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청장 임승관) 국립보건연구원(원장 남재환)은 보건의료연구자원정보센터(CODA) 제3기 데이터 공개·활용위원회를 새롭게 구성하고, 14일 첫 정규심의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보건의료연구자원정보센터(CODA)는 한국인유전체역학조사사업(KoGES)을 비롯해 희귀질환, 암, 감염병 등 국가 연구사업에서 생산된 보건의료 연구데이터를 수집·관리·분양하는 국가 연구데이터 플랫폼이다. 데이터 공개·활용위원회는 보건의료 연구데이터의 등록·기탁 및 분양에 관한 사항을 심의하고, 데이터 활용 정책과 운영 전반에 대해 자문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제2기 위원회는 지난 2년간 심의와 자문을 통해 총 30만783명의 임상·역학·유전체 정보를 등록·공개했으며, 197개 연구과제에 연구데이터를 제공해 보건의료 연구 활성화를 지원했다. 또한 데이터 민감도에 따른 차등 심의체계를 도입하고, 데이터 특성을 반영한 심의기준을 마련해 심의 면제 대상을 확대하는 등 데이터 활용의 효율성과 제도적 기반을 강화했다. 새롭게 출범한 제3기 데이터 공개·활용위원회는 인공지능(AI)과 데이터 기반 연구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외부위원 16명과 내부위원 1명 등 총 17명으로 구성됐다. 위원
질병관리청(청장 임승관)은 13일 '2026~2027절기 코로나19 예방접종사업'에 필요한 코로나19 백신 조달계약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절기에 공급되는 코로나19 백신은 세계보건기구(WHO), 미국 식품의약국(FDA), 유럽의약품청(EMA) 등이 권고한 XFG 변이 균주 대응 백신으로, 질병관리청 예방접종전문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조달 물량은 총 484만 도즈로, 화이자 백신 291만 도즈와 모더나 백신 193만 도즈가 공급된다. 질병청은 화이자 백신은 국내 총판인 에이치케이이노엔㈜와, 모더나 백신은 국내 총판인 ㈜보령바이오파마와 각각 계약을 체결했다. 질병청은 경쟁입찰 방식 대신 수의계약 방식을 선택했다. 경쟁입찰을 실시할 경우 단일 업체만 선정될 가능성이 있어 공급 차질이나 유사시 대체 백신 확보에 어려움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안정적인 백신 공급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이번 계약에서는 제약사 간 가격 경쟁 요소를 반영하는 한편 예비 물량 5%를 추가 확보해 안정적인 백신 수급과 함께 약 80억 원의 예산 절감 효과도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사업기간 중 유효기간이 임박한 백신은 사용 가능한 백신으로
전국적인 폭염특보가 이어지는 가운데 경북 남부 일부 지역에 첫 폭염중대경보가 발령되면서 질병관리청이 국민들에게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질병관리청(청장 임승관)은 최근 기온 상승과 함께 온열질환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며, 특히 폭염중대경보 상황에서는 건강한 사람도 열사병 등 중증 온열질환 위험에 노출될 수 있어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건강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고 밝혔다. 폭염중대경보는 일최고체감온도 35℃ 이상이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관측된 지역에서 일최고체감온도 38℃ 또는 일최고기온 39℃ 이상이 예상될 때 발령되는 단계다. 폭염은 열사병, 열탈진 등 직접적인 온열질환을 유발할 뿐 아니라 심뇌혈관질환, 호흡기질환, 신장질환 등 기존 질환을 악화시켜 입원과 사망 위험을 높일 수 있다. 질병관리청은 폭염중대경보가 발령된 지역에서는 논·밭 작업, 건설현장 작업, 체육활동, 야외행사 등을 즉시 중단하거나 연기하고, 시원하고 그늘진 장소로 이동해 충분히 휴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가족과 주변 이웃, 특히 고령자의 안전 여부를 수시로 확인할 것을 권고했다. 폭염중대경보 시 ‘생존을 위한 3단계 행동수칙’ 질병관리청은 폭염중대경보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환자가 심혈관질환을 함께 앓을 경우 중증 급성악화 위험이 높아지고 의료비 부담도 크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폐기능뿐 아니라 심혈관질환을 함께 관리하는 통합적 진료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국내 COPD 환자를 대상으로 심혈관질환이 질병 악화와 의료비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COPD 환자는 심혈관질환과 대사질환, 호흡기질환 등 다양한 동반질환을 함께 갖고 있는 경우가 많다. 