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은 오는 2월 열리는 「2026 밀라노 동계올림픽·패럴림픽」을 앞두고, 우리나라 선수단과 현지 방문 국민을 대상으로 주요 감염병 예방을 위한 권고 사항과 개인위생 수칙을 안내하며 감염병 대비·대응에 나섰다.
질병관리청(청장 임승관)은 올림픽 개최 지역에 대한 감염병 위험평가를 바탕으로 「2026 밀라노 동계올림픽·패럴림픽대회 감염병 대비·대응 계획」을 수립하고, 선수단을 대상으로 대회 전 사전예방 조치부터 대회 기간 중 감염병 모니터링·대응, 귀국 후 주의사항까지 단계별 관리 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밀라노 동계올림픽에는 90개국에서 약 5,000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하며, 패럴림픽에는 50개국 약 600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대회 기간은 동계올림픽이 2월 6일부터 22일까지, 패럴림픽은 3월 6일부터 15일까지다.
질병관리청은 겨울철 계절적 요인과 다국적 인원이 대규모로 모이는 특성을 고려해 호흡기 감염병과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예방이 특히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손 씻기와 기침 예절, 의심 증상 시 마스크 착용 등 기본적인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지킬 것을 당부했다. 또한 충분히 익힌 음식을 섭취하고, 끓인 물이나 생수 등 안전한 물을 마실 것을 권고했다.
아울러 홍역과 인플루엔자 등 예방접종으로 차단 가능한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 출국 전 백신 접종을 적극 권장했다. 홍역의 경우 접종 여부를 확인해 2회 접종을 완료하지 않았거나 불확실한 경우 최소 4주 간격으로 2회 접종을 완료해야 한다.
대회 종료 후 귀국 시 발열이나 발진 등 의심 증상이 있을 경우에는 Q-CODE 또는 건강상태질문서를 통해 검역관에게 신고해야 한다. 귀국 후 수일 이내 발열, 발진, 근육통, 설사, 구토, 기침 등 증상이 나타나면 타인과의 접촉을 최소화하고, 의료기관을 방문해 최근 여행 이력을 알린 뒤 진료를 받아야 한다. 감염병 관련 상담은 질병관리청 콜센터(1339)를 통해 받을 수 있다.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은 “선수단이 안전하게 경기를 치르고, 현지를 방문하는 국민 모두가 건강하게 귀국할 수 있도록 권고한 예방접종과 감염병 예방수칙을 반드시 준수해 달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