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학교병원 순환기내과 이승헌·안준호 교수(공동 제1저자)와 홍영준 교수(교신저자)가 삼성서울병원 이주명 교수팀과 공동으로 수행한 연구 결과가 심장학 분야 국제학술지인 ‘유럽심장학회지(European Heart Journal, IF=45.3)’에 게재됐다. 이번 연구는 관상동맥 미세혈관의 기능을 평가하는 새로운 지표인 ‘미세혈관 저항 예비력(MRR·Microvascular Resistance Reserve)’이 실제 환자의 심혈관질환 위험을 평가하는 데 유용할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한 연구다. 관상동맥 미세혈관 기능장애(CMD·Coronary Microvascular Dysfunction)는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작은 혈관이 제대로 기능하지 못하는 상태다. 큰 관상동맥에 뚜렷한 협착이 없어도 심장근육에 필요한 혈액을 충분히 공급하지 못해 흉통이나 심근허혈을 일으킬 수 있다. 그동안 미세혈관 기능장애를 평가하기 위해 관상동맥 혈류 예비력(CFR)과 미세혈관 저항 지수(IMR) 등이 활용돼 왔다. 최근에는 큰 관상동맥의 영향을 보정해 미세혈관 자체가 혈류 증가에 얼마나 잘 대응하는지를 평가하는 MRR이 새로운 지표로 주목받고 있다. MRR은 혈류가 많이 필요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의료원장 겸 병원장 고동현 신부)은 최근 병원 마리아홀에서 공촌초등학교병설유치원 원아 23명을 대상으로 ‘2026 어린이 의사 체험단’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국제성모병원과 인천서부교육지원청이 지역 어린이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추진하는 활동의 하나로, 어린이들이 병원을 친숙하게 느끼고 의료 현장을 직접 체험하며 건강에 대해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도록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병원장 고동현 신부가 직접 가운을 입혀주는 ‘화이트가운 세리머니’를 시작으로 ▲진료 및 몸속 검사 체험(CKUM 아카데미) ▲올바른 손 씻기 교육(감염관리실) ▲건강 음식 만들기(영양팀) ▲구급차 및 심폐소생술 체험(응급의료센터) ▲소아청소년 통합의료센터 견학 등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특히 소아외과 한지원 교수는 행사에 직접 참여해 의료진의 역할과 건강의 중요성을 어린이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설명했다. 국제성모병원은 지난 6월에도 인천청일초등학교병설유치원 원아를 대상으로 같은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등 인천서부교육지원청과 함께 지역 어린이들이 건강과 의료를 친숙하게 접할 수 있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고려대학교 의과대학(학장 편성범)이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융합형 의사과학자 양성사업’을 기반으로 학부생의 연구 역량을 높이고, 학부생부터 대학원생, 전공의, 박사후 연구자까지 이어지는 전주기 의사과학자 양성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2026년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주관 ‘융합형 의사과학자 양성사업(학부과정)’(책임자: 최원석 학생부학장) 선정 이후 학생연구회를 중심으로 학부생의 연구 참여 기회를 한층 확대하고 있다. 학생연구회는 지도교수와 학생 연구팀을 연계해 약 1년간 실제 연구를 수행하는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은 연구 주제 설정부터 실험·분석, 결과 발표까지 연구 전체 과정을 경험하며, 연구비와 장학금을 지원받는다. 올해 17회를 맞았으며, 그동안 수백 명의 학생과 교수진이 참여해 60편 이상의 국제학술지 논문을 발표하는 등 지속적인 연구 성과를 거뒀다. 특히 제17회 학생연구회에는 56명의 교수진과 137명의 학생이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최근 열린 중간발표에서는 학생들이 올해 3월부터 수행해 온 연구의 중간 성과를 발표하며 높은 연구 역량을 보여줬다. 다양한 분야의 연구 발표와 활발한 질의응답이 이어졌으며, 총 9개 팀이 우수 발표팀으로 선
고려대학교 안산병원(병원장 서동훈)이 10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2026년 자살예방의 날 기념식’에서 자살예방과 생명존중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이 주관한 이번 기념식은 자살예방에 기여한 유공자를 표창하고 생명존중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고려대 안산병원 생명사랑위기대응센터는 2014년부터 ‘응급실 기반 자살시도자 사후관리사업’을 수행하며 고위험군의 자살을 예방하고 지역사회 안전망을 구축해 왔다. 응급의료센터를 찾은 자살시도자에 대해 위기개입을 실시하여 자살을 예방하고 심리적 안정을 도모한다. 퇴원 후에도 상담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상태를 확인하여 필요한 경우 정신건강복지센터와 자살예방센터 등 지역사회 유관 기관으로 연계하는 ‘사례관리’를 제공한다. 센터는 2014년부터 2025년까지 총 5,066명의 자살시도자를 대상으로 사업을 수행했으며, 이 가운데 3,019명 각각에게 4회에 걸친 사례관리를 실시하고 1,284명을 지역사회 유관기관으로 연계했다. 또한 응급의학과와 정신건강의학과, 사례관리팀 간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자살시도자에 대한 대응 프로세스와 사례관리를
