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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제약 바이오산업 오픈 하우스 막 올라...주한 공관원 눈에 비친 한국 제약바이오산업은?

제약바이오 협회 주최, ‘오피니언 리더 제약·바이오산업 현장 견학’ 개막 ... 주한코스타리카 총영사 등 10개국 대사관 주재원 초청



2018 한국 제약 바이오산업 오픈 하우스의 막이 올랐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19일 주한코스타리카 총영사 등 10개국 대사관 주재원 10여명을 초청, 19일 충북 음성에 위치한 한독의 의약박물관과 생산 공장에서 ‘2018 제1차 오피니언 리더 초청 제약 바이오산업 현장 견학’을 진행했다.


지난 2015년 처음 열린 한국 제약산업 오픈 하우스가 학생과 주부 등 일반 시민 대상의 행사였다면 올해에는 주한 외교사절과 국회 보건복지 위원회 소속 위원, 보좌진 등 오피니언 리더들을 대상으로 진행한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이번 행사는 각계의 오피니언 리더들에게 한국 제약 바이오산업의 우수성과 경쟁력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출발에 앞서 갈원일 한국제약바이오협회 부회장은 “이번 행사가 글로벌 진출을 본격화 하고 있는 우리나라 제약 바이오산업의 경쟁력을 주한 외교사절인 여러분들이 폭넓게 이해하는 귀중한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김철준 한독 사장은 이들의 현장 견학에 앞서 충북 음성 한독 공장에서 가진 환영식에서 “오늘 둘러보게 될 음성공장은 한독의 주력제품을 생산하는 곳이며, 그 옆에 자리한 의약박물관은 의약품에 대한 전문박물관”이라며 “즐거운 견학이 되기를 바란다”고 인사를 전했다.


견학은 국제적 수준의 품질 경영 시스템을 갖춘 한독 생산공장을 둘러보는 것에서 시작됐다. 이와 관련, 한독 측은 한독의 제조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정보를 통합 관리하는 제조실행시스템(MES)과 작업장환경관리시스템(BMS), 자동 입출고 시스템, 자동 검사시스템 등을 소개했다.


이어 참석자들은 ‘한독의약박물관’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한독의약박물관은 1964년 설립된 우리나라 최초의 기업 박물관이자 전문박물관으로, 보물 제 646호인 ‘청자상감약국명합’을 포함해 보물 6점과 충청북도 지정문화재 2점 등 총 1만 5천여 점의 동·서양 의약 유물을 소장하고 있다.


생산공장과 박물관 견학에 초점을 맞춘 이날 행사는 2시간여에 걸쳐 진행됐다. 행사에 참여한 알리쉐르 아브두살로모브 주한 우즈베키스탄 대사관 투자 무역 참사관은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웠다”면서 “특히 실제 생산 라인을 둘러볼 수 있어 흥미로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이번 1차 견학을 시작으로 오는 10월까지 ‘오피니언 리더 초청 제약 바이오산업 견학’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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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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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마약류 예방·재활 전문인력 94명에 인증서 수여… “예방부터 사회복귀까지 체계 강화”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12월 10일 청주 오스코에서 ‘마약류 오남용 예방부터 건강한 사회복귀까지 국민과 함께합니다’를 주제로 마약류 예방·재활 전문인력 인증서 수여식을 개최하고, 올해 인증을 취득한 94명에게 식약처장 인증서를 수여했다. 이번에 인증을 받은 인력은 예방교육강사 49명, 사회재활상담사 45명이다. 식약처는 급변하는 마약류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예방에서 재활까지 이어지는 전문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있으며, 학교, 교정시설, 군부대, 소방재난본부, 보건소, 병원 등 다양한 현장에서 활동 중인 전문가들을 공식 인증해 체계적인 교육과 재활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예방교육강사는 학교, 군부대, 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마약류 오남용 예방 교육을 맡는 전문 강사다.사회재활상담사는 ‘함께한걸음센터’에서 재활교육·상담·사회재활 프로그램을 운영할 뿐 아니라 보호관찰소와 교도소 등에서 재활 전문가로 활동한다. 이번 인증을 통해 현장에서 마약류 재활 지원의 핵심 역할을 맡게 될 전망이다. 마약류 예방·재활 전문인력 인증제는 제도 운영의 공정성과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교육과 평가 체계를 분리해 운영 중이다. 교육과정 개발 및 운영은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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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ㆍ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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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제약바이오협회 비대위, 전 회원사 CEO 대상 긴급 설문조사...약가제도 개편안 관련 ‘제약바이오산업 발전을 위한 약가제도 개편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 )가 정부의 약가제도 개편안이 산업계에 미칠 파장과 영향을 정확히 파악하고자, 비대위 참여 단체 회원사 CEO 등을 대상으로 긴급 설문조사를 시행 중이다. 비대위는 보건복지부가 최근 발표한 약가제도 개편안이 기업의 투자 위축을 야기해 산업경쟁력 약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판단, 산업계에 미칠 구체적인 영향을 다각적이고 입체적으로 분석하기 위해 설문을 실시하게 되었다고 10일 밝혔다. 조사 결과는 대정부·국회 정책 건의, 개편안 관련 대응전략 수립 및 대국민 소통 등 비대위 활동의 핵심 논거로 활용된다. 긴급 설문조사는 크게 두 가지로 나눠 진행되고 있다. 약가제도 개편안 전반에 대한 기업 CEO 대상 조사, 그리고 대규모 약가인하 추진 대상인 제네릭의약품 관련 예상되는 세부적 영향 등에 대한 관계회사 대상 조사이다. CEO 대상 설문은 약가제도 개편안이 그대로 시행될 경우, 각 사의 기등재 약제의 예상 피해 품목과 피해액 , 혁신성 및 수급안정 우대 항목 적용 여부와 향후 제네릭 출시 계획 수정 의향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설문은 개별 기업 또는 CEO의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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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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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 부천병원 소화기병센터, ‘홀뮴레이저 시스템’ 선도적 도입 순천향대 부천병원 소화기병센터가 기존 치료법으로 제거가 어려웠던 난치성 담관결석 환자를 위해 ‘홀뮴레이저 시스템(Lumenis Pulse 30H)’을 선도적으로 도입했다고 10일 밝혔다. 담관결석은 일반적으로 내시경역행성 담췌관조영술(ERCP)을 통해 제거하지만, 결석의 크기가 1.5cm 이상으로 크거나 담도 직경이 좁은 경우 기존 내시경치료만으로는 완전한 제거가 어려울 수 있다. 이와 같은 난치성 담관결석은 결석을 잘게 부수는 ‘쇄석술’ 후에 제거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 이번에 순천향대 부천병원이 도입한 홀뮴레이저 쇄석술은 내시경에 ‘홀뮴레이저가 장착된 특수 카테터 타입 내시경’을 삽입해 결석에 직접 접근한 뒤, 고출력 레이저 에너지로 결석을 효과적이고 안전하게 분쇄하는 치료법이다. 새로운 홀뮴레이저 시스템은 레이저가 결석 표면의 수분을 기화시키는 광열 효과를 이용해 결석을 분쇄하기 때문에 주변 조직 손상을 최소화하고, 결석의 성분과 관계없이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다. 특히 기존 쇄석술 대비 결석 제거율은 높고 합병증 발생 위험은 낮으며, 고출력 레이저 사용으로 시술 시간은 단축하는 장점이 있다. 문종호 순천향대 부천병원 소화기병센터장은 “새 홀뮴레이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