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원장 정승용)은 간이식 수술 관련 분야에서 국내 최고의 권위자로 꼽히는 서울대병원 간담췌외과 서경석 교수가 오는 5월 1일부터 겸임 진료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서경석 교수는 국내 최초로 분할간이식, 보조간이식, 심장사간이식을 성공적으로 시행하였으며, 세계 최초로 우후구역 및 우전구역 간이식 등 새로운 간이식 수술을 개척했다. 현재 서울대병원 간담췌외과에서 진료 중인 서경석 교수는 보라매병원 외과에서도 외래 진료를 개설해 오는 5월 1일부터 겸임 진료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보라매병원은 본원인 서울대병원과의 협진 강화를 통해 보다 나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경석 교수는 “국내 공공의료를 선도하고 있는 보라매병원에서도 진료를 볼 수 있게 되어 개인적으로 매우 기쁜 마음”이라며 “그동안 쌓아온 임상·연구 경험을 바탕으로 보라매병원의 간 수술 및 간이식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삼성서울병원(원장 박승우)이 국내 의료기관 중 처음으로 수열에너지 도입에 나선다. 삼성서울병원은 20일 환경부, 한국수자원공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수열에너지 보급·지원 시범사업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박승우 원장 취임 후 주요 보직자 임명이 마무리 된 2021년 12월 1일에 ESG 위원회를 구성한 삼성서울병원은 국내 의료기관 중 최초로 환경 보호 및 탄소 저감을 위한 수열에너지 도입을 통해 ‘ESG 경영’을 실현하기 시작했다 수열에너지는 한국수자원공사에서 관리하는 원수관로 내 물을 이용해 건물 유지에 필요한 에너지를 얻는 기술이다. 전기나 물 사용을 줄이고, 온실가스 배출을 감소시키는 등 대표적인 친환경 재생에너지로 꼽힌다. 삼성서울병원은 병원 앞 양재대로에 위치한 원수관로에서 물을 끌어와 냉방에 이용할 계획으로 올해 공사를 시작해 내년 상반기 중 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수열에너지 도입 이후엔 기존 대비 냉방부하 소요 에너지 약 38%가 저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탄소중립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연간 기준으로 온실가스 2,592톤이 감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소나무 39만 3,000그루를 심는 것과 맞먹는 효과다. 박승우 삼성서울병원 원장은 “기후변
최근 암 치료는 ‘환자 맞춤형 치료’로 변화하고 있다. 정밀의료 기술을 기반으로 개개인의 돌연변이 유전자를 발견해 암 치료의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다. 암은 유전변이에 의해 발생하는 질환으로, 암을 일으킨 유전변이를 파악하면 치료의 효과가 크게 높아진다. 국내 연구진이 돌연변이 유전자를 보유한 전이암 환자의 방사선 치료를 통해 종양 개선 효과를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전이암 환자의 완치율을 높일 수 있는 새로운 대안으로 자리를 잡을지 주목된다.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방사선종양학과 장지석 교수와 연세암병원 방사선종양학과 김경환 교수, 종양내과 안중배·김한상 교수팀은 ATM 및 BRCA1/2 돌연변이 유전자가 전이암 환자의 방사선 감수성과 치료 반응에 미치는 영향을 밝힌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2013년 10월부터 2019년 2월까지 연세암병원에서 전이암으로 방사선 치료를 받은 환자 중 차세대염기서열분석(NGS)을 시행한 66명(91개 병변)을 대상으로 ATM 및 BRCA 돌연변이 유전자에 대한 방사선 치료의 반응률 분석을 실시했다. 연구 결과, ATM과 BRCA1/2 유전자에 모두 돌연변이가 나온 환자군은 방사선 치료를 받은 종양이
우리 몸의 ‘근육’은 각 부위의 움직임을 가능하게 할 뿐만 아니라 단백질 저장고이자, 대사적 항상성을 유지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러한 근육은 암이나 패혈증, 화상 등 중증 질환에서 눈에 띄게 감소한다고 알려져 있는데, 최근에 만성 질환에서도 근육량이 많이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가 보고됐다. 순천향대 부천병원 재활의학과 김현정 교수, 분당연세내과의원 이창현 원장 공동연구팀(교신저자: 세브란스병원 신장내과 한승혁 교수)은 ‘당뇨병과 만성 신장 질환’을 동시에 가진 환자에서 ‘근육 감소 및 악액질 발생 가능성’이 정상인보다 더 높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악액질은 근육 감소를 포함한 체중 감소 등 전신 쇠약 상태를 말한다. 공동연구팀은 2001~2016년까지 한국유전체역학조사사업(KoGES)에 참여한 40~69세 성인 6,247명을 최대 16년간 장기 추적 관찰한 결과를 분석했다. 당뇨병 및 만성 신장 질환 유무에 따라 4가지 그룹으로 분류하고, 신체 구성을 측정하는 ‘생체 임피던스 분석(BIA)’을 2년마다 실시했다. 그 결과, 당뇨병과 만성 신장 질환을 동시에 가진 환자 그룹에서 ‘근육 감소율’이 정상인보다 3.38배 더 높았고, ‘체중 감소율’도 가장
