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윤을식)이 공식 유튜브 채널 ‘고대병원’의 구독자 100만 명 돌파를 기념해 대규모 감사 이벤트를 개최한다. ‘고대병원’ 채널은 그동안 정확하고 신뢰도 높은 의학 정보를 전달하는 것은 물론, ESG 경영 및 사회공헌 활동 등 다채로운 콘텐츠를 선보이며 구독자들과 활발히 소통해왔다. 그결과 최근 국내 의료기관 중 최초로 유튜브 구독자 100만 명을 돌파하며 ‘골드버튼’의 주인공이 됐다. 이번 이벤트는 전례 없는 성과를 기념하고, 채널의 성장을 함께해 준 구독자들에게 보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벤트는 2025년 12월 12일부터 2026년 1월 31일까지 진행된다. 추첨을 통해 총 1,329명에게 최신 스마트 가전, 고려대의료원 공식 마스코트 ‘호의랑’ 굿즈, 스타벅스 기프티콘 등 푸짐한 경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경보제약(대표 김태영)은 최근 용인시 기흥구에 전임상 연구용 시료를 생산할 ‘ADC 연구센터’를 구축하고 개소식을 가졌다고 15일 밝혔다. 개소식에는 주요 ADC 개발사 및 바이오벤처 관계자 80여명이 참석했다. 경보제약의 ADC 연구센터는 약 885평(전용면적) 규모로 전임상 시험을 위한 원료의약품(DS, Drug Substance)부터 국내 최초 완제품(DP, Drug Product) 생산라인까지 전주기 ADC CDMO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2026년 초부터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특히 충남 아산에 약 855억원을 투자하여 건설 중인 ADC 생산공장이 완공되면 2027년 말부터 임상 1, 2, 3상을 위한 시료와 ADC 완제품까지 생산 가능하게 되어 전임상 연구부터 상업화까지 ADC 의약품의 원스톱 공급망을 구축하게 된다. 경보제약은 ADC 연구센터에서 ADC 공정개발과 대량생산을 위한 공정 확대(Scale-up), 전임상 시료 제조를 통해 ADC 플랫폼을 체계화하고, 고객사로의 기술 이전이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하겠다는 전략이다. DS 파일럿 생산설비는 일회용 방식(Single-use)과 다회용 방식(Multi-use
JW중외제약은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리바로젯’이 의약품 시장조사전문기관 유비스트(Ubist) 집계 기준 2025년 10월 스타틴‧에제티미브 성분 복합제 시장에서 점유율 2위에 올랐다고 15일 밝혔다. 리바로젯은 이상지질혈증을 치료하는 성분인 ‘피타바스타틴’과 ‘에제티미브’를 결합한 국내 첫 2제 복합 개량신약이다. 유비스트에 따르면 리바로젯의 지난 10월 매출은 99억9000만 원으로 스타틴‧에제티미브 복합제 시장점유율 8.61%를 기록하며 2위를 차지했다. 지난 2021년 10월 출시한 리바로젯은 출시 약 2년(27개월) 만에 누적 매출 1000억 원을 돌파하며 블록버스터 반열에 올랐다. 2023년 12월 2제 복합제 시장 3위(점유율 7.65%)로 올라섰으며 올해 1월 점유율 8.05%에서 기존 2위 치료제인 아토르바스타틴‧에제티미브 복합제와의 격차를 줄여왔다. JW중외제약의 피타바스타틴 단일제 ‘리바로’ 역시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리바로는 2023년 6월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시장에서 처음으로 시장점유율 2위에 올랐다. 가장 최근인 2025년 10월에도 월 매출 78억2000만 원을 기록하며 2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리바로는 올해 누적 매출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김현구, 이준희 교수 연구팀이 세계최초로 단일공 로봇 폐암 수술과 다공 로봇 폐암 수술을 비교하여, 단일공 로봇 폐암수술이 기존 다공 로봇수술보다 통증은 줄이고 회복은 더 빠르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김현구, 이준희 교수 연구팀은 세계 최초로 단일공 로봇수술과 기존 다공 로봇수술의 임상 결과를 비교 분석했다. 