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니트리움바이오(187660)사이언스가 개발 중인 혁신신약 후보물질 '페니트리움'(Penetrium)의 첫 글로벌 임상을 미국 임상 2상으로 직행하는 동시에, 면역항암제 병용요법을 핵심 축으로 추가해 임상 설계를 전면 전환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재설계의 핵심은 면역세포를 활용하는 두 약물이 서로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준다는 데 있다. 기존 면역항암제가 암세포에 눌려 있던 면역세포의 공격력을 되살리는 치료라면, 페니트리움은 그 면역세포가 종양 안으로 잘 들어가도록 가로막힌 장벽을 열어주는 치료다
30년 가까이 헌혈을 이어온 현직 경찰관이 112번째 헌혈을 기념해 112만 원을 기부하며 생명나눔을 실천해 훈훈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대한적십자사(회장 직무대행 김홍국)는 남대문경찰서 소속 배강우 경위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성금 112만 원을 기부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기부는 배 경위가 최근 112번째 헌혈을 달성한 것을 기념해 마련됐다. 특히 헌혈 횟수인 '112회'와 경찰의 대표 신고번호인 '112'가 같다는 점에 의미를 담아 기부금도 112만 원으로 정했다. 기부금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재난과 질병,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도움이 필요한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배 경위의 생명나눔은 1996년 지인의 가족이 암 투병으로 수혈이 필요하다는 소식을 접하면서 시작됐다. 이후 약 30년 동안 꾸준히 헌혈을 이어오며 생명나눔을 실천해 왔다. 헌혈 문화 확산에도 앞장섰다. 2020년에는 남대문경찰서 내 헌혈 동아리 '사랑의 꿀벌'을 조직해 동료 경찰관들의 헌혈 참여를 독려했으며, 지역 카페와 식당 등에 헌혈증 모금함을 설치해 시민들의 자발적인 기부도 이끌어냈다. 이렇게 모인 헌혈증은 대한적십자사와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전달돼 혈액 수급이 필요한 환자들의 치료에 활용됐다. 배강우 경위는 "작은 나눔도 누군가에게는 꼭 필요한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늘 느껴왔다"며 "앞으로도 건강이 허락하는 한 헌혈과 나눔을 꾸준히 이어가며 생명나눔 문화 확산에도 힘을 보태고 싶다"고 말했다. 박종술 대한적십자사 사무총장은 "30년 가까이 헌혈을 실천하며 생명나눔을 이어온 것은 물론 동료들의 참여까지 이끌어온 배강우 경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112번째 헌혈의 의미를 담아 전달해 주신 소중한 성금은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을 위해 뜻깊게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대한적십자사는 배 경위의 꾸준한 헌혈과 기부가 혈액 수급 안정과 나눔 문화 확산에 귀감이 되는 사례라고 평가했다.
㈜제이시스메디칼(이하 제이시스메디칼)은 지난 7월 4일 서울 잠실 SKY31 컨벤션에서 개최한 ‘EYE-CONIC SUMMIT’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눈썹 부위에 대한 해부학적 이해와 안전한 접근 원칙, 환자별 상태를 고려한 학술 정보를 교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눈썹 리프팅에 활용되는 의료기기 ‘리니어지(LinearZ)’가 소개됐다. 아울러 덴서티(DENSITY)·포텐자(POTENZA) 등 제이시스메디칼의 주요 제품 라인업도 함께 소개됐다. 현장에는 대만 의료진 약 30명과 국내 의료진 약 120명 등 총 150여 명의 의료진이 참석했다. 행사는 인포테인먼트(Infotainment) 콘셉트 아래 학술적 깊이와 현장 몰입도를 함께 높이는 방식으로 구성됐다. 주요 프로그램은 ‘Periorbital Anatomy’ 기반 학술 강연, 의료진 간 메디컬 에스테틱 인사이트 공유, Q&A 등으로 진행됐으며, 참석자들은 눈썹 부위에 대한 해부학적 이해와 안전한 접근의 중요성을 중심으로 다양한 관점을 나눴다. 최근 메디컬 에스테틱 시장은 눈에 띄는 변화나 수술적 접근 중심에서 벗어나, 보다 자연스럽고 정교하며 환자의 일상과 조화되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 이번 EYE-CONIC SUMMIT은 이러한 흐름 속에서 의료진들이 환자에 대한 정확한 이해, 해부학적 접근과 안전한 접근 방법에 대해 학술적으로 논의하는 학술 교류의 장으로 마련됐다. 또한 대만 연자를 포함한 국내외 의료진이 함께 참여해 해부학적 접근법 관련 학술 정보를 교류했다. 참석자들은 얼굴 전체의 균형과 환자별 특성을 고려한 접근 방식, 자연스러운 결과를 위한 의료진의 역할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누며 메디컬 에스테틱 분야의 발전 방향을 함께 모색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가 야구장 등 체육시설에서 조리식품을 관람객 좌석까지 판매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규제 합리화에 나선다. 