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사이언스의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이 우수한 임상1/2상 결과를 확보했다. 임상3상이 순항중인 가운데 임상1/2상 결과도 성공적으로 확보하면서 ‘대한민국 1호’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기대는 한층 커졌다. SK바이오사이언스(사장 안재용)는 미국 워싱턴대학 약학대 항원디자인연구소(Institute for Protein Design, IPD)와 공동으로 개발하고 GlaxoSmithKline(GSK)의 면역증강제(Adjuvant) 기술을 활용한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GBP510’의 임상1/2상 분석 결과에서 긍정적인 면역반응과 안전성을 확인했다고 5일 밝혔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고려대 구로병원 등 14개 기관에서 건강한 성인 328명을 대상으로 GBP510을 투여하는 임상1/2상을 진행한 결과 면역증강제를 함께 투여한 투약군 99% 이상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를 무력화하는 중화항체가 형성된 것을 확인했다. 백신 접종 완료 후 2주 경과 시점의 중화항체 유도 수준은 코로나19 완치자의 혈청 패널과 비교해 전체 임상군 대상 분석의 PBNA(유사바이러스 기반 중화항체, Pseudovirion-Based Neutralization Antibody)에선 약
면역세포 치료제 개발 업체 노보셀바이오(대표 소진일)는 멕시코 TecSalud 대학병원과 공동으로 진행하는 코로나19 임상 시험 앞으로 일정을 발표했다. 올해 10월 진행하고자 했던 공동 임상은 시험 대상자를 코로나19 변이에 감염된 환자까지 확대 시행하자는 멕시코 측 요청에 따른 프로토콜 변경과 멕시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심사 기간 연장으로 2022년 1월에 시작될 예정이다. 이번 공동 임상 시험은 약 3~4개월간 멕시코 TecSalud 대학병원에서 진행되며, 효과가 입증되면 해당 대학병원과 연계된 대형 글로벌 제약사와 기술 수출을 추진할 계획이다. 업계는 그 규모가 상당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노보셀바이오의 치료 기술은 코로나19 바이러스와 변이종은 물론 앞으로 새로 발병할 수 있는 바이러스 질환의 치료에도 높은 효과가 예상돼 코로나19 치료에 국한된 기존 코로나19 치료제들과 차별성을 보인다. TecSalud 대학병원이 노보셀바이오와의 임상 시험을 병원 중요 프로젝트로 결정, 진행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대형 글로벌 제약사도 TecSalud 대학병원에서 진행하는 이번 임상 시험을 주의 깊게 지켜보고 있다.
메디포스트가 개발한 주사형 무릎 골관절염 치료제가 국내 2상 임상시험 단계에 돌입한다. 메디포스트(대표: 양윤선, KOSDAQ 078160)는 지난 7월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제출했던 차세대 주사형 무릎 골관절염 치료제 SMUP-IA-01의 국내 2상 임상시험 계획이 승인됐다고 27일 밝혔다. SMUP-IA-01의 주성분인 스멉셀(SMUP Cell)은 메디포스트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차세대 줄기세포 플랫폼 기술로 생산된 고효능의 동종 제대혈유래 중간엽줄기세포이다. SMUP-IA-01은 치료 효능이 뛰어날 뿐 아니라 바이오리액터를 통해 대량 생산을 할 수 있어 생산 시간 및 원가 절감이 가능하다. 또한 냉동제형으로 보관 및 유통 문제를 해소하여, 그동안 1세대 세포치료제가 지녔던 상업화와 글로벌시장 진출의 어려움을 극복했다는 평가이다. 이번 국내 임상 2상은 경증 및 중등증(K&L 2~3등급)의 무릎 골관절염 환자 총 90명을 대상으로 무릎 관절강 내에 SMUP-IA-01을 1회 주사 투약한 후, 1년간의 관찰기간을 통해 안전성과 탐색적 유효성을 평가하고 임상 3상을 위한 최적의 용량도 확인할 계획이다. 이번 임상시험은 서울대학교병원, 신촌 세브란스병원 및
