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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니스트에스티가 합성한 '오셀타미비르', 중국 허가 취득 세가지 의미..."품질 .가격.글로벌 시장" 확인

통상 3년 이상 걸리는 중국 내 의약품 허가, 서류 제출 후 15개월 만에 허가 받을 수 있었던 것은 '품질'이 결정적
중국내 시장 전망도 맑음...가격 경쟁 충분
만리장성 찍고 일본 등 글로벌 시장 본격 노크

이니스트에스티(주)(대표이사 한쌍수, 이하 이니스트)는 최근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에 인플루엔자 A 및 B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증 치료제인 타미플루 주원료 오셀타미비르의 원료의약품 허가 등록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는 쉽게 "한국이 합성한 원료의약품이  중국 시장에 진출했구나" 정도로 넘길수 이는 화제 거리 일수도 있지만 내용을 좀더  들여다 보면 여러면에서 의미가 있다는 것이 식약처를 비롯  국내 합성의약품 업계의 분석이다.

그도 그럴것이 통상 3년 이상 걸리는 중국 내 의약품 허가를 이니스트의 경우 서류 제출 후 15개월 만에  모든 허가 절차를 마친  것은 매우 이례적이기 때문이다. 이는 이니스트가 힙성한 원료의  품질이 우수했기에 가능했던 것으로  전문가들은 , 평가하고 있다.  

중국시장 전망도 맑음이다. 이니스트가 각고의 노력으로 원가를  절감해  가격경쟁도 우위를 점 할수 있을 것으로 회사측은 전망하고 있다.이니스트에스티가 합성한 독감치료제  원료의약품인 오셀타미비르의 중국 허가과정과 의미 및 향후 시장 전망에 대해 알아본다.

-이니스트에스티 오셀타미비르인산염(A, B형 독감 치료제 타미플루의 주원료)의 중국 DMF 등록 과정

 2021년 2월 중국 제승제약(Guangzhou Zesheng Phamaceutical)과 Oseltamivir phosphate에 대한 중국지역에 대한 독점 계약을 체결했다.2021년 12월 중국 CFDA에 DMF신청서류 접수하고 서류심사 및 보완자료 제출, 기술심사를 거쳐 2024년 3월 최종 허가 등록을 마쳤다. CTD 접수부터 허가등록까지 총 2년 3개월 소요된 셈이다.(상세내용,아래 Screenshot of CDE website 참조)

-Screenshot of CDE website


 
-이니스트에스티의 오셀타미비르인산염의 중국 허가등록이 갖는 의미

신약항암제에 대한 FDA의 실사대응 경험을 바탕으로 이니스트에스티의 뛰어난 허가 대응 능력과 까다롭기로 유명한 중국 보건당국으로부터 품질을 인정받았다.

중국 허가당국의 2019년 7월 등록 규정의 개편으로 강화된 허가 요건이 적용된 이후 약 4년동안 허가를 취득한 한국 원료는 14개에 불과할 정도로 허가과정이 까다롭고 사업성을 확보하기가 어려은 실정이다.

-이니스트에스티의 오셀타미비르 시장 현황

오리지널 특허 만료 전 한미약품과 타미플루의 개량신약을 개발 선발매하여 시장을 선점하였으며, 현재까지 국내 타미플루 제네릭시장의 60%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일본시장의 경우 오리지널인 Roche를 제외하고는 Sawai가 유일한 제네릭 허가를 가지고 있으며 Sawai의 일본내 시장점유율은 약 30%로 파악된다. 당사는 Sawai의 오셀타미비르 추가 공급원으로 확정되어 2019년 PMDA 사전등록을 완료하였으나 코로나로 인해 전세계적으로 타미플루의 판매량이 급감하여 상업판매가 지연되다가 최근 재개되기 시작하여 일본 PMDA의 실사를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수출을 앞두고 있다. 

중국의 타미플루 시장은 몇 년 전까지 중국 정부가 제조 및 공급을 통제하다가 제네릭으로 풀리기 시작하였고 이 시기에 맞춰 제승제약은 해외로부터 수입하여 판매할 목적으로 공급원을 찾고 있었으며, 한국의 유일한 오셀타미비르 API 제조처이자 높은 내수시장 점유율과 일본 등록 이력 및 높은 품질관리 수준을 인정하여 당사와의 계약을 결정하였다. 

최초 허가등록 이후에도 국내시장 점유율 확대 및 해외시장으로의 진출을 위한 생산성 향상과 가격경쟁력 확보를 위해 공정개선을 위한 연구개발을 지속적으로 수행하여 최적의 제조공정을 확립하였다

-이니스트에스티 Oseltamivir phosphate의 향후 Global market에 대한 전망

2021년 2월 체결된 계약에 의거하여, 기체결된 파트너사를 통해 향후 10년간 연100억원 규모로 지속 공급 예정.  이는 최소 공급 물량 기준이며 합산하면 10년간 총 1,000억원 이상의 규모다.