충북대학교병원(병원장 김원섭) 충북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센터장 조준연 교수)는 2026년 4월부터 충북지역 암생존자를 대상으로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청주시 공원관리과에서 운영하는 ‘행복한 생태체험 프로그램’과 연계해 마련됐으며, 암 치료를 마친 암생존자들이 숲속에서 가벼운 신체활동과 자연 체험을 하며 정서적 안정과 건강한 일상 회복에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기획됐다. 프로그램은 ▲오감을 활용한 숲길 걷기 ▲명상·호흡 및 이완 활동 ▲맨발 황톳길 걷기 ▲자연물을 활용한 만들기 체험 등 자연환경을 활용한 다양한 활동으로 구성됐다. 참여자들은 숲속에서 몸을 움직이고 자연을 느끼는 과정을 통해 스트레스를 줄이고 심신을 환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충북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는 청주시 공원관리과의 행복한 생태체험 가운데 숲 해설 프로그램과 연계해 지난 4월부터 상반기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상반기 참여자 만족도 조사에서는 5점 만점에 4.9점을 기록해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센터는 이러한 참여자들의 호응을 바탕으로 9월과 10월, 11월에도 하반기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이어갈 예정이다. 암생존자들이 치료 이후에도 지역사회
충북대학교병원(병원장 김원섭) 충북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는 9월 10일 충청북도 장애인회관에서 운영하는 ‘일하는 밥퍼’ 사업장 근로 장애인을 대상으로 ‘근골격계 질환 예방 및 관리’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근로 과정에서 반복적으로 사용하는 손과 팔, 목, 어깨 등 신체 부위의 부담을 줄이고, 근로 장애인이 작업 중에도 쉽게 실천할 수 있는 근골격계 질환 예방법과 자가 건강관리 방법을 익힐 수 있도록 마련됐다. 교육에는 청주대학교 물리치료학과 윤태림 교수가 강사로 참여해 ‘일하면서 지키는 내 몸’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윤 교수는 반복적인 손동작이나 같은 자세가 장시간 이어질 경우 특정 근육과 관절에 부담이 쌓일 수 있다는 점을 설명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기 어려운 작업환경에서도 짧은 시간 동안 몸을 풀거나 평소 자주 사용하는 방향과 반대되는 움직임을 활용해 신체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을 안내했다. 주요 교육 내용은 ▲반복 작업과 근골격계 부담의 이해 ▲목·어깨·손목·팔꿈치·손가락·다리 등 신체 상태 확인 ▲작업 중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스트레칭 ▲평소 적게 사용하는 근육을 활용하는 운동 ▲운동을 계속해도 되는 증상과 중단해야 하는 증상 구분
서울대병원의 임상·연구 현장에서 발굴된 바이오·의료기술이 기술이전과 공동 연구개발, 투자 유치를 통해 실제 시장으로 진입하기 위한 사업화 단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서울대병원(병원장 백남종)은 지난달 28일 원내 우수 연구성과의 기술사업화와 투자 유치를 위한 ‘SNUH Open Innovation Day 2026: The GREAT Match’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서울대병원의 임상·연구 인프라를 기반으로 발굴·육성한 원내 창업기업과 주요 연구과제 참여기업을 산업계 및 투자기관과 직접 연결해 연구성과가 사업화로 이어질 수 있는 협력 기회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단순한 기술 소개 행사에서 벗어나 기업별 비공개 1대1 비즈니스 미팅을 통해 기술이전과 공동 연구개발, 전략적 투자 가능성을 구체적으로 논의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행사에는 서울대병원이 육성·지원하는 원내 창업 및 관계기업인 코넥티브, 웨이비나, 투바이오스, 소프엔티, 세닉스바이오테크, 이모코그, 셀러스, 샤페론, 메디아크, 에이치티엔비 등 10개사가 참여했다. 이들 기업은 디지털 헬스케어와 신약개발, 첨단 의료기기, 인공지능(AI) 기반 진단 솔루션 등 바이오·의료 분야의 기술과 연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주에 새롭게 들어설 종합병원의 진료체계와 운영 모델을 마련하기 위해 현지 정부·보건의료 관계자들이 한국 병원의 중증진료와 첨단 의료시설, 자동화 시스템을 직접 살펴봤다. 고려대학교 안산병원(병원장 서동훈)은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주 정부와 보건의료 대표단이 선진 의료시스템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지난 9일 병원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에서 대표단은 특히 타슈켄트주 누랍샨 지역에 새로 건립될 종합병원의 향후 운영에 참고하기 위해 고려대 안산병원의 진료체계와 첨단 의료장비, 환자안전 및 병원 운영시스템을 집중적으로 확인했다. 방문은 경기도와 경기국제의료협회가 추진하는 ‘2026 경기도 메드테크 아카데미’의 하나로 마련됐다. 경기도와 해외 정부·의료기관 사이의 보건의료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국내 의료기술과 운영시스템을 해외에 소개하는 사업이다. 이날 아르지쿨로프 투라쿨 사디코비치 타슈켄트주 보건국장을 비롯한 우즈베키스탄 대표단 14명이 고려대 안산병원을 찾았다. 홍광대 진료협력센터장이 병원의 주요 의료 인프라와 진료체계를 소개한 데 이어 대표단은 약 1시간30분 동안 주요 진료시설과 병원 운영 현장을 둘러봤다. 영상의학과와 핵의학과에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