㈜헬릭스미스의 엔젠시스를 이용한 당뇨병성 족부궤양(Diabetic Foot Ulcer, DFU) 임상 3상의 중간 결과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21일부터 3일간 진행된 ‘제21회 당뇨병성 족부궤양 컨퍼런스(Diabetic Foot Ulcer Conference, DFCon)’에서 공개되었다. DFCon은 전세계 당뇨병성 족부궤양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북미 최고의 당뇨발 컨퍼런스다. 올해 행사에도 400명 이상의 업계 참석자와 50개의 후원사 및 전시업체들이 참석해 질환에 관한 연구, 의학기술, 임상 연구 성과 등을 활발하게 공유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헬릭스미스의 당뇨병성 족부궤양(DFU) 연구의 시험책임자인 데이비드 암스트롱(David Armstrong) 박사가 유전자치료제 엔젠시스(VM202)의 DFU에 대한 미국 임상 3상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이 발표에서 가장 흥미로운 점은 엔젠시스를 투약한 DFU 환자 중 특히 신경허혈성궤양(neuroischemic ulcer) 환자에서 높은 완치율을 보였다는 것이다. 이번 미국 임상 3상에서는 말초동맥 질환을 동반한 만성 DFU 환자의 종아리 근육에 엔젠시스를 투여하여 7개월간 그 상태를 평가했다. 그 결과 총 44명
한국비엔씨는 미국 FDA에서 승인받아 임상2상시험중인 코로나치료 후보물질인 안트로퀴노놀(Antroquinonol)의 임상2상시험이 순조롭게 진행중이고 성공적인 임상시험 결과가 기대된다고 하였다. 미국등에서의 임상2상시험이 2020년 10월부터 개시되어 2021년 6월 80명 피험자에 대한 DMC(데이터독립심사위원회)의 검토결과 2상시험을 지속해도 된다는 권고를 받은바 있었고 2021년 2월 미국을 포함하여 페루, 아르헨티나까지 임상시험국가를 확대하여 피험자 등록과 투여를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에서 코로나환자의 급증과 다수의 코로나치료제와 백신의 임상시험으로 인하여 피험자 등록과 투여가 다소 지연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다국가 임상시험으로 피험자 등록과 투여를 확대하여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별한 변수없이 예상대로 임상2상시험이 진행된다면 11월내에 피험자 등록이 완료되고 1~2개월 이내에 투약이 완료되리라고 예상한다. 20명의 1차 DMC 검토결과와 80명의 2차 DMC 검토결과가 긍정적으로 도출되었으므로 임상2상시험은 예상한대로 완료될 걸로 예측하고 있다.
한올바이오파마는 중국에서 자가면역질환 치료신약 'HL161(물질명 바토클리맙)'의 갑상선 안병증 임상2상에 대한 첫 환자 투약이 시작됐다고 20일 밝혔다. HL161의 중국지역 임상은 파트너사 하버바이오메드(Harbour BioMed)가 진행하며, 갑상선 안병증 환자를 대상으로 신약의 안전성과 효능을 평가한다. 하버바이오메드는 ▲중증 근무력증 ▲시신경 척수염 ▲혈소판 감소증 ▲갑상선 안병증 등 4개 자가면역질환에서 임상시험 중이며, 지난 9월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로부터 5번째 적응증인 만성 염증성 다발신경병증의 임상시험계획(IND)을 승인 받아 HL161의 개발영역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갑상선 안병증(Thyroid Eye Disease)은 눈 주변 지방조직의 손상, 염증 등이 나타나는 질환으로 그레이브스병의 합병증으로 발생할 수 있어 그레이브스 안병증으로도 알려져 있다. 주요 증상으로는 안구돌출, 눈꺼풀 부종, 복시(사물이 두 개로 보이는 현상), 시력손상 등이 있으며, 현재로서는 중등증 이상 환자들에게 스테로이드가 사용되거나 심할 경우 안와감압술* 등 외과적 수술 밖에 치료방법이 없어 새로운 치료제가 절실한 상황이다. *안와감압술: 안와(안구를 수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KOSDAQ 288330)는 궤양성 대장염 치료제 후보물질 ‘BBT-401’의 성인 피험자 대상 중국 임상 1상 투약을 현지시각 19일 개시했다고 밝혔다.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국가에서는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와 대웅제약이 공동개발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다.