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크가 2017년 실적 목표치를 달성하고 2건의 신약 승인을 포함해 전략적으로 중요한 성과를 거두었다. 매출은 전년 대비 증가했으나 EBITDA pre(특별 손익 항목 제외 이자•세금•감가상각전 이익)는 부정적 환율 영향으로 소폭 감소했다. 스테판 오슈만 머크 보드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2017년은 머크에게 좋은 한 해였다. 어려운 여건에도 좋은 성과를 냈으며, 2017년의 목표치를 모두 달성했다. 우리는 중심을 유지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헬스케어, 생명과학, 기능성 소재 사업을 위해 혁신을 중시하는 성장 전략을 단호하게 지속할 것이다. 또한 기업 인수에 따른 부채 비율을 조기에 낮추기 위한 결연한 자세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2017년 순매출은 153억 유로를 기록했다 (2016년 150억 유로). 이는 전년 대비 2.0% 상승한 것으로 헬스케어와 생명과학 사업부의 유기적 매출 증가에 힘입은 것이다. 그룹 차원에서는 모든 지역이 유기적 매출 성장 3.8%에 기여했다. 이에 반해 유로화 가치 상승으로 인한 순매출 감소분은 1.5%였다. 기업 인수와 매각에 따른 영향으로 그룹 순매출을 0.3% 감소시켰다. 영업이익(EBIT)은 1.8% 증가
하이엔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팩토리얼(대표 이동열)이 오는 15일부터 코엑스에서 진행되는 ‘제34회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이하 2018 키메스)에 참가해 가정용 요실금 치료 의료기기 ‘이지케이’를 선보인다. ‘2018 키메스’는 유비쿼터스 헬스케어 기기, 재활 및 물리치료기, 의료정보 시스템 등 의료 산업과 함께 융합되어 온 신기술과 신제품을 한 자리에서 소개하는 국내 최대 의료기기 및 병원설비 전문 전시회다. 국내, 외 의료기기 제조업체가 참가해 최첨단 의료기기와 관련 용품을 전시한다. 이번 전시회에서 선보이는 ‘이지케이’는 인체에 무해한 전기 자극을 통해 요실금 증상을 완화하는 가정용 요실금 치료 의료기기다. 식약처로부터 의료기기 제조허가증과 GMP(제조 및 품질관리기준) 적합 인증을 취득했다. 의자나 침대, 변기 등에 기기를 올려놓은 뒤 앉아있기만 하면 전기 자극이 발생돼 자동으로 케겔운동을 할 수 있다. 5단계 프로그램과 99단계 강도 조절 기능을 탑재하고 있어 원하는 강도를 선택할 수 있고, 체내 삽입이 없는 비삽입형 기기로 남녀 모두 사용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다. 전시 기간 동안 팩토리얼 브랜드 부스를 방문하면 이지케이 제품을 직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승택, 이하 ‘심사평가원’)은 모바일 앱「건강정보」를 3월 1일부터 2주간 시범 운영을 거쳐 3월 12일 새롭게 오픈했다. 심사평가원은 모바일 앱 메인화면을 두 개의 탭(국민서비스, 기관소개)으로 분리하여 국민이 원하는 서비스를 보다 빨리 찾을 수 있게 개선하였다. ‘국민서비스’ 탭에는 손쉬운 병원 찾기, 내가 먹는 약! 한눈에 등 국민이 자주 찾는 서비스로 화면이 구성되어 있으며, ‘기관소개’ 탭에는 심사평가원 공지사항, 고객의 소리, HIRA e-book 등이 있다.본인인증 방법을 확대하여 비회원도 공인인증서 및 휴대폰 인증을 통해 모바일 앱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비밀번호 입력란 등에 키보드 보안 모듈을 적용하여 보안성을 강화하였다.아울러 장애인 및 고령자가 서비스를 이용하는데 불편이 없도록 접근성 표준지침을 준수하였고, 모바일 접근성 품질 인증 마크도 획득할 예정이다. 심사평가원 김승택 원장은 “국민이 원하는 건강정보를 간편하게 제공받을 수 있도록 모바일 앱을 개선하였으며, 앞으로도 서비스 불편사항을 끊임없이 개선하여 국민에게 생활필수품이 되는 모바일 앱으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연명의료결정법 시행 한달, 제도정착을 위한 앞으로의 과제는? 