연구팀은 2017년부터 2024년까지 비소세포폐암으로 로봇 폐엽 절제술을 받은 환자 339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환자의 나이와 건강 상태 등을 비슷하게 맞춘 뒤, 배 아래 갈비뼈 밑에 약 4cm 크기의 절개 한 곳만 만들어 기구와 카메라가 모두 들어가는 ‘단일공 로봇수술’을 받은 그룹과, 옆구리 갈비뼈 사이에 2~3개의 작은 구멍을 내어 각각 로봇 팔과 카메라를 삽입하는 ‘다공 로봇수술’을 받은 그룹을 각각 112명씩 배정해 수술 예후를 정밀 분석했다." 연구 결과, 단일공 로봇수술은 기존 다공 수술에 비해 수술 시간이 유의하게 짧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수술 시간은 평균 약 18.5분, 실제 로봇 조작 시간은 약 23분가량 줄어 수술 효율성이 높았다. 특히 통증 감소 효과가 뚜렷했는데, 이는 기존처럼
일반적인 요통과 달리 아침 기상 직후 허리 통증과 뻣뻣함이 심하고, 움직이면서 점차 증상이 완화된다면 염증성 관절염인 ‘강직성 척추염’을 의심해볼 수 있다. 강직성 척추염은 국내 전체 인구의 약 0.5% 미만에서 발생하는 비교적 드문 질환이지만, 치료 시기를 놓칠 경우 일부 환자에서는 척추의 구조적 변화로 인해 움직임에 제한이 생길 수 있어 조기 진단과 적절한 치료가 중요하다. 강직성 척추염은 자가면역 이상으로 인해 발생하는 대표적인 염증성 척추 관절염으로, 주로 골반 양측의 천장관절에서 염증과 통증이 시작된다. 이후 염증이 척추를 따라 허리,등,목 순으로 퍼지며 진행하는 만성 질환이다. 보통 1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의 젊은 연령층에서 발병하며, 남성에서 여성보다 약 2~3배 더 흔하게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강직성 척추염의 정확한 발병 원인은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유전적 요인과 면역 체계의 이상 반응이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여기에 감염 이후 면역 반응의 변화, 흡연 등 다양한 환경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척추와 관절에 만성 염증이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질병이 진행되면 초기에는 허리 통증이 주된 증상으로 나타
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학장 김장영) 신경과학교실 김한결·백민석 교수 연구팀이 경도인지장애 환자의 외상성 뇌손상 경험이 알츠하이머병 치매로의 진행 및 치매의 이상행동 증상 발생에 미치는 영향을 발표했다.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빅데이터를 활용하여 총 45만 명 이상의 경도인지장애 환자를 대상으로 한 후향적 코호트 연구 결과, 외상성 뇌손상이 알츠하이머 치매 발병 위험을 높이는 중요한 환경적 위험 요인임을 확인했다. 경도인지장애는 일상생활에는 지장이 없지만, 기억력 등 인지 기능이 같은 연령대보다 저하된 상태로, 치매의 전 단계로 알려져 있다. 외상성 뇌손상(TBI)은 외부 충격으로 뇌에 손상을 입은 상태를 의미하며 뇌진탕과 같이 외부 충격으로 뇌에 가해지는 물리적인 충격을 포함한다, 연구에 따르면, 외상성 뇌손상을 경험한 경도인지장애 환자군은 외상성 뇌손상 경험이 없는 환자군에 비해 알츠하이머병 치매로의 진행 위험이 25% 유의하게 높았다. 특히, 65세 미만의 젊은 경도인지장애 환자 그룹에서는 외상성 뇌손상이 치매 진행 위험이 대조군 대비 56%까지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나, 젊은 연령층에서의 외상성 뇌손상의 영향이 더욱 강력한 것으로 밝혀졌다. 외상성