이에 따라 그동안 제한적으로 운영되던 이동판매가 맥주뿐 아니라 치킨, 핫도그, 피자 등 다양한 조리식품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규제합리화위원회 민생분과위원회(분과위원장 박용진)와 함께 '야구장 등 체육시설 내 조리식품 이동판매'를 허용하는 현장 중심의 국민 체감형 규제 합리화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현재 미국 등 해외 주요 스포츠 경기장에서는 음식과 주류를 좌석까지 직접 판매하는 이동판매 문화가 일반화돼 있지만, 국내에서는 2016년 정부의 유권해석에 따라 맥주 이동판매만 제한적으로 허용돼 왔으며, 조리식품의 이동판매 가능 여부는 명확하지 않았다. 이번 제도 개선은 최근 프로야구 관중이 크게 증가하면서 경기 관람 편의를 높이고 글로벌 수준에 맞는 서비스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는 현장의 요구를 반영해 추진됐다. 특히 규제합리화위원회 박용진 민생분과위원장이 적극적인 법령 해석을 통한 규제 개선을 제안하면서 논의가 본격화됐다. 식약처와 규제합리화위원회는 적극행정 차원에서 관련 법령에 대한 유권해석을 통해 야구장을 비롯한 체육시설에서 조리식품의 이동판매를 허용하기로 했다. 다만 조리식품의 특성상 위생관리와 식중독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판매 과정에서의 식품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야구장 등 체육시설 내 조리식품 이동판매 위생·안전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업계에 사전 배포하고 안전관리 기준을 안내할 계획이다. 박용진 규제합리화위원회 민생분과위원장은 "정부가 국민의 일상 속 불편에 무감한 것은 국민 권익 침해와 다를 바 없다"며 "이번 조치를 시작으로 적극적인 법령 해석과 제도 개선을 통해 국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규제혁신 성과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조치가 시행되면 야구장을 비롯한 체육시설 이용객들의 편의가 크게 향상되는 것은 물론, 경기장 내 식음료 판매 활성화와 스포츠 관람 문화 개선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대한의사협회 한방대책특별위원회(이하 한특위)가 최근 경찰의 수백억 원대 보험사기 의혹과 관련한 한방병원 압수수색을 계기로 자동차보험 한방진료 전반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원외탕전실 관리체계 개선 등 제도 개편에 나설 것을 정부에 촉구했다. 한특위는 10일 성명을 통해 "이번 사건은 특정 의료기관의 개별 문제가 아니라 자동차보험 한방진료의 구조적 문제를 다시 한번 보여주는 사례"라며 "경찰은 관련 의혹을 법과 원칙에 따라 철저히 수사하고, 정부는 자동차보험 한방진료의 적정성 평가 강화와 제도 개선에 즉시 착수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특위는 특히 이번 사건이 사전조제 허용이나 조제실제제 예외 규정과는 별개의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위원회는 "환자별 맞춤 처방을 가장해 미리 대량 제조한 한약을 반복 처방하고 이를 통해 보험금을 청구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만큼, 관련 예외 규정을 근거로 책임을 회피하려는 시도는 받아들여져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현재는 수사 결과를 지켜봐야 하는 단계이지만, 이번 사건을 계기로 자동차보험 한방진료의 적정성을 전반적으로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며 "그동안 일부 한의원에서 교통사고 경증환자는 물론 소아환자에게까지 효과가 충분히 검증되지 않은 첩약을 처방했다는 지적도 있었던 만큼 관련 의혹이 명확히 규명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특위는 원외탕전실의 관리체계도 문제로 지적했다. 위원회는 "원외탕전실은 사실상 대규모 한약 조제를 담당하고 있지만 국제적 수준의 의약품 제조·품질관리(GMP)에 준하는 안전관리 체계가 제대로 구축돼 있는지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우려가 제기돼 왔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자동차보험 한방진료 적정성 평가 강화 ▲원외탕전실 관리체계 전면 개선 ▲국제적 수준의 제조·품질관리 기준 도입 등 근본적인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한특위는 한의계에도 자정 노력을 촉구했다. 