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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비프로틴, 바이오플러스와 차세대 개량형 비만치료제 공동개발 추진

비만치료제 시장 진출 통해 양사의 새로운 도약 기반 마련

바이오베터 개발 및 다양한 질환 진단키드 개발과 Ubiquitination 관련 연구개발 전문 회사 유비프로틴(대표이사 박권희)이 생체재료 의료기기 및 바이오 제품 전문 기업 바이오플러스(대표이사 정현규)와 손잡고 차세대 개량형 비만치료제(다이어트 치료제)의 공동 연구개발 및 사업화를 추진한다.


양사는 주사형 비만치료제 삭센다(Saxenda)를 1~2주 지속형 제형으로 개발해 기존 제품 대비 투약 편의성과 효능을 개선한 바이오베터(Bio Better, 바이오 의약품 개량신약)로 출시한다는 목표다. 이를 통해 비만치료제 시장에 본격 진출함으로써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한다는 전략이다.


2019년도 기준 글로벌 비만치료제 시장 규모는 약 4조 3000억원으로 연평균 35.3%의 고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삭센다는 GLP-1 계열 펩타이드 당뇨치료제인 노보 노디스크의 빅토자(성분명 리라글루티드)가 비만치료제로도 허가를 받으면서 출시된 제품으로, 혈당 조절 효능 외에도 체중감소 효과가 우수해 글로벌 비만치료제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의약품이다.


펩타이드 기반 의약품은 기본적으로 경구 투여가 불가능해 주사 제형으로 개발되는데, 특히 이 제품은 매일 주사로 투약해야 하는 데일리 제형의 단점에도 불구하고 기존 비만치료제와 달리 향정신성 의약품이 아니기 때문에 안전하면서도 식욕억제 효과가 우수하고 장기처방이 가능하다는 장점으로 인해 혁신적인 비만치료제로 평가 받고 있다.


유비프로틴은 2015년 8월에 설립된 회사로, 재조합 단백질의 안정성을 개선하는 기술을 보유한 바이오 벤처 기업이다. 특히 회사는 단백질의 구조적∙기능적 변화 없이 반감기를 증대시키는 AUT(Anti-Ubiquitination Technology) 원천 기술도 확보하고 있다. GLP-1뿐만 아니라 골형성 단백질, 인슐린, 성장호르몬 등 다양한 바이오베터 파이프라인을 갖추고 있으며, 원천 기술을 기반으로 고성능 기능성 화장품 원료 개발도 완료해 5종의 국제화장품성분명(INCI name) 등록도 마쳤다. 현재 국내 물질 특허 22건을 등록하고 미국, 중국, 인도, 유럽, 일본 등에도 우선권 확보를 추진 중이다.


유비프로틴과 바이오플러스는 AUT 기술을 바탕으로, GLP-1 작용제인 리라글루티드의 체내 반감기 및 안정성을 개선하고 생물학적 연결체와 결합 단백질을 개발해 적은 양으로도 큰 효과를 볼 수 있도록 효능과 지속력이 증가된 차세대 개량형 비만치료제를 내놓는다는 목표다.


이로써 매일 주사를 투여해야 하는 기존 제품을 1~2주에 한번 투여하는 지속형∙서방형 제제로 개량해 환자 투약 편의성은 물론 효능과 부작용 문제까지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삭센다의 물질특허는 오는 2023년 만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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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니스트에스티-대원제약, '제약바이오 오픈하우스' 개최...한국제약바이오협회 주관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노연홍)는 지난 23일 이니스트에스티, 대원제약과 함께 ‘제약바이오 오픈하우스’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오픈하우스는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창립 8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주요 이해관계자들이 제약바이오 산업의 생산 현장을 직접 체험하고 이해를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행사는 오전 10시 충북 오송에 위치한 이니스트에스티 원료의약품 공장에서, 오후 1시에는 충북 진천에 위치한 대원제약 공장에서 각각 진행됐다. 협회는 참석자들에게 ‘제21대 대선 제약바이오 10대 정책 제안’과 ‘신약개발 선도국 도약을 위한 K-Pharma의 극복과제(KPBMA Brief)’를 소개하고 산업계의 주요 현안과 정책 방향을 공유했다. 오송 이니스트에스티 공장은 항생제 생산 시설로는 처음으로 미국 FDA 승인을 받은 원료의약품 cGMP 생산시설이다. 현장에는 한쌍수 이니스트에스티 사장이 직접 나와 보건복지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 관계자를 맞이했다. 참석자들은 원료공급 안정화와 원료산업 활성화, 불순물 관리와 관련해 많은 질문을 던지고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한 참석자는 “원료 자급화를 비롯한 의약품 공급망의 중요성이 커지는 만큼 국내 생산인프라에 대한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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