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에스티의 자회사 동아참메드(대표이사 사장 정재훈)는 23일부터 24일까지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스위스 그랜드호텔에서 개최되는 대한진단검사의학회 2026년 춘계심포지엄에 참가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Laboratory Intelligence: Data Meets Diagnostics’을 주제로 국내외 진단검사의학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최신 연구 동향과 기술 정보를 교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동아참메드는 이번 심포지엄에 참가해 자동화 형광면역장비 ‘LIAISON XL’, 채혈 준비 자동화 시스템 ‘GNT-9’, 전자동 생화학 검사장비 ‘Indiko Plus’, 혈액 배양 장비 ‘HubCentra 84’, 감염병 예방용 방역 살균소독티슈 ED WIPES 등을 홍보한다. 이번 심포지엄에서 체외진단 혈액응고검사 분야 진출 계획도 소개한다. 동아참메드는 지난 3월 혈액응고 검사장비와 시약을 생산하는 글로벌 기업 STAGO와 대리점 계약을 체결했으며, 향후 STAGO의 장비 및 시약에 대한 국내 인허가 절차를 거쳐 도입을 추진할 예정이다. 동아참메드는 기존 혈액채혈튜브 및 채혈침, 자동 튜브 라벨링 장비, 생화학 검사장비, 형광면역장비, 혈액 배양 장비 등에 더해 혈액응고검사 분야까지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며 토탈 IVD 솔루션을 구축할 계획이다.
화순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이완식)은 4월 23일 미래의료혁신센터 미래홀에서 개원 22주년을 맞아 ‘다시, 피어나다’를 슬로건으로 기념식을 개최하고 환자 중심 미래 의료 비전을 제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근배 전남대학교 총장을 비롯해 정신 전남대학교병원장, 이호범 화순군부군수, 유관기관장, 임직원, 교직원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기념식은 내빈소개, 기념사와 축사, 씨앗심기 퍼포먼스, 기념 포상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생명을 심다, 희망을 키우다’를 주제로 한 씨앗심기 퍼포먼스는 병원의 새로운 도약 의지를 상징적으로 표현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기념식은 병원이 걸어온 22년의 성과와 함께, 코로나19와 의료 환경 변화 속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다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다시, 피어나다’라는 슬로건에는 환자 중심·치유·생명 존중이라는 본질적 가치로 돌아가 새로운 미래를 열겠다는 의미가 담겼다. 이완식 병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22년간 생명을 지켜온 시간은 또 다른 시작이다”며 “초심으로 돌아가 환자 중심의 가치를 실현하고, 진료 정상화와 의료 질 향상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다빈치 로봇수술과 방사선 치료 장비 등 첨단 인프라를 기반으로 고난도 암 치료 역량을 강화하고, 디지털 항암센터와 양성자 치료센터 구축을 통해 미래 의료를 선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근배 전남대학교 총장은 축사를 통해 “화순전남대병원은 지난 22년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암 전문병원으로 성장하며 지역 의료 불균형 해소를 이끌어왔다”며 “AI와 데이터 기반 정밀의료를 통해 ‘아시아 암 허브’로 도약해야 할 시점이다”고 말했다. 이어 “전남대학교는 병원의 혁신과 도전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정신 전남대학교병원장은 “화순전남대병원은 지난 22년간 지역을 대표하는 암 전문병원으로 성장하며 본·분원이 하나의 공동체로서 위기를 극복해왔다”며 “‘다시, 피어나다’라는 슬로건처럼 시련을 딛고 한 단계 더 도약해, 정밀의료 기반의 세계적 암 치료 중심기관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병원 발전에 기여한 우수부서와 직원에 대한 포상도 함께 진행됐다. 우수부서에는 소화기센터, 중앙지원팀, 영양팀, 홍보팀이 선정됐다. 우수직원으로는 간호부 김유정 수간호사, 방사선종양학과 임득춘, 내과 정유창, 전남대병원 총무과 윤홍석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외부 유관기관으로는 광주보훈병원이 감사패를 받았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식품제조·가공업체 ‘(주)팜투팜2공장(충청남도 천안시 소재)’이 제조하고, 유통전문판매업체 ‘(주)피비에이치(충청남도 천안시 소재)’가 판매한 ‘마이디데이 브로멜라인(식품유형: 기타가공품)’에서 알레르기 유발물질 표시가 누락된 사실이 확인돼 해당 제품에 대해 판매 중단 및 회수 조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회수 대상 제품은 알레르기 유발물질 표시 대상인 ‘우유’와 ‘대두’를 사용했음에도 해당 원재료를 제품 표시사항에 기재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식약처는 알레르기 체질 소비자의 건강을 위해 해당 제품을 구매한 경우 섭취를 중단하고, 구입처에 반품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관할 지방자치단체에는 해당 제품의 신속한 회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조치했으며, 향후 유사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식품 표시·관리 감독을 강화할 방침이다.
