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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성모병원, 복부 대동맥 스텐트 삽입술(EVAR) 100례 돌파

아인슈타인 사망 원인인 ‘복부 대동맥류’를 치료하는 최적의 치료법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병원장 박익성)이 복부 대동맥 스텐트 삽입술(EVAR) 100례를 돌파했다.

이는 고난도 혈관질환 치료 분야에서 축적해 온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 내 중증 혈관질환 치료 역량을 강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복부 대동맥 스텐트 삽입술(EVAR, Endovascular Aneurysm Repair)은 복부 대동맥류를 치료하는 혈관내 수술법이다. 대퇴동맥을 통해 카테터를 삽입한 뒤 동맥류가 발생한 부위에 스텐트 그라프트(Stent Graft)를 위치시켜 혈류를 새로운 통로로 우회시킴으로써 파열 위험을 낮춘다. 복부를 절개하는 기존 개복수술과 달리 최소 침습적으로 시행돼 회복이 빠르고, 고령 및 고위험 환자에서도 적용 가능하다.

복부 대동맥류는 별다른 증상 없이 진행되다가 파열 시 치명적 결과를 초래할 수 있는 질환이다.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이 복부 대동맥류 파열로 사망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이 질환의 위험성이 대중적으로 인식되는 계기가 됐다. 과거에는 치료 선택지가 제한적이었지만, 현재는 복부 대동맥 스텐트 삽입술과 같은 혈관내 시술을 통해 보다 정밀하고 안전한 치료가 가능해졌다.

부천성모병원에서는 혈관이식외과와 영상의학과가 협진으로 환자 평가부터 시술 계획 수립, 스텐트 삽입, 시술 후 추적관리까지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혈관이식외과 전강웅 교수와 영상의학과 김일중 교수가 집도 전문의로 참여하고 있다.

전강웅 교수는 “100례 달성은 단순한 시술 건수 증가를 넘어 축적된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시술 안정성과 환자 안전관리 체계가 더욱 견고해졌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김일중 교수는 “정밀 영상 기반의 인터벤션(영상 유도 하에 최소 침습적으로 병변을 치료하는 기법)은 환자 부담을 줄이면서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는 방향”이라며 “앞으로도 최소침습 혈관치료 분야에서 환자 중심의 치료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부천성모병원은 이번 100례 돌파를 계기로 지역 내 중증 혈관질환 치료 거점병원으로서의 역할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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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차여성병원 부인암센터 박현 교수, 배꼽 주변 장기 유착된 ‘난소자궁내막종’ SP로봇수술로 치료 성공 차의과학대학교 분당차여성병원(병원장 김영탁) 부인암센터 박현 교수가 과거 복부 수술로 배꼽 주변 유착이 심한 난소자궁내막종 환자(40)를 다빈치 SP(Single Port) 로봇수술로 성공적으로 치료했다. 이 환자는 난소자궁내막종으로 인한 만성 통증과 난임 위험을 동반한 40대 환자로, 과거 상복부의 복강경 수술 이력이 있었다. 박현 교수는 수술 전 병력과 환자의 지속적인 복부 통증 호소를 바탕으로 복강 내 장기 유착 가능성을 높게 예측했다. 복부 유착은 수술 초기 접근을 어렵게 만들고, 출혈이나 장 손상 위험을 높일 수 있어 수술 기법 선택에 있어 의료진의 경험과 선제적 판단이 중요하다. 이에 박 교수는 복강 내 유착이 실제로 존재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최소한의 조직 손상으로 정밀한 접근이 가능한 다빈치 SP 로봇수술을 선제적으로 선택했다. 다빈치 SP 로봇수술은 하나의 절개창을 통해 유연하게 다각도로 회전 가능한 관절형 로봇 팔과 카메라로 고해상도 3D 시야를 확보할 수 있다. 유착이 심한 경우에도 섬세한 접근으로 미세한 박리와 병변 제거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실제 수술 과정에서 환자는 배꼽 부위에 장, 대망, 복막 등이 복벽에 밀착돼 정상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