이란 주제를 놓고 긴급 토론회가 오느 16일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개최된다. 박인숙 의원실이 주최하고 대한의사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토론회에는 의료계, 정부, 관련 학계, 언론 관계자 등 약 1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아이가 평소 코가 막혀 입으로 숨을 쉬거나 밤에 심하게 코를 골면 편도가 과도하게 커진 ‘편도 및 아데노이드 비대증’을 의심해야 한다. 편도와 아데노이드는 목 안쪽에 위치한 림프조직이자 면역기관으로, 위치에 따라 구분된다. 혀 뒤쪽 양측에 두 덩어리가 ‘편도(구개편도)’, 입천장 뒤쪽 높은 부분을 ‘아데노이드(인두편도)’이다. 편도 및 아데노이드 비대증은 반복적인 세균성 감염에 노출되거나 감기나 과로 등으로 정상 세포의 면역반응 평형이 깨지면서 림프조직이 점점 비대해지는 질환이다. 생후 2~3세부터 발육을 시작해 5~10세 때 최대로 성장하기 때문에 비대증을 겪는 아이들을 쉽게 볼 수 있다. 비대증으로 인한 극심한 통증도 괴롭지만, 염증이 코나 귀 등으로 퍼져 중이염이나 부비동염을 유발한다. 혹은 혈관을 통해 염증이 전신으로 퍼지면 신장염, 류마티스 관절염 등 전신성 질환에 노출될 가능성도 높다. 한 번 커진 편도는 저절로 작아지지 않기 때문에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방치할 경우 기도폐쇄(코골이), 성장저하, 안면발육 이상, 치열 및 교합 장애 유발, 면역기능 저하 등으로 악화 된다. 편도나 아데노이드가 비대해져 자연스레 코가 아닌 입으로 숨 쉬는 것을
연주자에게 연습과 리허설은 공연 성공의 필수다. 고귀한 생명을 살리는 수술에서도 리허설이 도입돼 수술 완성도를 한층 높일 수 있게 됐다. 서울대병원 이비인후과 원태빈 교수팀은 미국 스탠포드대와 공동으로 내시경 부비동 수술에 적합한 가상수술환경 시뮬레이터를 개발하여 성공적인 결과를 얻었다고 12일 밝혔다. <CT로 찍은 실제 환자 부비동 영상으로 재구성한 가상 수술환경에서 수술하는 모습> ‘코와 부비동에 특화된 가상수술 환경’이라는 시뮬레이터는 기존 자료가 아닌 실제 환자에게 고해상 CT를 통해 얻은 영상을 기반으로 한다. 컴퓨터로 그래픽화하여 병변의 노출 정도, 해부학적 특징 지표, 병변 위치 등을 실제 수술 장면과 거의 똑같게 묘사한다. 의료진은 실제 내시경 수술을 하듯 시뮬레이터로 먼저 수술 리허설을 할 수 있다. 연구팀은 부비동염(충농증), 코종양, 두개저 질환 등 다양한 병변을 가진 환자 10명에게서 시뮬레이터를 통한 모의수술과 실제수술을 비교했을 때 매우 유사한 리허설이 가능했다고 전했다. 부비동은 매우 복잡하고 안구, 뇌기저부 및 내경동맥 등 중요한 조직과 인접해 있어 잘못된 수술은 심각한 후유증이 발생할 수 있다. 부비동의 성
글로스퍼(대표 김태원)의 자체 암호화폐 하이콘이 영국 프리미어리그 경기에 배너광고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지난 11일, 00:00(GMT한국시간) 영국 허더즈필드의 존 스미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2018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드 30라운드 허더즈필드 타운 FC와 스완지 시티 AFC의 경기에 블록체인 전문기업 글로스퍼가 개발중인 암호화폐 하이콘(HYCON)이 배너 광고로 등장했다. 국내 암호화폐가 세계적인 영국 프리미어리그 경기에 등장한 것은 처음이다. 글로스퍼는 이번 광고에 대한 비용을 일반적인 방법이 아닌 자체 암호화폐인 하이콘(HYCON) 에어드롭(airdrop)으로 지불했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또한, 글로스퍼는 전 세계적으로 수많은 암호화폐가 개발되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러한 홍보가 하이콘의 입지를 다지는 기회이자 기술력에 대한 자신감을 보여줄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라며, 하이콘이 해외에서도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편, 글로스퍼는 하이콘(HYCON)의 첫 블록인 제네시스 블록을 올해 1월 4일 새벽 3시 15분에 생성했다.
