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영상의학과 서정욱 교수가 대한영상의학회 산하 대한ITA영상의학회(영상유도종양치료)의 제5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취임식은 2월 20일 삼성서울병원에서 이뤄졌으며, 임기는 2018년 1월 1일부터 2019년 12월 31일까지이다. 올해로 창립 19주년을 맞이한 대한ITA영상의학회(Korean Society of Image-guided Tumor Ablation, KSITA)는 영상유도하 종양치료에 관심을 갖고 있는 영상의학과 의사들로 이루어진 학회로 격월로 학술 집담회와 정기적인 워크샵 및 정기학술대회 개최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인터벤션영상의학회와 KCIO(Korean Conference on Interventional Oncology) 공동 개최, 다기관 공동연구 등 활발한 활동을 해왔다. 또한 2016년 제3회 아시아학회 ACTA(Asian Conference on Tumor Ablation)를 성공리에 개최하였고, 현재에도 주도적인 역할수행을 하고 있다. 서정욱 교수는 "학회가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한 단계 더 도약 할 수 있도록 회원들의 의견을 많이 듣고, 수용하여 최선의 시스템을 만들기 위해 노력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의료계와 정부가 참여하는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대책 관련 제9차 실무협의체」가 3.5.(월) 16:00에 열렸다. 이번 실무협의체 논의에는 의협 비대위에서 송병두 대전광역시의사회장 등 5명, 병협에서 이성규 기획위원장 등 5명, 복지부에서 이기일 보건의료정책관 등 6명이 참석하였다. 실무협의체에서는 그간 8차에 걸쳐 “비급여의 급여화”, “적정수가 보상”, “신포괄수가제 시범사업”, “심사체계 개선”, “이행체계” 관련 상호 협의한 각종 사항을 망라하여 논의하였다. 의협 비대위에서는 예비급여, 신포괄수가제, 학회 개별접촉 관련 입장을 제시하였으며, 복지부는 이에 대해 차기 회의 시 입장을 전달하기로 하였다.다음 논의는 3월말 경에 있을 계획이다.
한의약 한류가 실크로드의 문을 활짝 열었다. 청연한방병원이 지난 3월 1일 카자흐스탄 알마티 노바검진센터 안에 한의과를 개설하고, 자생한방병원이 2월 키르기스스탄 에르겐 사립병원 내 한의진료실을 개설, 진료를 시작해 현지인들의 반응이 매우 뜨거운 것으로 알려졌다. 복지부와 진흥원이 한의약의 세계화를 위해 민간 한방병원들과 협력하여 2015년부터 해외 한의진료센터 구축 사업을 추진해 온 결과, 이번에 첫 결실을 맺게 되었다. 이에 따라,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에 한의약의 우수성을 알리고 한의약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 이하 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영찬, 이하 진흥원)은 5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한의학 한류 내용을 공개했다. 보건복지부는우즈베키스탄의 타슈켄트의과대학과 한의진료센터 구축, 한의연수 등에 관한 협력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청연한방병원은 2015년부터 2년간 카자흐스탄 한의진료센터 구축 및 운영사업에 참여하였고, 한국의 한의사 면허 인정을 거쳐 원내 한의과 개설을 통해 본격적으로 전통 한의약 보급이 가능해졌다. 자생한방병원은 2017년 키르기스스탄 대통령병원 내 한의진료센터 구축 및 운영을
SK케미칼이 운동동요증상이 있는 파킨슨 환자들을 위한 치료제를 국내에 공급한다. SK케미칼은 포르투갈 최대 제약사인 ‘비알(BIAL)’이 개발한 파킨슨치료제 ‘온젠티스(Ongentys, 성분명opicapone)’를 국내에 독점 공급키 위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온젠티스는 파킨슨 환자에게 부족한 뇌의 신경물질인 도파민을 보충하는 치료제인 ‘레보도파(leovodpa)’가 혈류 내에서 분해되는 것을 억제하는 약물이다 파킨슨 환자들이 꾸준히 복용해야 하는 레보도파는 장기 투여 시 약효 지속 시간이 단축되고 다음 번 약을 복용하기 전 몸 동작이 느려지는 운동동요증상이 나타난다. 파킨슨 환자의 대부분은 병의 진행이 수 년 이상 지속되면 운동동요증상이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온젠티스와 같은 병용 치료제들은 레보도파의 효과를 연장시켜 이 같은 증상을 개선하는 역할을 한다. 말초 신경에서 레보도파 분해를 억제해 뇌로 전달되는 비율을 높이는 기전을 지닌 온젠티스는 임상 결과 기존 치료제인 ‘엔타카폰(entacapone)’ 대비 Off-time(환자가 움직이는 것이 불가능하거나 어려운 시간)을 유의하게 개선했다. 또 약물 관련 부작용으로 임상 시험을
