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28 (수)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제약-바이오기업’ 잇는 오픈이노베이션의 장 '후끈'

제약바이오협회, 21일 제1회 ‘바이오오픈플라자’ 개최

제약기업과 바이오벤처를 잇는다.’ 산업계과 산업계, 산업계와 학계간 협력과 제휴, 소통을 위한 오픈 이노베이션의 허브 역할을 자임한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원희목)가 그 첫 무대를 선보였다.

협회는 21일 서울 방배동 협회 4층 강당에서 제약・바이오업계의 오픈 이노베이션과 투자 촉진, 정보공유를 위한 ‘제1회 KPBMA Bio Open Plaza’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 참석자들은 최신 바이오연구의 도전과 트렌드, 성공적인 오픈이노베이션 사례를 공유했다.



원희목 회장은 인사말에서 “제약바이오기업과 바이오텍 기업간 콜라보레이션을 통한 바이오신약 개발과 투자 활성화를 통한 바이오 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해 이 자리가 마련됐다”고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의 제약·바이오기업들이 세계시장에서 글로벌 바이오신약을 출시 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물음을 던지고 그 해답을 찾아가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제발표에서는 최신 바이오 연구의 현황과 트렌드, 성공적인 오픈 이노베이션 사례를 소개하고 각 연자가 속한 기업의 미래 전략 기술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첫 연자로 나선 로나트 로젠가튼 비엔나 수의학대 교수는 Mycoplasma(원시세포)의 안전성 시험과 이와 관련한 현행 규제와 흐름에 대해 발표했다.

황유경 녹십자랩셀 상무는 NK세포를 이용한 자사의 핵심 기술을 소개하며 “기초 사이언스에서 실용화까지 독자적으로 개발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기 때문에 우리만의 특허와 기술을 확보하고, 개발한 뒤에 다른 업체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기술을 업그레이드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기호 안국약품 바이오사업부 이사는 “효율적인 오픈이노베이션을 위해서는 회사 자체의 힘으로 커버할 수 있는 기술의 범위를 충분히 인지하고, 동시에 사업적인 검토가 필요하다”며 R&DB (Research & Development, Business)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일반적인 R&D도 중요하지만, 이제는 B(Business)의 역할이 확장하는 단계”라면서 “자사의 연구개발 뿐만 아니라 사업적 관점에서 끊임없이 도전하는 것이 오픈 이노베이션”이라고 강조했다.

 2부 세션에서는 최근 주목받는 바이오벤처들의 이슈와 핵심 기술, 전략 등이 소개됐다. 최철희 셀렉스라이프 사이언스 대표는 엑소좀(exosome), 임재승 세라토즈 대표는 세포치료제, 고광표 고바이오랩 대표는 장내미생물(microbiome) 기술을 소개, 발표했다.

 주제 발표에 이어 참석자들은 바이오의약품을 중심으로 한 산업 발전방안과 다양한 이슈에 대해 한 시간여 동안 자유롭게 토론하고, 대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배너
배너

배너

행정

더보기
식약처,복용하고 남은 마약류 의약품 수거·폐기 사업 실시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가정에서 복용하고 남은 마약류 의약품의 오‧남용과 불법 유통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대한약사회 및 한국병원약사회와 협력하여 ‘가정 내 의료용 마약류 수거·폐기 사업’을 실시한다. 해당 사업은 참여약국이 마약류 의약품을 처방받은 환자에게 수거·폐기 사업을 안내하고 사용 후 남은 의료용 마약류를 반납받는 사업으로, 6대 광역시, 부천·전주시, 수원특례시 등 총 9개 지역 100개 약국이 참여할 예정이다. 국민의 적극적인 사업 참여와 수거량을 높이기 위해 마약류 의약품을 반납하는 국민에게 친환경 가방도 증정한다. 이와 더불어 5개 종합병원 내 약국에서 펜타닐 등 마약류 의약품을 처방받는 환자에게 ▲처방받은 마약류의 안전하고 적절한 복용법 교육을 강화하고 ▲인근 지역의 수거·폐기 사업 참여약국을 안내하여 복용하고 남은 마약류 의약품의 반납을 적극 유도할 계획이다. 식약처는 가정 내 의료용 마약류 수거·폐기 사업에 많은 국민이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하여 마약류 의약품의 안전한 사용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사업에 참여하지 않는 지역은 해당 지자체별로 운영 중인 폐의약품 사업을 통해 해당 지역의 지정된

배너
배너

제약ㆍ약사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

의료·병원

더보기
‘이 환자에게 면역항암제가 효과 있을까?’...의사와 AI 간 정밀 의료 협업 시대 개막 연세의대가 암환자 조직 병리 사진을 분석해 면역항암제 효과를 예측하는 AI 모델을 개발했다.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외과학교실 정재호 교수(위장관외과)는 미국 메이요 클리닉, 밴더빌트대학교 메디컬센터 연구진과 함께 암세포를 분석해 면역항암제에 효과를 보이는 유형인지를 예측하는 AI 모델을 개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npj 디지털 메디슨(npj digital medicine, IF 15.2)’ 최신호에 게재됐다. 면역항암제는 체내 면역세포가 암세포를 공격하도록 유도하는 치료제다. 암세포를 직접적으로 공격하는 항암제와는 서로 다르다. 그렇기에 환자의 암세포 안에서 보이는 유전적 특성이 적합하지 않으면 면역항암제의 효과가 없다. 면역항암제의 치료 효과를 보이는 위암, 대장암 환자는 ‘MSI-H(고빈도 마이크로새틀라이트 불안정성)’의 특성을 가진다. 유전자 돌연변이의 양이 많은 MSI-H는 면역세포가 암세포를 ‘외부 침입자’로 더욱 쉽게 인식하게 할 수 있어 면역항암제의 치료 효과가 높아진다. 기존에는 MSI-H 보유 여부를 판별하기 위해 세포 조직을 염색한 뒤 현미경으로 관찰하는 면역조직화학염색 방법 등을 사용했지만, 암세포 내에서 MSI-H가 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