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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ㆍ병원

한국혈액암협회, 유방암 환우 위한 ‘닥터스 토크쇼’ 성료

사단법인 한국혈액암협회(회장 장태평)는 지난 4월 8일(수)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교원투어 콘서트홀에서 유방암 환자와 가족을 대상으로 한 ‘유방암 닥터스 토크쇼’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빠르게 변화하는 유방암 치료 환경 속에서 환우들이 정확한 정보를 바탕으로 최적의 치료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기획되었다.

이날 강연에서는 분당서울대학교병원 혈액종양내과 채희정 교수와 분당차병원 종양내과 김슬기 교수가 참여해 유방암 치료의 최신 흐름과 환자 맞춤 치료 전략에 대해 설명했다.

■ HER2 저발현·초저발현 유방암, ADC 치료로 패러다임 변화
먼저 채희정 교수는 ‘HER2 저발현 및 초저발현 유방암과 치료 선택’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하며, “과거 HER2 음성으로 분류되던 환자 중 일부가 저발현 또는 초저발현으로 재분류되면서 치료 선택지가 확대되고 있다”며, “특히 새로운 항체약물접합체(ADC) 표적치료제가 기존 세포독성 항암제 대비 무진행생존기간(PFS)을 크게 개선하며 치료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환자의 HER2 발현 정도를 정확히 평가하고 이에 맞는 치료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치료 결과를 개선하는 데 중요한 요소”라고 덧붙였다.

■ HR+/HER2- 전이성 유방암, 유전자 변이(PIK3CA·AKT1·PTEN) 주목
이어 김슬기 교수는 ‘유전자 변이에 따른 표적치료’를 주제로, 국내 유방암 환자의 약 70%를 차지하는 HR+/HER2- 유형의 치료 전략을 소개했다. 김 교수는 “해당 유형 환자의 약 절반에서 PIK3CA, AKT1, PTEN 등 유전자 변이가 확인된다”며, “최근 이를 표적하는 AKT 억제제 기반 치료가 기존 치료 대비 무진행생존기간을 약 2.5배 개선하는 의미 있는 결과를 보이고 있어 2차 치료 옵션으로서 기대가 크다”고 설명했다.

■ 환자·의료진 간 직접 소통… 치료 선택에 대한 이해 높여
이날 강연 이후에는 공개 질의응답과 환우 가족 간 교류 시간이 이어졌으며, 참석자들은 실제 치료 과정에서 겪는 궁금증과 어려움을 의료진과 공유하며 실질적인 도움을 받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유전자 검사 필요성과 유전자 변이에 따른 치료 옵션 선택 과정에 대한 질문이 이어지는 등, 환자들의 높은 관심이 확인됐다.

현장에 참석한 한 환우는 “막연했던 최신 치료법에 대해 의료진으로부터 직접 설명 듣고 나니 치료 선택에 대한 불안이 줄고 치료 방향을 보다 명확히 이해하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 “정밀의료 시대, 환자 교육과 정보 격차 해소 중요”
한국혈액암협회 박정숙 사무총장은 “유방암 치료는 빠르게 발전하고 있지만, 환자 입장에서는 복잡한 치료 정보를 이해하고 선택하는 과정 자체가 큰 부담이 될 수 있다”며 “이번 강좌는 환자들이 최신 치료 패러다임을 이해하고 의료진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유전자 변이에 따른 맞춤 치료와 같이 새로운 치료 전략이 등장하면서 환자들의 치료 선택 과정에서 정보 접근성과 더불어 치료 접근성 개선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특히 2차 치료 옵션이 제한적인 유전자 변이 유방암 환자들이 적절한 시기에 필요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치료 환경이 빠르게 개선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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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리스크에 흔들리는 K-뷰티…정부, 3,500억 긴급지원·규제완화 총동원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가 장기화되는 가운데 정부가 K-뷰티 중소기업의 피해 최소화와 수출 경쟁력 유지를 위해 전방위 지원에 나섰다. 원부자재 수급 차질과 물류비 급등 등 현장의 어려움이 심화되자 정책자금, 수출 지원, 규제 완화까지 총동원하는 대응에 나선 것이다.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한성숙)와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13일 충북 충주 소재 화장품 제조·판매 기업 ㈜아우딘퓨쳐스를 방문해 K-뷰티 기업들과 간담회를 개최하고, 중동 전쟁 장기화에 따른 업계 피해 상황과 지원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화장품 ODM, 중소 브랜드, 원료·용기·물류 기업 등 업계 전반이 참석해 현장의 애로를 직접 전달했다. 기업들은 중동 사태로 인한 원료 및 포장재 수급 불안과 가격 상승을 가장 큰 문제로 지목했다. 원부자재 확보 지연은 생산 차질로 이어지고 있으며, 용기 공급 문제는 납기 지연으로 확산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여기에 물류비 급등과 운송 지연까지 겹치며 수입과 수출 모두에 부담이 커지고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정부는 즉각적인 대응 의지를 밝혔다. 한성숙 장관은 “미국 관세 정책에 이어 중동발 악재까지 겹친 상황에서 중소 화장품 기업들이 K-뷰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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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분쟁조정법 등 이견 좁히나…경기도의사회-민주당, 정례 소통 창구 합의 경기도의사회가 더불어민주당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의원들과 전국 광역시·도의사회장협의회 간 첫 공식 간담회를 열고, 첨예한 의료 현안에 대한 정례적 소통 채널 구축에 합의했다. 특히 의료분쟁조정법 개정안을 둘러싼 의료계 내부 이견과 정치권과의 인식 차가 동시에 드러나면서 향후 적지 않은 파장이 예상된다. 지난 11일 오후 경기도의사회관에서 열린 이번 간담회에는 전국광역시·도의사회장협의회 회장단과 더불어민주당 백혜련, 이수진, 김윤 의원이 참석했다. 이번 자리는 경기도의사회가 의료계와 정치권 간 갈등이 심화되고 있는 주요 보건의료 정책에 대해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의 핵심 의제는 의료분쟁조정법 개정안이었다. 경기도의사회는 해당 법안이 의사들에게 과도한 부담을 지우고 방어 진료를 유발할 수 있다는 점을 집중적으로 지적하며 신중한 재검토를 요청했다. 강봉수 부회장의 발제를 시작으로 광역시·도회장단의 문제 제기가 이어졌으며, 참석한 의사회장 중 해당 법안에 찬성 입장을 밝힌 인사는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여당 의원들은 법안 취지에 대한 이해를 강조하며 의료계의 반대 기류에 당혹감을 드러냈다. 한 의원은 “법안 통과 시 의료계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