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로이드는 세포 내의 단백질 합성을 촉진시켜 운동 능력과 근육을 폭발적으로 강화하지만 심근경색, 뇌졸중, 탈모, 간 기능. 성 기능 이상 등의 가능성을 높이는 등 심각한 부작용이 있어, 의료인들도 처방에 신중을 기하고 있다. 스테로이드제 함유 의약품은 항염증작용 등 강해 비고적 광범위하고 처방 사용도고 있지만 부작용이 커 단기간 사용하도록 엄격히 관리되고 있다. 일부에선 단기적 효과에 현혹돼 불법 제조. 유통,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고 있는데 이는 국민건강을 위협하는 매우 위험한 행위라고 전문가들은 지적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최근 불법 스테로이드, 성장호르몬 등 의약품을 제조·판매한 헬스트레이너 2명을 「약사법」 및 「보건범죄단속법」 위반 혐의로 적발해 검찰에 구속 송치하고 범죄수익을 가압류했다고 밝혔다. ㅡ 불법 제조·판매된 의약품 목록 이들은 2017년 4월부터 2023년 10월까지 중국 판매자로부터 스테로이드, 성장호르몬 등 의약품 성분이 담긴 바이알 상태의 반제품을 국제우편으로 받아 제품명 등이 인쇄된 라벨을 부착하는 방식으로 총 23종의 불법 의약품을 제조했다. 이와 같은 방식으로 제조된 불법 의약품은 총 약 2만
최근 방학을 맞이한 자녀를 둔 40대 주부 A씨는 마음이 급하다. 아이들이 방학을 맞아 학기 중에는 바빠서 미뤄왔던 치과진료를 할 수 있게 됐기 때문. 그런데 A씨는 평소 아이들이 치과를 무서워했던 터라, 치과를 가는 것이 어색하고, 아이들이 어떤 검진을 어떻게 받아야 할지 막막하다. 오늘은 서울대치과병원 소아치과 김현태 교수‧치과교정과 안정섭 교수와 함께 방학 시즌에 우리 아이의 치아 건강에 도움이 될만한 구강검진에 대해 알아보자. 성장기 아이들은 신체적, 정신적으로 성장‧발육하는 과정에 있어 치아를 포함한 구강조직도 유치열기(유치들만 있는 시기), 혼합치열기(유치와 영구치가 혼재하는 시기)를 거쳐 영구치열로 변화하는 시기를 겪는다. 김현태 교수(소아치과 전문의)는 “이 시기에는 유치의 탈락, 영구치의 맹출과 더불어 치아우식과 치주질환 등이 나타날 수 있다”라며, “따라서, 정기적인 구강검진을 통해 질병의 발생을 조기에 진단하고 예방적 관리를 받을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특히, 치아우식은 유아기부터 청소년기까지 다양한 연령대에 걸쳐 흔하게 발생하는 질환으로, 예방과 치료에 각별한 관심이 필요하다. 구강검진에 효과적인 시기는 따로 정해져 있지 않지만, 아
체중관리는 흔히 ‘자신만의 싸움’이라고들 하지만 개인의 노력뿐만 아니라 주변 환경과 사람들에게도 막대한 영향을 받는다. 서재원 가정의학과 전문의의 도움말로 다이어터가 가까이 하면 좋은 주변인 유형을 알아봤다. ◆우리 좀만 더 빼자 할 수 있어, ‘트레이너형’ 주위에 다이어트 사실을 알리는 것은 실제로 다이어터에게 아주 중요한 행동수정요법 중 하나다. 주변인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독려가 있을 때 보다 효과적인 다이어트가 가능한 것. 특히 다이어터 간 서로 독려하고 함께 다이어트를 진행할 때, 그 효과는 배가 된다. 스스로 의지가 강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면 다이어트 성공 경험이 있거나 강한 동기부여를 가진 파트너와 함께해 보자. 누군가와 함께 ‘체중 감량’이라는 목표로 함께 다이어트를 하면 쉽게 꺾이기 쉬운 의지를 굳건히 다지기 좋고, 약간의 경쟁심으로 관리에 더 신경 쓸 수 있다. 친구 또는 다이어터 그룹과 단체 채팅방을 만들고 매일 식단과 몸무게를 인증하는 등 서로에게 미션을 주는 것도 다이어트 의지를 다지는 데 좋다. 서재원 대표병원장은 “서로 의지가 강하지 않은 상황이라면 다이어트 목표가 약해질 수도 있다”며 “서로의 유혹에 흔들리지 않도록 ‘벌금’ 제도를
