한은 포장일로부터 3년이다. 해당 제품의 부적합 여부는 인천 보건환경연구원의 검사 결과 확인됐다. 식약처는 관할 지방자치단체에 해당 제품을 신속히 회수하도록 조치하는 한편, 소비자에게 해당 제품 섭취를 즉시 중단하고 구매처에 반품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