위원회는 "국민 신뢰 회복을 위해서는 정치적 주장에 앞서 자동차보험 과잉진료와 원외탕전실 운영 실태 등 내부 문제를 성찰하고 비정상적인 진료 관행을 개선하려는 노력이 선행돼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경찰의 철저한 수사와 함께 정부가 자동차보험 한방진료 제도 전반을 면밀히 점검하고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의료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한안경사협회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콘택트렌즈 온라인 판매 중개 플랫폼 실증특례 기간 연장 검토에 강한 유감을 표하며, 국민 눈 건강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전면 재검토를 촉구했다. 대한안경사협회(협회장 허봉현)는 최근 성명을 통해 "콘택트렌즈 온라인 판매 중개 플랫폼 실증특례 사업은 지난 2년간 여러 차례 부가조건 위반 사례가 지적됐을 뿐 아니라 소비자 편의성과 사업 성과 측면에서도 실효성을 입증하지 못했다"며 연장 추진에 반대 입장을 밝혔다. 협회에 따르면 해당 실증특례 사업은 1년 차 500곳, 2년 차 추가 500곳 등 총 1,000개 안경원의 참여를 목표로 추진됐지만 실제 참여 업소는 149곳에 그쳤다. 협회는 "목표 대비 참여율이 크게 저조한 것은 현장의 참여와 시장 수요를 확보하지 못했다는 의미"라며 "사업성과와 지속 가능성이 객관적으로 입증되지 않은 상황에서 실증특례 기간 연장을 검토하는 것은 제도 운영 취지에도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또한 콘택트렌즈는 의료기기에 해당하는 만큼 착용 방법과 주의사항 안내, 부작용 설명 등 안전관리가 필수적이지만, 온라인 판매 과정에서 이러한 부분이 충분히 보장되지 않아 국민 눈 건강을 위협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했다. 협회는 "실증특례 기간 동안 국민 안전 확보를 위해 부과된 조건조차 제대로 준수하지 않은 사업자에 대해 연장 논의가 이뤄지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며 "일부에서는 콘택트렌즈 사용과 관련한 부작용 사례까지 제기되고 있어 안전성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사업의 문제점과 위해 가능성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음에도 연장을 검토하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비판했다. 협회는 "실증특례 제도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 건강에 위해가 발생하거나 우려가 있을 경우 중단할 수 있도록 마련된 제도"라며 "이번 사안에도 이러한 원칙이 동일하게 적용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국민신문고를 통해 제기된 민원에 대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부가조건 위반 시 실증특례를 취소할 수 있다"고 답변한 사실도 언급했다. 협회는 "정부 스스로 위반 시 취소가 가능하다는 원칙을 밝혔음에도 위반 사항이 확인된 사업의 연장을 검토하는 것은 어떤 기준에 따른 것인지 의문"이라며 일관성 있는 행정 집행을 요구했다. 대한안경사협회는 이번 사안이 단순한 규제 완화 문제가 아니라 국민 건강과 직결된 사안이라고 강조하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실증특례 기간 연장이 아닌 사업 전반에 대한 철저한 재검증과 안전성 조사를 실시할 것을 촉구했다. 협회는 "콘택트렌즈 온라인 판매 중개 플랫폼의 안전성에 대한 객관적인 검증이 우선돼야 한다"며 "국민 눈 건강에 위해가 확인되거나 우려가 지속될 경우 실증특례를 즉각 중단하는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건강한 식생활 문화 확산을 위해 EBS와 손잡고 '단짠 탈출 공모전'을 개최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덜 짜고 덜 달게 먹는 건강 식생활 실천 문화 확산을 위한 **'삼삼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한국교육방송공사(EBS)와 함께 **'2026 대국민 단짠 탈출 공모전'**을 7월 10일부터 8월 19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삼삼한 프로젝트'는 국민들이 일상에서 나트륨과 당류 섭취를 줄이는 식습관을 실천할 수 있도록 마련된 캠페인이다. '삼삼한 데이(3월 31일)'와 '삼삼한 주간', '단짠 탈출 공모전', '삼삼한 요리 경연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연중 운영하고 있다. 이번 공모전은 '물·건·덜·삼'을 주제로 진행된다. '음료보다는 물', '국물 대신 건더기', '후식은 덜 달게', '양념은 삼삼하게' 등 건강한 식생활 실천 방법을 자유롭게 표현하면 된다. 공모 분야는 숏폼 영상과 포스터 두 분야이며, 일반 부문과 어린이·청소년 부문(만 18세 미만)으로 나눠 진행된다.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 희망자는 공모전 홈페이지 또는 이메일을 통해 참가 신청서와 작품을 제출하면 된다. 영상 부문은 드라마, 노래, 춤, 애니메이션 등 장르 제한 없이 30초에서 1분 분량의 숏폼 영상 2편을 제작해 제출하면 된다. 