기존에는 COPD 환자의 동반질환 부담을 평가하는 COTE(Comorbidities in COPD) 지수가 높을수록 급성악화와 입원, 사망 위험 및 의료비 부담이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었지만, 개별 심혈관질환이 미치는 영향은 명확히 규명되지 않았다. 연구진은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가 구축한 국내 COPD 환자 레지스트리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청구자료를 연계해 COPD 환자 2,474명을 대상으로 심혈관질환과 급성악화, 의료비의 연관성을 분석했다. 분석 결과 전체 환자의 94.5%가 한 가지 이상의 동반질환을 가지고 있었으며, 심혈관질환이 가장 흔한 동반질환으로 확인됐다. 특히 심근경
질병관리청(청장 임승관)은 올해 해외에서 에볼라바이러스병을 비롯한 감염병의 발생과 확산세가 지속됨에 따라, 국내 유입 및 발생에 대비한 정부 대응 현황을 7월 7일(화) 국무회의에 보고했다. 지난 1월에는 인도와 방글라데시를 중심으로 니파바이러스감염증이 발생한 데 이어, 5월에는 대서양 크루즈선 내에서 한타바이러스 심폐증후군(안데스바이러스 감염*)이 집단 발생하였다. 질병관리청은 니파바이러스감염증에 대해 인도, 방글라데시를 중점검역관리지역으로 지정하여 입국자 감시를 강화하고 있다. 한타바이러스 심폐증후군(안데스바이러스 감염)은 해외 발생을 확인한 즉시 상황판단회의를 개최(5.8.)하여 국내 위험도 평가를 실시하였고, 질병 특성· 신고 및 진단·환자관리 체계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국내 대응지침을 제정‧배포(5월) 하였다. 7월 2일 WHO 공식 종료가 발표됨에 따라 일상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지난 5월 17일 WHO가 에볼라바이러스병 관련해서 콩고민주공화국과 우간다에 국제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 선포한 이후 두 지역을 중심으로 에볼라바이러스병이 확산되고 있으며, 6월 24일에는 아프리카 밖 프랑스에서도 첫 환자*가 발생하였다. 질병관리청은 WHO 비상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감염병혁신연합(CEPI)과 함께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미래 팬데믹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7일 서울 ENA 스위트호텔에서 '한국형 팬데믹 대비 엔진(PPX)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CEPI가 추진 중인 글로벌 팬데믹 대비 플랫폼(PPX)과 연계해 한국형 PPX 구축 전략과 국제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PPX(Pandemic Preparedness Engine for Disease X)는 질병 감시부터 병원체 발견, 비임상·임상 개발, 규제 승인까지 팬데믹 대응 전 과정을 AI 기반으로 연결하는 통합 플랫폼이다. 워크숍에는 국립보건연구원과 CEPI를 비롯해 국제백신연구소(IVI),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서울대학교, 국내외 AI 및 백신 분야 전문가 등 30여 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한국형 PPX 로드맵 구축 전략과 CEPI의 PPX 기술 구현 현황, 에볼라(분디부교) 바이러스 대응을 위한 AI 활용 사례, AI 에이전트 기반 연합학습 기술 등 최신 기술 동향과 협력 방안을 공유했다. 또한 한국형 PPX 구축에 필요한 핵심 연구역량을 주제로 RSV 백신 설계를 위
질병관리청(청장 임승관)이 폭염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과 온열질환자의 특성을 심층 분석한 결과, 폭염 단계가 높아질수록 사망 위험이 증가하고 고령층과 기저질환자, 사회경제적 취약계층에서 온열질환 중증화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은 이러한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취약집단별 맞춤형 온열질환 예방 행동요령 8종을 개발해 7월 6일부터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보건소 등에 배포한다고 밝혔다. 이번 분석은 올해 6월 1일부터 기상청이 시행한 개편된 폭염특보 체계를 반영해 실시됐다. 