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대학생들로 구성된 마약 예방활동단 ‘용기한걸음 메아리’ 발대식을 4월 24일 한양대학교 경영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용기한걸음 메아리’는 ‘마약을 거절할 용기가 메아리처럼 퍼져간다’는 의미로, 기존 ‘B.B.서포터즈’를 보다 직관적인 우리말로 바꾼 명칭이다.
식약처에 따르면 최근 5년 사이 20대 마약류 사범 수는 2021년 5,077명에서 2025년 6,913명으로 약 36% 증가하는 등 대학가를 중심으로 마약류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대학생 스스로 예방 인식을 확립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정책을 추진해 왔다.

식약처는 지난해 20개 대학 동아리를 대상으로 마약 예방 서포터즈 활동을 지원하고, ‘대학생 마약예방 활동 가이드라인’과 ‘마약 예방 교육·상담 표준 매뉴얼’을 제작·보급한 바 있다. 올해는 지원 규모를 전년 대비 2배인 40개 대학으로 확대하고, 참여 주체도 동아리에서 대학 단위로 넓혀 예방 활동의 영향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선정된 대학들은 교내 비교과 프로그램, 전문가 특강, 세미나 등 예방교육을 운영하고, ‘용기한걸음 메아리’를 중심으로 교내외 캠페인, 축제 부스 운영, 디지털 콘텐츠 제작 및 SNS 홍보 등 다양한 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특히 올해는 사회적 문제로 지적되는 ADHD 치료제 오남용 등을 주요 주제로 다룰 예정이다.
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된다. 1부에서는 40개 대학에 식약처장 명의의 위촉장을 수여하고 선서식을 통해 활동 의지를 다진다. 이어 2부에서는 마약 예방교육극 전문 극단 ‘날컴퍼니’의 공연 ‘블랙홀’이 진행돼 또래 간 마약 유혹 사례를 생생하게 전달하며 경각심을 높일 예정이다.
행사 종료 후에는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지부와 대학 간 지역별 모임을 통해 활동 노하우를 공유하고 협업 방안을 논의한다. 또한 지난해 활동가들로 구성된 자문단을 운영해 사업의 연속성과 안정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