포스터 부문은 카드뉴스 또는 A3 규격 이미지 2매를 제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심사는 예선과 본선을 거쳐 주제 적합성과 완성도, 메시지 전달력, 공감도 등을 종합 평가해 총 25개 수상작을 선정한다. 일반부 영상 부문 최우수상에는 식품의약품안전처장상과 함께 상금 200만 원이 수여되며, 일반부 포스터 최우수상은 70만 원, 어린이·청소년부 영상과 포스터 최우수상은 각각 50만 원과 30만 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우수상과 장려상, 입선작에도 상금과 함께 식약처장상 또는 EBS 사장상이 수여될 예정이다. 수상작은 식약처와 EBS의 유튜브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나트륨·당류 저감 홍보 콘텐츠로 활용된다. 식약처와 EBS는 지난 2018년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어린이와 청소년의 올바른 식습관 형성과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해 다양한 콘텐츠와 캠페인을 공동 추진해 왔다. 대표적으로 '생방송 톡톡 보니하니', '호기심 딱지', '최고의 요리비결', '삼삼한 요리왕', '지식채널e', 라디오 공익캠페인 등을 통해 건강한 식생활 실천 문화를 확산해왔다. 이번 공모전에서도 건강 식생활 실천 캐릭터 '케어루·나슈로'와 EBS 대표 캐릭터 **'펭수'**가 함께하는 온·오프라인 홍보를 통해 국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서울시광역심리지원센터가 서울시의 공공 심리지원 정책과 심리서비스 운영 경험을 해외 공공부문에 공유하며 국제 협력의 장을 마련했다. 서울시광역심리지원센터는 지난 8일과 9일 이틀간 해외 공공부문 관리자와 공무원을 대상으로 서울시의 심리지원 정책과 공공 심리서비스 운영 사례를 소개하는 현장방문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7월 8일에는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이 주최한 싱가포르 정부 중견관리자 연수과정 참가자들이 센터를 방문해 설립 배경과 기능, 주요 사업, 운영체계 등을 살펴봤다. 이어 9일에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최한 아시아개발은행(ADB) 회원국 공중보건 분야 연수과정 참가자들이 센터를 찾았다. 베트남과 라오스, 방글라데시 등 아시아 지역의 중간관리자와 기술직 공무원들은 정신건강 및 심리지원 정책, 공공 심리서비스 운영 현황과 추진 사례를 공유받고 현장 운영 경험을 청취했다. 서울시광역심리지원센터는 서울시민의 심리적 어려움을 예방하고 조기에 지원하기 위해 공공과 민간의 심리지원 자원을 연계·조정하는 광역 단위 전문기관이다. 시민들이 필요한 심리지원 서비스를 적시에 받을 수 있도록 지역 심리지원 전달체계를 구축·운영하고 있다. 이번 방문에서는 서울시가 구축한 공공 심리지원 전달체계와 재난·트라우마 대응 기반 심리지원 모델, 위기대응 협력체계 운영 경험 등이 중점적으로 소개됐다. 특히 센터는 재난과 사고, 사회적 참사 등 위기 상황 발생 시 신속한 심리지원을 제공하기 위한 트라우마 대응체계를 운영하고 있으며, 재난심리회복 지원과 심리적 응급지원, 회복 프로그램 등을 통해 시민의 심리적 안전망 강화에 힘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센터가 추진 중인 심리서비스 모니터링 사업'의 성과도 공유됐다. 사업 결과 심리서비스 바우처 이용자의 65.5%가 우울과 불안 등 심리적 증상에서 유의미한 회복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센터는 이러한 결과가 공공 심리서비스의 효과성을 객관적으로 확인한 사례이자, 근거 기반의 심리지원 정책 수립과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한 서울시의 노력을 보여주는 성과라고 강조했다. 서울시광역심리지원센터는 앞으로도 국내외 기관과의 교류를 확대하고 공공 심리지원 정책과 운영 경험을 적극 공유해 시민 정신건강 증진과 국제 협력 강화에 기여해 나갈 계획이다.
알보젠코리아(대표이사 이욱세)가 환경 보호와 미래세대 지원, 취약계층 돌봄 등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의 공로를 인정받아 '사회공헌기업대상'을 수상했다. 알보젠코리아는 지난 9일 한국경제신문이 주최하고 고용노동부가 후원한 사회공헌기업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의약품 공급을 넘어 사회 구성원의 건강한 삶을 함께 만들어가는 기업이라는 철학 아래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꾸준히 운영해 왔다. 특히 일회성 기부에 그치지 않고 임직원이 직접 참여하는 활동을 중심으로 나눔 문화를 확산하며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사회공헌 모델을 구축해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환경 분야에서는 미래세대에게 건강한 환경을 물려주기 위해 나무 심기와 해양 생태계 정화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환경보호 활동을 통해 자연 생태계 보전의 중요성을 알리는 한편 기업의 환경적 책임에 대한 인식 확산에도 기여하고 있다. 