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크는 올해 1월 1일부터 전 직원을 대상으로 저출산 대응 이니셔티브인 ‘퍼틸리티 카운츠(Fertility Counts)’의 일환으로 ‘가임 지원 프로그램(Fertility Benefit Program)’을 런칭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저출산 및 난임이 해를 거듭할수록 더욱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는 상황에서, 머크가 직원들의 가임 여정을 돕기 위해 마련되었다. 머크 바이오 파마 사업부는 전세계적으로 500만 명 이상의 생명 탄생에 기여하며 글로벌 난임 분야 치료 부문을 선도하고 있으며, 다수의 치료제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머크에서 이번에 도입하는 가임 지원 프로그램의 지원 대상은 한국에 재직 중인 모든 머크 직원과 그 배우자로, 결혼 여부나 성별, 성적지향에 상관없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머크 직원들은 난임을 위해 지출한 △체외수정 △배란유도 △남성 난임치료 △난임검사 등의 의료비 외에도, 가임 능력 확보를 위한 예비검사 및 생식세포 냉동 등(자체 사용 목적)의 항목도 지원받을 수 있다. 모든 치료 및 시술 주기의 횟수 제한은 없으며, 직원 1인당 머크 근속기간 내 최대 1,500만원까지 지원된다.
삼성서울병원(원장 박승우)은 로봇수술 2만건을 달성하고 22일 기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삼성서울병원은 지난 2008년 암병원 개원 이후 로봇수술을 도입해 매년 가파른 성장을 거듭해 왔다. 2010년 1,000건을 넘어선 뒤로 2014년부터 연 평균 24% 이상 증가해 2017년 5,000건을 달성했다. 이후 3년 만인 2020년에 1만건을 넘어섰고, 2022년 15,000건은 2년만에 달성, 이번 20,000건은 1년 6개월만에 달성하며 빠른 속도로 기록을 갱신 해나가고 있다. 특히 지난 2023년 한 해에만 3,400여건에 달하는 로봇수술을 진행했다. 세계 9위 해당하는 기록이다. 이 중 전립선 절제술은 세계 2위, 위절제술과 유방절제술은 세계 3위로 집계되는 등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2022년에는 로봇수술 제조사인 인튜이티브서지컬측에서 국내 최초로 비뇨암 분야 ‘에피센터(Epicenter)’로 삼성서울병원을 지정했다. 에피센터는 인튜이티브서지컬이 전세계적으로 탁월한 로봇 수술 시설 및 역량을 갖춘 병원 및 기관만을 엄선해 지정하는 곳을 말한다. 삼성서울병원은 현재 로봇수술 장비를 8대 운영 중이며, 향후 1대를 추가해 총 9대를
㈜비쥬웍스 (대표 류익희)와 ㈜케이바이오헬스케어(대표 이상호)는 지난 19일 인공지능 기반의 의료 솔루션 비즈니스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협약은 ▲ 개인건강기록 (PHR, Personal Health Record) 기반의 맞춤식 환자서비스 활용 ▲리터러시 M(케이바이오헬스케어 플랫폼)과 의료 및 디지털 헬스 서비스의 상호교류 및 활성화 ▲양사의 기업가치 향상을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을 내용으로 체결되었다. MOU를 통해 ㈜비쥬웍스는 케이바이오헬스, 비앤빛 강남밝은세상안과와 함께 개인 건강 기록 시스템 구성을 통한 안질환 진단 및 만성 질환 발생 예측 프로그램 개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진캐스트(각자대표 백승찬·이병철)가 기술성 평가를 통과하면서 기술특례절차를 통한 코스닥 상장에 한걸음 다가섰다. 진캐스트는 한국거래소가 지정한 전문평가기관 2곳으로부터 기술성 평가를 진행해 통과했다고 22일 밝혔다. 회사는 preIPO 투자 유치를 추진하고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청구하는 등 본격적인 기업공개를 추진한다. 상장 주관사는 KB증권이다. 진캐스트는 유전자 증폭 시 발생하는 백그라운 노이즈를 제거하는 원천기술 ‘ADPS’를 개발해 액체 생검 기술의 가장 큰 한계점인 민감도 이슈를 해결하고 있다. 회사는 원천기술을 기반으로 현존 최고의 검출 민감도 0.01%를 구현하는 ‘단일 암유전자 진단(ADPS Oncogene Mutation Test)’의 상용화 준비를 마치고 매시브-멀티플렉스(Massive Multiplex) 기술을 접목한 고민감도 다중 암 유전자 진단 기술인 ‘Digital-ADPS’를 개발했다. Digital ADPS는 암의 조기진단과 고형암의 미세잔존질환(MRD) 검사 등에 활용할 수 있다. 회사는 Digital ADPS 기술을 기반으로 한 ‘폐암 진단 패널’과 ‘췌장암 진단 패널’을 개발하고 광범위한 임상연구를 준비하고 있다.
