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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서울병원 진료의뢰센터, 8개월여 만에 1000건 다운로드

타병원서 환자 정보 조회 가능…삼성서울병원과 동일 처방, 새로운 상생모델 구축

삼성서울병원 진료의뢰센터(센터장 정재훈 교수)는 지난해 국내 처음으로 선보인 ‘전자진료의뢰시스템(SRS : Samsung Refer System)’이 8개월여 만에 다운로드 1000건을 돌파하여 화제다.

지난해 10월 25일 오픈한 전자진료의뢰시스템은 지역사회 의료기관과 보다 신속하고 효율적인 진료의뢰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개발한 진료의뢰 전용브라우저로 삼성서울병원 진료 후 되의뢰 시 지역사회 의료기관에서 삼성서울병원에서 진행한 검사결과 및 EMR(전자진료차트), 영상자료 등의 진료기록을 열람할 수 있도록해 연속적인 진료를 할 수 있게 하는 시스템으로 초기부터 의료계의 주목받아 왔다.

삼성서울병원은 SRS가 구축됨에 따라 1․2차 진료후 3차 의료기관 이용이라는 일반적 진료시스템을 3차 응급 중증질환 치료 후 1․2차 지역병원에서 대학병원 수준의 환자 관리라는 우리나라 의료전달시스템을 보다 활성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즉, 환자 진료정보 조회를 통해 지역병원에서도 삼성서울병원과 동일 처방으로 환자들의 진료에 대한 만족도를 높임으로써 지역병원과 새로운 상생모델을 구축할 수 있다는 점에서 지역 의료기관에서도 크게 환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림픽정형외과의원 임석원 원장은 “8개월 정도 사용해본 결과 환자 의뢰시 우리 병원의 영상자료를 손쉽게 첨부해 전송할 수 있고, 반대로 되의뢰된 환자들도 삼성서울병원의 진료기록을 보고 진료를 하니 신기하고 편리하다.”라며 “SRS는 삼성서울병원보다 열악한 환경에서 진료하는 개원의사들에게 더없이 좋은 제도이며, 환자들 역시 CD나 진료기록 등을 들고 다니지 않아도 될 정도로 편의성을 크게 높인 첨단 시스템”이라고 높은 점수를 줬다.

 삼성서울병원을 이용하다 지역병원으로 되의뢰된 장미숙 씨는 “지역병원에서 삼성서울병원으로 갈 때 종이로 된 진료의뢰서를 써가지 않아 걱정과 불안감이 많았으나 오히려 2주나 빨리 진료를 잡고 병원 진료에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며 SRS를 이용해 여러모로 편리했다고 밝히고 “다시 지역병원으로 돌아갔을 때도 별도의 CD를 복사하거나 다른 자료를 가져가지 않아도 되고, 심지어 삼성서울병원서 실시한 검사와 약에 대한 정보도 모두 조회할 수 있다고 해서 안심이 됐다”라며 SRS 이용으로 환자들이 많이 편해졌다고 강조했다.

 SRS는 EMR(외래진료기록, 수술기록, 퇴원요약 등)을 조회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Web-PACS 기반의 DICOM 영상을 사용함으로써, 보다 고화질의 의료영상을 조회할 수 있다.

또한 진료의뢰 절차를 간소화시키고, 의뢰한 환자의 예약 진행에 대한 실시간 알림 서비스를 제공하며, 지역사회 의료기관 자체 시스템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화면 캡처 및 복사기능을 첨가해 협력기관 간 진료의 연속성을 강화하고 이중 검사 및 처방을 줄여 환자에게 보다 만족스러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SRS는 ▲빠른 진료예약 및 진료 진행으로 조기 진단 및 치료가 가능하고 ▲환자가 진료의뢰서 및 검사결과 등 진료자료를 직접 가지고 다니는 불편함을 해결했으며 ▲지역사회 의료기관의 검사 결과와 약처방을 전산으로 간편하게 송부해 중복 검사 및 중복 약처방을 최소화했다.

또한 ▲약물에 대한 기본 정보와 사진 조회 가능 ▲진료 후 다시 지역사회 의료기관으로 되의뢰 되어 연계된 진료를 받을 수 있어 3차 종합전문병원에서의 진료기간 단축 등 여러 측면에서 효율성을 극대화 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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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의료체계 변화 오나...의협 "보건복지부를 ‘보건부’로 독립 시켜야" 대한의사협회는 10일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대선 후보들에게 합리적인 보건의료 정책을 제안하기 위한 정책제안서를 마련, ‘대한의사협회 대선 정책제안 보고회’를 개최했다. 의협은 이날 주요정당, 학회, 의사회 등 관련 단체들을 초청해 대한의사협회 대선기획본부에서 공식적으로 마련한 정책들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대선 정책 제안의 핵심 키워드에는 ‘지속가능한 미래 의료체계 구축, 모두를 위한 보편적 의료서비스, 신뢰하고 안심하는 의료환경 조성’ 이 담겼으며, 특히 중앙부처인 보건복지부에서 ‘보건부’를 독립하여 부처를 신설하는 ‘의료 거버넌스 혁신’을 첫 번째 아젠다로 언급하는 등 대한민국 의료체계에 상당한 변화를 줄 수 있는 사항들이 포함됐다. 이날 정책제안 보고회에서 개회사를 진행한 김택우 대한의사협회 회장은 “이번 정책 제안은 단순히 의사의 권익을 대변하는 주장이 아니라, 국민의 건강권을 지키기 위한 의료계 대표단체의 책임 있는 목소리” 라고 말했으며, “우리 의료계가 당면한 위기를 넘어, 국민과 함께 더 나은 미래를 열기 위한 비전이자 약속”이라고 밝혔다. 또한 김창수 대한의사협회 대선기획본부 공약연구단장 겸 공약준비TF위원장은 “대한민국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