아동과 청소년을 위한 지원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성장기 아동의 균형 잡힌 영양을 위한 도시락 지원사업을 비롯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여성 청소년을 위한 위생용품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아동보호시설 아동들과 함께 꽃바구니를 만들며 정서적 교감을 나누는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취약계층을 위한 나눔 활동도 활발하다.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김장 나눔과 제빵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으며, 미혼모 가정의 자립을 응원하고 가족의 소중한 추억을 선물하기 위한 가족사진 촬영 지원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경제적 지원뿐 아니라 사회적 응원과 정서적 지지를 함께 제공하는 활동으로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고려대학교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윤을식)은 지난 7월 8일 수요일 오후 4시 고려대 본관 제1회의실에서 기부식을 열고, 박상민 명성알엔에이㈜ 대표로부터 의학 발전과 의료 인재 양성을 위한 발전기금 1억 원을 전달받았다. 이날 행사에는 김동원 총장, 윤을식 의무부총장, 편성범 의과대학장, 손호성 의무기획처장, 신호정 대외협력처장 등 고려대 주요 보직자가 참석했으며, 기부자인 박상민 대표를 비롯해 배우자인 김나영 여사와 자녀들이 함께해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박상민 대표의 이번 기부는 부친인 박정학 정상그룹 회장의 쾌유에 대한 감사에서 비롯됐다. 박정학 회장은 복부대동맥 질환으로 치료에 어려움을 겪던 중 고려대 안암병원 순환기내과 유철웅 교수의 진료를 받고 건강을 회복했다. 이후 의료진에 대한 감사의 뜻을 담아 2021년 자신과 같은 환자들을 위한 기부를 시작했고, 그 나눔의 마음은 배우자와 자녀들에게로 자연스럽게 이어졌다. 이번 박상민 대표의 기부로 박정학 회장 가족의 누적 기부액은 4억 원에 이른다. 윤을식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환자의 회복이 따뜻한 나눔으로 돌아온 것은 의료진 모두에게 큰 격려”라며 “소중한 뜻을 깊이 새기고, 더 많은 환자들이 건강한 미래를 맞이할 수 있도록 연구와 교육, 진료 역량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감사를 표했다.
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정 신)이 인공지능(AI)과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미래형 의료 생태계의 청사진을 제시하며 ‘AX(인공지능 전환) 선도 병원’으로서의 도약을 본격화했다. 전남대병원은 7월3일 낮 12시부터 오후 5시30분까지 전남대학교 의과대학 덕재홀에서 국내 주요 대학병원, 대학, 산업계 및 법조계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제7회 전남대학교병원 의료정보센터 심포지엄’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전남대병원 의료정보센터(센터장 이병국 교수)가 주관한 이번 심포지엄은 ‘AX 시대의 스마트병원’을 주제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이병국 의료정보센터장의 개회사와 정 신 원장의 축사로 시작됐으며, 기조연설을 맡은 박진영 용인세브란스병원 교수가 ‘스마트병원의 여정: 지난 7년의 경험과 다음 7년의 방향’을 주제로 발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국내 최고 수준의 전문가들이 초빙돼 의료 현장에 도입된 첨단 AI 기술의 실증 사례와 향후 과제를 심도 있게 다뤘다. 윤경철 전남대병원 교수가 좌장을 맡은 ‘세션 I’에서는 ▲김태림 삼성서울병원 교수의 ‘임상과 보험의 경계에서: 청구 적정성 판단경로를 제시하는 Neuro-Symbolic AI’ ▲윤성민 성균관대학교 교수의 ‘온톨로지와 AI에이전트 기반 지능형 도시건물 디지털 트윈 플랫폼’ ▲배웅 숨빗 소장의 ‘흉부 X-ray 예비소견서 생성형AI를 활용한 판독 워크플로우 및 유용성 향상’ ▲박종환 부산대학교병원 교수의 ‘부산대학교병원 글로컬 임상실증센터 소개 및 운영 방향’ 등 혁신적인 의료 첨단 기술들이 대거 소개됐다. 이어 주성필 전남대병원 교수가 좌장으로 나선 ‘세션 II’에서는 의료 현장의 DX·AX 고도화 전략과 법적 시사점, 미래 비전이 논의됐다. ▲박형준 헬미닥 대표가 ‘스마트병원을 위한 바이브코딩’ ▲곽환희 법무법인 오른하늘 변호사는 ‘AI기본법 시행 및 시사점’ ▲임준열 강남세브란스병원 교수는 ‘진단을 위한 2D Screen AI 넘어 치료를 위한 3D Medical Physical AI’를 주제로 발표가 진행됐다. 