자해 후 생존자와 달리 자살 사망자에서 나타나는 위험 요인이 규명됐다. 한국의 자살률을 낮추기 위해 자해 환자를 대상으로 차별화된 자살 예방 전략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의생명시스템정보학교실 박유랑 교수, 김혜현 박사와 사회복지대학원 송인한 교수, 이화여자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이진혁 박사 연구팀은 일반인구와 달리 자해 환자군이 갖는 특성을 확인하고, 자해 이후 생존한 환자와 달리 자살로 사망한 환자에서 나타나는 사망 위험요인을 규명했다고 22일 밝혔다. 2021년 기준 우리나라의 인구 10만명당 자살자 수는 24.6명이다. 이는 OECD 평균보다 2배 이상 높은 수치다. 20년 동안 다른 OECD 국가들의 자살률은 줄어들었으나, 한국의 자살률은 오히려 46% 상승했다. 자해 환자는 자살 사망의 고위험군으로 알려져 있다. 해외 코호트 연구에서는 자해 환자가 일반인구 보다 자살 위험이 30배 이상 높은 것으로 보고된다. 하지만 한국은 자살로 사망한 고위험군 데이터에 접근이 어려워 고위험군의 자살 사망과 관련된 요인에 대한 연구가 부족한 상황이다.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베이스를 이용해 2002년부터 2020년까지 자해(국제질
대상웰라이프는 설 명절을 맞아 다양한 구매 혜택을 제공하는 선물 기획전과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에서는 대상웰라이프의 대표 제품인 ‘뉴케어’부터 단백질 전문 브랜드 ‘마이밀’, 홍삼, 클로렐라 등의 건강기능식품까지 다양한 제품들을 합리적인 가격과 실속 있는 구성으로 만나볼 수 있다. 먼저,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는 2월 6일까지 ‘설 선물대첩’을 진행한다. ‘마시는 뉴프로틴’ 4종(오리지널, 딥초코, 바나나, 산양유 단백질)을 2박스 구매 시 ‘뉴프로틴바’ 1박스를 증정한다. 마이밀 첫 구매 고객에게는 20% 할인 쿠폰을 지급하고, ‘아르포텐 솔루션’ 1박스를 구매하면 체험팩을 제공한다. 또 네이버 대상웰라이프 브랜드스토어 라운지 회원 가입 시 추가 할인 쿠폰이 지급된다. 오는 30일 오후 8시에 진행하는 마이밀 네이버 쇼핑라이브에서는 ‘마시는 뉴프로틴’ 4종을 2박스 구매하면 이준호 그립톡을 한정 수량 제공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이사: 존 림)가 글로벌 지속가능성 조사기관인 에코바디스(EcoVadis)의 ESG 평가에서 상위 1% 기업에만 부여되는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Platinum) 메달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2007년 프랑스에서 설립된 에코바디스는 전 세계 175개국, 10만 개 이상 기업을 대상으로 매년 4개 분야(환경, 노동·인권, 윤리, 지속가능한 조달)를 평가해 플래티넘, 골드, 실버, 브론즈 등급을 부여하고 있다. 에코바디스의 ESG 평가는 신뢰성 높은 공급망 평가 지표로 전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GSK, 아스트라제네카 등 글로벌 제약사들도 벤더들의 지속가능경영 성과를 평가하는 데 중요한 판단 지표로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2년 골드(Gold) 등급을 기록했던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23년 평가에서 한 단계 격상되어 최상위 등급인 '플래티넘'에 등극했다. 플래티넘 등급은 10만여개 글로벌 기업 중 상위 1%에만 부여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ESG 정책 및 ESG 보고서를 전략적으로 고도화하고, 영국 왕실 주도의 SMI(Sustainable Markets Initiative)·유엔글로벌콤팩트(UNGC) 등 글로벌 이니셔티브 참
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안영근)이 최근(1월9일) 청년 고용 활성화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고용노동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전남대병원은 직무능력 중심의 공정채용을 기반으로 지속적으로 청년채용을 실시하고(3년 간 총 2044명), 보건·의료 전문기술 민간기업 연계로 신규일자리를 창출(2022년 73명)하는 등 대내외 청년일자리 활성화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채용 전 과정에 걸쳐 NCS기반의 블라인드 채용을 실시하고, 불필요한 자격요건을 최소화 해 청년계층의 구직 접근성을 높였다. 또 지난 2016년부터 청년인턴 채용을 지속적으로 확대(2016명 2명 → 2022년 25명 채용)했으며, 진료기록 사본 발급업무 등 청년 적합 직무를 개발, 청년 구직자들의 일자리 경험 기회를 제공했다. 뿐만 아니라 보건·의료 전문기술을 활용해 사내벤처를 활성화 하고, 민간기업 역량 강화를 위한 기술사업화, 특허출원을 지원해 바이오헬스 혁신기업 일자리 창출에 기여했다.
