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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약가제도 개편 관련 워크샵 가보니..한숨 '가득'

제약협회, 보험약가제도 개편 대응방안 마련 워크샵 개최 약가제도 개편동향 공유와 관련 TFT 활동경과 등 발표

오는 7월부터 시행될 것이 확실시되고 있는 '리베이트 2아웃제'를 비롯 '약품비절감 장려금제 및 실거래가 사후관리제도'에 대해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는 제약업계가 대응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한국제약협회가 오랜만에 회원들의 가려운곳을 어루만져주는 '정부의 약가제도 동향에 대한 워크샵'을 개최,회원사들로부터 박수를 받았다.

워크샵에 참석한 회원사 관계자들은 2아웃제를 비롯,정부의 보험약가 개편과 관련 "관심이 많다면서도 요즘은 한숨만 절로 나오고 있다"며 제약업계의 어려운 현실을 토로하기도 했다. 

특히 정부의 ‘약제 결정 및 조정기준 개선’과 함께  규격단위 표준화를 비롯해사용량-약가 연동제도 개정과 국내개발신약의 개발원가 약가 반영 및 약품비절감 장려금제 및 실거래가 사후관리제도(7월 시행예정) 등 현안에 깊은 관심을 나타냈다.

한국제약협회 약가제도위원회(위원장 김윤섭 유한양행 대표이사)의 주관으로  10일 서울 방배동 제약협회 4층 강당에서 진행된 정부의 보험약가제도 개편관련 동향 공유와 제약산업계의 대응방안 마련을 위한 워크샵에선 '함께 고민하고 대응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되는 계기가 됐다는 것이 참석자들의 전언이다.

워크샵에서 국내개발신약 등재제도 개편 TFT와 사용량-약가연동제도 개편 TFT, 약품비절감 장려금제 TFT 관계자 등이 나서 사안별 진행 경과와 제약산업계의 대응 기조를 설명, 행사장을 가득 메운 130여명의 업계 임직원들에게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김윤섭 약가제도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정부는 지금 변화된 보험약가제도를 안정적으로 정착시켜 나가기 위해 세부적인 후속 조치를 속속 단행하고 있다”면서 약가제도 전반의 개선 동향을 다같이 공유하고 산업계 공통의 대응 논리를 마련하기 위해 워크숍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정부가 내년 시행을 목표로 추진중인 ‘약제의 결정 및 조정기준 개선’ 작업 등 논의 주제들을 언급한 뒤 ”기업경영에 꼭 필요한, 합리적이고 안정적인 보험약가제도가 정착될 수 있도록 다함께 노력해나가자“고 당부했다.

김 위원장은 특히 ”신약의 약가등재 부분에서 발생하는 걸림돌이 해소돼야만 우리 제약산업이 신약개발 성공사례를 만들어가며 신약 강국으로 나아갈 수 있다“면서 정부와의 협의를 통해 반드시 성과를 내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제약협회 장우순 부장(공정약가정책팀장)의 사회로 진행된 워크샵에서는 정부의 ‘약제 결정 및 조정기준 개선’과 함께 ▲ 규격단위 표준화 ▲ 사용량-약가 연동제도 개정 ▲ 국내개발신약의 개발원가 약가 반영 ▲ 약품비절감 장려금제 및 실거래가 사후관리제도(7월 시행예정) 등 현안들에 대해 관련 TFT 책임자들의 발표가 이어졌다.

 이날 발표된 주제들이 하나같이 제약산업의 영업 및 유통환경을 비롯해 산업계 전반에 상당한 변화를 초래할 사안들인만큼 참석한 업계 관계자들의 즉석 질의가 잇따르는 등 워크샵은 오후 늦게까지 높은 열기속에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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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치성 이상운동질환, 새 치료 길 열려..."뇌심부자극기 이식 환자, 고집적 초음파 수술 가능"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신경외과 장진우 교수(사진) 연구팀이 세계 최초로 뇌심부자극기를 제거하지 않고 고집적 초음파 수술을 시행해 무도증 환자를 성공적으로 치료했다. 무도증은 얼굴, 팔, 다리 등 신체의 여러 부위에서 갑작스럽고 불규칙한 움직임이 발생하는 중증 이상운동질환이다. 유전성 신경질환이나 고혈당에 의한 당뇨병성 신경병증 등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악물 치료로 해결이 되지 않는 경우 뇌심부자극기를 이식해 치료를 시도하지만 뇌심부자극수술에도 반응이 없는 난치성 무도증 환자의 경우 다른 치료의 대안이 없었다. 최근, 고집적 초음파 수술이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지만, 아직까지 무도증 환자에서 수술 효과가 입증되지 않았고, 체내 이식된 뇌심부자극기의 금속 전극이 MRI 영상의 정확도를 떨어뜨리고 초음파 에너지 전달을 방해해 전극이 삽입된 상태에서 추가적 초음파 수술을 시도하는 것 자체가 금기시 여겨져 왔다. 장진우 교수팀은 2년 전 담창구(Globus Pallidus)에 미국 대학병원에서 뇌심부자극기를 이식했으나 치료 효과가 없었던 69세 무도증 남성 환자에게 뇌심부자극기의 제거 없이 이차 수술로 고집적 초음파 수술을 시행했다. 연구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