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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와 레저.신간

오강(梧岡) 장기봉(張基鳳)평전 출판기념식

윤임술 전 부산일보 사장, 김용원 한강포럼 회장, 남시욱 전 문화일보 사장, 인보길 뉴데일리 회장 등 언론계 원로들 대거 참석



언론인 故 장기봉 전 신아일보사장의 생애와 사상을 돌이켜 본 오강 장기봉평전 (정운종 전 경향신문 논설위원 편저)출판기념식이 6일 코리아나 호텔 3층 사카에 홀에서 김용발 메디팜헬스뉴스 발행인의 사회로 많은 언론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기념식에는 올해 100세인 윤임술 전 부산일보사장을 비롯, 김용원 한강포럼 회장(전 조선일보 편집국장), 남시욱 전 문화일보 사장, 인보길 뉴데일리 회장, 이긍규 전 기자협회 회장 등 많은 언론인들이 참석, 고인이 20세 초반에 대동신문에 들어가 25세의 젊은 나이에 청와대 공보비서관과 유엔총회 대표를 거쳐 29세에 최연소의 나이로 서울신문 사장을 맡아 적자신문을 흑자기조로 전환하는 등 언론인 장기봉을 재조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오강 장기봉평전(도서출판 태봉발행. 국판 562쪽)은 약관 29세의 나이에 서울신문사장을 역임하고 한국최초로 컬러신문 신아일보를 창간해 16년동안 이 신문을 발행해 오다 타의에 의해 문을 닫아야 했던 고인이 80년대 신군부의 언론통폐합과정에서 보안사(기무사)수사실에서 각본에 따른 신아일보 포기각서를 쓰기까지의 온갖 수모와 국회 언론청문회에서의 생생한 증언 등이 실렸다. 

제1장 불태운 청운(靑雲)의 꿈, 제2장 건국의 초석을 쌓고, 제3장 신문기자에서 신문경영인으로, 제4장 한국최초 다색도 상업신문 신아일보 창간, 제5장 언론통폐합과 신아일보 강제폐간, 제6장 언론사에 길이 빛날 ‘신아일보 정신’, 제7장 심금울린 오강 유고(遺稿), 제8장 가까이에서 본 장기봉, 제9장 부록 순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날 참석자 일행은 출판기념식을 마치고 고인의 차남인 장학만 다이소 전무(전 한국일보 부국장겸 산업부장)의 안내로 정동 신아일보 별관에 새로 개관한 장기봉 기념관을 찾았다.

장기봉기념관에는 장기봉 신아일보 창업주의 행적을 일목요연하게 알아볼 수 있도록 많은 역사적인 자료들과 장기봉 사주의 친필 서한, 사진, 신아일보 창간호, 창간호 연판, 지형 등이 전시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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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허위 진단서 발급, 의료계 신뢰 훼손" 대한의사협회가 대구의 한 피부과 의원에서 발생한 '대규모 보험사기 사건'과 관련해, 해당 의사에 대한 강력한 대응 의지를 표명했다. 의협은 의료계 전체의 신뢰를 훼손하는 일탈 행위에 대해 단호한 처분과 함께 실질적 법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의협에 따르면, 해당 의원 원장 A씨는 2022년 1월부터 2023년 11월까지 약 2년간 미용 목적으로 내원한 환자 900여 명에게 백선·무좀 등의 피부질환을 진단받은 것처럼 꾸민 허위 진단서를 발급한 혐의를 받고있다. 경찰은 이를 통해 약 1만여 건의 허위 진단서가 작성됐고, 환자들이 청구한 보험금은 수원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경찰은 A씨와 직원 2명을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의협은 성명을 통해 “의사는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책임지는 사명을 지닌 만큼 비윤리적 행동에 대해서는 엄격한 잣대를 적용해야 한다”며 “허위 진단서 발급은 의료법상 금지돼 있을 뿐 아니라 의료인의 기본 윤리의식을 저버린 중대한 범죄”라고 규정했다. 또한 의협은 해당 사건에 대해 전문가평가단 절차를 신속하고 공정하게 진행해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현행 법령상 의료인 단체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