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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ㆍ병원

임산부들의 공통 고민 ‘복부 튼살’ 예방과 관리법은?

임신은 부부가 사랑의 결실로 맺어진 선물이다. 생명을 품는 40주 가량의 과정 속에서 여성의 몸에서는 곳곳에 변화가 일어난다. 특히 눈에 띄는 증상은 임신 초기부터 말기까지 늘어나는 배를 중심으로 불가피하게 생기는 ‘튼살’이다.


튼살은 자궁 속 태아가 자라면서 피부가 늘어나 탄력을 잃고 외벽이 손상되는 증상이다. 가로, 세로로 하얗게 줄무늬가 생기면서 표면이 울퉁불퉁해지기도 하는데 신체 기능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지만 외관상 좋지 않아 임산부들에게 적잖은 스트레스가 된다. 


특히 튼살은 한 번 생기면 거의 자연적으로 없어지지 않아 초기 관리가 중요하다. 임신으로 인한 튼살을 어떻게 관리해야 출산 후 깨끗한 피부를 유지할 수 있을까. 임신 튼살 관리법에 대해서 알아본다.


▲임신 중 튼살, 왜 생길까?
튼살은 피부가 갑작스럽게 팽창해 생기는 증상이다. 임신 중 튼살은 피부가 과도하게 늘어나는 과정에서 진피층의 피부조직 구조가 파괴되면서 나타난다. 초기에는 피부 특정 부위에 붉은 선들이 옅게 나타나다가 시간이 지날수록 선이 굵어지고 흰색으로 변하며 흉터처럼 깊게 자리 잡는다.


임산부에게 튼살이 많이 생기는 부위는 복부와 가슴이다. 복부에 나타나는 튼살은 배가 조금씩 불러오는 5개월 무렵부터 나타나기 시작해 7개월쯤 접어들면서 본격적으로 생기기 시작한다. 특히 배꼽을 중심으로 한 부위에 자줏빛의 선이 뚜렷하게 나타나며, 가슴 부위의 튼살은 임신 중 나타나기 시작해 출산 후에는 유두 쪽으로 확연히 나타나게 된다.


▲튼살, 예방이 먼저! 관리법은?
임신 중 튼살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임신 3~4개월부터 미리 꾸준하게 관리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보통 튼살은 건조한 피부에서 더욱 심해지기 때문에 튼살이 생기기 쉬운 복부, 가슴, 허벅지, 엉덩이 등 부위의 보습에 신경 써야 한다. 보습 케어 제품은 수시로 발라주며, 피부의 탄력섬유를 보호하는 튼살 크림을 사용해 마사지 해주어 지속적인 관리를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임신 중 급격한 체중증가로 튼살이 심해질 수 있다. 일반적으로 체질량지수(BMI)가 정상인 여성은 임신 후 10~15kg 정도, 체중 미달인 여성은 12~18kg 정도, 과체중 여성은 6~11kg 이상 늘지 않도록 가벼운 운동과 적당 열량 섭취로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또한 꽉 끼는 타이트한 옷은 혈액순환을 막고 피부에 산소가 원활하게 공급되는 것을 방해하므로 임신 중에는 통풍이 잘 되는 헐렁한 옷을 입는 것을 권장한다. 체내에 염분이 많이 쌓이면 몸이 붓고 부기가 오래가면 튼살로 이어질 수 있어 가급적 짠 음식은 피하고 수분을 자주 섭취해 노폐물을 몸 밖으로 배출시키도록 한다. 


▲튼살 치료, 어떻게 할까?
이러한 예방에도 불구하고 튼살이 생겼다면 치료 방법도 고려할 수 있다. 튼살 치료는 초기에 붉은 색일 때 치료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시간이 많이 경과하면 초기보다 치료기간이 길어지기 때문이다. 초기엔 피부재생 효과가 있는 비타민A 유도체 연고를 2~3개월 정도 바르면 어느 정도 효과를 볼 수 있지만, 튼살이 흰색으로 변했다면 레이저 치료를 통해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한편, 출산 후 튼살과 함께 복부 피부의 늘어짐이 심해 쭈글해진 경우 미니복부성형을 통해 튼살 개선과 복부 탄력을 개선할 수 있다. 미니복부성형은 비키니 라인 안쪽으로 절개한 다음 지방흡입 후 벌어진 복직근을 조여주고, 윗배 피부를 아래로 끌어 당겨 봉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세환 원장( 성형외과 전문의)  “미니복부성형은 출산으로 인해 늘어난 복근과 피부 탄력을 강화해 복부 라인 교정에도 효과적이다. 늘어지고 처진 뱃살은 물론 튼살 개선, 제왕절개 흉터 등에도 효과를 볼 수 있다. 하지만 무엇보다 시술에 앞서 예방이 중요하다는 것을 염두에 두고 임신 초기 튼살 관리를 잘 해줄 것을 당부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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