㈜휴온스글로벌의 자회사 ㈜휴온스(대표 엄기안, www.huons.com)가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이스라엘 텔아비브에서 개최된 ‘제14회 국제 안과 심포지엄(ISOPT Clinical : The International Symposium on Ocular Pharmacology and Therapeutics)'에서 '나노복합점안제(HU-007)'의 임상2상 결과에 대한 프레젠테이션을 마쳤다고 밝혔다. 'ISOPT Clinical'은 전세계적으로 권위를 인정 받는 국제 안과 심포지엄으로, 지난 2003년부터 14년 동안 명성을 이어오고 있다. 매해 전세계 석학들과 의료진이 모여 전세계 안과 학계와 의료계에서 가장 주목 받고 있는 의약품 및 의료장비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학술적 견해를 공유하기 위한 행사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이번 '나노복합점안제(HU-007)'의 임상2상 결과에 대한 프레젠테이션은 지난해 12월 유럽 안과 학회 발표에 이어 국제 안과 심포지엄으로부터 초청 받아 이루어졌으며, 전세계의 안과 학계 및 의료계에서 점안제 시장에 대한 전망과 휴온스의 ‘나노복합 점안제(HU-007)’에 대한 높은 관심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눈은 대기 중에 있는 오염물질에 직접적으로 노출된다. 계절이나 장소에 따라 꽃가루, 풀, 집먼지진드기 등의 외부 자극에 노출되고 이에 과민반응을 보이면 가려움, 눈물, 충혈, 부종 등의 알러지 반응이 일어나게 되며, 공기 중 자극물질이 있거나 장기간 건조한 환경에 노출되면 피로감, 이물감, 작열감, 시야흐림 등을 느끼는 안구건조증이 발생하게 된다. 최근 미세먼지로 인한 대기오염이 삶의 질을 저하시키는 심각한 문제로 여겨지고 있으며, 정부, 기업, 국민들 모두 이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해결책을 찾고자 고심을 거듭하고 있다. 미세먼지는 눈 건강에도 나쁜 영향을 미치며, 우리는 이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실험동물을 이용한 최근 연구에서는, 미세먼지(이산화타이타늄, titanium dioxide)에 노출된 그룹에서 안구표면(대기와 바로 접촉되는 눈의 가장 바깥 부분; 각막, 결막)의 손상이 더 심했고, 반복 노출시 안구표면 보호물질(뮤신)의 분비량이 줄어든다고 보고 했다.1 더불어 염증을 증가시키는 물질들이 눈 뿐만 아니라 목림프절에서도 증가하여 미세먼지는 눈에 염증을 유발하고 손상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확인 했다.2 대한안과학회에서는 미세먼지로부터 눈 건강을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강명재) 방사선종양학과 이소미 방사선사가 지난 3일 신촌세브란스 병원에서 열린 ‘2018년도 영상의학기술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최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방사선사는 이날 학회에서 ‘영유아 방사선검사 보조기구의 활용’ 이라는 주제의 논문을 발표했다. 이 논문은 영유아의 Chest AP X-ray검사 시 보호자 및 검사자의 불필요한 방사선 피폭을 감소시키고 안정된 검사 자세 유지와 낙상사고의 개연성을 감소시키기 위하여 방사선 투과율이 높은 Carbon Fiber Reinforced Plastic(CFRP, 탄소섬유강화플라스틱) 소재로 제작된 영유아용 방사선 검사 보조기구를 제작, 실 업무영역에 적용해 연구를 진행한 것이다. 