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20 (금)

  • 맑음동두천 -0.5℃
  • 맑음강릉 7.6℃
  • 맑음서울 2.8℃
  • 맑음대전 -1.1℃
  • 구름많음대구 5.0℃
  • 구름많음울산 4.8℃
  • 구름많음광주 3.2℃
  • 구름많음부산 6.9℃
  • 흐림고창 -1.2℃
  • 구름많음제주 7.0℃
  • 맑음강화 3.5℃
  • 맑음보은 -3.9℃
  • 구름많음금산 -3.0℃
  • 구름많음강진군 1.7℃
  • 구름많음경주시 5.5℃
  • 흐림거제 5.3℃
기상청 제공

/김희수총장 자서전/79/시조공 단향제(始祖公 壇享祭)와 취사당 보수

임진강 연변 선산에서는 망배제를 올리기도

음력 10월 1일은 광산김씨 시조공 흥(興)자 광(光)자 님의 단소를 모신 전남 담양군 대전면 평장동에서 전국 각지에서 오는 종친 5천~1만 명이 모이는 제삿날이다. 시조공의 제물은 모두가 생식이다. 조·쌀이며 밤도 깎지 않고 돼지도 삶지 않은 생고기를 올리는데 헌관·축관·집례는 5대파에서 선출된 초헌·아헌·종헌관에 의해 삼헌관의 집례로 거행된다. 오전 11시에 단향이 봉행되기 때문에 전국 각지에서 단풍놀이를 겸해 단소 참배를 갖는 종친들이 타고 온 많은 관광버스를 볼 수 있다.


단소의 취사장은 고인이 되신 용순 고문의 주선으로 대우 김우중 회장이 거금을 희사해 주어 옛 건물을 헐고 새로 건립했다. 초라해 보인다는 단소를 보수 확장하고 나니 종친들이 제례를 올릴 때 떳떳하고 긍지까지 갖는 듯했다. 또 단소를 매년 주차장이 있는 면 소재지에서 평장동으로 확장하는 공사도 계속하고 있다.

 

광산김씨 시조 김흥광 시조를 모신 전남 담양군 대전면 평장동에 있는 평

장사 전경.


또한 기억에 남는 것은 내가 대종회 회장을 맡기 전부터 취사당과 대종회의 명칭 사용을 가지고 대립한지가 여러 해 되었다. 이것도 조속히 대화를 통해 해결할 문제인 것으로 생각, 취사당 임원 몇명과 대종회 임원 몇명이 중간 위치인 유성에서 장장 8시간 회의 끝에 대종회 본부라고 부르던 명칭을 대종회로, 대종회로 부르던 취사당의 명칭을 ‘대종중’이라 부르기로 합의함으로써 종친 화합의 기틀을 마련했다. 숭조돈목(崇祖敦睦)이 종훈(宗訓)으로 되어 있는데 각자 자기 고집을 내세워 숭조가 되지 못하고 일가간에 돈목이 아니 되어서는 안 된다는 것을 내가 강조해 간신히 명칭 문제의 해결을 보았던 것이다.

           
대종회 연례행사로 추석 전 일요일에는 재이북 선조비 제사를 봉행하는데 분단으로 동적(同籍)간에 왕래는 물론 성묘도 못하는 여러 종친들이 같이 모여 망배제를 지낸다. 문산 임진강 연변에 전리판서공(公) 선산에 단을 모시고 400~500명의 종친이 모여 단향을 모신다.


이런 대소의 행사, 대종회·운동회·망배제 등 행사가 있을 때 일기가 불순해서 행사를 치르지 못한 일은 한번도 없었다. 모두가 조상의 음덕이 같이 하시기 때문인 것으로 여기고 조상들께 감사를 드렸다. 어느 단체이든지 그 단체에 책임을 맡고 있는 장(長)은 나와 같은 심정을 느껴 보았을 것이다.


망배제사에는 단소 주위의 잡초 제거와 청소는 물론 제후공사를 하고 여러 일가는 국밥에 음복을 하고 헤어진다. 이런 망배제는 10여 년을 계속하고 있지만 앞으로 몇 년 또는 10여 년을 더 지내야 남북통일이 될지 모르는 일이니 특히 고향을 이북에 둔 일가는 더욱 초조한 마음 금치 못하는 것 같다.


 

배너
배너

배너

행정

더보기
“손상 예방, 분산에서 통합으로”…정부·지자체 첫 실행계획 본격 가동 질병관리청(청장 임승관)은 지난 19일 2026년 제1차 국가손상관리위원회를 개최하고, 관계부처와 시·도가 수립한 ‘2026년도 손상관리 시행계획’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지난해 9월 발표된 「제1차 손상관리종합계획」의 첫 연차 실행계획을 점검하는 자리로, 14개 중앙부처와 17개 시·도가 참여한 가운데 지역 기반 손상관리 정책의 본격 가동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 특히 위원회는 각 지자체가 지역별 손상 발생 통계와 여건을 반영해 핵심 위험요인을 도출했는지, 사고·낙상·교통손상 등 주요 손상기전을 줄이기 위한 사업들이 실효성 있게 설계·연계됐는지를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이번 시행계획은 그간 보건·재난·교통 등 여러 부서에 분산되어 추진되던 손상 예방 사업을 처음으로 통합 구조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정부는 이를 통해 지역 단위에서 보다 체계적이고 포괄적인 손상관리 기반이 마련된 것으로 평가했다. 국가손상관리위원회는 「손상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7조에 근거해 2025년 3월 출범한 기구로, 손상 예방과 관리 정책을 총괄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고 있다. 위원회는 그간 중앙손상관리센터 수행기관 선정, 제1차 손상관리종합계획 수립, 중


배너
배너

제약ㆍ약사

더보기
양희조 교수 “트루패스,12주 임상에서 야간뇨 횟수 감소 효과 확인" JW중외제약은 지난달 28일부터 이틀간 서울 삼성동 소재 웨스틴서울파르나스에서 비뇨의학과 전문의를 대상으로 ‘J STAR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전립선비대증 치료제 ‘트루패스(성분명 실로도신)’를 중심으로 하부요로증상 환자 치료 전략과 관련 임상 근거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트루패스는 전립선을 둘러싼 근육을 이완시켜 전립선비대증에 동반되는 배뇨장애를 개선하는 알파차단제다. 전립선 및 방광경부에 밀집된 ‘α1A 수용체’를 선택적으로 차단해 요도의 긴장을 완화하고 배뇨장애 증상을 효과적으로 개선한다. 심포지엄에서는 트루패스의 방광출구폐색(BOO) 개선 효과와 야간뇨 증상 개선 가능성 등이 주요 주제로 다뤄졌다. 첫째 날에는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 고광진 교수가 ‘실로도신의 신속한 효과 발현과 임상적 활용’을 주제로 트루패스의 빠른 효과 발현 특성과 방광출구폐색 개선 효과에 대해 강연했다. 고 교수는 “트루패스는 투여 후 단시간에 최대 요속 개선이 확인된 약제로 최근 증가하는 전립선 최소침습치료 전후 배뇨장애 조절에서도 고려할 수 있는 옵션”이라며 “기존 치료 반응이 충분하지 않은 환자에서 약제 전환 전략의 하나로 검토할 수 있다

배너
배너
배너

의료·병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