분당서울대병원(원장 송정한)이 지난 12월 9일(화) 노보텔 앰배서더 강남에서 열린 ‘제24회 대한민국 정보보호대상’ 시상식에서 단체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보건의료 분야에서 수준 높은 정보보호 역량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으며, 의료기관 중 유일하게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한민국 정보보호대상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주관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정보보호 분야 시상식이다. 자발적인 보안 실천 문화를 형성하고, 가장 높은 대응력으로 산업 전반의 정보보호 수준 향상에 기여한 기관을 수상자로 선정한다. 분당서울대병원은 개원 초기부터 정보보호를 병원 운영의 핵심 가치로 삼아, 의료정보의 안전성과 신뢰성 확보를 위한 체계를 지속 강화해 왔다. 특히 정보보호 관리체계(ISMS), 정보보호 경영시스템(ISO 27001), 개인정보 보호시스템(ISO 27701), 의료정보 보호시스템(ISO 27799) 등 국내외 주요 정보보호 인증을 외부 컨설팅 없이 자체 인력만으로 모두 획득한 바 있으며, 이는 의료계 내에서도 보기 드문 선도 사례로 평가받는다. 또한 국내 의료기관 최초로 병원 내 모든 PC에 대해 논리적 망분리를 적용하여 랜섬웨어, 해킹 등
근골격계 통증 환자에게 통증 부위가 아닌 반대쪽에 침을 놓는 ‘거자(巨刺) 침법’이 통증 감소와 관절 기능 개선에 모두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확인됐다. 특히 좌·우 맥의 강도 차이가 큰 환자일수록 치료 반응이 약 2배 높게 나타났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침구과 백용현·박연철·이동민 교수팀과 현동한의원 박신우·김윤아·김공빈 한의사팀은 공동연구를 통해 편측 근골격계 통증 환자 109명의 진료 기록을 후향적 분석해 이러한 결과를 도출했다. 이번 연구는 전통 침구 치료법인 ‘거자 침법’의 효과를 예측하는 데 ‘좌∙우 맥의 강도 차이’가 중요한 임상 지표가 될 수 있음을 처음으로 입증한 연구이며, 결과는 SCIE급 국제학술지 Journal of Pain Research 최신호에 게재됐다. 왜 아프지 않은 곳에 침을 놓는가?한의원에서 오른쪽 어깨가 아픈 환자에게 왼쪽 팔이나 다리에 침을 놓는 경우가 있다. 이는 『황제내경(黃帝內經)』과 『동의보감(東醫寶鑑)』에 기록된 ‘거자(巨刺)’침법으로, 통증의 반대편 경락을 자극해 신체의 불균형을 조절하고 통증을 완화하는 기법이다. 국내 임상에서도 원위 취혈(통증 부위에서 떨어진 혈자리에 침을 놓는 방식)과 함께 거자 침법은 다
JW중외제약은 고용량 철분 주사제 ‘페린젝트(성분명 페릭 카르복시말토즈)’의 수술 전 투여 효과를 확인한 연구 결과가 최근 국제학술지 ‘마취·중환자 치료 및 통증의학(Anaesthesia Critical Care&Pain Medicine)’에 게재됐다고 10일 밝혔다. 페린젝트는 하루 최대 1,000㎎의 철분을 최소 15분 만에 보충할 수 있는 고용량 철분주사제다. 철 결핍 또는 철 결핍성 빈혈 위험이 높은 여성이나 만성 출혈 환자뿐만 아니라 다양한 수술과 항암치료 등으로 발생하는 철 결핍성 빈혈 등의 치료에 활용된다. 지난해 5월에는 건강보험이 적용돼 철결핍과 관련된 질환을 앓고 있는 다양한 환자들이 의료적 혜택받을 수 있게 됐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신경외과 이시운 교수 연구팀은 지난 2021년 1월부터 2023년 9월까지 비파열 뇌동맥류(UIA) 클리핑 수술을 앞둔 철 결핍성 빈혈 환자 31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이번 연구는 중간 분석에서 조기 우월성 기준을 충족해 계획보다 일찍 종료됐다. 이에 따라 UIA 클리핑 수술을 앞둔 철 결핍성 빈혈 환자 31명이 최종 분석에 포함됐다. 연구팀은 수술 약 4주 전 페린젝트 1,000㎎을 투약한 환
