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03 (일)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김희수총장 자서전/80/대종회 총회(大宗會總會)

회장 재임중 인화와 조직확대에 역점

나는 대종회 회장을 맡기 전에 재무이사, 부회장, 수석부회장을 5년간 맡았는데 회장이 되자 재임중 무엇을 할 것인가를 곰곰이 생각한 끝에 인화(人和)와 조직 확대에 역점을 두었다.


첫째, 인화를 강조했다. 어느 단체를 막론하고 인화가 없으면 아무 일도 안 된다. 특히 종친회란 일가를 구속할 수 있는 힘이 없으므로 모임에 안 나와도 어찌할 수 없는 것이다. 인화가 안 되면 조상 숭배나 예본덕행 모든 것이 공염불이다.

 

김희수총장이 예복을 입고 대종회에 참석하고 있다.


회장 재임 동안 각 시·도·군 종친회 총회에 가능하면 꼭 참석하여 일가 화합과 훌륭한 조상의 업적을 후손에게 길이 계승시키고 삼한갑족의 혼을 후세에 길이 보존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각 지방 종친회를 방문했을 때 지역마다 느낀 소감은 달랐지만, 일가화합과 조상의 훌륭한 유업을 잘 보존, 후세들에게 조상의 혼을 심어주고 종친회의 대소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기를 부탁드렸다.


숭조(崇祖)도 돈목(敦睦)이 없으면 안 되고, 돈목이 안 되면 참석 인원도 없어 종친회도 안 된다는 것을 생각하여 항시 총회 때나 모임이 있으면 단상 일가보다 단하 일가에 인사하고 일가가 부탁하는 것은 가능하면 모두 들어주었다.


둘째, 조직 확대에 힘썼다. 나는 대종회 회장 재임 중 지방 시도 소재지 중 오랫동안 종친회 결성을 하지 못했던 경남종친회를 조직할 것을 첫 목표로 정하여, 왜 조직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지 알아보았다. 진주와 마산 간 종친회 대립이 원인인 것을 알고 화합에 노력한 결과 1990년 경남종친회 결성을 보았다. 그 후 경남종친회는 아주 모범적인 종친회로 발전하여 지금까지 잘 운영되고 있다.


각 시도 종친회 총회에 가능하면 회장 자신이 참석하니, 처음에는 회장이 참석하는 걸 오히려 의아하게 생각했다. 역대 회장들은 재임 시에 자신들도 지방 총회에 참석하지 않았는데 회장이 직접 참석해 주니 고맙다는 인사가 나오고 했다. 다음해부터는 꼭 참석해달라고 서신이나 전화가 미리 오곤 했다.


인상 깊었던 일로는 제주도종친회 총회에 참석하니 전야제를 호텔에서 성대히 갖고 새로이 회관도 건립하여 200여명을 수용할 강당에서 총회를 갖는 것을 보고 단결력과 발전에 크게 감탄했다. 독립된 회관을 갖게 된 것도 해외에 계신 일가분들이 많은 성금을 보내주셨다는 뒷이야기도 있었지만 문제는 서로 돕고 도와주는 것이 바람직한 길이 아닌가 생각된다.


나는 총회 전에 각 시도 임원 및 대종회 임원을 모시고 나의 병원 9층에서 자비로 종친회  총회 전야제를 가졌다. 여기에서 총회에 대비한 각 지방 종친회의 의견을 수렴하여 총회에 반영하곤 했다. 가장 종친회 활동이 활발하고 대종회 행사에 많이 참석하는 제주종친회와 부산종친회에 지금도 감사한 마음 금할 길 없다.