성장이 느린 아이 괜찮을까?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전 세계적으로 아이들의 언어와 행동, 인지 발달이 지연되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잇따르고 있다. 2022년 12월 서울시에서도 코로나 시기에 영유아기를 보낸 3명 중 1명은 연령에 맞는 언어를 사용하지 못해 관련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한 상태라고 발표했다. 말도 성장도 조금 느린 아이, 괜찮을까? <코로나가 가져온 발달 지연>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어린이들의 언어 발달 및 사회성 발달 지연 문제가 전 세계에서 주목받고 있다. 미국, 영국, 독일, 네덜란드 등 다양한 국가에서 진행된 연구들은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조치가 아이들의 언어, 행동, 인지 발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결과를 내놓기도 하였다. 지난해 영국의 학술지 네이처(Nature)에 ‘팬데믹 세대(Pandemic generation)’에 대한 최근 연구가 게재되었는데, 코로나19 시기에 출생한 아이들부터 학령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령대에서 언어, 행동, 인지 발달의 지연이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스크 착용, 사회적 거리두기, 놀이와 상호작용의 감소, 그리고 부모의 우울증과 같은 다양한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보고되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뇌경막동정맥루 치료에 사용하는 정맥용 ‘혈관폐색용카테터(Intravascular occluding catheter.사진)’를 희소·긴급도입 필요 의료기기로 신규 지정하고 신속한 공급을 추진한다. 이 제품은 비정상적으로 연결된 뇌혈관 정맥 내부로 카테터를 삽입해 풍선을 부풀려 혈관을 일시적으로 막고 치료하는 기구이다. 그간 국내에는 뇌혈관 정맥 폐색의 사용 목적으로 허가받은 제품이 없어 동맥 차단용으로 허가받은 카테터를 대체품으로 사용했으나, 이번 지정으로 뇌경막동정맥루 환자의 치료 기회를 확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신규 지정 의료기기는 ‘희소·긴급도입 필요 의료기기 심의위원회’ 심의(’23.11.17.), 관련 학회(대한뇌혈관내치료의학회)의 자문, 관계부처 협의 등을 거쳐 2월 초부터 공급 신청을 받을 예정이며, 환자가 공급을 신청하는 경우 통관 상황 등에 따라 1∼3개월 후 공급이 가능하다. 희소·긴급도입 필요 의료기기 지정 및 공급 사업은 희귀·난치질환자 등에 필수로 사용되지만 대체품이 없어 긴급하게 수입·공급이 필요하거나 국내 공급이 불안정한 의료기기를 신속히 공급해 환자의 치료 기회를 보장하기 위한
식품의약품안전처 오유경 처장은 조제분유(유류)를 생산해 중국으로 수출하는 축산물가공업체인 매일유업(주) 평택공장(경기도 평택시 소재)을 1월 19일 방문해 제조 현장의 위생‧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현장 애로를 청취했다. 이번 방문은 식약처가 ‘식의약 규제혁신 100대 과제’ 중 하나인 ‘식품 수출지원 인프라 구축(59번)’의 일환으로 작년에 추진했던 조제분유의 중국 수출지원 성과를 점검하고, 국내 식품 수출 활성화를 위한 정부의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2021년에 중국의 ‘영유아 조제분유 기준‧규격’이 개정*되어, 2023년 2월부터는 중국 정부의 현지 실사를 거쳐 새로운 규정에 따라 변경된 배합비를 등록해야만 국내 조제분유의 중국 수출이 가능해졌다. 그러나 코로나19 상황으로 등록절차 중 하나인 중국의 현지실사가 어려워 국내 조제분유 제품의 수출 중단이 우려되었다. 이에 식약처는 유가공업계와 긴밀히 소통하면서 중국 측에 우리나라 조제분유 식품안전관리체계를 인정받을 수 있는 자료를 제출하고 한국 식약처가 현장실사를 대행할 수 있도록 중국과 협의하여 수출업소의 배합비가 등록될 수 있도록 노력했다. 그 결과 중국이 한국 식약처가 현지실사를 대행한
