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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 등 신기술 활용 교육 부재...제약전문가 양성 위한 대학 교육과정 혁신방안은?

한국약학교육평가원-한국제약바이오협회, 4차 산업 혁명 관련 심포지엄 공동개최

4차 산업혁명을 시대를 맞아 인공지능, 빅데이터와 같은 신기술 활용과 이를 운용하는 전문인력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지만 이를 제대로 반영한 대학 교육이 부재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빅데이터의 수집·확보·분석·활용과 관련한 교과목을 찾아볼 수 없다는 것. 이에 따라 산업계가 요구하는 제약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대학(대학원) 교육과정 개선방안을 논의하는 장이 마련된다.


 한국약학교육평가원(원장 정세영)과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원희목)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제약 역량 강화와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전략 심포지엄’이 오는 28일 오후 1시 한국제약바이오협회 2층 오픈이노베이션플라자 K룸에서 열린다.


 이날 이화정 이화여대 약대 교수는 ‘미래 창약을 선도할 수 있는 고급 전문인력 양성 전략’(대학원 교육 혁신 전략)을 발표한다. 이 교수는 빅데이터 활용의 효율을 높이려면 정확한 분석과 예측·검증·데이터 관리가 가능한 전문인력이 요구되며, 이같은 필요성이 제약산업계에 자극을 줘 전문인력에 대한 구도를 변화시킬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할 예정이다.


 특히 R&D 전략기획과 기술사업화 분야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지만 전문인력은 태부족이어서 GMP와 연구개발 기획, 후보물질, 인허가, 기술사업화 등이 미래 고수요 분야가 될 것으로 전망하면서 제약 전문인력 개발 방향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또 오정미 서울대 약대 교수는 ‘미래 약무서비스 대응 전문인력 양성 전략’(약학대학 학부 교육 혁신 전략)을 통해 “약학대학은 명분위주의 교육에서 탈피해 사회가 필요로 하는 구체적이고 실질적 역량을 갖춘 인재육성 기관으로 변화할 필요가 있다”고 문제제기할 예정이다. 교과목 중심에서 역량 중심으로, 지식정보 전달에서 활용의 구체적 기술 습득으로 패러다임을 전환해야 한다고 전제, 4차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지능지식기반의 사회 대응을 위한 약학적 인재상을 구체적으로 제시할 계획이다.

 배영우 아이메디신 대표(한국제약바이오협회 4차산업 전문위원)는 ‘4차 산업혁명시대의 제약바이오 환경변화와 미래’에 대한 주제발표에서 보건의료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활용을 통한 신약개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는 점을 비롯해 산업계가 요구하는 인재 육성 방안도 조목조목 짚을 계획이다.

 주제발표 이후에는 보건복지부 보건산업진흥과, 보건산업진흥원 제약산업지원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학계, 제약바이오협회 관계자 등이 발제자와 함께 패널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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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허위 진단서 발급, 의료계 신뢰 훼손" 대한의사협회가 대구의 한 피부과 의원에서 발생한 '대규모 보험사기 사건'과 관련해, 해당 의사에 대한 강력한 대응 의지를 표명했다. 의협은 의료계 전체의 신뢰를 훼손하는 일탈 행위에 대해 단호한 처분과 함께 실질적 법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의협에 따르면, 해당 의원 원장 A씨는 2022년 1월부터 2023년 11월까지 약 2년간 미용 목적으로 내원한 환자 900여 명에게 백선·무좀 등의 피부질환을 진단받은 것처럼 꾸민 허위 진단서를 발급한 혐의를 받고있다. 경찰은 이를 통해 약 1만여 건의 허위 진단서가 작성됐고, 환자들이 청구한 보험금은 수원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경찰은 A씨와 직원 2명을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의협은 성명을 통해 “의사는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책임지는 사명을 지닌 만큼 비윤리적 행동에 대해서는 엄격한 잣대를 적용해야 한다”며 “허위 진단서 발급은 의료법상 금지돼 있을 뿐 아니라 의료인의 기본 윤리의식을 저버린 중대한 범죄”라고 규정했다. 또한 의협은 해당 사건에 대해 전문가평가단 절차를 신속하고 공정하게 진행해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현행 법령상 의료인 단체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