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지정 뇌전증지원센터는 오는 3월 23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신촌역 근방 스타 광장에서 “퍼플데이 캠페인”을 진행한다.
퍼플데이 캠페인은 뇌전증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알리는 교육 부스와 의료상담 및 발작 응급대처법 영상 시청 부스 외에도 다양한 이벤트(비즈 키링 만들기, 캐리커쳐, 캡슐 뽑기)가 준비되어 있다. 뇌전증지원센터의 공식 캐릭터인 희망이와 함께 사진 촬영도 가능하다.
특히 이번 의료상담은 뇌전증지원센터장 홍승봉 교수(삼성서울병원 신경과)와 대한뇌전증학회장인 가천대 길병원 신동진 교수가 참여할 예정이다.
홍승봉 교수는 “뇌전증을 바로 알릴 수 있는 캠페인을 주최하게 되어 영광입니다. 뇌전증 환자와 가족들뿐 아니라 주변에 비슷한 증상으로 고민하고 있는 분들의 참여도 기대됩니다. 뇌전증지원센터는 세계뇌전증협회(IBE)의 정식 회원 및 지부로 승인받았습니다. 전국 뇌전증 환자와 가족들을 더 잘 지원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퍼플데이(Purple Day)는 뇌전증 인식개선과 환자 유대강화를 위한 국제적인 캠페인으로 지난 2008년 뇌전증 환자인 캐시디 메간(Cassidy Megan)이 캐나다 ‘노바스코샤뇌전증협회(The Epilepsy Association of Nova Scotia)’에 보라색 옷을 입자고 제안한 것에서 시작되었다. 보라색은 신경 과흥분 상태를 진정시키는 ‘라벤더 색’으로도 불리며, 전 세계 뇌전증 인식개선 캠페인을 상징하는 대표 색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