고려대학교(총장 정진택)가 코로나19 이후 팬데믹에 대비하기 위한 글로벌 헬스케어 플랫폼 운영에 나선다. 고려대학교는 지난 19일 ‘재단법인 보다 나은 미래를 위한 반기문재단(이사장 반기문; 이하 반기문재단)’과 ‘BKM Global Health Platform(이하 플랫폼)’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서울 종로구 소재 반기문재단 회의실에서 개최된 협약식은 고려대 정진택 총장과 김영훈 의무부총장을 비롯해 반기문재단 반기문 이사장, 김숙 상임이사 등 양측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해당 플랫폼은 반기문재단과 아시아개발은행(Asian Development Bank)이 공동프로젝트를 통해 지난해 8월 개발한 글로벌 온라인 플랫폼으로 기존 감염병뿐만 아니라 코로나19와 같은 신종 감염병에 대한 과학적 근거와 출처에 기반한 최신경향의 정보를 전 세계에 보편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특히, 세계보건기구(WHO)를 비롯한 아워월드인데이터(OurWorldinData), 미국 워싱턴 대학 연구소(Institute for Health Metrics and Evaluation; IHME) 등 세계적으로 공신력 있는 기관들의 데이터베이스를
서울대학교치과병원(병원장 구영)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센터장 금기연)는 4월 20일“제42회 장애인의 날”을 맞이하여 장애인구강진료센터를 방문한 환자들을 대상으로 쾌유를 기원하는 이벤트를 열고, 기념품과 따뜻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서울대학교치과병원은 지난 2018년 보건복지부로부터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로 지정받아 2019년 8월 정식 개소하였으며, 전국 14개 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 운영을 지원하고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등 장애인들의 구강보건 향상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는 장애인 치과진료를 위한 별도의 외래진료실과 전신마취 진료시설을 갖추고, 전문 의료진이 상주하여 장애인들에게 고난도 치과진료를 안전하게 제공하고 있다. 또한 무단차 설계(Barrier Free), 장애인 맞춤형 수납창구와 장애인 가족실 및 전용 화장실 등을 두어 장애인들이 이용 편의성을 확보하고 있다. 또한 장애인 환자의 경제적 부담을 낮추기 위해, 비급여 진료비 총액에 대하여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은 50%, 치과영역 중증장애인은 30%, 기타 장애인은 10%를 감면 지원하고 있다. 2021년 한 해 동안 총 15,334명의 장애인 환자가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를
바이엘 아시아·태평양 제약사업부(Bayer Pharmaceuticals Asia Pacific; 이하 바이엘 APAC)는 2021년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제약사업 매출이 58억 유로(한화 7조 7천억원) 이상으로, 4.8%*의 견고한 성장을 이룬 ‘또 다른 기록을 쓴 한 해’라고 밝혔다. 바이엘 APAC 지역 매출은 바이엘 전세계 매출의 약 3분의 1에 달한다. 바이엘 APAC은 코로나19 지속세에도 불구하고 중국, 일본 외에도 호주/뉴질랜드, 한국, 대만과 같은 선진 시장에서 제약사업부 매출 1-2% 성장을 달성했다. 주요 성장 동력은 남아시아에서도 나왔다. 인도는 특히 11%3의 두드러진 성장을 보였고, 파키스탄은 2%3성장을 기록했다. 뿐만 아니라, 아세안 클러스터(ASEAN Cluster)에 속한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및 베트남 역시 평균 9%3 성장을 기록했다.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최동훈)이 개원 2주년을 맞아 ‘2022 용인세브란스병원 체험 수기 공모전’을 개최한다. ‘2022 용인세브란스병원 체험 수기 공모전’은 질병을 치료하거나 이웃을 위로하기 위해, 혹은 업무상의 이유로 용인세브란스병원을 이용한 내원객들의 희로애락(喜怒哀樂)의 이야기를 공유하여 지역사회와의 소통을 늘려나가고자 기획됐다. 