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심사평가원 울산경남본부(본부장 서희숙, 이하 울산경남본부)는 29일 여름철 무더위 속에서 일하는 이동노동자의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을 위해 창원시 이동노동자 거점쉼터에 폭염예방키트(100만 원 상당)를 전달했다. 이동노동자는 장시간 야외에서 이동하며 근무하는 특성상 폭염에도 업무를 지속해야 하는 경우가 많아 온열질환의 위험성이 높은 직업군(대리운전기사, 배달기사 등)이다. 울산경남본부는 폭염예방키트 지원과 및 온열질환 예방수칙 안내를 통해 거점쉼터를 이용하는 이동노동자들이 스스로 건강 상태를 점검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폭염예방키트에는 ▲포도당캔디 ▲아이스머플러 ▲쿨토시 ▲쿨패치 ▲대형 바디 웻타월 ▲온열질환 예방수칙 안내문 ▲이온음료 등을 담아 무더위 속에서도 안전하게 근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질병관리청(청장 임승관)과 보건복지부(장관 정은경)는 장마가 종료되고 전국적으로 본격적인 무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온열질환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국민들에게 당부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7월 28일 이후 전국적으로 낮 기온이 큰 폭으로 오르면서 폭염이 이어질 전망이다. 특히 7월 말부터 8월 초까지 이어지는 여름 휴가철에는 야외활동이 증가하는 만큼 온열질환 발생 위험도 함께 높아질 것으로 예상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질병청은 지난해 운영한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결과를 분석한 결과, 집중호우가 끝난 뒤 폭염이 시작되면서 온열질환자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2025년에는 집중호우가 이어진 7월 16일부터 20일 이후 온열질환자가 199명에서 1,295명으로 크게 증가했으며, 사망자도 10명이 발생했다. 지난해 여름 전체 온열질환자는 4,460명, 사망자는 29명으로 집계됐다. 올해도 장마 종료 이후 같은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7월 26일까지 운영 중인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에 따르면 이 기간 전국에서 발생한 온열질환자는 총 1,399명이며, 이 가운데 8명이 숨졌다. 발생 장소를 보면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 소재 식용란수집판매업체 덕암농장이 판매한 '덕암대란'(식품유형: 식용란)에서 식중독균인 살모넬라 엔테리티디스(Salmonella Enteritidis)가 검출돼 해당 제품의 판매를 중단하고 회수 조치했다고 밝혔다. 회수 대상은 소비기한이 '2026년 8월 20일'로 표시된 제품으로, 달걀 껍데기에는 '0709SGJ0P4'가 산란일자 표시사항으로 기재돼 있다. 이번 회수 대상 제품은 2026년 7월 9일 산란된 제품으로, 1,560g 이상 규격의 식용란 909판(2만7,270개)이 유통된 것으로 확인됐다. 검사 결과에서는 기준인 '불검출'을 초과해 살모넬라 엔테리티디스가 검출됐다. 식약처는 관할 지자체인 고창군청과 함께 해당 제품에 대한 신속한 회수 조치를 진행하고 있으며, 소비자들에게는 해당 제품을 보관하고 있을 경우 즉시 섭취를 중단하고 구입처에 반품해 줄 것을 당부했다.