대한신경두경부영상의학회(회장 류창우)는 4월 17일부터 18일까지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6년 정기학술대회 및 총회(KSNR 2026)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신경두경부영상의학 분야의 최신 지견과 임상 경험을 공유하고 회원 간 학술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다양한 세션과 해외 연자 강연을 통해 높은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냈다. 첫날 프로그램은 런천 심포지엄으로 시작해 최근 임상에서 빠르게 도입되고 있는 알츠하이머병 항아밀로이드 치료와 관련한 환자 관리 및 영상 바이오마커를 집중적으로 다뤘다. 이어진 ‘Distinguished Lectures in Neuroradiology’ 세션에서는 일본 Tokyo Metropolitan Institute for Geriatrics and Gerontology의 Atsushi Iwata 교수와 미국 University of Michigan의 John Kim 교수가 초청 강연을 진행했다. Iwata 교수는 일본 내 항아밀로이드 치료 경험과 임상 적용 사례를 소개했으며, Kim 교수는 뇌척수액 누출(CSF leak)의 영상 진단과 최신 신경영상 기법을 중심으로 강의를 펼쳐 참석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또한 국내 연자들의 발표를 통해 알츠하이머병에서의 혈관 변화와 미세구조를 다룬 neuroimaging 연구가 공유되며 학술적 깊이를 더했다. 오후에는 ‘Vascular Malformation’ 세션이 진행돼 두개강 내 혈관기형의 이해부터 치료 전략까지 실제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한 다양한 발표가 이어졌다. 특히 경동정맥해면동루(CCF) 치료에서 색전 물질 선택 등 실제 진료에 적용 가능한 내용이 주목받았다. 둘째 날에는 두경부 영상과 Neuro-MR 최신 기술을 중심으로 한 세션이 이어졌다. Head and Neck 영상 세션에서는 안와 MRI 프로토콜 최적화, 림프절 외 침범(extranodal extension)의 영상 평가, 임상에서 놓치기 쉬운 두경부 병변 등 실질적인 진료 적용에 초점을 맞춘 강의들이 진행됐다. 이어진 Neuro-MR 세션에서는 Siemens, Philips, GE 등 주요 의료영상 장비 기업 전문가들이 최신 MRI 기술 동향과 임상 적용 방안을 소개하며, advanced neuro-MR sequence 활용 전략에 대한 실질적인 인사이트를 제공했다. 류창우 회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해외 석학 강연과 최신 임상 영상 기술, 실제 진료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주제를 아우르며 매우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대한신경두경부영상의학회는 학문적 발전과 회원 간 교류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대한안과학회가 의료기사의 업무 범위를 확대하는 「의료기사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에 대해 강력 반대 입장을 밝히며 즉각적인 철회를 촉구했다. 이번 개정안은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과 국민의힘 최보윤 의원이 대표발의한 것으로, 의료기사의 업무 수행 근거를 기존 의사의 ‘지도’에서 ‘처방 또는 의뢰’로 확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에 대해 학회는 “수십 년간 보건의료 현장의 안전을 지탱해 온 면허 체계의 근간을 흔드는 위험한 시도”라며 “환자의 생명과 안전을 담보로 한 무책임한 입법”이라고 비판했다. 학회는 의료행위의 본질이 의사의 전문적 판단과 책임에 있다고 강조했다. 의료법상 모든 의료행위는 의사의 판단 아래 이루어져야 하는데, 의료기사가 직접적인 지도·감독 없이 처방만으로 의료기관 외부에서 업무를 수행하게 될 경우 의료 서비스의 질 저하와 환자 안전 공백이 발생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개정안이 ‘지도’라는 핵심 안전장치를 제거함으로써 의료기사의 독자적 의료행위를 사실상 허용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학회는 “환자 상태 변화 시 즉각적인 의료적 대응이 어려워지고, 의료사고 발생 시 책임 소재를 둘러싼 혼란이 불가피하다”며 “결국 피해는 환자와 국민에게 돌아간다”고 밝혔다. 