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19 (금)

  • 흐림동두천 -0.5℃
  • 맑음강릉 11.5℃
  • 흐림서울 3.7℃
  • 흐림대전 4.5℃
  • 구름많음대구 6.2℃
  • 구름많음울산 11.5℃
  • 구름많음광주 9.9℃
  • 구름많음부산 16.2℃
  • 흐림고창 12.4℃
  • 맑음제주 17.5℃
  • 흐림강화 2.8℃
  • 흐림보은 0.9℃
  • 흐림금산 2.7℃
  • 구름많음강진군 9.8℃
  • 구름조금경주시 9.4℃
  • 흐림거제 10.1℃
기상청 제공

마른 비만에 대한 새로운 견해

  • No : 276
  • 작성자 : 김용발
  • 작성일 : 2011-05-02 09:19:41

“마른 비만”에 대한 새로운 견해

 

비만을 측정하는 기준으로서 체질량지수(BMI, 체중을 키의 제곱으로 나눈 값)가 가장 많이 활용됩니다. 대체로 BMI가 25 이상이면 비만, 30 이상이면 ‘고도비만’이라 부릅니다.

 

고도비만은 지방세포가 심하게 변성돼 정상으로 복귀하기가 어렵고, 각종 성인병에 걸릴 위험이 높기 때문에 약물 내지 수술을 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약물로는 식욕억제제와 지방흡수억제제를 주로 사용하는데, 모두 부작용이 심하므로 의사의 지시를 확실히 지켜야만 합니다.

 

이에 비해 근육형 비만은 주로 지방이 아닌 근육(단백질)의 무게 때문에 체중이 많이 나가는 특징이 있습니다. 건강의 측면에서는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고도비만과 더불어 건강상 가장 큰 문제가 되는 비만이 ‘마른 비만’입니다. 최근에 ‘마른 비만’이 급속도로 늘고 있는 추세입니다. ‘마른 비만’은 몸무게는 비만이 아니지만 복부에 지방이 축적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또한 ‘마른 비만’은 나이가 들면서 근육량이 감소하고, 운동량이 떨어지면서 열량이 지방으로 바뀌어 복부에 쌓인다는 것이 정설로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저는 ‘마른 비만’의 원인을 좀 더 깊은 곳에서 찾고 있습니다. 물론 위에서 말한 것도 하나의 원인임이 분명하지만, 그러나 제가 보기에는 “독(毒, toxin)"과 관련하여 생각해 볼 필요가 절실하다고 여겨집니다.

 

지방은 인체 내에서 여러 가지 기능을 수행합니다. 그 중의 하나가 장기(腸器)를 보호하는 기능입니다. 그것은 지방의 많은 부분이 복부에 집중되어 있는 것을 보면 쉽게 짐작할 수 있습니다.

 

또 하나의 기능은 장기에 위해를 가할 수 있는 독성물질을 포위하여 독성물질로부터 장기를 보호하는 기능입니다.

 

우리가 먹는 식품이나 물, 공기 속에 독성물질이 많으면 많을수록 인체는 더 많은 지방을 만들어서 독성물질을 포획하려 할 것입니다. 몸의 대사과정에서 독성물질이 많이 만들어져도 사정은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비생명적으로 사육된 육류는 스트레스 호르몬이라는 독의 온상일 것입니다. 스트레스 호르몬이 잔뜩 들어 있는 닭고기를 기름에 튀겼다고 생각해보십시오. 열에 의해 변질된 기름, 특히 트랜스지방의 위험성은 이미 잘 알려진 바와 같습니다. 환경 호르몬이 녹아 든 물과 공기, 항생제 세례 속에서 자란 야채와 과일, 첨가제로 범벅된 가공식품, 우리의 생활환경을 통해 무수히 많은 독성물질이 우리 몸속으로 파고듭니다.

 

운동량이 떨어지는 것과 함께 생활환경을 통해 독성물질이 많이 들어오게 되면, 이들 독성물질로부터 장기를 방어하기 위해 인체는 지방을 더욱 많이 만들어 독성물질을 지방조직 속에 포획하고자 합니다. 나이든 사람들의 복부비만의 중요원인입니다.

