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8 (토)

  • 맑음동두천 13.8℃
  • 맑음강릉 22.7℃
  • 맑음서울 17.5℃
  • 맑음대전 15.6℃
  • 맑음대구 16.3℃
  • 맑음울산 15.4℃
  • 맑음광주 17.8℃
  • 맑음부산 16.7℃
  • 맑음고창 ℃
  • 맑음제주 18.0℃
  • 맑음강화 16.0℃
  • 맑음보은 12.5℃
  • 맑음금산 12.0℃
  • 맑음강진군 15.2℃
  • 맑음경주시 14.5℃
  • 맑음거제 16.9℃
기상청 제공

강동경희대병원 이상호 교수팀, 한국연구재단 중견연구자 후속연구 선정

“이식 밖에 없는 만성콩팥병 치료에 도움 되는 성과 얻을 것”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신장내과 이상호 교수팀이 ‘노화 신장에 축적되는 지질대사체와 신장세포의 특성을 규명하는 연구’로 한국연구재단 중견연구자 후속 연구과제에 선정됐다. 이상호 교수팀은 이번 선정으로 앞으로 3년간 약 7억5천만 원을 지원받아 연구를 진행한다.


한국연구재단은 국내 우수 연구자와 연구과제를 발탁해 연구비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중 후속연구 사업은 1차 연구를 우수하게 수행한 팀을 대상으로 기 수행한 연구를 심화‧발전시켜 우수성과 창출이 가능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상호 교수는 지난 2017년 한국연구재단의 연구지원 사업 중 경쟁이 치열하기로 유명한 ‘중견연구자’ 부문에 선정됐다. 이후 3년 간 약 7억5천만 원을 지원받아 ‘신장 노화 및 만성콩팥병에서 신장 내 지질 대사변화의 병태생리학적 역할 규명 및 신장 지질대사체 지도 구현’을 주제로 성공적으로 연구를 마쳤다. 이 교수는 1차 연구의 우수한 업적과 성과를 인정받아 올해 3월 중견연구자 후속연구로 선정되었으며 향후 3년간 더욱 심화된 연구를 진행하게 된다.


이상호 교수의 연구는 ‘단일세포 다중 오믹스 분석을 통한 노화 신장의 지질 축적 기전 및 근위세관 축적 지질 복합체의 신손상 기전 규명 연구’다. 신장이 노화 혹은 손상되면 신장 내에 지질대사체가 축적되게 되고, 우리 몸의 신장 세포는 이러한 지질대사체에 매우 취약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상호 교수팀은 이번 연구에서 지질대사체에 취약한 신장세포의 특성을 규명하고 단일세포 수준에서 지질대사체를 조절하는 방법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교수는 이번 연구과제 선정에 대해 “그동안 얻은 연구결과들을 정리하고 더 발전시킬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게 돼서 다행이다”면서 “더 노력해서 만성콩팥병의 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성과를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상호 교수는 연구역량은 이미 다양한 연구사업을 통해 입증되어왔다. 특히 지난 2013년에는 보건복지부에서 주관하는 보건의료연구개발사업(신기술개발분야) 공모에서 ‘신장이식 면역조절 기술 개발’ 연구가 과제로 선정되어 6년 동안 42억 원의 지원을 받아 성공적인 연구를 수행하기도 했으며 2018년부터 ‘바이오의료기술 개발사업’에서 5년간 25억의 연구비 지원을 받아 강동경희대병원의 중개연구를 이끌어가고 있다.