이번 공모전은 교직원을 비롯해 환자, 보호자, 간병인 등 모든 내원객이 대상으로 용인세브란스병원에 대해 함께 나눌 수 있는 이야기를 지닌 사람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공모 내용은 시, 수필, 포토에세이, 만화 등 형식의 제한 없이 자유로우며 분량은 A4용지 기준 1~2매 내외이다. 공모 기간은 2022년 4월 29일(금)까지며, 공모작은 이메일이나 용인세브란스병원 지하 1층 사회사업팀에 직접 방문해 제출할 수 있다. 용인세브란스병원은 우수작을 선정해 시상하고 소정의 상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42세 여자 A씨는 좌측 유방암으로 항암 치료 및 방사선 치료를 받았다. 항암제 투약전 심장표지자 검사 및 심장초음파는 정상이었다. 환자는 독소루비신 축적 용량 300㎎/㎡ 투약 후 심장표지자 검사 및 심장초음파를 재시행하였고 이상 소견 없어 이후 허셉틴을 5차례 투약 받았다. 6번째 허셉틴 투약 전, 심장 표지자 검사에서는 특이 소견 없었으나 심근 기능 저하를 조기에 평가할 수 있는 스트레 인(myocardial strain) 검사법에서 이전 결과보다 감소된 스트레인 수치가 확인됐다. 심장기능에 이상이 생긴 것이다. 이후 심부전 약제의 예방적 투약과 함께 항암 치료를 지속했다. 이후 심초음파에서 심근 기능이 정상으로 호전되어 무사히 항암치료를 마칠 수 있었다. 암은 십여 년 이상 국내 사망 원인 1위 자리를 지켜오고 있다. 2019년 통계에 따르면 암에 걸릴 확률은 남자에서 40%, 여자에서 36% 수준이라 하였다. 누구나 맞닥뜨릴 수 있는 질환인 셈이다. 다행히 의료 기술이 발달하면서 암 완치율은 해마다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사용된 항암제와 흉곽부에 조사된 방사선 치료는 암 치료 중 또는 치료 후 삶의 질에 치명적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심
구강 내 제일 뒤쪽에 위치해 있는 사랑니의 정확한 명칭은 제3대구치다. 보통 17~18세 전후로 해서 상하, 좌우 총 4개가 나기 시작한다. 사람에 따라 개수에 차이가 있을 수 있으며, 아예 나지 않았거나 있어도 외부로 노출되지 않는 경우가 있다. 이는 방사선 촬영을 통해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다. 경희대치과병원 구강악안면외과 최병준 교수는 “예쁜 명칭과는 달리 통증, 발치의 무서움 등에 대한 이야기들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사랑니를 꼭 빼야 하는지에 대해 궁금해 한다”며 “위치상으로 볼 때 양치질을 아무리 잘한다고 하더라도 관리가 어렵고, 몸이 피곤하거나 음식물이 끼면 쉽게 붓고 염증이 생기기 때문에 예방적 차원에서 발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치과에 사랑니 발치를 문의해보면 간혹 ‘큰 병원에 가서 빼셔야 되요’라는 말을 듣기도 한다. 이는 매복된 치아가 좌우 아래 입술과 턱 주변의 감각을 느끼게 하는 신경관과 근접해 있기 때문이다. 발치 과정에서 자칫 잘못하다간 사랑니 뿌리 끝이 신경표면에 상처를 남겨 일시적 감각마비를 유발할 수도 있다. 최병준 교수는 “감각마비는 수주에서 수개월 경과 후에 회복되지만, 신경손상 정도에 따라 드물게는 장기간 지속되
충북대학교병원(병원장 최영석) 산부인과 최진영 교수, 충북대학교 보건과학융합연구소 엽경은, 박종혁 의학과 교수 공동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빅데이터를 이용해 여성장애인의 경우 중증장애인일수록 암의 진단 시기가 늦어져 완치를 위한 치료를 덜 받게 되고 이로 인해 사망률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이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인 ‘Cancer control ’최신호에 게재되었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자궁경부암 진단 시 여성장애인의 경우 비장애여성보다 원격전이 단계에서 암 진단을 받는 비율이 더 높았고, 이는 중증여성장애인의 경우 특히 두드러졌다. 암 치료의 경우도 중증여성장애인이 비장애인 보다 수술을 받을 확률이 44%정도 낮았고, 항암치료를 받을 확률은 34% 정도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사망위험도 여성장애인이 비장애여성보다 약 1.36배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진영 교수는 “자궁경부암 검진을 통한 조기발견은 암으로 인한 사망을 예방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며 “여성장애인을 대상으로 진단, 치료율이 낮고 장애유무 및 중증도에 따라 사망에서의 차이가 있음을 규명한 첫 연구로서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엽경은 교수는 “장애인 인식이 많이 개