분석 결과 체감온도가 상승할수록 사망 위험도 함께 높아졌으며, 신설된 '폭염중대경보' 기준인 체감온도 38℃에서는 전체 사망 위험이 평상시보다 1.16배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심혈관질환으로 인한 사망 위험도 1.14배까지 높아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온열질환 중증화 위험도 연령과 기저질환 여부에 따라 큰 차이를 보였다. 입원이나 사망으로 이어지는 중증 온열질환은 고령층일수록 위험이 높았으며, 심혈관질환이나 정신질환 등 신체적·정신적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에도 중증화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적으로는 남성의 중증화 위험이 여성보다 높았지만, 65세 이상 고령층에서는 성별 차이
질병관리청(청장 임승관)은 본격적인 폭염에 대비해 의료현장에서 온열질환을 신속하고 표준화된 방식으로 진단·치료할 수 있도록 응급실 열사병 진료지침을 개발해 전국 의료기관에 배포한다고 30일 밝혔다. 최근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폭염의 강도와 빈도가 높아지면서 온열질환 피해도 급증하고 있다. 질병관리청 응급실감시체계에 따르면 온열질환자는 2011년 443명에서 2025년 4,460명으로 약 10배 증가했다. 올해 추정 사망자는 39명으로 집계됐으며, 2011년부터 2025년까지 누적 추정 사망자는 267명에 달한다. 특히 누적 사망자 가운데 256명 이상(95.8% 이상)이 열사병으로 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2025년에도 열사병 환자는 667명으로 전체 온열질환자의 15.0%였지만, 추정 사망 원인의 약 93.1%를 차지했다. 열사병 사망자의 62.1%는 60세 이상 고령자였으며, 특히 75세 이상 여성과 실내에서 발생한 사례의 치명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열사병은 중심체온이 40℃ 이상으로 상승하면서 의식 저하 등 중추신경계 이상이 동반되는 생명을 위협하는 응급질환이다. 국내에서는 온열질환 사망 대부분이 열사병에서 발생하지만, 지금까지 응급실에서 활용할 수
지난해 국내 HIV(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 신규 감염인이 927명으로 집계돼 전년보다 4.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규 감염인의 3분의 2는 20~30대였으며, 외국인 감염인 비중은 전년보다 증가했다. 질병관리청(청장 임승관)은 30일 2025년 질병보건통합관리시스템 신고자료를 분석한 **'2025년 HIV/AIDS 신고 현황 연보'**를 발간하고 이 같은 내용을 공개했다. 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새롭게 신고된 HIV 감염인은 927명으로 2024년 975명보다 48명(4.9%) 감소했다. 국적별로는 내국인이 659명(71.1%), 외국인이 268명(28.9%)이었다. 신규 감염인 가운데 외국인이 차지하는 비중은 전년보다 2.2%포인트 증가했다. 성별로는 남성 감염인이 822명으로 이 가운데 내국인이 638명(77.6%)을 차지했다. 반면 여성 감염인 105명 가운데 외국인은 84명(80.0%)으로 여성에서는 외국인 비중이 더 높았다. 연령별로는 30대가 381명(41.1%)으로 가장 많았고, 20대 231명(24.9%), 40대 134명(14.5%) 순이었다. 20~30대 젊은 층이 전체 신규 감염인의 66.0%를 차지했으며, 모자 간 전파 사례는 1건
질병관리청은 30일 자 및 7월 1일 자로 과장급 전출·승진·전보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이번 인사에서 박재우 의료감염관리과장(서기관)은 6월 30일 자로 보건복지부로 전출됐다. 7월 1일 자 과장급 승진 인사에서는 류시익 운영지원과 과학기술서기관이 충청권질병대응센터 운영지원과장으로, 신정환 예방접종정책과 서기관이 경남권질병대응센터 운영지원과장으로 각각 승진·보임됐다. 또 이영근 손상예방정책과 서기관은 국립마산병원 서무과장으로 승진 발령됐다. 같은 날 과장급 전보에서는 이동한 경북권질병대응센터장(보건연구관)이 충청권질병대응센터장으로 자리를 옮겼으며, 김옥수 부이사관은 경북권질병대응센터장에 임명됐다. 강차원 부산검역소장(서기관)은 경남권질병대응센터장으로 전보됐고, 이승은 결핵정책과장(과학기술서기관)은 검역정책과장으로, 김지영 희귀질환관리과장(과학기술서기관)은 결핵정책과장으로 각각 자리를 옮겼다. 또 윤성희 수원검역소장(과학기술서기관)은 희귀질환관리과장으로, 이상은 경남권질병대응센터 감염병대응과장(보건연구관)은 매개체분석과장으로, 이영종 전 동해검역소장은 동해검역소장으로 각각 전보 발령됐다. 질병관리청은 이번 인사를 통해 질병 대응체계와 검역, 감염병 및 희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