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바탐방 해외 의료봉사 기금 마련을 위해 교직원들로 구성된 “원소리” 합창단의 제13회 청수 칸타타 합창 공연을 무대에 올려 대중의 관심을 고조시켰다. 이날 합창 공연은 지난 2000년부터 시작돼 2024년 제16회차까지 지속된 캄보디아 바탐방 해외 의료봉사 활동이 지속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해외의료봉사 활동 기금 마련을 위해 소중하게 기획된 행사이다. 청수 칸타타는 어려운 이웃에게 헌신적인 봉사를 실천하여 ‘한국의 마더 테레사’로 불리는 원불교 박청수 교무님의 숭고한 삶과 일생을 기리고 그 나눔의 정신을 전하는 합창 공연으로 원광대학교병원이 꾸준히 펼쳐 온 캄보디아 바탐방 해외의료봉사 활동 기금 마련을 위한 공연으로 기획돼 이번에 익산 예술의 전당 대공연장에서 공연됐다. 칸타타란 17~18세기 바로크 시대에 성행했던 성악곡의 한 형식으로 독창, 중창, 합창과 기악 반주로 이루어진 큰 규모의 성악곡인데 가사의 내용에 따라 교회 칸타타와 세속 칸타타로 나뉜다. 박청수 교무님의 삶을 노래한 총 10편의 칸타타 서시·본시·종시는 88 서울 올림픽 주제가 ‘손에 손잡고’를 쓰신 서울대학교 김문환 교수가 작사, 이원파 선생이 작곡한 곡으로 고통받는 이들의 종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양종철)은 2025년 민간위탁 사무 성과평가 결과에서 전북 아토피·천식 교육정보센터가 최우수 등급인 S등급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전북도청으로부터 수탁 운영 중인 전북대병원 전북 아토피·천식 교육정보센터(센터장 김소리 호흡기알레르기내과 교수)는 2023년 8월 사업을 시작한 신규 센터임에도 불구하고 가장 우수한 성과 등급인 S등급을 받아 운영에 대한 탁월성을 인정받았다. 평가항목에는 ▲조직·인력관리 적절성 및 전문성 ▲예산 수립 및 집행의 적절성 ▲감사 결과 이행 노력 및 도 발전 기여도 ▲성과지표 달성도 등이 포함됐다. 특히 전북대병원은 도내 보건·의료기관 및 교육기관과의 협력체계를 강화해 지역사회 알레르기질환 예방관리 수준을 높이는 데 기여한 점,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주민 건강 증진에 실질적인 성과를 거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소리 센터장은 “도민에게 정확한 알레르기질환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 온 센터의 노력이 이번 평가에서 좋은 성과로 이어져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도록 전문 교육과 상담 서비스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충북대학교병원(병원장 김원섭)은 11월 17일 NH농협은행 충북영업본부로부터 병원 발전을 위한 후원금 5,000만 원을 전달받았다. 이번 기부로 NH농협은행이 병원에 전달한 누적 기부금은 7억9,900만 원에 이르렀다. 전달식에는 NH농협은행 충북대학교 지점장 김종석, 충북대병원 지점장 황선희, 충북대병원 부지점장 김규순과 본원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김원섭 병원장은 “오랜 기간 충북대학교병원의 발전을 위해 아낌없이 지원해온 NH농협은행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후원금은 환자 및 지역사회를 위한 양질의 의료서비스와 의료환경 개선에 소중히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NH농협은행 김종석 지점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역 공공의료를 위해 헌신는 의료진께 지역민의 한사람으로서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농협과 충북대병원이 더욱 긴밀히 협력하여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기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충북대학교병원은 이번 후원금을 환자 안전과 의료서비스 향상을 위한 다양한 환자 지원 사업 및 의료환경 개선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병원은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학장 김장영) 융합의과학부 김광은 교수 연구팀이 최근 마우스의 혈장 단백질 중 약 38%가 성별에 따라 뚜렷한 차이가 나타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성별은 질환 발생, 약물 반응 등에서 중요한 차이를 보이는 생물학적 변수임에도 불구하고 충분히 반영되지 않고 있다. 최근 연구들에 따르면 성별에 따라 질병의 진단과 약물 사용을 다르게 적용해야 한다는 근거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 혈장 단백질은 전반적인 몸의 상태를 알려줄 수 있어 질환 조기진단이나 예후 예측 등 중요한 바이오마커로 활용된다. 그러나 여전히 바이오마커 발굴 과정에서 성별에 따른 발현 차이를 체계적으로 분석한 연구는 거의 없었다. 이에 연구팀은 최신 단백체 분석 기술인 오링크(Olink)를 활용하여 두 마우스 계통 (C57BL/6, BALB/c)에서 성별에 따라 혈장 단백질 발현을 분석했다. 그 결과, 총 87개 단백질 가운데 33개(37.9%)가 성별에 따라 발현 차이가 나타났다. 특히 지단백질 분해 효소인 LPL은 두 계통 모두에서, 식욕 조절 호르몬인 GHRL은 BALB/c 마우스 암컷에서 더 높게 발현되었으며, 사람 혈액과 조직 데이터에서도 동일하게 나타
