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병원장 고동현)은 최근 의료기상사를 운영하는 김지현 씨로부터 휠체어 10대를 기증받았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나눔을 포함해 김 씨가 지금까지 병원에 전달한 물품의 금액은 약 2천만 원에 달한다.
이 특별한 인연은 지난 2020년 2월 코로나19 팬데믹 당시로 거슬러 올라간다. 2019년 12월 의료기상사를 창업한 김 씨 입장에서 코로나19는 예상치 못한 재난이었다. 그럼에도 김지현 씨는 혼란과 어려움 속에서 팬데믹 극복을 위해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국제성모병원에 손소독제를 기부했다.
그 첫 마음이 이어져, 이후에도 김 씨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국제성모병원에 △마스크 △손소독제 △소독액 △물티슈 등을 기부했다. 팬데믹 종식 이후에도 중환자실과 호스피스 병동 환자를 위해 성인용 기저귀, 혈압계, 위생장갑 등을 전달하며 꾸준한 나눔을 이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