일본에도 동일 품목 허가등록을 위한 일본 규제당국의 현장실사를 올해 3월 받았고, 하반기부터 일본 Sawai 社 공급을 시작으로 수출물량 점차 확대해 나갈 전망이다.

 이니스트는 오셀타미비르 중국 허가를 계기로 원료의약품을 중국, 일본뿐만 아니라, 미국, 유럽, 중동 등 전 세계로 수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니스트에스티의 성장전략 및 비전

이니스트는 기존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특화된 기술을 확보하여 신약개발에 참여하는 두가지 전략을 세워놓고 있다.

또한설비투자를 통한 대량생산체계 구축과 supply chain을 다변화하여 공급안정성 높이고 원가를 절감하고 가격경쟁력을 확보하여 기존 제네릭 비즈니스를 확대해 나길 계획이다.

이밖에 대규모 투자로 건설된 오송공장의 최신 생산설비와 FDA 승인 받은 c GMP 시스템을 이용하여 글로벌 제약사들과의 CMO/CDMO 비즈니스를 확대하는 한편 ADC등 차세대 치료제 신기술 분야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포트폴리오를 늘려 글로벌 시장 마케팅을 강화한다는 복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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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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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이슬 후레쉬’에서 경유 냄새 난다" 민원에 ...식약처, 겉면에서 경유 성분 검출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최근 하이트진로(주)가 제조·판매하는 주류(2개 제품)에서 응고물 발생이나 경유 냄새가 난다는 소비자 신고 등이 접수됨에 따라 하이트진로(주)강원공장 등에 대한 현장조사를 실시해 위반사항을 적발하고 행정처분 등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최근 하이트진로(주)가 기타주류인 ‘필라이트 후레쉬’와 소주인 ‘참이슬 후레쉬’에서 발생한 문제와 관련해 언론사에 발표한 내용에 대한 사실관계 및 안전성 확인 등을 위해 실시했다. 이와 더불어 식약처는 응고물 발생 원인 등에 대해 전문가 자문회의를 개최하고 조사 결과 판단 등에 참고하였다. ① ‘필라이트 후레쉬’(기타주류) 제품 식약처 현장조사 결과 술을 용기(캔)에 넣어 밀봉하는 주입기에 대한 세척‧소독 관리가 미흡한 점이 드러났다. 그 결과 주류 주입기가 젖산균에 오염되었고, 젖산균이 제품에 이행되면서 유통과정 중 탄수화물, 단백질과 결합해 제품 내 응고물이 생성된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전문가들은 세척‧소독이 미흡할 경우 젖산균 오염에 의해 응고물이 생성될 수 있다고 보았다. 아울러 식약처는 해당 제품의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해 응고물이 발생한 제품과 같은 날짜에 생산한 제품을 수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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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ㆍ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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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경영 선도하는 한미약품, 협력업체와 ‘지속가능한 상생 경영’ 실천 국내 제약업계 ESG 경영을 선도하는 한미약품이 다양한 협력사들과 유기적 연대를 공고히 하며 ‘지속가능한 상생 경영’에 앞장서고 있다. 한미약품은 지난 16일 서울 송파구 한미약품 본사에서 ‘제4회 한미약품 협력업체 멘토십 프로그램’을 열고 협력사들과 동반 성장을 위한 상생 경영을 다짐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한미약품의 원자재 협력사인 대한화성, 안진화학공업, 서흥, 성우화학 등 42개사 관계자 60여명이 참석했으며 ▲EU 지속가능성 실사지침으로 보는 ESG 경영 ▲원가혁신 및 원가개선 마인드 ▲협력업체 컴플라이언스 중요성과 체계 구축 등 3개 주제로 나눠 업무 현장에서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는 강의 등으로 진행됐다. 한미약품은 이번 프로그램에서 한미의 ESG 경영 방침과 국내외 공급망 실사 법안 현황, 국내외 기업의 대응 사례 등을 공유하고, 협력사들이 독자적인 ESG 경영 체계를 수립하는데 구체적 지표로 삼을 수 있는 ‘ESG 자가점검 가이드북’을 제시했다. 이 가이드북은 ESG경영의 핵심인 환경과 인권·노동, 안전보건, 공정거래 등 총 4개 영역의 진단 항목과 설명, 기준 등을 수록하고 있으며, 한미약품은 앞으로도 협력사들의 ESG경영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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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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