고려대학교 구로병원(병원장 민병욱) 응급중환자외상외과 김태식 교수가 대한정맥학회 차기 이사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2026년부터 2년이다 대한정맥학회는 2009년 설립된 학술단체로 정맥질환의 진단·치료 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해 과학적 근거 기반의 연구와 교육을 수행해온 기관이다. 학회는 정맥질환 치료의 표준화와 안전성 확보를 목표로 다학제 의료진이 참여하는 학술대회와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며, 윤리적 진료와 적정 치료를 강조하는 의료윤리 강령을 마련해 국내 정맥의학 발전을 주도하고 있다. 김 이사장은 임기 기간 동안 학회의 정체성을 명확히 확립하고 정맥질환 분야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교육 플랫폼 구축, 근거 기반 연구 지원, 젊은 의사 멘토링 확대 등 학술 역량 강화 전략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위원회 기능 정립과 의사결정 구조 개선을 포함한 운영체계 정비를 통해 투명하고 효율적인 조직 운영 시스템을 마련하고, 윤리적 기반 강화를 위한 제도 재정비와 재정 안정성 확보 전략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더불어 국내 임상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표준 진료지침 개발을 주요 과제로 삼아 환자 진료의 일관성과 안전성을 향상시키고, 회원과의 소통을 확대해 구
성인 치아 교정 후 남성 환자가 여성 환자보다 치료 결과에 대해 높은 만족도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50대 이상 중장년층에서 이러한 경향이 두드러졌다. 이는 여성이 남성보다 높은 평가 기준을 가지고 있으며, 교정 치료 시 얼굴 연조직 변화가 더 뚜렷하게 발생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기능적 불편감 해소와 심미적 개선을 동시에 추구하는 성인 교정 환자의 수요는 꾸준히 늘고 있다. 특히 성인 교정 환자의 약 70%가 여성일 정도로 여성의 비중이 높게 나타나며, 최근에는 삶의 질을 중시하는 중장년층 환자의 수 또한 증가하는 추세다. 개인 맞춤형 치료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교정 분야에서 환자 경향성에 대한 연구는 이어져 왔으나, 연령에 따른 차이에 대한 연구는 미흡했다.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병원장 구성욱) 치과교정과 정주령 교수팀은 환자의 성별·연령에 따른 치료 만족도의 차이를 실질적으로 규명하기 위해 △시선 움직임 분석(Eye-tracking) △딥러닝 기반 3D 얼굴 시뮬레이션 △치료 만족도 설문 등 세 개의 하위 연구를 시행했다. 연구팀은 20세 이상 일반 성인 33명(여성 15명, 남성 18명)을 대상으로 얼굴 매력 평가와 시선 움직임 분석 과
고대구로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김현구 교수, 순환기내과 김진원 교수(사진)가 보건복지부가 11월 27일 개최한 ‘2025년 보건의료기술진흥 유공자 정부포상’ 시상식에서 나란히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고대구로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김현구 교수가 수상한 우수연구 분야는 보건의료 R&D를 통한 우수성과 창출로 보건의료기술 발전에 기여한 연구자를 선정해 포상한다. 김현구 교수는 폐식도외과 분야 단일공 흉강경 및 로봇을 이용한 최소침습수술 도입으로 폐암 조기 진단, 폐암 특이적 항암치료제 및 환자맞춤형 정밀 암수술기법 개발에 기여해오며 관련 논문 152 편, 특허출원 82건, 특허등록 35건, 기술이전 5건 등 학술적·임상적 가치가 높은 성과를 창출해 수상자로 선정됐다. 특히 김현구 교수는 △형광/핵의학 복합내시경 기반 최소침습 암 수술기법 개발 △폐 계면활성제 기반 항암제 전달 기술 개발 △엑소좀 분리 및 진단 기술 개발 △표적약물전달체 기반 국소 항암 치료 기법 개발 △감시림프절 및 폐암 절제 수술 기법 개발 △흡입 기반 폐암 절제 수술 및 폐 질환 치료 기술 개발 △단일공 흉강경 및 로봇 기반 흉부 종양 최소침습 수술 연구 및 발전 등 폭넓은 분야에
