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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ㆍ병원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국립중앙의료원, 사할린 잔류 1세대 동포 초청 첫 진료

러시아 사할린 잔류 1세대 동포 22명 고국으로 초청, 1월 16일부터 정밀 검사 및 진료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KOFIH, 이사장 인요한)과 국립중앙의료원(원장 안명옥)이 러시아 사할린 잔류 1세대 동포를 초청하여 검사와 치료를 실시한다.


이번 초청진료는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이 처음으로 실시하는 사할린 잔류 1세대 동포 의료지원 사업으로, 사할린 잔류 1세대 동포의 건강증진에 기여하고 우리 민족과의 유대감을 형성·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과 국립중앙의료원의 이번 초청진료로 총 22명의 사할린 잔류 1세대가 간병할 보호자를 동행하여 한국에서 검진과 진료를 받을 예정이며,이들은 1월 14일(토) 동시 입국 후, 1월 16일(월)부터 정밀검사 및 진료를 시작하여 검사결과에 따라 짧게는 1주일 길게는 1달 동안 한국에 머물다 귀국할 예정이다.


국립중앙의료원은 이들의 편의를 위해 입원실과 검사실을 같은 층에 마련하고, 검사 결과에 따라 각 초청자에게 주치의를 정하는 등 맞춤형 진료를 제공할 계획으로,정밀검사를 통해 발견된 질환에 대한 간단한 시술 및 수술도 진행할 예정이다.


사할린 한인협회 박순옥 신임회장은 “잔류 1세대 어르신들의 연령이 70세 이상이기 때문에 혼자서 모국에 방문할 수 있는 분이 적은데, 한인 가족들은 재단의 큰 배려로 보호자와 함께 안심하고 부모님을 모국에 보내드릴 수 있고, 어르신들 역시 안전하고 편안하게 진료를 받을 수 있어 한인사회를 대표하여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이번 지원은 사할린 한인동포사회에 따뜻한 새해선물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KOFIH 인요한 이사장은 “사할린 잔류 1세대 동포들이 고령이기 때문에 많은 분이 만성질환과 노인성 질환을 겪고 계시는데, 이분들은 한국의 친절하고 높은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원하시는 바,이번 초청진료를 계기로, 향후 가급적 많은 한인 1세대 동포분들이 의료지원서비스 혜택을 받으실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립중앙의료원 안명옥 원장은 “사할린 잔류 1세대 동포들이 만성질환에 많이 노출되어 있는 것으로 아는데, 국립중앙의료원은 KOFIH의 협력병원으로서 이들이 편안한 마음으로 최상의 진료를 받고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KOFIH와 협력하여 사할린 잔류 1세대 동포들이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의료지원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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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골수성백혈병, 항암제 치료 효과 예측 가능..."유전자 변이에 따른 맞춤형 치료" 가능성 열어 만성골수성백혈병 환자에서 항암제 치료 효과를 예측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연세대 의대 약리학교실 김형범 교수와 정유상, 유구상 박사 연구팀은 프라임 편집 기술을 이용해 만성골수성백혈병 세포에서 ABL1 유전자 변이에 따른 항암제 내성 패턴을 모두 확인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네이처 바이오메디컬 엔지니어링(Nature Biomedical Engineering, IF 26.7)’에 게재됐다. 만성골수성백혈병은 BCR-ABL1 융합 유전자에 의해 생기는 대표적인 혈액암이다. 이 유전자는 세포의 ABL1 효소를 비정상적으로 활성화해 암세포가 계속 성장하게 만든다. 만성골수성백혈병은 4세대에 걸친 항암제가 개발됐으며, 많은 환자에게서 좋은 치료효과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치료 기간이 지속되면 ABL1 유전자에 변이가 생겨 약에 대한 내성이 생기는 경우가 빈번하다. 유전자 변이가 발생하면 어떤 약에 내성을 보이고 반응하는지 알기 어려워 진료 현장에서 각 환자에 맞는 항암제를 선택하는데 어려움이 있다. 연구팀은 ‘프라임 편집기’라는 최신 유전자 교정 기술을 이용해, ABL1 유전자에 생길 수 있는 단일 아미노산 변이 98%(1954/1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