또한 통합돌봄 정책을 명분으로 의료기사법 개정을 추진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선을 그었다. 학회는 “이미 정부 시범사업을 통해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의사의 지도 체계 안에서도 충분히 원활한 서비스 제공이 가능함이 입증됐다”며 “현행 보건의료 원칙을 유지한 채 합리적인 운영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응급 상황 대응 측면에서도 우려를 제기했다. 대한안과학회는 “예측 불가능한 환자 상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의사의 유기적인 지도 체계가 필수적”이라며 “의사가 없는 환경에서 이루어지는 의료기사 단독 행위는 환자의 적절한 의료 접근권을 침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학회는 “대한민국 의료 체계가 특정 직역의 이익이나 왜곡된 입법으로 훼손되는 것에 깊은 우려를 표한다”며 “국회와 정부는 환자 안전을 외면한 의료기사법 개정안을 즉각 폐기하고, 충분한 논의 없는 입법 시도를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산하 홍보전문위원회(이하 홍전위)는 22일 서울 서초구 방배동 한국제약바이오협회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신임 위원장 선출과 함께 새 집행부 구성을 마쳤다. 홍전위는 제약·바이오기업의 홍보 및 대외 커뮤니케이션 전문가 협의체다. 신임 위원장에는 문종훈 종근당 이사가 선출됐다. 부위원장에는 박재현 제일약품 상무와 유정재 JW중외제약 실장이 호선됐으며, 총무단은 이정석 신라젠 이사와 전하나 휴젤 팀장으로 꾸려졌다. 이와 함께 정찬웅 한국제약바이오협회 부본부장은 홍전위 간사와 감사 역할을 맡게 됐다. 위원장을 포함한 집행부 임기는 2년이다. 이날 총회에서는 2025년 결산과 2026년 사업계획을 원안대로 승인했다. 문종훈 신임 위원장은 “제약바이오산업이 큰 변화의 기로에 선 중요한 시기에 중책을 맡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회원사 간 소통과 화합을 바탕으로 협회와 언론사 간 정보교류를 활성화하는 데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노연홍)는 오는 6월 12일 협회 4층 강당에서 ‘미국 Life Sciences 특허 대응 실무교육’을 개설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기술수출·파트너링·해외임상 등 글로벌 진출을 추진하는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공통적으로 직면하는 미국 특허 리스크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에서는 특허침해분석(Freedom to Operate, 이하 FTO) 검토 없이 사업을 진행하다 협상이 무산되거나, 기업 실사 과정에서 지식재산(IP) 이슈가 불거져 거래가 지연되는 사례가 현장에서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특히 국내 수익 환경이 변화하는 상황에서 미국 특허 대응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 교육은 총 3개 세션으로 구성된다. 참가자들은 ▲미국 Life Sciences 특허 분쟁의 현실과 FTO의 기본 개념 및 실무상 고려사항 ▲미국 특허 회피(Design-Around) 전략과 글로벌 분쟁 동향 ▲R&D 단계에서의 글로벌 IP 전략 및 사업화 준비사항 등을 학습하게 된다. 이를 통해 미국 IP 환경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실무에 바로 적용 가능한 전략적 역량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강의는 미국 뉴욕·캘리포니아주 변호사이자 미국 특허 소송 전문가인 남인영 변호사(前 Latham & Watkins LLP)가 맡는다. 남 변호사는 Latham & Watkins, 김앤장 등 한·미 주요 로펌에서 10년 이상 Life Sciences 특허 소송을 수행한 실무 전문가로, UC Berkeley에서 분자세포생물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수강 대상은 미국 시장 진출을 추진하거나 검토 중인 Life Sciences 기업의 R&D·IP 담당자, 사업개발(BD)·경영기획 담당자, 임원 및 의사결정자이며, 정원은 50명 이내다.