연구결과 탄소섬유 소재로 제작된 검사보조기구가 검사실에 동반되었던 보호자와 검사보조자를 대신하여 안정적으로 자세를 고정시켜 줌으로써 보호자와 검사보조자의 불필요한 방사선 피폭과 재검사율을 낮출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연구를 통해 영유아 환자들의 X- ray 검사 시 움직임에 따른 재촬영을 방지하고 최적의 방사선으로 최상의 영상을 구현함으로 영유아 X-ray 검사 환경 개선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
# 직장인 박씨(45)는 젊은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얼마 전 치핵 수술을 받았다. 잘못된 생활습관의 영향이 컸다. 화장실에서 스마트폰으로 뉴스 보는 것을 좋아해 15분 이상 앉아 있기도 했고, 회식이 잦아 술을 자주 마신 탓이다. 다행히 비교적 빨리 발견돼 수술 후 건강을 회복 중이다. 우리 주변에서 치질이라고 표현하는 증상은 대부분 ‘치핵’이다. ‘치질’은 ‘치핵’과 ‘치열’, ‘치루’ 등 항문 주위에 생기는 모든 질환을 일컫는다. 치핵은 50세가 넘으면 약 50%가 가지고 있을 정도로 흔한 질환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빅데이터에 따르면 2016년 기준으로 치핵으로 진료받은 수는 61만명이 넘는다. 환자는 40대와 50대가 각각 20%로 가장 많았지만 비교적 젊은 나이인 20대(16%)와 30대(19%)도 적지 않았다. 최성일 강동경희대병원 외과 교수는 “앉은 자세는 누운 자세보다 정맥압이 3배 정도 높은데, 앉은 자세로 장시간 근로가 많은 우리나라의 특성상 치핵환자가 과거 보다 많아졌다”면서 “직장 출혈이 치핵의 가장 흔한 원인으로 볼 수 있지만 섣불리 판단해서는 안 되며 반드시 전문의에게 진료 본 후 대장내시경을 포함한 정확한 검사를 진행해야 한다”고
고신대복음병원(병원장 임학)은 3월 12일 8시 30분 1동3층 강당에서 안전하고 건강한 병원만들기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최근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성희롱 성폭력에 대한 미투 운동 릴레이와 함께 병원 근무자들이 공통적이고 고질적으로 호소하는 반말 및 폭언에 대한 예방을 위한 차원에서 준비됐다. 1부 행사는 병원장 및 보직교수와 노동조합 지부장 및 교직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참석한 교직원들은 ‘환자존중·직원존중’이 명시된 뱃지를 패용하고 반말·폭언이 없는 안전하고 건강한 병원, 바른말 고운말로 상호존중을 실천하는 안심병원, 직원건강과 환자안전을 포함한 교직원들이 환자를 존중하고 환자는 교직원을 존중하는 병원을 만들어 나갈것을 다짐했다. 임학 병원장은 “요즘 화제가 되고 있는 미투 운동에 앞서 서울의 한 대학병원에서 간호사 성희롱 문제가 대두된바 있는데 적절한 시기에 캠페인을 개최함으로써 언어적 물리적 (성)폭력 없는 병원을 만들어 나가는데 고신대복음병원이 앞장서는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노귀영 민주노총 고신대병원 지부장은 “병원의 창구 직원이나 병동 간호사들은 대표적인 감정노동자 직종에 종사하고 있는 사람들이다. 우리는 지
