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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세리온,초소형 스마트초음파진단기 ‘소논’ 일본 첫 수출

100만불 수출탑 첫 수상... 세계시장 공략 잰걸음

힐세리온(대표 류정원)은 자사가 개발한 ‘세계 최초 초소형 스마트 초음파진단기’인 <소논(Sonon)>을 일본에 처음 수출했다고 18일 밝혔다.


힐세리온은 지난 9월 일본의 의료기기 판매전문회사인 <도코피아>와 5년간 총 50억원 규모의 수출계약을 체결했으며, 최근 2018년도 초도 물량인 100대를 최근 수출완료했다. <소논>은 지난 8월 일본정부로부터 의료기기 인증을 획득(PMDA)하면서 아시아 최대 의료시장인 일본에 대한 수출이 가능해졌다. <소논>은 일본의 1차의료기관인 의원, 접골원, 보건소 등에 공급된다.


힐세리온은 12월 7일 열린 무역의날 기념식에서 100만불 수출탑을 수상했다. 2012년 창업한 신생기업이 단기간 내에 ‘첨단 의료기기’를 수출한 결과여서 의료기기업계는 물론 벤처업계로부터도 크게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이 가운데에는 2017년 8월 UNOPS (유엔프로젝트조달기구 UN Office for Project Services)로부터 UN조달물자로 선정되어 가나공화국의 보건소 등에도 보급된 것도 포함되어 있다. (2018년 수출탑은 2017년 7월부터 2018년 6월까지의 수출실적을 집계한 것이므로 2018년 하반기의 일본 수출은 내년도 수출실적으로 잡힌다)


<소논>은 서울대 물리학·전자공학과와 가천대 의학전문대학원을 졸업한 의사인 류정원 대표가 2년간의 연구개발 끝에 2014년 개발완료한 ‘세계 최초 초소형 스마트 초음파진단기’다.


1954년 개발되어 의료현장의 핵심 진단장비로 이용되는 초음파진단기는 1대 당 1억~1.5억원에 달하며 덩치가 큰 장비인데 비해 <소논>은 의사의 주머니 속에 들어가는 초소형으로 개발되어 응급현장 휴대가 가능하며, 가격도 1대당 900만원 내외로 저렴하여 1차의료기관에서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몸 속의 영상을 보는 용도로 쓰는 초음파진단기는 직류 100볼트 이상의 고전압이 필요한데, 이에 수반되는 노이즈와 고온을 잡는 공간이 필요하여 대형으로 만들 수밖에 없었다. 힐세리온은 2년 여의 연구개발 끝에 이 문제를 해결하면서 초소형으로 초음파진단기를 개발할 수 있었다. <소논>으로 진찰하는 의사들은 <소논>에 내장된 무선통신기가 전송하는 영상을 태블릿PC 또는 스마트폰으로 보며 병증을 진단할 수 있다. 


<소논>은 2014년 개발을 완료하였으며, 2015년 미국 FDA의 의료기기 승인을 받았다. 2016년에는 대한민국정부로부터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된 바 있다. 유럽 및 일본, 중국 등 전 세계로부터 의료기기 인증을 모두 획득했다. 


<소논>은 복부진단용 ‘300C’ 모델과 근골격진단용 ‘300L’ 모델 등 2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힐세리온은 <소논>을 기반으로 인공지능과 클라우드 데이터 기반의 디지털헬스케어를 접목시켜 전세계 의료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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