엔도톡신 시험의 진화와 미래 방향을 조망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케이메디허브는 22일 의약생산센터 대회의실에서 ‘엔도톡신 시험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를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엔도톡신(Endotoxin)은 그람음성균의 세포벽 구성 성분인 지질다당체(LPS)로, 세균의 사멸 또는 증식 과정에서 외부로 방출되는 발열성 물질이다. 경구 섭취 시에는 큰 문제가 없지만, 주사제나 점안제 등 무균 제형에 존재할 경우 발열, 염증 반응, 쇼크 등을 유발할 수 있어 의약품 안전성 관리에서 핵심적인 관리 대상이다. 이번 세미나는 의약품 품질과 미생물 안전성 전반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으며, 의약품 생산·품질 관리 담당자 30여 명이 참석했다. 현장에서는 주사제 산업에서 엔도톡신 시험법의 역사적 배경부터 최신 기술 동향까지 폭넓은 논의가 이뤄졌다. 연사로 나선 민홍진 대표는 초기 발열성 물질시험(Pyrogen Test)에서 현대의 엔도톡신 시험으로 발전해온 흐름을 기술적·규제적 관점에서 설명했다. 특히 시험법의 진화가 의약품 안전성 확보에 미친 영향과 함께, 최근 주목받고 있는 유전자재조합 시약 기반 엔도톡신 시험법의 국내외 규제 동향과 산업 적용 가능성을 심층적으로 제시했다. 세미나에서는 동물 유래 시약을 대체하는 새로운 시험법 도입 필요성과 함께, 글로벌 규제 환경의 변화 방향도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참석자들은 향후 의약품 시험 분야에서 기술 전환이 가속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케이메디허브 관계자는 “유전자재조합 기반 시험법은 품질 신뢰성 확보는 물론 윤리성과 지속가능성까지 고려한 새로운 시험 패러다임으로 자리잡을 것”이라며 “국내 제약바이오 산업이 글로벌 기술 및 규제 트렌드를 선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아주대의료원, 아주대 콰트로 정밀의약 연구원, 목암생명과학연구소는 4월 22일 아주대 송재관에서 ‘인공지능(AI) 기반 신약개발 연구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김철호 콰트로 정밀의약 연구원장, 신현진 목암생명과학연구소장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MOU를 통해 각 기관은 고유의 연구 역량에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하여, 신약개발 공동연구를 위한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구체적인 협력 분야는 ▲ AI 기반 신약 후보물질 발굴 및 개선 공동연구 ▲ AI 기반 신약 후보물질 신속 비임상 검증 체계 구축 ▲ 연구 인력 교류, 공동 워크숍, 기술 세미나 개최 등 학술교류 ▲ 관련 기술의 사업화 협력 등이다. 이번 협약으로 각 기관은 데이터와 AI 알고리즘, 임상 검증 역량을 결합해 신약 개발에 소요되는 기간을 단축하고 성공률을 높이는 등 강력한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철호 연구원장은 “글로벌 AI 신약개발 경쟁이 치열해지는 만큼, 국내 기관 간의 상호보완적 협력은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라며, “이번 협력을 발판 삼아 국내 AI·신약개발 생태계의 경쟁력을 한 단계 격상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농림축산식품부는 2026년 4월 22일 한-베트남 정상회담을 계기로 우리나라 열처리 가금육의 베트남 수출을 위한 위생·검역 협상이 최종 타결돼 즉시 수출이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베트남은 2025년 기준 인구 1억 명을 돌파한 동남아 핵심 소비시장으로, 육류 시장 규모는 약 110억 달러에 달하며 연평균 9.6%의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빠른 경제성장과 도시화, 육류 소비 증가, 간편식 선호 트렌드가 맞물리며 육가공품 수요가 급증하고 있어 국내 식품업계의 수출 유망 시장으로 꼽힌다. 양 부처는 지난 2017년부터 햄, 소시지, 삼계탕, 너겟 등 가금육 가공품의 베트남 수출을 위해 검역·위생 협상을 지속해 왔다. 특히 K-푸드에 대한 현지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이번 협상 타결로 국내 업계의 수출 확대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이번 합의에 따라 수출이 가능해진 국내 가공장은 하림과 CJ제일제당 등 2곳으로, 베트남 정부의 심사를 거쳐 우선 승인됐다. 