특히 세션 후반부에는 전남대병원 이원근 개발분석팀장이 ‘협업으로 만들어 가는 스마트서비스 고도화’를 발표한 데 이어, 김희중 디지털혁신팀장이 ‘새병원 AI-Native Hospital의 서막’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정 신 전남대병원장은 “이번 심포지엄은 우리 병원의 오랜 숙원인 스마트 새병원 건립을 앞두고, 국내 최고 전문가들과 함께 실제 의료 현장에 적용할 AX 기술의 실반영 방안을 도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매우 깊다”며 “앞으로도 전남대병원은 AI 기술을 선제적으로 도입해 환자 중심의 안전하고 지능화된 뉴 스마트병원을 성공적으로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연구중심병원 육성과제 2주관 과제가 ‘2026년 보건의료 연구개발(R&D) 우수성과 30선’에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과제는 ‘이종 데이터 융합 초정밀 진단 플랫폼 구축’으로,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김태훈 연구부원장(이비인후과 교수)이 연구책임자를 맡아 수행하고 있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은 이번 과제를 통해 비대면 원격진단 로봇 기술을 고도화하고, MUTE-Seq 기반 초정밀 암 진단 기술을 실제 의료 현장 적용과 상용화 단계로 연결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보건의료 R&D를 통해 창출된 우수 연구성과를 발굴해 ‘보건의료 R&D 우수성과 30선’을 선정하고 있다. 올해는 인공지능, 정밀의료, 첨단 의료기기, 신약개발 등 미래 바이오헬스 산업을 이끌 수 있는 성과와 글로벌 기술수출, 국내 사업화 성과 등이 주요 선정 대상이 됐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은 2013년 보건복지부 연구중심병원으로 지정된 이후, 진료 현장의 문제를 연구로 해결하고 이를 다시 환자 진료와 산업화로 연결하는 연구 생태계를 꾸준히 구축해왔다. 특히 클라우드 기반 정밀의료 병원정보시스템 개발, 암 유전체 프로파일링, 의료데이터 기반 연구 등 의학 발전의 변곡점을 만드는 주요 성과를 이어왔으며, 첨단 의생명공학, 혁신정밀의학, 스마트 헬스케어, 의료데이터 사이언스 등 핵심 연구 분야를 중심으로 의료 R&D 플랫폼을 강화해왔다. 이를 통해 병원 안에서 나온 아이디어가 실제 환자에게 도움이 되는 기술로 발전할 수 있도록 연구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이번 우수성과 선정은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이 축적해 온 임상 경험과 의료 데이터, 연구 인프라가 원격진단과 초정밀 암 진단 분야의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비대면 원격진단 로봇은 의료진이 환자와 같은 공간에 있지 않아도 진단에 필요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돕는 미래형 의료기술이며, 한국기계연구원(서준호 박사팀)과의 협업을 통해 이뤄졌다. 감염병 상황처럼 대면 접촉을 줄여야 하는 경우나, 의료 접근성이 낮은 환경에서 환자 상태를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확인하는 데 활용될 수 있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은 이번 과제를 통해 비대면 진료 환경에 필요한 로봇 기술의 성능과 활용 가능성을 높이며, 미래 의료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기반을 넓혔다. MUTE-Seq은 혈액 속에 아주 적은 양으로 존재하는 암 변이 신호를 더 정밀하게 찾아내는 액체생검 기술이다. 기존 액체생검은 혈액 속 정상 DNA 신호가 많아 극소량의 암 DNA를 정확하게 찾기 어려웠다. MUTE-Seq은 초정밀 유전자가위 기술을 이용해 정상 DNA 신호를 먼저 줄이고, 암 변이 신호만 더 또렷하게 분석할 수 있도록 한 기술이다. 기존 방식보다 암 변이 검출력을 높이고 검사 비용을 낮출 수 있다는 점에서 높게 평가됐다. 액체생검으로 검사 시 환자의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동시에 높은 정확도를 확보해, 암의 조기 발견이나 치료 후 재발 확인에 활용될 수 있어 정밀의료 분야에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성과는 연구중심병원으로서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이 축적해 온 연구 역량이 실제 의료기술 개발과 사업화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원격진단 로봇과 초정밀 암 진단 기술은 환자의 진단 접근성을 높이고, 더 빠르고 정확한 치료 방향을 제시하는 데 기여할 수 있는 미래 의료의 핵심 분야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은 이 같은 첨단 의료기술을 선도적으로 발전시키며 환자 중심의 미래 의료를 앞당기고 있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김태훈 연구부원장은 “이번 선정은 