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학장 김장영) 정형외과학교실 손훈상 교수가 최근 대한골절학회(회장 김강일)로부터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 손훈상 교수는 4월 25~26일 이틀간 그랜드하얏트 인천에서 열린 대한골절학회 국제학술대회(KOTIC 2025 및 제51차 정기 학술대회)에서 최우수 논문상(Best Research Paper Award)을 수상했다. 손훈상 교수는 지난해 5월 SICE 국제 학술지 『Archives of Orthopaedic and Trauma Surgery』에 대퇴골 골절 수술과 관련한 논문을 게재했다. 공동저자 총 6인이 참여한 해당 논문은 대한골절학회로부터 골절 치료 발전에 기여한 바를 인정받아 책임저자인 손훈상 교수가 대표로 수상했다.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백신혁신센터(센터장 정희진)는 지난 4월 29일(화) 본관 4층 윤주홍 강의실에서 세계적인 백신 전문가인 피에르 반 담(Pierre van Damme) 교수를 초청해 특별 세미나를 성료했다. 이번 세미나에는 61명의 연구자들이 참여해, 백신 개발과 임상시험 분야의 최신 연구 동향과 전략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를 하였다. 세계적인 백신학 권위자인 피에르 반 담 교수는 WHO 긴급사용 승인을 받은 최초의 경구용 소아마비 2형 백신(nOPV2) 개발을 이끈 공로로 2025년 박만훈상 수상자로 선정된 바 있다. 반 담 교수는 이번 세미나에서 500건 이상의 임상시험을 주도한 경험과 백신 임상시험을 위한 전 세계적인 연구 허브인 ‘백시노폴리스(Vaccinopolis)’ 설립 및 운영 사례를 공유했다. 또한 그는 고대 의대를 비롯한 한국의 연구자들과 적극적인 협력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분당제생병원(병원장 나화엽)이 2일 어린이날을 맞아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는 환아들에게 사랑이 듬뿍 담긴 선물을 전달하며 따뜻한 응원과 나눔을 전했다. 이날 전달된 선물은 화이트캔버스, 컬러링북, 스케치북, 색연필, 크레용, 오일파스텔 등 미술 세트로 구성된 기프트 박스로 분당제생병원에서 진료받고 계시는 문병천님께서 어린이 병동 환자들을 위해 써달라고 전달한 기부금에 병원의 정성을 더해져 마련되어 그 의미를 더했다. 분당제생병원 나화엽 병원장은 “환자분의 선행을 시작으로 나눔이 더해져 따뜻한 사랑을 실천할 수 있었다. 환자의 건강과 마음까지 보살필 수 있는 병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분당제생병원 사회사업팀은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영양제 후원, 사랑의 김장김치 전달, 베트남 해외 의료봉사활동, 지역사회 무료진료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명지병원(병원장 김인병)이 5월 2일 경기북부 최초로 ‘재건성형센터’를 열고, 암이나 외상 수술 후 재건까지 아우르는 통합 재건치료를 본격화했다. 재건성형센터(센터장 최제민)는 유방 및 두경부 재건을 중심으로 하지재건, 안면외상, 욕창, 흉터성형 등 다양한 재건성형을 통해 환자의 삶의 질 향상에 중점을 둔 전문 치료를 제공한다. 특히 유방센터와 암통합치유센터, 로봇수술센터 등과 다학제 협진 시스템을 기반으로 수술 전 계획부터 재건까지 원스톱 진료체계를 구축했으며, 환자 맞춤형 전담 케어를 통해 보다 체계적이고 집중된 치료를 시행한다. 유방재건은 유방절제 후 복원을 비롯해 외상이나 감염으로 인한 결손, 폴란드증후군 같은 선천성 기형까지 폭넓게 다룬다. 또 로봇수술기 ‘다빈치Xi’를 활용한 최소 침습수술로 절개범위는 최소화하면서도 완성도 높은 재건술을 구현한다. 두경부재건은 구강암, 후두암, 부비동암 등 두경부암 수술 이후 발생하는 조직결손뿐만 아니라, 외상이나 감염으로 인한 안면 및 경부 부위 손상 재건을 수행한다. 미세혈관 접합술을 활용한 조직이식으로 기능 회복을 돕고, 이비인후과와 신경외과, 혈액종양내과, 영상의학과 등과 긴밀한 협업을 통해 치료 효과를 극