배너
배너

배너

행정

더보기
" ‘참이슬 후레쉬’에서 경유 냄새 난다" 민원에 ...식약처, 겉면에서 경유 성분 검출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최근 하이트진로(주)가 제조·판매하는 주류(2개 제품)에서 응고물 발생이나 경유 냄새가 난다는 소비자 신고 등이 접수됨에 따라 하이트진로(주)강원공장 등에 대한 현장조사를 실시해 위반사항을 적발하고 행정처분 등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최근 하이트진로(주)가 기타주류인 ‘필라이트 후레쉬’와 소주인 ‘참이슬 후레쉬’에서 발생한 문제와 관련해 언론사에 발표한 내용에 대한 사실관계 및 안전성 확인 등을 위해 실시했다. 이와 더불어 식약처는 응고물 발생 원인 등에 대해 전문가 자문회의를 개최하고 조사 결과 판단 등에 참고하였다. ① ‘필라이트 후레쉬’(기타주류) 제품 식약처 현장조사 결과 술을 용기(캔)에 넣어 밀봉하는 주입기에 대한 세척‧소독 관리가 미흡한 점이 드러났다. 그 결과 주류 주입기가 젖산균에 오염되었고, 젖산균이 제품에 이행되면서 유통과정 중 탄수화물, 단백질과 결합해 제품 내 응고물이 생성된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전문가들은 세척‧소독이 미흡할 경우 젖산균 오염에 의해 응고물이 생성될 수 있다고 보았다. 아울러 식약처는 해당 제품의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해 응고물이 발생한 제품과 같은 날짜에 생산한 제품을 수거

배너
배너

제약ㆍ약사

더보기
ESG경영 선도하는 한미약품, 협력업체와 ‘지속가능한 상생 경영’ 실천 국내 제약업계 ESG 경영을 선도하는 한미약품이 다양한 협력사들과 유기적 연대를 공고히 하며 ‘지속가능한 상생 경영’에 앞장서고 있다. 한미약품은 지난 16일 서울 송파구 한미약품 본사에서 ‘제4회 한미약품 협력업체 멘토십 프로그램’을 열고 협력사들과 동반 성장을 위한 상생 경영을 다짐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한미약품의 원자재 협력사인 대한화성, 안진화학공업, 서흥, 성우화학 등 42개사 관계자 60여명이 참석했으며 ▲EU 지속가능성 실사지침으로 보는 ESG 경영 ▲원가혁신 및 원가개선 마인드 ▲협력업체 컴플라이언스 중요성과 체계 구축 등 3개 주제로 나눠 업무 현장에서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는 강의 등으로 진행됐다. 한미약품은 이번 프로그램에서 한미의 ESG 경영 방침과 국내외 공급망 실사 법안 현황, 국내외 기업의 대응 사례 등을 공유하고, 협력사들이 독자적인 ESG 경영 체계를 수립하는데 구체적 지표로 삼을 수 있는 ‘ESG 자가점검 가이드북’을 제시했다. 이 가이드북은 ESG경영의 핵심인 환경과 인권·노동, 안전보건, 공정거래 등 총 4개 영역의 진단 항목과 설명, 기준 등을 수록하고 있으며, 한미약품은 앞으로도 협력사들의 ESG경영 정

배너
배너

의료·병원

더보기
염증성 장질환, 고혈압·당뇨처럼 평생 관리하는 질병으로 인식해야 염증성 장질환은 장에 생기는 심각한 만성 염증으로 복통, 설사, 혈변, 체중 감소 등이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며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모든 연령대에서 발생할 수 있지만, 20~40대의 젊은 환자들이 50% 이상을 차지하고, 10대에서 발병하는 사례도 많다. 염증성 장질환의 원인은 아직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유전적 요인에 식이, 면역, 장내세균 등 여러 가지 환경적인 요인이 작용해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나수영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소화기내과 교수(염증성 장질환 클리닉)는 “염증성 장질환은 병명 때문에 흔히 일반적인 장질환을 떠올리기 쉽지만, 염증성 장질환은 원인을 알 수 없고 만성적인 경과를 보인다는 점에서 엄연히 다른 질환이다”며 “일반 장질환은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의해 유발되는 장염으로 대부분 일시적으로 나타나지만 염증성 장질환은 6개월 이상 장시간에 걸쳐 만성적으로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5월 19일 ‘세계 염증성 장질환의 날’을 맞아 나수영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소화기내과 교수의 도움말로 염증성 장질환의 관리와 치료에 대해 알아본다. ◇대표 질환은 궤양성대장염·크론병·베체트장염… 고혈압·당뇨처럼 꾸준한 관리 필요= 염증성 장질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