안암병원이 축적해 온 임상 역량과 연구 인프라, 산학연병 협력 체계가 실제 성과로 이어진 결과”라며 “앞으로도 환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초정밀 진단 플랫폼과 미래형 의료기술을 발전시켜 국민 건강 증진과 바이오헬스 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은 중증질환의 최종 치료기관이자 국내 의료전달체계 최상위 기관인 상급종합병원으로서, 진료와 연구가 함께 발전하는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앞으로도 인공지능, 의료데이터, 원격진단, 정밀진단 분야의 연구를 확대해 환자 중심의 미래 의료를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대한모체태아의학회(회장 박중신)는 지난달 19일부터 20일까지 경주 라한셀렉트호텔에서 ‘제32차 학술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다태 임신, 뇌성마비 원인, 자궁 수술 후 임신, 임신 중 해열·진통제 복용까지 산모들이 진료실에서 가장 자주 묻고 걱정하는 네 가지 이슈에 대해 학회의 공식 입장과 팩트시트가 발표됐다. 이번 학술대회는 진료 현장을 지키느라 가족과 시간을 보내기 어려웠던 의료진을 위해 ‘가족과 함께하는(Family Friendly)’ 콘셉트로 기획됐다. 3세 이상 자녀가 부모와 함께 머물 수 있도록 ‘앙상블’ 공간을 개방하고 맞춤형 도시락을 지원하는 등, 치열한 학술 교류 속에서도 가족의 소중함을 되새길 수 있는 따뜻한 재충전의 시간으로 마련됐다. 먼저 다뤄진 주제는 난임 시술의 발달과 함께 꾸준히 늘고 있는 다태 임신(쌍둥이 등)이었다. 국내 다태아 출생 비율은 2007년 2.7%에서 2023년 5.5%로 두 배 이상 증가했으며, 다태 임신은 조산이나 신생아 집중치료실 입원 등 산모와 태아 모두에게 세심한 주의가 필요한 상황을 동반할 수 있다. 이에 학회는 대한보조생식학회와 공동으로 건강한 단태아 출산을 최우선 목표로 삼고, 임신 성공률을 유지하면서도 산모와 아기의 신체적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단일 배아 이식(Single Embryo Transfer, SET)’을 적극 권장하기로 뜻을 모았다. 다태 임신 못지않게 관심을 모은 것은 뇌성마비의 원인을 둘러싼 현대 의학적 관점이었다. 고현선 가톨릭의대 교수는 학회 공식 입장(Position Statement) 발표를 통해, 과거에는 분만 과정 중 일시적 저산소증을 뇌성마비의 주된 원인으로 보는 경향이 있었지만 최신 유전학·역학 연구에 따르면 산전 감염, 태반 기능 이상, 유전적 소인 등 진통 이전부터 존재하던 다양한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경우가 많다고 밝혔다. 학회는 제대혈 산도 등 단편적인 검사 수치만으로 원인을 판단하기보다 전체 임상 과정을 종합적으로 살펴보고 신중히 평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통해 산모들이 불필요한 불안감이나 수술 부담 없이 안전하게 진료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같은 맥락에서, 설현주 고려대의대 교수는 고령 임신 증가로 흔해지고 있는 자궁근종절제술·자궁선근증감축술 이후 임신에 대한 학회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자궁 수술 이력이 있는 산모는 임신 중 자궁파열이나 유착태반 같은 합병증에 철저히 대비해야 하는 만큼, 임신 계획 단계에서부터 전문가와 충분히 상담하고 단일 배아 이식을 통해 안전하고 정밀한 산전 관리를 받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조언했다. 마지막으로 다뤄진 주제는 최근 임신부들 사이에서 막연한 우려가 제기됐던 임신 중 해열·진통제 복용이었다. 스웨덴에서 248만 명 이상을 대상으로 진행된 대규모 형제 통제 코호트 연구를 통해, 임신 중 아세트아미노펜(타이레놀) 복용과 자폐증 사이에 유의미한 인과관계가 없다는 점이 다시 한번 확인됐다. 학회는 오히려 발열과 통증을 무리하게 참고 치료를 미룰 경우 조산이나 신경관 결손 등 산모와 태아에게 부담이 갈 수 있다며, 전문가와의 세심한 상담을 통해 적정 용량 내에서 안전하게 약을 복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학적 원칙을 전했다. 박중신 대한모체태아의학회 회장(서울대병원 산부인과 교수)은 “이번 학술대회는 진료실 안팎에서 산모와 의료진이 겪는 고민을 함께 나누고, 가장 과학적이고 안전한 길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본 학회는 따뜻한 시선과 확고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건강한 임신과 출산을 돕는 든든한 동반자가 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서울대병원이 인튜이티브서지컬코리아와 체계적인 로봇수술 교육 및 트레이닝 프로그램 공동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인튜이티브서지컬의 로봇수술 시스템 ‘다빈치’를 기반으로 교육 프로그램을 공동 개발·운영하고, 국내 로봇수술 교육 체계를 고도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병원이 주도해 로봇수술 인증 교육 과정을 운영하는 것은 국내 최초이자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도 최초 사례로, 전문 의료인력 양성과 교육 표준화에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의료기기 기업이 주도해 온 기존의 기술 중심 트레이닝과 차별화되는 방식이다. 