동아제약(대표이사 사장 최호진)은 2018년 첫 박카스 TV 광고 ‘엄마’ 편을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2016년 동아제약은 힘든 현실에서도 힘차게 살아가고 있는 청춘을 응원하기 위해 ‘나를 아끼자’라는 박카스 TV 광고 캠페인을 시작했다. 지난해에는 응원의 대상을 전 국민 차원으로 확대해 이 시대 아빠를 응원하는 ‘딸의 인사’ 편을 선보였다. 이번 엄마 편은 출산과 육아로 인한 경력 단절 여성을 소재화했다. 자신의 사회적 목표를 잠시 접어 두고 집안일과 육아에 전념하며 힘을 내는 이 시대 엄마의 모습을 담아냈다. 광고에는 집안일을 하는 엄마가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여느 때처럼 집안일과 아이들을 씻기면서 ‘태어나서 가장 많이 참고, 일하고, 배우며, 해내고 있는데 엄마라는 경력은 왜 스펙 한 줄 되지 않는 걸까?’ 라는 고민에 빠진다. 하지만 아이들의 장난에 언제 고민했냐 듯이 웃으면서 같이 장난을 친다. 마지막에는 목욕을 마친 아이들이 서로의 얼굴에 낙서를 하고 그러한 아이들과 아빠가 셀카를 찍다 엄마에게 혼나는 모습으로 유쾌하게 마무리된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이번 박카스 광고 엄마 편은 많은 희생을 감수하고 그 어느 때보다 최선을 다해 살아가는 엄마들
“먹어봐야 어차피 내가 아는 그 맛.” 한 뮤지컬 배우가 체중 감량과 유지를 위한 비결로 전한 말이다. 대한민국 다이어터들의 체중감량 의지를 다잡는 명언이지만, 사실 ‘의지’만 가지고 비만을 치료하기란 쉽지 않다. 한 해외 연구에 따르면 식사요법, 운동요법, 행동요법 등으로 비만을 치료한 사람 중 고작 10-30%만이 4년 후에도 감량 체중의 절반을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비만은 치료가 어렵고 재발하기 쉬운 ‘만성질병’이기 때문에 운동 외에도 여러 가지 방법이 동원되곤 한다. 그 중 하나가 체중 조절을 위한 식욕억제제다. 식욕억제제는 식욕을 느끼는 뇌에 작용하여 배고픔을 덜 느끼게 하거나 포만감을 증가시키는 약을 말한다. 식사, 운동 및 행동수정 요법의 보조요법으로서 복용법과 주의사항 등을 유의해 복용하면 높은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최근 식약처가 식욕억제제의 안전한 복용을 위해 발표한 ‘식욕억제제 안전사용 가이드’를 바탕으로 식욕억제제를 효과적이고 안전하게 복용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봤다. Q1. 식욕억제제와 체중조절약, 같은 말인가? 체중조절약에는 작용기전에 따라 식욕을 느끼는 뇌에 작용해 배고픔을 덜 느끼게 하거나 포만감을 증가
공정해야 할 의협 선거가 혼탁하게 흐르고 있다는 주장이 일부 후보진영에서 제기됐다. 임수흠후보는 5일 "임수흠 후보의 복지부 의정협상 책임자 경질 요구 보도자료와 관련하여 사실이 아닌 악의적 추측과, 실명을 적시하며 개인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글이 일부 커뮤니티에올라와 선거 분위기를 혼탁하게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임후보측은 "선거에 임하면서부터 임수흠 후보의 의지는 분명하였다. 이번 선거는 문재인 케어라는 목숨을 걸고 막아야 할 중대한 문제가 있고, 그에 따라 싸워야 할 상대가 분명히 정해져 있으며 모든 후보의 목표가 서로 다르지 않으므로 후보 상호간의 비방을 자제하고 우리 스스로 발전적인 토론을 통해 누가 더 지지를 받는지를 평가 받는 정책 선거로 가자고 제안을 했었다."고 밝히고 "해당 글을 게시한 회원이 어느 후보의 캠프에 소속된 사람인지, 아니면 캠프와는 관련 없이 그저 개인의 입장에서 쓴 글인지 알 수 없지만 의사들의 품격을 스스로 떨어뜨리고 실명이 공개된 개인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이런 악의적인 글로 인해 적지 않은 회원들이 분노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임수흠 후보 선대본부 정승진 대변인은 "우리의 핵심 3대 목표의 하나인 자율성