올해 한국인 해외여행객이 3,00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국내 연구에 따르면 2026년 내국인 해외여행객 수는 전년 대비 약 2.6% 증가한 약 3,023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측된다. 여행객이 느는 만큼 해외에서 유입되는 감염병 우려도 커지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실제로 질병관리청 통계에 따르면 2025년 기준 모기매개 감염병의 경우 말라리아 국내발생 545명·해외유입 56명, 뎅기열 해외유입 110명, 치쿤구니야열 해외유입 9명,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해외유입 3명으로 나타났다. 말라리아를 제외하면 사실상 전량이 해외 유입 사례였다. 또한 휴가 후에는 가벼운 몸살이나 피로 정도로 여기고 증상을 방치하는 경우가 많아,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기 위한 세심한 관찰과 조기 진료가 필요하다. KH한국건강관리협회 건강검진센터(서울강남지부) 임대종 원장은 “여행은 떠나기 전 준비와 돌아온 후 점검이 하나로 이어지는 건강관리 사이클”이라며, “최근 해외여행객이 늘면서 예방접종 없이 출국했다가 현지에서 감염병에 노출되는 사례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 출국 전에는 방문 국가에 맞는 예방접종을 챙기고, 귀국 후에는 사소해 보이는 증상이라도 가볍게 넘기지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이 자체 연구사업을 통해 개발한 '독성평가용 간 오가노이드 플랫폼 기술'을 국내 제약사인 대웅제약에 기술이전했다. 이번 기술이전은 차세대 동물대체시험법(NAMs)의 산업 현장 활용 기반을 마련하고, 국내 개발 기술의 글로벌 표준화를 앞당기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소속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원장 강석연)은 식약처 연구사업을 통해 개발한 독성평가용 간 오가노이드 플랫폼 기술을 대웅제약에 이전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이전된 기술은 인체 줄기세포를 이용한 간 오가노이드 제작·배양 기술과 이를 활용한 독성시험법을 포함하는 플랫폼 기술이다. 이번 기술은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손명진 박사 연구팀이 개발했으며, 산업계가 간 오가노이드를 활용한 독성평가 기술을 실제 신약 개발과 안전성 평가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기술이전이 추진됐다. 식약처는 해당 기술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시험가이드라인(Test Guideline)으로 등재하기 위한 국제 표준화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향후 OECD 시험가이드라인으로 채택될 경우 간 오가노이드를 이용한 독성시험법이 세계 최초의 국제 표준 시험법으로 인정받게 되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팥빙수와 우베(Ube)를 원료로 사용한 아이스 음료·디저트 등을 조리·판매하는 배달 음식점과 미슐랭 선정 업소 등 인지도가 높은 음식점 총 4,624곳을 대상으로 지난 6월 22일부터 26일까지 지방자치단체와 합동으로 집중 점검한 결과,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93곳을 적발해 관할 기관에 행정처분 등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최근 2년간 행정처분을 받았거나 점검 이력이 없는 업소 등을 우선 선정해 실시됐다. 우베는 식품공전상 '얌(Yam)' 또는 '워터얌(Water yam)'으로 분류되는 뿌리식물이다. 배달 음식점은 총 2,904곳을 점검한 결과 48곳이 적발됐다. 주요 위반 내용은 ▲건강진단 미실시 21곳 ▲폐기물 용기 뚜껑 미설치 등 시설기준 위반 13곳 ▲조리실 위생불량, 위생모·마스크 미착용 등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 10곳 ▲소비기한이 지난 제품 보관·판매 등 영업자 준수사항 위반 3곳 등이다. 미슐랭 선정 업소 등 인기 음식점 1,720곳을 대상으로 한 점검에서는 45곳이 적발됐다. 