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신경외과 김장훈 교수가 4월 16일부터 18일까지 개최된 대한신경외과학회 제44차 춘계학술대회에서 ‘봉생 김원묵 기념 학술상’을 수상했다.
‘봉생 김원묵 기념 학술상’은 우리나라 초기 신경외과학의 기반을 확립한 김원묵 박사의 업적과 헌신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상이다. 대한신경외과학회는 탁월한 연구성과를 이룬 연구자에게 이 상을 수여한다.
김장훈 교수는 기저핵 뇌출혈 환자를 대상으로 수술 접근 전략을 재정립한 연구 ‘Comparative analysis of stereotactic aspiration via supraorbital keyhole versus Kocher's point for basal ganglia intracerebral hematoma: computational simulation and propensity score-matched study’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수상의 주인공이 됐다.
이번 연구는 기저핵 뇌출혈의 기존 수술법인 Kocher’s point 기반 혈종 흡인술과 눈썹 위를 절개해 접근하는 최소침습 수술법을 비교 분석했다. 기존 수술법은 이마 부위의 특정 지점을 통해 혈종의 짧은 방향으로 접근하는 반면, 최소침습 수술법은 혈종의 길이에 따라 긴 방향으로도 접근할 수 있어 보다 효과적인 제거가 가능하다.
연구결과, 최소침습 수술법 적용 시 혈종 잔존율이 기존 대비 약 50%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임상 연구에서도 혈종 흡인율이 유의미하게 증가했으며, 환자의 6개월 뒤 기능적 예후도 크게 개선됨을 확인했다.
김장훈 교수는 “혈종의 형태와 축을 고려한 맞춤형 수술 전략은 향후 뇌출혈 치료의 중요한 기준이 될 수 있다”며 “환자의 기능적 회복을 극대화할 수 있는 근거 기반 치료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