㈜대웅제약(대표 이종욱)은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바이오시밀러 ‘삼페넷’을 5일 국내서 출시한다고 밝혔다. 삼페넷은 지난해 11월 8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시판허가를 받았고, 지난 2월에는 보험급여목록에 등재됐다. 삼페넷은 스위스계 다국적제약사 로슈가 판매하는 초기 및 전이성 유방암, 전이성 위암치료제 ‘허셉틴’ 바이오시밀러이며, 허셉틴은 2016년 약 8조의 글로벌 매출을 기록한 세계 8위 바이오 의약품이다. 대웅제약은 삼페넷 출시로, 항암제 라인업이 보다 강화됐다. 대웅제약은 현재 삼페넷, ‘슈펙트’, ‘루피어데포’를 보유하고 있다. 루피어데포를 연 매출 200억원 규모의 블록버스터로 육성시킨 경험이 있는 대웅제약은 삼페넷 또한 근거 중심의 마케팅 검증 4단계 전략 및 강력한 영업력을 바탕으로 대형 품목으로 육성하겠다는 방침이다. 삼페넷 출시로 의료진의 제품 선택권이 보다 확대됐으며, 무엇보다 삼페넷 보험약가가 오리지널 대비 29.5% 저렴해 환자들의 약물 접근성 향상 및 국가건강보험재정 절감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대웅제약 이종욱 부회장은 “삼페넷은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 허가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도 인정받았다”며 “대웅제약이 삼페넷을 도입하는 것
JW가 창업자인 고(故) 성천 이기석 선생의 고향인 김포에서 본격적인 나눔 활동에 돌입한다. JW그룹은 김포시·김포복지재단과 ‘사랑기부! 행복나눔! 공동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한성권 JW홀딩스 사장을 비롯해 유영록 김포시장, 유승현 김포복지재단 이사장이 참석해 김포 지역에 거주하는 저소득 가정, 장애인, 독거노인 등 소외계층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각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JW그룹은 이번 협약에 따라 중외학술복지재단을 통해 소외계층의 생활안정과 자립의지를 북돋워 주기 위한 현금, 현물 등의 지원 활동은 물론 임직원들의 재능 기부를 통한 다채로운 봉사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 김포시와 김포복지재단이 주관하는 지역축제, 바자회, 음악회 등 후원을 통해 평소 문화행사를 접하기 어려운 소외 계층에게 다양한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JW그룹 관계자는 “고 이기석 선생의 고향인 김포에서 고인이 평생 실천한 생명존중의 가치를 더욱 발전적으로 계승하기 위해 이번 사회공헌 협약식을 준비했다”며 “앞으로 김포시와의 상호 협력을 통해 김포 지역 내 소외계층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지원 활동을 적극적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의 2청사 건립 추진과 과련 비난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대한의사협회 제40대 회장선거에 입후보한 이용민후보는 5일 성명을 내고 "건강보험료가 공단과 심평원의 쌈짓돈인가?"라며 맹비난했다. 이후보는"수도권 과밀화 해소 및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공공기관 지방이전계획에 따라 지난 2013년 4월 강원도 원주혁신도시에 신사옥 건립공사를 착공했고, 2015년 12월 1단계 이전을 완료했다. 공단과 심평원 사옥은 공히 지하 2층, 지상 27층 짜리 대형건물로서, 부지 매입비를 제외한 사업비용만 각각 1,600억원, 1,400억원이 소요되었다."고 말하고 "그런데 심평원은 신사옥이 건립된 지 1년도 되지 않아 제2청사 건립을 추진했고, 공단은 지난 2월 26일 열린 정기이사회에서 제2청사 건립을 위한 부지 매입안을 통과시켰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후보는 "심평원의 제2청사 사업비는 총 1,419억원(부지 매입비 211억원, 건축비 1,208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며, 공단은 총 956억원(부지 매입비 95억원, 건축비 861억원)의 건강보험재정을 신축에 투입하기로 했다고 한다. 이전한지 1-2년도 지나지