주요 위반사항은 ▲건강진단 미실시 14곳 ▲폐기물 용기 뚜껑 미설치 등 시설기준 위반 8곳 ▲조리실 위생불량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의약품 제조관리기준을 준수하지 않은 삼천당제약㈜에 대해 점비액제 제조업무정지 행정처분을 내렸다고 밝혔다. 식약처에 따르면 경기도 화성 제약공단2길에 소재한 삼천당제약㈜는 의약품 제조를 위탁받은 수탁자로서 제품별 제조관리기준서와 품질관리기준서를 작성하고 이에 따라 제조 및 품질관리를 실시해야 함에도, 기준서 내용을 준수하지 않은 사실이 확인됐다. 약사법은 의약품 제조 수탁자가 제품마다 제조관리기준서와 품질관리기준서를 마련하고 해당 기준에 따라 제조와 품질관리를 수행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식약처는 이번 위반에 따라 점비액제 제형에 대해 2026년 7월 21일부터 8월 4일까지 15일간 제조업무정지 처분을 내렸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제조기록서와 시험성적서를 허위로 작성하고 제조관리기준(GMP)을 준수하지 않은 에스피씨㈜에 대해 품목별 제조업무정지와 과징금 부과 등 행정처분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번 처분은 경기도 평택에 소재한 에스피씨㈜를 대상으로 실시한 점검에서 의약품 제조기록서와 시험성적서를 사실과 다르게 작성한 사실이 확인된 데 따른 것이다. 식약처에 따르면 에스피씨는 의약품 제조 과정에서 제조기록서와 시험성적서를 거짓으로 작성했으며, 제조업자가 제조관리기준서와 제품표준서에 따라 의약품을 정확하게 제조하고 작성된 기준서 및 지시서를 준수해야 함에도 이를 이행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따라 식약처는 품목별로 제조업무정지 처분을 내렸다. 세포티암염산염·건조탄산나트륨(제20151126-117-G-132-08호, 제20140912-117-G-124-07호)은 2026년 7월 23일부터 12월 7일까지 4개월 15일간 제조업무가 정지된다. 에스피씨 L-아스파르트산-L-아르기닌수화물(원료), 세프트리악손나트륨수화물(제20150501-116-G-126-12호), 에르도스테인(제20200714-138-H-378-15호)은 2026년 7월 23일부터 10월 22일까지 3개월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시험·검사 결과 품질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미래바이오제약㈜에 대해 제조업무정지 및 품목 신고취소 등 행정처분을 내렸다. 이번 처분은 경기도 안성시에 소재한 미래바이오제약㈜(대표 한석)의 의약품에 대한 품질시험 결과, 일부 비타민 성분의 함량이 허가 기준에 미달한 사실이 확인된 데 따른 것이다. 품질 부적합이 확인된 품목은 ▲멀티브큐골드정(폴산 함량시험 부적합) ▲브이타민큐정(리보플라빈 함량시험 부적합) ▲유코빅포르테정(폴산 함량시험 부적합) ▲헤파코엔정(리보플라빈 함량시험 부적합) ▲헤파코엔플러스정(비오틴 함량시험 부적합) 등 총 5개 품목이다. 식약처는 위반 정도에 따라 품목별 행정처분을 결정했다. 멀티브큐골드정은 2026년 7월 23일부터 9월 22일까지 2개월간 제조업무가 정지된다. 헤파코엔정은 같은 날부터 12월 22일까지 5개월간 제조업무정지 처분을 받았다. 또 브이타민큐정과 유코빅포르테정은 2026년 7월 23일자로 품목 신고가 취소됐으며, 헤파코엔플러스정은 2026년 10월 2일자로 품목 신고가 취소될 예정이다.
/노재영 칼럼/"신장이 망가진 뒤 치료하는 나라와, 신장을 지키기 위해 투자하는 나라." 중증 IgA 신병증(IgA Nephropathy)을 둘러싼 논쟁은 결국 이 한 문장으로 요약된다. 최근 국회에서 열린 정책토론회는 우리나라 신장질환 정책이 여전히 '사후 치료'에 머물러 있음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 주었다. IgA 신병증은 국내 1차성 사구체신염의 약 40%를 차지하는 가장 흔한 사구체 질환이다. 흔하다는 이유로 가볍게 여겨지기 쉽지만 실상은 다르다. 이 질환은 면역 이상으로 신장이 지속적으로 손상되는 진행성 자가면역질환으로, 상당수 환자가 결국 말기신부전에 이른다. 더 큰 문제는 환자의 대부분이 20~40대 청년층이라는 점이다. 학업과 취업, 결혼과 육아, 경제활동이 가장 활발한 시기에 투석과 이식이라는 현실을 마주하게 된다. 개인의 비극은 곧 국가 생산성의 손실로 이어진다. 우리나라는 아직도 중증 IgA 신병증을 독립 질환으로 제대로 인정하지 못하고 있다. 질병분류체계에서는 단순 혈뇨 코드 안에 포함돼 있고, 희귀질환 산정특례 대상에서도 제외돼 있다. 결국 중증 환자조차 비급여 치료를 감당해야 하는 구조다. 최근 개발된 표적치료제는 기존 고용량 스테로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