 

배너
배너

배너

행정

더보기
의약품,식품,화장품,온라인 불법·부당광고 여전...단속 불구 독버섯 처럼 자행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휴가철에 온라인에서 많이 팔리는 식품 및 의료제품을 대상으로 집중 점검한 결과, 식품·화장품·의약외품 거짓·과장 광고 316건과 의약품 등 불법 유통 광고 403건을 확인하고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등에 접속 차단과 관할 행정기관에 점검 등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산과 바다 등으로 휴가를 떠나기 위해 온라인 검색 및 구매 증가 등 관심 집중이 예상되는 다이어트, 미용, 모기 퇴치 등 관련 식품 및 의료제품에 대한 불법·부당 광고로부터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목적이다. 점검 결과, 거짓·과장 광고 등 위반은 식품 175건, 의약외품 67건, 화장품 74건, 불법 유통 광고 위반은 의약품 203건, 의료기기 200건을 적발했다. 거짓·과장 광고 등 적발 ① 식품의 광고 점검 결과 총 175건이 적발되었으며, 주요 위반 내용은 ▲ 다이어트 보조제 등 일반 식품을 건강기능식품처럼 광고한 71건 ▲ 붓기차, 자외선 차단 등 인정되지 않은 기능성 등 거짓·과장 광고한 60건 ▲ 체험기 이용한 소비자 기만 광고 24건 ▲ 항염증 등 식품이 질병 예방·치료 효능·효과가 있는 것으로 광고한 20건 등이 있었다. 식품 부당광고 사례

배너
배너

제약ㆍ약사

더보기
휴온스, 대학생 대상 제약 마케팅 인턴십 활동 지원...우수상 받아 휴온스(대표 송수영)가 대학생 제약마케팅 인턴십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지원하며 ‘니조랄’ 브랜드 및 관련 질환에 대한 인식을 높였다. 휴온스는 지난달 31일 대한약사회관에서 열린 ‘2025 약대생 제약 마케팅 인턴십’ 성과 발표회에서 휴온스팀이 우수상 및 장려상을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 ‘2025 약대생 제약 마케팅 인턴십’은 약대생 약 1만명 중 제약 마케팅에 관심 있는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경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된 마케팅 프로그램이다. 대한약학대학학생협회(이하 약대협)와 스마힐이 공동 주최하고 휴온스, 오스템파마, 코아팜바이오 등 3개 기업이 지원했다. 인턴십 참여 학생들은 3개 기업에 대해 각각 12명씩 전담 팀을 이뤄 약 4주간 활동했다. 휴온스팀은 지난 7월 2일 발대식을 시작으로 ‘니조랄’ 제품에 대한 마케팅 전략을 구상하고 실행했다. 조별로 니조랄 브랜드와 지루성 피부염 관련 질환에 대해 조사하고 제품 성분, 타깃 전략, 브랜드 포지셔닝 등에 대해 논의하며 SNS를 통해 홍보 활동을 펼쳤다. 4주간의 실전 미션을 마친 인턴십 참가 학생들은 성과를 발표했다. 모든 참여 인턴학생들에게는 수료증이 전달됐다. 휴온스팀은 그간 수행한 실전 미션을

배너
배너
배너

의료·병원

더보기
의협-병협, 수련 환경 개선 등 의료 현안 해법 모색 대한의사협회(회장 김택우)와 대한병원협회(회장 이성규)는 31일 오후 5시 대한의사협회 4층 대회의실에서 전공의 수련 환경 개선 및 무면허 의료행위 행정처분 강화 해소 등을 비롯한 의료 현안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나누고, 소통의 정례화를 통해 공동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이번 의·병협 간담회는 제43대 의협 집행부 취임 후 지난 2월에 개최된 간담회에 이어 두 번째로 열렸다.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장기화된 의료 사태의 해법을 모색하려는 논의가 계속되는 가운데, 양 단체가 지속 가능한 의료 생태계 구축을 위해 대화와 협의를 이어가며 의료 현안에 대한 공동 대응 방안을 마련하기로 한 점에서 주목된다. 의협 김택우 회장은 “수련 환경 개선 등 의료사태 해결 방안을 비롯해 의료인에 대한 행정처분 강화 등 의료 현안에 대해 상호 협력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병협 이성규 회장도 “의료 현안에 대한 인식 공유를 위한 소통의 정례화가 필요하며, 이를 통해 상생 방안이 마련될 수 있도록 협력 하겠다”고 덧붙였다. 의·병협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소통의 필요성을 재확인하고, 올바른 의료 생태계 조성을 위해 앞으로 의료 현안에 대해 공동 협력키로 공감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