글로벌 의료미용 산업이 향후 본격적으로 성장세에 이를것으로 전망된다. 한송엽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용백서 25년 시장 트렌드와 기회' 보고서를 통해 "의료미용 산업은 고부가가치·고성장 분야로, 제조사의 R&D, 특허, 인허가, 영업 마케팅 역량이 중요" 하다며 "가격 결정력과 반복 시술 수요를 통해 높은 수익성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이라고 말했다. 특히 2032년에는 글로벌 시장규모가 425억달러에 달하며 연평균 11.5 %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한국 등 신흥 기업들이 합리적 가격과 혁신 기술을 앞세워 빠르게 점유율을 높이며 프리미엄 시장까지 공략 중"이라며 의료미용의 시장의 진입장벽이 낮아지고 기존 점유율이 재편될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한연구원은 주사시술과 에너지 기반 의료기기 두분야에서 미용시술의 성장을 이끌것으로 내다봤다. 한연구원은 "휴젤, 클래시스, 에이피알, 파마리서치 등은 탄탄한 현금성 자산, M&A 확장, 미국·유럽 시장 진출 계획 등을 바탕으로 각각 영역에서 빠른 외형 성장을 노리는 중" 이라며 이들기업의 장기적 밸류에이션 상승 잠재력을 평가했다.
대한민국의학한림원은 오는 5월 7일(수) 오후 2시부터 ‘유해 요인과 질병 인과성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본 행사는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진행되며, 국내 보건, 의학 및 법의학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흡연과 질병 간의 인과성에 대한 최신 증거를 공유하고, 관련 법적 및 사회적 대응 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흡연이 폐암과 후두암 등 중증 질환의 주요 원인임은 이미 잘 알려져 있으나, 최근 국내 연구에서 조직학적 유형에 따른 인과성이 정량적으로 입증되어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심포지엄의 핵심 발표 중 하나는 지선하 교수(연세대 융합보건의료대학원)의 대규모 코호트 연구다. 한국인 14만여 명을 13년간 추적한 결과, 30년 이상, 20갑년 이상 흡연한 현재 흡연자의 경우, 비흡연자에 비해 폐암 발생 위험이 최대 41.2배(소세포 폐암), 후두암은 6.8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흡연자중 흡연으로 인한 암 발생의 기여위험도는 97% 이상에 달했다. 이어 고상백 교수(연세대 원주의대 예방의학교실)는 석면, 벤젠, 미세먼지, 라돈 등 비흡연 유해요인과 질병 발생 간 인과성을 체계적으로 정리하며, 환경·직업적 노출이 각종 암과 호흡기질환에 미치는 영향을 과학적
대한 의사협희는 5월 2일 성명서를 통해 '2천 명 의대 정원 증원 정책’에 대해 국정감사 대상으로 삼을것을 국회에 요청했다. 의협은 '건강보험재정 고갈문제, 국고 손실 등의 책임'을 역시 비판하며 '잘못된 정책에 대한 책임자의 문책' 등을 요구했다. 또한 국민감사청구제도를 통해 감사원 감사를 청구할것임을 밝혔다. 의협은 성명서에서 "4월 30일 대교협은 2027년 의대 정원을 5,058명으로 한다고 발표했다."며 "정부와 언론은 2026학년도 의대 정원을 3,058명으로 원점회귀 시킨 것처럼 호도해 왔고, 대교협의 발표는 의대 정원 증원은 변함이 없음을 다시 한번 확인해 주는 발표"라고 주장했다. 또한 의학대학 측에 대해서도 "4월 30일부로 유급을 확정해서 통보한다고 한다. 대학은 오히려 학생들에게 잘못이 있는 것처럼 이야기하면서 학칙대로 낸 휴학계를 받아주지 않았던 작년 대학의 잘못은 묻어두고 올해 학생들에게는 학칙을 원칙대로 적용하겠다는 말만 반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지난해 5월 8일 시작하여 오는 5월 7일 종료 예정이었던 건강기능식품의 소규모 개인 간 거래 허용 시범사업의 종료 시한을 올해 12월 31일까지 연장한다. 