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는 지난 2019년 12월,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ational Medical Products Administration, NMPA)의 약품심사평가센터(Center for Drug Evaluation, CDE)로부터 BBT-401의 임상 1상 시험에 대한 계획(Investigational New Drug, IND)을 승인을 받은 이후, 제형 개선 과정에 따른 일부 개정 절차를 거쳐 현지 임상에 본격 착수했다. 중국 현지에서 진행되는 이번 임상 1상 시험은 건강에 특이 소견이 없는 성인 자원자 30인을 대상으로 단일 및 반복 용량 상승 시험을 실시하여 약물의 안전성, 내약성 및 약동학적 데이터를 평가하게 된다. 임상은 청두시 제5인민병원에서 진행된다. 펠리노-1 저해제 계열 내 최초 후보물질로서 궤양성 대장염 치료제로 개발되고 있는 BBT-401은 다양한 염증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대표 배경은, 이하 사노피)는 지난 29일부터 2일까지 개최된 2021 제30회 유럽피부과학회(EADV, European Academy of Dermatology and Venereology)에서 듀피젠트® 프리필드주(Dupixent®, 성분명: 두필루맙, 유전자재조합)의 성인 중등도-중증 아토피피부염 환자 대상 공개연장연구 데이터(Open-label extension) 2건이 최초로 발표됐다고 밝혔다. 해당 임상은 이전에 SOLO-CONTINUE 연구에 참여했던 성인 중등도-중증 아토피피부염 환자들에 대한 128주 데이터와 , 기존의 여러 듀피젠트® 임상연구에 참여했던 성인 중등도-중증 아토피피부염 환자에 대한 장기 3상 임상 172주 데이터이다.1, 이로써 듀피젠트®는 기존에 발표되었던 3년보다 긴 172주 장기 데이터를 보유하게 되었으며, 아토피피부염 전신치료 요법 중 최장 기간동안 지속적인 증상 조절 효과와 일관된 안전성 프로파일을 확인했다. SOLO-CONTINUE 연구 결과 듀피젠트®는 최대 128주 간 장기 투여에도 안정적인 증상 조절 효과를 확인했다. 특히 이전 연구에서 위약을 투여했다가 듀피젠트®로 치료 전환한 환자들은
GSK의 HIV 전문기업 비브 헬스케어는 9월 29일부터 10월 3일까지 온라인으로 개최된 ID Week 2021에서 HIV 2제요법 단일정 도바토의 TANGO 3상 임상의 3년차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해당 연구 결과 도바토는 테노포비르알라페나미드푸마르산염(TAF)을 기반으로 한 3제 이상의 HIV 감염 치료에서 도바토로 치료제 전환 시 장기적으로 비열등한 효과와 높은 내성장벽을 보였다. TANGO 임상연구는 무작위, 오픈라벨, 활성대조, 평행그룹 3상 임상연구다.1 기존에 TAF를 포함한 최소 3제 이상의 요법으로 바이러스학적 실패 경험이 없는 성인 HIV-1 감염인 743명을 대상으로 2제요법인 도바토로 치료 전환 시 바이러스 억제 효과와 안전성 및 내약성을 평가했다. TANGO 144주 연구 결과, TAF를 포함한 3제 이상 요법에서 2제요법인 도바토로 치료를 전환했을 때도 바이러스 억제 효과가 유지됐다.1 연구 144주차에 50c/mL 미만의 혈장 HIV-1 RNA 수치를 나타낸 환자의 비율이 도바토 교체 치료군에서 85.9%로 대조군 81.7% 대비 비열등한 것으로 나타났다.1 또한 대조군에서 바이러스학적 실패(CVW, Confirmed V
미국 FDA의 독립적 데이터 모니터링 위원회(independent Data Monitoring Committee, 이하 iDMC)가 한미약품의 NASH(비알코올성지방간염) 치료 혁신신약 개발을 계획 변경없이 계속 진행하라고 만장일치로 권고했다. 한미약품(대표이사 권세창·우종수)은 최근 iDMC로부터 LAPSTriple Agonist(랩스트리플아고니스트)의 글로벌 임상 2상을 계획 변경 없이 계속 진행(continue without modification)하라는 권고를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한미는 iDMC의 이 같은 긍정적 피드백에 따라 상용화를 위한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iDMC는 진행 단계 임상에서 환자의 안전과 약물 효능 등을 독립적으로 모니터링 하는 전문가 그룹을 말한다. 무작위, 이중맹검(double-blind) 등으로 진행되는 임상에서 안전성 및 과학적 타당성을 확보하기 위한 목적으로 운영되며, 객관성을 가진 독립위원회로서 임상 지속, 환자모집 연기, 임상 디자인 수정, 임상 중단 중 하나를 결정해 임상 주체에 권고한다. LAPSTriple Agonist는 체내 에너지 대사량을 증가시키는 글루카곤, 인슐린 분비 및 식욕 억제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