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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ㆍ병원

명지병원, 한국의 코로나19 노하우..."전 세계에 전수"

UN요청, 105개국 재난담당 공무원 및 전문가에 경험 공유

우리나라의 코로나19 환자치료와 대응에 대한 전 세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UN의 요청으로 전 세계 재난 담당 공무원 및 전문가 등을 대상으로 한국의 노하우를 전수하는 웹 세미나가 잇따라 개최된다.  
 
명지병원(이사장 이왕준)은 지난 25일 오후 6시(한국시간) UNDRR ONEA & GETI(UN 재난위험경감사무국 동북아사무소 및 국제교육훈련연수원)의 요청으로 ‘한국의 COVID-19 상황에 관한 실제적인 경험’을 주제로 한 웨비나(Webinar)를 진행했다. 

전세계 105개국에서 898명의 재난담당 공무원 및 전문가, UN직원, 관련 학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 UN의 제1차 COVID-19 웨비나에서는 명지병원 이왕준 이사장이 한국의 사례 발표자로 나섰다.

이어 26일 오전 10시(한국시간 기준)에도 미국과 라틴아메리카 지역의 UN직원, 지역 국가 재난담당 공무원 및 전문가 등을 대상으로 제2차 웨비나가 진행될 예정이다. 2차 웨비나에도 이왕준 이사장이 발표자로 나서 한국의 코로나19 대응 경험을 공유할 예정이다.

대한병원협회 신종 코로나비상대응실무단장을 맡고 있는 이왕준 이사장은 이번 웨비나에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한국의 상황과 4가지 대응 전략, 그리고 국가지정 격리병상을 운영 중인 지역거점병원으로서의 명지병원의 환자 치료 및 대응 전략 등에 대해 공유했다. 

이왕준 이사장은 웹으로 참여한 전세계 전문가 및 관계자들에게 1월 20일 첫 확진환자 발생부터 시작된 한국의 코로나19 사태의 전체적인 현황과 한국인의 역학적 특성, 대구 경북지역의 발생 특징, 한국의 대응전략 및 진단 등에 대한 총체적으로 설명했다. 

이어 한국에서도 가장 모범적인 사례로 꼽히고 있는 명지병원의 코로나19에 대한 선제적 대응과 그 결과 등도 소개한다. 또 그동안 명지병원 국가지정 음압격리병상에서 치료한 코로나19 확진환자의 증상과 치료과정, 투여약물, 안심외래 및 선별진료 등의 진료 과정에 대해 소개했다. 

웨비나에는 이왕준 이사장을 비롯하여 코로나19 주치의로 진료에 참여중인 감염내과 이기덕 교수, 강유민 교수, RT-PCR 검사 책임과 환자 치료 논문을 주도한 임재균 교수(진단검사의학과)와 이백승 박사(캔서롭) 등이 함께 참석, 참여한 각국의 전문가들과의 열띤 질의응답 시간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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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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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 "국민소통이 최선의 방역" 위기대응 자문위원회(위원장 정기석)의 정책 제언을 바탕으로 추진한 '국내 감염병 위기소통 효과성 강화를 위한 조직 구조‧체계 개선안 연구'의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는 감염병 대유행과 같은 공중보건 위기상황에서 국민들과 효과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체계와 구조, 즉 시스템 정비에 중점을 두고 전략적 방향을 제시했다. 코로나19 유행 사례를 기반으로 4가지* 세부 과제를 통해 질병관리청의 위기소통 개선 방향성을 도출했다. 연구진은 소통환경 분석, 해외사례 분석을 통해 기존 감염병 위기소통의 목표와 기능을 보완하고 재설정할 필요가 있음을 파악했다. 먼저 감염병 위기소통에서 ‘방역 관련 정보를 알리는 것’ 외에도 ‘과학적 근거 및 조직의 신뢰 획득’을 소통의 핵심 목표로 설정할 필요가 있다. 아울러 목표 달성의 효과성을 위해 제도 배열*에 대한 개선 노력의 필요성에 대해 언급했다 . 또한, 감염병 위기에서 정부의 소통은 일반적인 상황일 때와 차별적인 기능을 발휘해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기존의 위기소통 원칙인 신속성, 투명성, 정확성에 더하여, ‘협력과 조정(coordination)’ 기능의 강화가 필요하다는 점을 지적했다. 연구진은 질병관리청 내 소통전담조직(대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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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ㆍ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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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 항암 신약 후보물질 ‘CA102’ 글로벌 권리 확보… 방광암 치료제 연구개발 탄력 종근당(대표 김영주)은 22일 RNAi 기반 유전자치료제 개발 전문기업 큐리진(Curigin)과 유전자치료제 ‘CA102’ 도입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으로 종근당은 큐리진의 항암 신약 후보물질 CA102에 대한 글로벌 권리를 확보하여 표재성 방광암을 첫 번째 타깃으로 독점 연구개발 및 상업화를 진행할 계획이다. CA102는 다양한 암세포에서 특이적으로 발현이 많이 되는 분자를 인지하도록 개조된 종양용해 바이러스에 shRNA를 삽입한 유전자치료제다. shRNA는 큐리진의 플랫폼 기술이 적용되어 세포 내 신호전달을 통해 암세포의 증식과 전이에 관여하는 유전자인 mTOR과 STAT3를 동시에 표적하도록 제작됐다. 이 약물은 종양을 특이적으로 인지하고 작용하도록 하여 안전성을 높이는 동시에 암세포의 성장과 전이에 관련된 두 유전자를 이중표적하여 항암 효과를 강화할 신약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 약물이 타깃으로 하는 방광암은 치료에 주로 화학요법을 적용하고 있으며, 최근 면역 및 표적항암제가 치료요법으로 제시되고 있으나 내성 발생과 높은 재발률로 치료제 선택의 폭이 좁아 결국 방광 적출로 이어지는 미충족 수요가 높은 질환이다. 종근당 관계자는 “종근당은 서울성모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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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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