식약처는 식품안전과 유통질서가 보장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국민의 불편 해소를 위해 중고거래 온라인 플랫폼에서 건강기능식품의 개인 간 거래를 허용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해 왔다. 그간 개인 간 거래된 제품에서 이상사례 발생 등 안전성 문제는 보고되지 않았으나, 향후 ‘건강기능식품 개인 간 거래 시범사업 운영 가이드라인(이하 가이드라인)’을 합리화하고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온라인 플랫폼을 추가로 확대하여 소비자 안전과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좀더 살펴보기 위한 목적이다. 가이드라인에서 소비자의 안전과 관련된 기준은 유지하되, 건강기능식품 가격 다양성과 소비자 거래 편의를 고려, 누적 거래액 상한과 소비기한이 6개월 이상 남아야 한다는 기준은 합리화한다. 반면 중고거래 플랫폼상의 불법거래 금지 조항이나 이상사례 신고 안내 사항을 추가하는 등 소비자 안전과 선택권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가이드라인을 정비한다. 아울러 식약처는 당근, 번개장터 이외 시범사업에 참여의사를 밝힌 ‘중고나라’ 등
화순전남대학교병원 전라남도환경보건센터가 기후변화 대응과 지역사회 환경보건·생태복지 향상을 위해 무등산국립공원동부사무소와 손을 맞잡았다. 화순전남대병원은 전라남도환경보건센터와 무등산국립공원동부사무가 최근 병원 암센터 교육실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기후 위기 시대에 복합적인 환경문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지역주민의 건강과 자연환경 보전을 위한 지속 가능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자연보전 및 환경보건 인식 제고를 위한 교육·홍보 협력 ▲환경보건 등 관련 전문 분야의 정보 교류 및 기술 지원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공동 프로젝트 및 프로그램의 개발·운영 ▲국립공원 체험행사 및 환경보건 캠프 운영 등 다양한 분야에서 포괄적인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선물용으로 많이 판매되는 건강기능식품의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제조·유통·수입 단계와 온라인 부당광고에 대해 지자체와 함께 4월 7일부터 4월 18일까지 종합 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건강기능식품 제조·판매 업체 점검 결과 건강기능식품 제조·판매업체 1,971곳을 점검한 결과, 표시·광고 규정을 위반한 업체와 안전 교육을 수료하지 않은 업체 총 2곳을 적발하였으며, 적발된 업체는 관할 관청에서 행정처분 등의 조치 후 6개월 이내에 다시 점검하여 개선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국내 유통 건강기능식품 수거·검사 결과 국내 시장 점유율이 높은 홍삼, 프로바이오틱스, 복합영양소 제품 등에 대한 기능성분·영양성분 함량, 대장균군, 중금속 등 기준·규격 적합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국내 유통 중인 건강기능식품 180건(국내 80, 수입 100)을 수거·검사했다. 검사 결과 제품 3건(국내 1, 수입 2)이 프로바이오틱스 수 함량, 과산화물가(EPA 및 DHA 함유 유지 제품), 붕해시험(영양소·기능성복합제품)에서 부적합 판정되어 회수폐기 등을 요청했다. 수입 통관단계 건강기능식품 정밀검사 결과 국내로 정식 수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