서울대병원(병원장 김영태)은 최중증 및 고위험 산모와 신생아가 보다 안전하게 치료받을 수 있도록 최고 수준의 모자 통합치료체계를 갖춘 ‘중증 모자의료센터’를 개소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개소로 서울대병원은 산과와 소아 진료 전 과정을 아우르는 진료 역량과 시설을 통합한 치료체계를 완비하며, 고위험 산모와 신생아가 안심하고 치료받을 수 있는 국가중앙병원으로서의 역할을 한층 강화하게 됐다. 서울대병원은 지난 5월 중증 모자의료센터 사업에 선정된 이후 시설과 인력을 확충하며 준비를 거쳐 7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 이후 안정적인 진료체계를 구축한 뒤 지난 11월 13일 개소식을 열고 공식 출범을 알렸다. 이날 행사에는 김영태 병원장과 박중신 중증 모자의료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서울대병원 중증 모자의료센터는 전국 권역별 센터 간 협력을 주도하며, 타 병원에서 응급 치료가 어려운 고위험 산모와 신생아를 수용해 치료하는 최종 전원기관으로서 모자보건 안전망 강화를 이끄는 중추적 역할을 맡는다. 이를 위해 산과와 소아청소년과 세부분과, 소아 협진과가 참여하는 다학제 진료체계를 구축해 환자 상태에 따라 신속하고 체계적인 진료가 가능하게 했다. 센터에는 산모·태아집
차광렬 차병원∙차바이오그룹 글로벌 종합연구소장이 8일 말레이시아에서 개최된 환태평양생식의학회(PSRM)와 10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싱가포르국립대학(NUS)-CHA 심포지엄에서 "난소노화와 K-셀'을 주제로 특강해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이 자리에서 차 연구소장은 차병원∙차바이오그룹 연구진이 배아줄기세포·태반·제대혈 등에서 만든 MPC(중간엽 줄기세포)를 활용한 난소 회복 연구를 수행 결과 자연 노화 생쥐에서 배란 주기 회복, 에스트로겐 분비 증가, 난포 세포사멸 감소 등 의미 있는 결과를 확보한 사례를 설명하며 세포치료제 연구 현황을 설명했다. 차 연구소장은 “한국이 특허와 기술을 가지고 있는 K-셀은 미국과 일본이 특허와 기술을 가지고 있는 배아줄기세포와 유도만능역분화줄기세포 iPCS보다 안정적이며, 효능면에서도 뛰어나다" 고 설명했다. 그는 "미국이 특허를 가진 배아줄기세포는 생명윤리적으로 도전받고 있으며, 현재 연구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일본의 유도만능줄기세포(iPS세포)는 다 자란 세포를 원시세포인 배아줄기세포 상태로 되돌려 불안정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또 "차병원이 만든 K셀은 난자에서 바로 배아줄기세포를 얻는 셈이어서 안전성
원광대학교병원 지정 전북심뇌혈관질환센터가 지난 14일(금) 교수연구동 5층 은혜홀에서 제14회 뇌졸중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원광대학교병원 뇌혈관센터는 지난 2011년부터 매년 뇌졸중 심포지엄을 개최함으로써 신경과, 신경외과, 영상의학과 등 여러 분야의 최신 지견을 공유하고 토의하는 자리를 가져왔다. 제2부로 나뉘어 진행 된 이날 심포지엄 제1부에서는 “삼성서울병원 중환자의학과 유정암 교수의 뇌졸중 환자를 위한 신경중환자 치료”(Neurocritical care for stroke patient)라는 제하의 강의를 비롯해 3명의 연자가 강의를 마쳤고, 이어진 제2부에서는 서울대학교병원 신경외과 조원상 교수의 “뇌혈관질환에 대한 뇌혈관문합수술 경험 보고”(Bypass surgery for intracranial diseases)란 제목의 첫 번째 강의에 이어 저명한 연자 3명의 강의가 진행 되었다.
고려대학교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윤을식)이 국내 암 치료의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할 ‘입자치료 거점 구축’ 사업을 본격화한다. 이번 사업을 통해 고려대의료원은 현존 최고 사양의 양성자치료기를 도입, 난치암 정복을 목표로 환자 맞춤형 정밀도를 극대화한 첨단 입자치료 시대를 열어갈 계획이다. 입자치료는 ‘브래그 피크(Bragg Peak)’라는 고유의 선량 분포 특성을 이용해 고에너지를 종양 조직에 선택적으로 집중하여 암세포를 파괴하는 방식이다. 치료에 사용된 에너지는 발산 후 소실되어 주변 정상조직 손상을 최소화해 두경부암, 폐암, 간암, 소아암 등 민감 부위 암 치료에 탁월한 효과를 보이고 있어 차세대 정밀의료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또한, 최근의 양성자치료기술은 고출력 사양의 경량가속기 발전으로 원활한 선량 전달은 물론, 입자 빔의 세기를 미세하게 조절해 종양의 깊이와 형태에 초정밀 조준 치료까지 가능해졌다. 고려대의료원은 수년간의 내부 검토와 외부 전문가 자문, 해외 협력기관과의 논의를 거쳐 최신 사양의 차세대 양성자 가속기를 중증 암 치료에 최적화해 적용하는 방향으로 결정했으며, 미래의 방사선치료 기술을 집약한 지속 성장형 입자 치료 시스템을 구현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