창간 7주년에 부쳐 국민보건향상과 보건의료분야의 권익신장을 위해 매일매일 그것도 실시간 발행해도 항상 부족함을 느낀다. 하지만 독자 여러분들이 있어 사명감을 갖고 부족하을 메워 나가고 있다. 그래서 지난 7년은 행복했고 감사했다. 메디팜헬스뉴스가 지난3일 창간 7주년을 맞이하였습니다. 지나간 시간들을 기억해보면 가슴 애린 일도 없지 않았지만 잠시일뿐 바쁨과 고생,고통 보다는 행복했던 시간들이 많았기에 독자여러분에게 한발자욱 더~가까이 다가갑니다. 창간의 자세로 항상 여러분과 함께하겠습니다. 초심불망하며 정진하는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 우리의 이같은 약속 반드시 실현되도록 노력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편집인 노재영 창간 7주년을 맞아 월정 정두진선생님께서 보내주신 선물입니다 수적천석. 물방울이 바위를 뚫는다는 뜻으로 작은 노력이라도 끈기있게 계속하면 큰 일을 이룰 수 있다는 뜻입니다. 속된 표현으로 '살림살이가 좀 나아졌다고 방심하지 말고 꾸준히 노력하라는엄중한 충고이자 격려로 받아들이고 더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축하 그림은 고바우라는 애칭으로 유명한 김성환화백님께서 보내주시었습니다. 운외창천(雲 구름 운 外 바깥 외 蒼 푸를 창 天 하늘 천
제40대 의협회장 선거 기호 5번 김숙희 후보가 의사들의 사명감을 이용해 희생만 강요하는 정부에게 선전포고를 했다. 더 이상 동료들의 희생을 두고 보지 않겠다는 의지다. 김숙희 후보는 “우리는 생명을 살리고자 의사가 되었다. 그런데 정부는 의사들의 그 사명감을 이용해 매번 ‘이번만’이라며 의사들의 희생을 강요해 왔다. 대한민국 의료체계가 단시간 내에 급성장하고 안정화된 배경에는 의사들의 강요된 희생이 있었다”고 토로했다. 그리고 “저수가로 시작된 국민건강보험, 의약분업을 대가로 올려줬던 수가를 또 다시 인하하고, 이제는 일방적인 비급여의 전면급여화를 추진하는 정부에게 묻고 싶다. 왜곡된 수가로 인한 과도한 업무, 그로 인한 의료계 종사자 모두의 비명 소리가 정말 들리지 않는가?”라고 강력하게 항의했다. 더 이상 강요된 희생을 막기 위해 김 후보는 귀를 막고 있는 정부에게 이러한 현장의 소리들을 전달하고, 그동안의 희생으로 잃었던 의사의 자존감들을 회복하는 데 주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 후보는 “먼저 저수가로 시작된 국민건강보험과 의약분업 이후의 수가 인하, 그리고 비급여의 섣부른 급여화에 대한 불합리함을 낱낱이 밝히고, 더 이상 일방적 희생은 없음을 명
중소기업중앙회는 28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본관에서 업종·지역별 중소기업 대표인 회원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6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비상임 부회장(이하 부회장) 1명과 비상임 이사(이하 이사) 4명을 신규 선출했다. 부회장으로는 한국제약협동조합 조용준 이사장이 선출됐다.조용준 신임 부회장은 고려대학교를 졸업하고 동 경영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현재 피부과 처방 1위 제약회사인 동구바이오제약의 대표를 맡고 있다. 신임 조용준 부회장은 그 동안 중소기업중앙회 관련 상임위원회 활동을 통하여 중소제약산업 육성을 위한 적극적인 정책과 각종 규제개선 건의를 지속하고 있다. 이번 부회장 선출을 계기로 보다 폭넓은 중소제약산업을 위한 역할이 기대되고 있다
제40대 의사협회장선거에 입후보하는 이용민 후보(전 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장)는 의료계 ‘#Me too’ 동참 움직임과 임신 전공의 추가 수련 문제 등에 대해 24시간 헬프콜 등을 포함한 일곱가지 해결책을 제시하였다. 문화 예술계를 시작으로 확산되고 있는 ‘#Me too’ 운동이 의료계 내에서도 확산될 조짐이 보이고 있다. 최근 한 언론 보도에서 인턴 수련 중이었던 한 여성 회원이 수석 전공의에게 성폭행을 당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파장이 커지고 있다. 이러한 문제가 발생한 데에는 의료계 자체의 특성도 한 몫을 하고 있다. 의사 사회는 특성상 도제식 수련 환경 및 엄격한 상하 관계가 강조되어 왔고, 이러한 환경에서 최근에 문제되고 있는 권력형 성폭력 문제는 이전부터 있어 왔다. 의료정책연구소에서 수행한 『2017년 전공의 수련 및 근무환경 실태조사』 연구결과를 보면, 성희롱을 당한 경험이 있는 전공의 비율이 2017년 28.7%로 나타났다. 특히, 여성 전공의 48.5%가 성희롱을 당한 경험(남성 전공의, 17.7%)이, 16.3%는 성추행을 당한 경험(남성 전공의, 6.8%)이 있다고 답했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전공의 10명 중 7명꼴(71.2%)로 언어폭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