 

이에 대한 대책은, 첫째, 독 없는 식품 즉 청정식품을 가려 먹을 수 있어야 합니다. 둘째, 액체가 될 때까지 씹어 먹기를 생활화해야 합니다. 칼로리의 제한은 결코 실현될 수 없는 다이어트 지침이라고 생각합니다. 액체가 될 때까지 씹으면 절대로 많이 먹을 수 없을뿐더러, 많이 먹지 않고도 포만감이 자연스럽게 주어지게 됩니다. 즐기는 다이어트가 가능한 유일의 방법입니다.

 

‘마른 비만’인 경우, 운동량을 늘림과 동시에, 최소한의 단백질이 중요합니다. 단백질이 풍부한 식품, 예를 들면 두부 등 콩요리를 자주 먹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자연에서 방목한 육류가 있다면 약간의 살코기를 먹는 것이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문의전화 : (031)457-0034

네티즌 의견 0

0/300자

의료기기ㆍ식품ㆍ화장품

더보기
대봉그룹, ‘송도 B&H Plex’ 시대 열어.. “K-뷰티 통합 플랫폼” 활짝 대봉그룹은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통합 원료·제조·임상 클러스터인 ‘송도 B&H(Beauty & Health) Plex’ 신사옥의 그랜드 오프닝 행사를 18일 개최했다. 이번 송도 이전은 인천 남동공단에서 축적해 온 생산 역량을 바탕으로 그룹의 핵심 기능을 한곳에 집약한 새로운 성장 거점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오픈식에는 정해권 인천광역시의회 의장, 최태안 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 차장, 박주봉 인천상공회의소 회장, 박혜윤 인천광역시 바이오산업팀 팀장 등 주요 기관 및 지역 인사들이 참석해 대봉그룹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 기념식은 신사옥 그랜드 오프닝을 기념하는 테이프 커팅을 시작으로 사옥 투어와 오찬 순으로 진행됐으며, 공식 행사에서는 신사옥 이전 경과와 함께 중장기 사업 비전이 공유됐다. 정해권 인천광역시의회 의장은 “대봉그룹이 K-뷰티 산업을 선도하는 인천 대표 기업으로 성장하길 기원한다”고 밝혔으며, 최태안 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 차장은 “젊고 역량 있는 인재와 기술력, 신뢰를 바탕으로 이번 사옥 이전을 계기로 바이오 분야의 글로벌 리더로 도약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주봉 인천상공회의소 회장은 “송도 B&H

제약ㆍ약사

더보기
JW중외제약, 혈액내과 대상 ‘HAPPY 심포지엄’ 개최 JW중외제약은 지난 13일부터 이틀간 서울 이태원동 소재 몬드리안 서울 이태원에서 혈액내과 및 소아혈종내과 의료진을 대상으로 ‘HAPPY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HAPPY 심포지엄은 JW중외제약의 혈액질환 관련 치료제인 A형 혈우병 치료제 ‘헴리브라’, 고용량 철분주사제 ‘페린젝트’, 면역질환 치료제 ‘악템라’, 면역성 혈소판 감소증(ITP) 치료제 ‘타발리스’의 최신 연구 데이터와 실제 진료 현장 경험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된 통합 학술 행사다. 심포지엄 첫날인 13일에는 세브란스병원 소아혈액종양과 한정우 교수가 ‘혈우병 최신 치료 방안과 동반질환 관리’를 주제로 강연했다. 한 교수는 혈우병 환자의 기대 수명 증가에 따른 심혈관 질환 등 동반 질환 관리 중요성을 강조하며 “헴리브라(성분명 에미시주맙) 예방요법은 안정적인 기저 지혈 수준을 제공해 항혈전 치료를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병행할 수 있는 치료 전략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 종양혈액내과 김경하 교수는 ‘CAR-T 세포 치료 후 부작용 관리’ 주제의 강연에서 “CAR-T 치료 이후 주된 부작용인 사이토카인 방출 증후군(CRS)이 발생할 경우 악템라(성분명 토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