정부는 향후 수출 작업장을 확대하기 위해 추가 협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그간 식약처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식품규제기관 협의체인 아시아태평양 식품규제기관 협의체 의장국으로 활동하며 베트남과의 규제 협력을 강화해 왔다. 또한 글로벌 해썹(HACCP) 체계를 도입해 식품 방어, 식품사기 예방, 식품안전문화 등을 포함한 통합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며 K-푸드의 안전 이미지를 높이는 데 주력해왔다. 이번 협상 타결에는 송미령 장관의 역할도 컸다. 송 장관은 정상회담 하루 전인 4월 21일 베트남 농업환경부 쩐 비엣 훙 장관과의 면담을 통해 검역 조건 합의 등 핵심 절차를 현지에서 마무리 지었다. 아울러 양국은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동물 위생 및 검역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도 체결했다. 해당 협약에는 수출 촉진을 위한 정보 공유, 전문가 교류, 소통 강화 등이 포함돼 있어 한우, 열처리 돼지고기 등 다른 축산물의 수출 협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오유경 처장은 “이번 협상 타결은 규제 외교와 글로벌 식품 안전 정책이 실제 수출 성과로 이어진 대표 사례”라며 “국제 협력과 글로벌 해썹 기반 안전관리 체계를 바탕으로 K-푸드의 신뢰도를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송미령 장관은 “불확실한 통상 환경 속에서 축산물 수출 확대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성과”라며 “열처리 가금육의 원활한 수출을 적극 지원하고, K-푸드가 세계 시장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전 세계적으로 분쟁과 재난이 동시에 증가하며 인도적 위기가 심화되는 가운데, 이에 대응할 구호 인력의 전문성 강화 노력이 본격화되고 있다. 2024년 한 해 동안 국가 간 무력 충돌은 1946년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으며(웁살라 분쟁데이터프로그램), 자연재난 역시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국제재난데이터베이스).이 같은 흐름에 대응하기 위해 대한적십자사는 비유럽권 최초로 ‘임팩트(IMPACT, International Mobilization and Preparation for ACTion) 강사 양성 과정(ToT, Training of Trainers)’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임팩트 교육 과정은 국제적십자사연맹과 국제적십자위원회가 공동 개발한 프로그램으로, 분쟁 및 재난 현장에서 활동할 구호 전문가의 대응 역량을 체계적으로 강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특히 이번 강사 양성 과정은 해당 교육을 이끌 핵심 인력을 육성하는 단계로, 올해 총 12개국에서 18명의 참가자가 함께했다. 교육은 단순 이론 전달을 넘어 실습 중심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직접 교육 진행자 역할을 맡아 각 모듈을 수행하며, 시뮬레이션, 역할극, 그룹 토의, 사례 기반 학습 등 다양한 방식으로 역량을 점검받았다. 약 38시간에 걸친 교육과 피드백 과정을 통해 현장 대응 능력과 교육 운영 역량을 동시에 강화했다. 박종술 사무총장은 “이번 과정은 인도주의 현장에서의 경험과 노하우를 전수할 리더를 양성하는 출발점”이라며 “국경과 문화를 넘어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는 의미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대한적십자사는 이번 프로그램을 계기로 글로벌 인도주의 네트워크 내 역할을 확대하고, 재난 및 분쟁 대응 역량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갈 방침이다.
제이앤피메디(대표 정권호)가 삼성서울병원과 의료기기 사용적합성 엔지니어링 기술지원 및 사용적합성 평가 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삼성서울병원 스마트헬스케어연구소에서 진행됐으며, 양 기관은 사용적합성 평가와 글로벌 인허가 대응 역량을 결합해 의료기기 기업의 기술 경쟁력 확보와 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데 뜻을 모았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사용적합성 평가 및 서비스 지원 ▲CE, FDA 등 글로벌 인증 대응을 위한 평가 준비 및 노하우 공유 ▲국가 과제 공동 기획 및 수행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추진한다. 삼성서울병원은 실제 의료 환경 기반의 사용적합성 평가와 임상 서비스를 제공하며, 기업들의 신속한 제품 검증을 지원할 예정이다.