서울대병원이 축적해 온 임상적 수월성과 교육 전문성을 바탕으로, 임상 교육이 한층 강조된 로봇수술 인증 과정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의료진의 술기 향상과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로봇수술 교육 과정을 공동 운영한다. 서울대병원은 임상 교육 환경 제공과 의료진 참여를 지원하고, 인튜이티브서지컬코리아는 기술 지식 제공과 트레이닝 프로그램 개발을 맡는다. 아울러 표준화된 트레이닝 프로토콜을 개발하고 해외 우수 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해 교육의 전문성과 완성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협약식에 서울대병원 측에서는 백남종 병원장, 김용진 진료부원장과 정창욱 로봇수술센터장이, 인튜이티브 측에서는 글렌 바버소 인튜이티브서지컬 아시아태평양 총괄 수석부사장, 최용범 인튜이티브서지컬코리아 대표 등이 참석했다. 백남종 병원장은 "이번 협약은 서울대병원이 세계적인 수련병원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검증된 글로벌 교육 역량과 병원의 임상 경험을 결합해 한국형 표준 로봇수술 교육 모델을 구축하고, 이를 통해 양성된 우수 의료진이 국내 의료 발전을 이끌어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글렌 바버소 아시아태평양 총괄 수석부사장은 “이번 협력은 서울대병원의 세계적 수준의 임상 역량과 인튜이티브의 글로벌 교육 경험이 결합한 뜻깊은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국내 의료진이 체계적인 로봇수술 교육과 트레이닝을 받을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하고, 한국이 아시아 지역의 로봇수술 교육 허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제대학교 부산백병원(원장 양재욱)이 보건복지부가 지정한 ‘지역심뇌혈관질환센터'의 시설 리모델링과 첨단 의료장비 도입을 마치고 중증·응급 심뇌혈관질환 대응 역량을 한층 강화했다. 부산백병원은 7월 8일(수) 지역심뇌혈관질환센터 개소식을 갖고 새로운 진료체계의 본격적인 운영을 알렸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3월 급성 심뇌혈관질환 환자를 신속하게 치료하고 지역 간 의료격차를 줄이기 위해 부산백병원을 부산 지역 심뇌혈관질환센터로 신규 선정했다. 부산백병원은 급성기 전문진료체계를 기반으로 지역의 중증·응급환자를 24시간 수용하고 있으며, 심뇌혈관질환 전문의와 전문간호사·방사선사로 구성된 신속치료팀이 환자 발생 후 1시간 이내 표준치료를 시작하는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지정 이후 4개월간 부산백병원은 진료체계를 뒷받침할 시설과 장비를 대폭 확충했다. 0.23초의 초고속 회전속도로 심장과 뇌혈관을 정밀하게 촬영하는 응급 CT장비와 딥러닝 기반 인공지능 영상 기술이 탑재된 MRI장비를 도입해 검사와 진단 시간을 크게 단축했다. 시설 측면에서는 심장초음파실, 심장전기생리검사실, 심장혈관영상실을 확장해 검사부터 시술까지 이어지는 진료 동선을 줄여 응급환자의 치료 속도를 높였다. 아울러 오는 10월에는 심혈관조영검사와 중재적 시술을 위한 혈관조영장비(ANGIO)를 추가 도입해 부산 지역 유일의 3대 동시 운영 체계를 구축한다. 이를 통해 응급 심혈관질환 환자의 수용 능력을 더욱 확대할 전망이다. 인적·물적자원의 역량 강화로 부산백병원은 지역 내 발생하는 급성심근경색증, 급성대동맥 및 판막질환, 심인성 쇼크, 급성뇌졸중 등 주요 심뇌혈관질환 환자의 골든타임을 사수하고 있다. 최근에는 부산 여행 첫날 밤 갑작스러운 뇌출혈로 쓰러진 대만 관광객이 부산백병원 지역심뇌혈관질환센터의 신속한 진단과 응급수술로 건강을 회복하고 무사히 귀국한 사례도 있었다. 양태현 지역심뇌혈관질환센터장은 “치료에 그치지 않고 예방과 재활까지 아우르는 전주기 관리체계를 운영해 환자의 기능 회복과 조기 일상 복귀를 지원하고 있다”라며 “부산·경남 지역 의료기관과의 응급의료 및 후송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다학제 협진을 통해 심뇌혈관질환 치료 수준을 지속적으로 높여가겠다.”라고 말했다. 양재욱 원장은 “부산백병원은 중증·응급환자가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지 않고도 부울경에서 최종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지역완결형 의료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앞으로도 중증·응급·필수의료 거점 의료기관으로서 골든타임 사수를 위해 모든 역량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