서울특별시의사회(회장 김숙희)는 최근 정부가 한방 치료용 첩약에 대해 건강보험 적용을 검토한다는 언론보도와 관련, 한약의 안전성과 유효성이 객관적으로 입증되지도 않았는데 국민의 혈세인 건강보험을 사용하는 것에 대해 차후 한약 보험 적용으로 인해 발생할 국민 건강 위해건강보험 재정 및 국민혈세낭비 문제는 고스란히 정부가 책임져야함을 밝히는 성명서를 발표하였다. 성명서에 따르면 서울시의사회는 현재의 건강보험 구조는 낮은 의료수가를 감당하는 의료진의 희생으로 유지가 되고 있는 상황에서 지난 10여년간 1조원 이상의 국민의 세금이 투입 되었는대도 불구하고 표준화나 과학화가 이루어지지 않은 ‘한의약육성발전계획’과 같이 국민혈세는 투입되었으나 결과물은 없는 정부의 한방지원 사업을 비판하였다. 아울러「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국민의 건강과 안전이다. 본회는 한약의 안전성과 유효성이 객관적으로 입증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원산지와 함유량 표기 등이 불분명해 성분이 무엇인지도 제대로 모르는 한약제의 투여가 자칫 국민의 건강과 안전에 위해를 끼치지 않을지 여전히 의문스럽다. 」고 밝히며 정부의 성급한 첩약 급여화 검토 보다는 한약제에 대한 전반적인 안전성 및 유효성 검증 등 총
제40대 대한의사협회 회장 선거가 중반을 넘어 막바지에 다다르고 있는 가운데 각 후보진영에선 각종 공약을 쏟아내고 있다. 임수흠후보는 동네의원 살리기 프로젝트를 만들어 적극 활용하고 있다. 캠프에서 임수흠케어라고 이름 지은 이 프로젝트는 회원들의 공감을 사고 있다. 임후보는 11일보도자료를 통해 "현재 우리나라의 의료전달체계 하에서는 동일한 질환을 가진 환자들이 동네의원부터 상급종합병원에 이르기까지 어디든 마음대로 골라갈 수 있다. 이러다 보니 의원급 의료기관과 종합병원들은 보다 많은 환자를 유치하기 위해 무한 경쟁을 벌이고 있고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은 동네의원들은 갈수록 경영 환경이 어려워져 가는 것이 현실이다."고 밝혔다. 임후보는 2017년 국정감사 자료를 인용,"2006년부터 2016년까지 10년 동안의 요양기관 종별 진료비 추이에서 연평균 진료비 증가율이 상급종합병원 9.7%, 종합병원 9.3%, 병원 10.9% 인데 반해 의원은 5.6%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건강보험공단의 자료에서 2007년부터 2016년까지 요양기관 종별 진료비 점유율 변화를 보면 상급종합병원이 15.1%에서 16.9%로, 병원이 9.9%에서 16.4%로 증가한 반면
중년에서 흔히 발생하는 오십견은 조기에 관절내 스테로이드 주사를 맞는 것이 병을 빨리 낫게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흔히 오십견이라 부르는 유착관절낭염은 대표적인 어깨 질환으로 관절주머니(관절낭) 주변에 발생한 염증으로 인해 어깨 관절이 굳고 통증이 심하다. 아주대병원 재활의학과 윤승현 교수 연구팀(정형외과 이두형, 응급의학과 안정환 교수)는 약물과 운동치료에도 통증이 호전되지 않는 유착관절낭염(오십견) 환자 339명을 대상으로 초음파 영상을 이용하여 관절내 스테로이드 주사를 시행하고 1년간 추적 분석했다. 연구 결과 조기에 스테로이드 주사치료를 한 유착관절낭염 환자에서 어깨의 기능 평가, 통증 정도, 관절의 수동 운동범위(굴곡, 외전, 외회전, 내회전과 신전) 등 모든 측정 변수에서 훨씬 호전되었음을 확인했다. 또 통증 기간이 길수록 스테로이드 주사 효과도 떨어져 통증 기간이 긴 사람이 스테로이드 주사를 더 자주 맞은 것으로 나타났다. 흔히 뼈주사로 불리는 스테로이드 주사는 주로 퇴행성관절염 환자에서 통증 감소 목적으로 사용하지만 근본적인 치료법이 아니라 부정적인 인식이 있다. 퇴행성관절염과 달리 유착관절낭염에서는 스테로이드 주사가 통증 뿐 아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