KF(Korea Foundation, 한국국제교류재단, 이사장 송기도)는 창립 35주년 기념 특별전 ‘메타 플랫폼: 생성되는 관계들(Meta Platform: Generative Connections)’을 오는 5월 15일까지 KF 갤러리(서울 을지로)와 KF 글로벌센터 메타버스에서 동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온·오프라인을 연계한 융합형 미디어아트 전시로, KF 갤러리와 메타버스 플랫폼을 결합한 새로운 전시 형식을 선보인다. 웹 기반 메타버스 환경을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물리적 제약을 넘어선 교류와 소통의 확장을 시도한다. 전시에는 한국 여성 미디어 아티스트 그룹 ‘미디어소녀’ 소속 작가 10인이 참여한다. 김민영, 김보슬, 민세희, 박제언, 서효정, 얄루, 염인화, 오주영, 한윤정, 황선정 등은 생성형 미디어와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동시대적 감각과 상호작용을 탐구하는 작가들이다. ‘미디어소녀’는 고정된 구성의 집단이 아닌 네트워크형 커뮤니티로, 알고리즘적 사고와 생성 기술을 바탕으로 관계와 상호작용의 과정을 작업으로 풀어낸다. 이들의 작품은 완결된 결과보다 변화와 참여의 과정을 중시하며, 디지털 환경 속에서 끊임없이 생성되는 관계의 특성을 드러낸다. 이번 전시는 공공외교 지정기관으로서 KF가 축적해 온 국제교류 경험과 소통의 가치를 디지털 환경 속에서 재조명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가상 환경에서 형성되는 관계와 교류의 가능성을 탐색하고, 미래지향적 문화교류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한다. 전시 제목인 ‘메타 플랫폼’은 현실을 대체하는 가상 공간이 아닌 물리적 공간과 병렬적으로 작동하며 새로운 접점을 만들어내는 확장된 장을 의미한다. 이를 통해 관계가 고정된 형태가 아닌 다양한 조건과 환경 속에서 지속적으로 생성·확장되는 양상을 조명한다. 관람객은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전시 환경 속에서 단순한 관람자를 넘어 관계 생성의 과정에 참여하는 주체로서 전시를 경험함으로써 디지털 시대 공공외교의 새로운 가능성과 확장된 교류 방식을 체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KF 갤러리 전시는 무료로 관람 가능하며, KF 글로벌센터 메타버스를 통해 온라인으로도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KF 누리집과 공식 소셜미디어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KF는 이번 전시는 창립 35주년을 계기로 그간 축적된 교류의 경험을 디지털 환경 속에서 새롭게 확장하고자 기획됐다며,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전시를 통해 관계와 소통의 다양한 가능성을 모색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차 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원장 윤상욱) 성형외과 김덕열 교수가 해외의료봉사와 해외 환우 초청 수술 지원 등 의료 나눔 활동을 인정받아 경기도의사회로부터 ‘명예로운 회원상’을 수상했다. 김덕열 교수는 경기도의사회 의료봉사단과 함께 꾸준한 해외 의료봉사를 펼쳐왔으며, 매년 국내로 환우를 초청해 수술을 지원하며 의료 나눔을 실천하는 등 지역사회와 의료계 발전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서일영) 도박중독치유 위탁기관은 지난 21일 군산경찰서와 청소년 도박 문제 예방 및 조기 개입, 상담·치유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최근 증가하고 있는 청소년 사이버 도박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위기 청소년에 대한 보호 및 지원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양 기관은 협약을 계기로 청소년 대상 도박 문제 예방 활동과 위험군 조기 발굴, 상담 및 치료 연계 등 예방부터 사후관리까지 이어지는 통합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지역사회 기반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청소년의 도박 문제를 개인의 일탈이 아닌 사회적 문제로 인식하고, 유관기관 간 협력을 통해 실질적인 예방 및 개입 효과를 높이는 데 중점을 둘 예정이다. 이와 함께 청소년 사이버 도박에 대한 위험 인식을 높이고, 도박 중독 및 관련 범죄 예방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원광대학교병원 도박중독치유 위탁기관과의 연계를 바탕으로 상담–치료–사후관리까지 이어지는 지속적인 지원 체계도 구축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