편두통은 가장 흔한 원발두통 중의 하나다. 한쪽 머리가 욱신거리는 듯한 통증과 함께 속이 울렁거리거나 구토를 하는 등의 소화기계 증상의 두통 발작이 반복된다. 전 연령에 걸쳐 나타나지만, 일반적으로 10대에 시작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여성에 있어서 편두통의 발병이 남성보다 3배 이상 많다고 한다. 일상을 뒤흔드는 편두통에 대해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신경과 이학영 교수와 함께 알아보자. 뇌신경 반응 이상이나 호르몬 분비 등 원인편두통의 발병 원인에 대해서는 정확하게 알려진 바가 없다. 갑작스럽게 나타난 신체 내부 또는 외부 환경의 변화에 대해 통증을 매개하는 뇌신경 및 뇌혈관이 비정상적인 반응을 보임으로써 반복적인 통증이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여성에서 남성보다 3배 이상 많이 발병하는데, 여성의 경우 호르몬 수치가 급격하게 변화하는 생리 주기와도 관계가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그 외 유전적인 요인으로서 가족력이 관련되어 있기도 하다. 편두통은 유발 요인도 다양한데, 수면 부족, 수면 과다 등의 불규칙한 생활 습관, 스트레스 등이다. 특정 음식이나 밝은 조명, 시끄러운 소리, 향수 등의 특정 냄새에 편두통이 유발될 수도 있다고 한다. 시작부터 다른 편
실명 환자들의 시력을 회복시킬 수 있는 안전성 높은 소프트 인공망막이 개발됐다.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안과 변석호 교수와 공과대학 신소재공학과 박장웅 교수, 강남세브란스병원 안과 이준원 교수 연구팀은 실명 환자들의 시력을 회복시킬 수 있는 안전성 높은 액체 금속 기반의 소프트 인공망막을 개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네이처 나노테크놀로지’(Nature Nanotechnology, IF 40.5)에 게재됐다. 망막색소변성증, 황반변성 등 망막질환으로 인해 실명한 환자의 시력회복을 위해서는 인공망막 장치를 망막 혹은 뇌에 직접 연결하는 것이 유일한 방법이다. 인공망막 장치를 실명 환자에게 이식하기 위해서는 망막이나 뇌 등 신경조직에 금속 재질의 전극을 삽입해야 한다. 이 과정에서 딱딱한 금속이 부드러운 신경조직을 파고들며 필연적으로 손상을 유발해 염증반응을 일으키고 흉터(반흔)를 남기게 된다. 이때 발생한 흉터로 인해 시간이 지나며 신경조직과 전극 사이에 전기신호가 통하지 않는 현상이 발생한다. 현재까지 상용화됐던 인공망막 장치들도 이러한 기술적 문제로 인해 사용에 어려움이 있었다. 연구팀은 생체 적합성이 높은 액체 금속으로 제작된 3
우리 몸은 여러 중요한 장기의 상호작용으로 생명을 유지하고 이를 토대로 생명 활동을 이어간다. 그중에서도 간은 신체의 기본 기능을 유지하고 외부의 해로운 물질로부터 생명을 지키는 역할을 한다. 장에서 흡수된 음식물을 적절히 변형해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비타민 등 영양소로 만들어 보관하고, 포도당이나 아미노산, 글리세린, 유산 등을 글리코겐이라는 다당류로 저장했다가 몸이 필요로 하는 물질로 가공해 온몸의 세포로 운반하는 공장 역할도 맡는다. 더불어 우리 몸에 필요한 많은 양의 단백질, 효소, 비타민이 장에서 합성될 수 있도록 담즙산을 만들고, 몸의 부종을 막아주는 알부민이나 혈액 응고에 관여하는 프로트롬빈과 여러 응고인자를 생성해 몸을 해독한다. 항체인 감마 글로불린을 만들어 혈액의 살균 작용을 통해 우리 몸의 면역 기능이 원활해지도록 돕는 것도 간의 몫이다. 우리 몸의 ‘에너지 관리센터’로 불리는 이유다. 그러나 간은 ‘침묵의 장기’다. 남순우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간은 지속적으로 바이러스, 술, 지방, 약물 등의 공격을 받아 전체의 약 70~80%가 파괴돼도 위험 신호가 애매한 경우가 많다. 이는 간 자체에 신경세포가 매우 적어
아주대병원 소아청소년과 박문성 교수가 최근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박문성 교수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진료심사평가위원회 평가위원으로 위촉돼 활발한 자문활동을 펼쳐 우리나라 건강보험 제도를 개선하는 한편, 국민건강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박문성 교수의 전문진료 분야는 신생아 질환 특히 미숙아 치료 분야로, 아주대학교 의과대학 소아청소년과 주임교수 겸 임상과장, 의학유전학과장, 아주대병원 진료부원장, 신생아집중치료실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AUMC 추진사업단 운영본부장을 맡고 있다. 대외적으로 대한신생아학회 회장, 한국의료질향상학회 학술이사 등으로 활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