아주대병원 소화기내과 김순선 교수팀이 장내에 서식하는 미생물 중 하나인 Bacteroides eggerthii (박테로이데스 에게르티)가 대사이상지방간질환(Metabolic dysfunction-associated steatotic liver disease, 이하 MASLD)개선에 직접 작용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MASLD는 비만과 대사이상으로 발생하는 대표적 만성 간질환으로, 장내미생물이 병태생리에 관여한다는 연구가 늘고 있다. 연구팀은 건강인과 MASLD 환자의 장내미생물을 비교해 질환에서 감소하는 균을 확인하고, 그 균이 간 기능에 미치는 영향을 검증했다. MASLD 환자에서 Bacteroides eggerthii (박테로이데스 에게르티)가 감소하는 점에 주목한 연구팀은, 서양식 식이로 지방간을 유발한 마우스 모델에 해당 균을 투여했다. 그 결과 체중 증가와 간 비대가 억제되고 간의 지방축적·염증·섬유화가 크게 개선됐다. Bacteroides eggerthii (박테로이데스 에게르티)는 서양식 식단으로 인해 과도하게 활성화된 지방대사 유전자들을 정상 수준으로 조절하고, 장–간 대사 신호 경로를 회복시키는 효과를 보였다. 아울러 지방 축적을 억제하는 기
서울대병원 의학역사문화원(원장 김주성)은 지난 5일 제일제당홀에서 ‘제중원 140주년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한국 의료체계가 형성되고 발전해 온 과정을 주요 제도 변화 중심으로 조명했다. 의료자원의 지역 불균형, 의료인 관리 체계 확립, 지방 의료 모델 구축, 전공의 제도 정착, 무의촌 해소 노력 등 다양한 발표가 이어지며 한국 의료의 흐름을 폭넓게 살펴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심포지엄에서는 서울대병원 의학역사문화원 김상태 교수가 의학교육기관 6곳의 졸업생 수, 일본 유학 출신 의사와 의사시험 합격자 수, 관공립병원과 선교병원의 분포 양상 및 경쟁, 개원의(개인병원)와 공의의 의료활동 등을 세밀히 분석하며, 의료공급의 양상과 특징을 설명하고 논의를 시작했다. 이어 고려대 여성의학사연구소 김진혁 전임연구원은 미군정기 의료자원의 지역 편중 문제를 발표하며, 의사 수의 절대적 부족과 경성 중심의 의료기관 집중, 해방 직후 일본인 의사의 귀환으로 인한 불균형의 심화를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이러한 구조적 한계가 이후 한국 의료정책 논의의 중요한 배경이 됐다고 강조했다. 전북의대 인문사회의학교실 박지영 교수는 해방 이후 의료인 관리 체계가 재편되는 과정과 1951
휴온스그룹(회장 윤성태)이 해외 판로를 적극적으로 확장하고 수출 증대를 위해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휴온스그룹은 최근 열린 제62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휴온스바이오파마(대표 김영목), 휴온스엔(대표 손동철), 팬젠(대표 윤재승)이 각각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무역의 날 시상식은 한국무역협회가 주최하고 산업통상부가 주관하는 행사다. 매년 해외 시장 개척과 수출 확대에 기여한 기업을 선정해 포상한다. 이날 시상식에서 휴온스바이오파마는 ‘칠백만불 수출의 탑’을, 휴온스엔과 팬젠은 각각 ‘오백만불 수출의 탑’과 ‘삼백만불 수출의 탑’을 받았다. 휴온스바이오파마는 보툴리눔 톡신 ‘휴톡스(HUTOX®)’를 중심으로 태국, 이라크, 콜롬비아 등 해외 15개국 국가 보건 당국에 의약품을 등록하며 국내 의약품의 세계화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았다. 휴온스바이오파마는 최근 1년간 수출액 약 900만 달러(약 132억 원)를 달성했다. 휴온스엔은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제조자개발생산(ODM)을 중심으로 건강기능식품 및 건강식품 글로벌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자체 개발한 개별인정형 원료와 스파우트 파우치 등 차별화된 제형 경쟁력을 바탕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