mRNA 치료제 및 백신 분야 선도 바이오테크 기업 모더나가 19일 코로나19의 변이 바이러스 예방을 위한 2가 부스터 백신에 대한 새로운 임상 데이터를 발표했다. mRNA-1273.211은 모더나가 개발 중인 첫 번째 2가 부스터 백신 후보 물질로, 베타 변이를 포함하고 있다. 임상 데이터에 따르면, mRNA-1273.21150μg(마이크로그램) 접종한 1개월 후에 베타, 델타 및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우월한 항체 반응을 입증했으며, 접종 후 6개월 동안 베타 및 오미크론 변이 대항항체의 우월성이 지속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부스터 샷으로 사용중인 모더나 백신 mRNA-1273(스파이크박스)과 비교 시, mRNA-1273.211 부스터는 오미크론에 대한 중화 항체 역가가 접종 1개월 후에는 2.20배(95% CI: 1.74, 2.79), 6개월 후에는 2.15배(95% CI: 1.66, 2.78) 증가했다. mRNA-1273.21 50μg의 내약성은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현재 접종 중인 mRNA-1273(스파이크박스) 50μg과 유사하다. 본 연구결과는 리서치 스퀘어(Research Square)에 프리프린트(pre-print) 형태로 게재됐다. 모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삼성바이오에피스(이하 에피스)를 100% 자회사로 공식 편입하고 ‘글로벌 바이오 기업’ 도약에 본격 나선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바이오젠社에 에피스 지분 인수 1차 대금(10억 달러) 납부를 완료했다고 20일(水) 공시했다. 양사 계약에 따라 1차 납부가 완료된 이날부터 에피스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100% 자회사로 공식 전환됐다. 앞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1월 바이오젠과 바이오젠이 보유한 에피스 지분 10,341,852주(50%-1주)를 23억 달러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전체 금액 중 5,000만 달러는 특정 조건을 만족하면 추가로 지급하는 ‘언 아웃(Earn-out)’비용에 해당하며, 나머지 22억 5,000만 달러는 향후 2년 간 분할 지급하기로 했다. 바이오젠과의 공동 경영 체제가 삼성바이오로직스 단독 경영 체제로 전환됨에 따라, 에피스에 대한 독자적이고 신속한 의사 결정이 가능할 전망이다. 이를 통해 에피스의 신규 파이프라인 개발, 오픈이노베이션, 신약 개발 등 중장기 성장 전략을 보다 빠르고 유연하게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에피스 인수를 시작으로 글로벌 바이오 기업을 향한 도약을 본격화할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강남지부(신옥희 본부장)은 제42회 장애인의날을 기념해 서울시각장애인 복지관에서 건강캠페인 및 봉사활동을 진행하였다. 서울강남지부는 장애인과 시설관계자, 지역주민의 건강증진을 위한 말초혈관검사 및 건강정보자료 배부 등을 진행하였으며, 복지관 시설 환경정화를 위해 건협사랑 어머니 봉사단의 봉사활동도 함께 실시하였다. 신옥희 본부장은 “ 장애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이해를 높이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져 다양한 체험과 나눔을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앞으로도 협회가 다양한 활동을 통해 함께 하겠다”고 전했다.
말기암환자들의 마지막 나들이 소원을 들어주기 위해 운영중인 ‘앰뷸런스 소원재단’(이사장 김신 전 대법관)은 4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고신대복음병원에 앰뷸런스를 기증하는 협약과 기증식을 동시에 진행 했다. 기증된 앰뷸런스는 구세군의 자선냄비 국민성금으로 마련된 두 대의 차량중 한 대로 고신대병원을 기지로 삼고 부울경 지역의 말기암환자와 교통약자들을 위한 ‘앰뷸런스 소원재단’의 ‘소원 들어주기’ 운동에 사용될 예정이다. 말기암 환우들의 신청을 받아 자원봉사자와 앰뷸런스 기사 의료진등과 함께 하루 동안 환우가 원하는 소원을 들어주게 된다. ‘앰뷸런스 소원재단’의 ‘소원 들어주기’ 운동은 기독교 가정사역 분야에서 평생 힘써온 하이패밀리 송길원 목사가 네덜란드에서 성공적으로 시행되었던 호스피스 사역 모델을 한국에 도입하면서 시작됐다. 네덜란드에는 은퇴한 구급대원인 키스 벨드보어(60)가 설립한 ‘앰뷸런스 소원 재단’(Stiching Ambulance Wens)은 2007년 2월 이후 13년간 1만4000명이 넘는 말기암 환우들의 마지막 소원을 들어주면서 성공적으로 정착했고 한국에도 도입이 시작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