목 아플 때, 입 안에 ‘칙’ 뿌리는 스프레이 제형 인후염치료제 ‘목앤스프레이’가 누적 판매 수량 400만개를 눈앞에 두고 있다. 한미약품은 2015년 첫 출시된 인후염 치료 일반의약품 ‘목앤스프레이(이하 목앤)’의 누적 판매량이 올해 1월 중순 기준 391만개를 돌파했다고 19일 밝혔다. 목앤은 코로나19 대유행과 맞물리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출시 첫해인 2015년 21만여 개가 판매됐으며, 코로나19가 본격화한 2020년 초부터 급성장하기 시작해 2022년 한해에만 82만여 개가 판매됐다. 목앤은 수용성아줄렌 성분의 염증 치료 효과와 CPC(세틸피리디늄염화물수화물) 성분의 항균 효과 이중 작용으로 인후통과 같은 목 안의 염증, 쉰 목, 구내염 등의 증상 완화에 도움을 준다. 특히 목앤은 외부의 균 침입을 방지하도록 특수 고안된 독일산 용기에 담겨 있어 별도의 보존제가 첨가돼 있지 않다. 때문에 약물 사용에 주의가 필요한 유소아나 임신부, 수유부들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 제품은 목의 염증에 사용하는 경우 1일 3~5회, 각 회당 3~4번 분사하면 된다. 목앤은 헬스케어 전문 영업·마케팅 회사 온라인팜(한미사이언스 계열사
케이메디허브(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 양진영)는 TEAD 단백질을 타겟으로 하는 항암제 개발 기술서비스를 확대 지원한다. 케이메디허브 신약개발지원센터는 항암제 개발을 위해 국내최초로 TEAD 단백질의 팔미토일화(Palmitoylation) 억제물질 체외(in vitro)검증 지원서비스를 제공한다. 서비스를 통해 TEAD 단백질 변이체인 TEAD1~4에 대한 팔미토일화 억제효과를 모두 신속하게 검증할 수 있으며 공유결합 억제제 효과도 확인 가능하다. TEAD 단백질 타겟 신약개발 연구는 현재 국내외 제약분야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고, 특히 TEAD 단백질의 팔미토일화 억제제 연구는 임상 1상이 진행 중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소속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원장 박윤주)은 1월 18일 한약(생약)제제를 제조하는 (유)한풍제약(전라북도 완주군 소재)을 방문해 한약(생약)제제의 최신 제조기술을 인정하기 위한 규제혁신 과제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간담회를 개최해 업계 의견을 청취하였다. 식약처는 지난해 6월 발표한 ‘식의약 규제혁신 2.0과제’의 일환으로 탕약을 달이는 전통 제조 방법과 다르게 가압추출 등 현대 기술로 제조한 한약(생약)제제에 대한 합리적 심사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박윤주 평가원장은 최신 제조방법으로 한약(생약)제제를 생산하는 현장을 시찰하고, 현대화된 제조기술을 적용하는 데 따른 기대효과 및 애로사항 등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아울러 생산성 향상과 품질 개선이 한약(생약)제제 산업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누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김유미 차장은 식용란 선별포장업체 조인주식회사 성본공장(충북 음성 소재)을 1월 18일 방문해 식용란 판매 관련 규제개선 적용 현장을 확인하고 식용란의 철저한 안전관리를 당부했다. 그간 식용란 선별포장업자가 식용란 판매 시 산란일자, 세척방법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서류를 식용란 수집판매업자*에게 제공해야 했으나, 식용란은 선별·포장 처리된 것만 유통할 수 있고 포장지의 표시사항으로 정보를 확인할 수 있어 식약처는 식의약 규제혁신 2.0 과제의 일환으로 「축산물 위생관리법 시행규칙」개정을 통해 식용란 선별·포장 확인 서류 제공 의무 규정을 삭제(’24.1)했다.
인천의료원(조승연 의료원장)은 18일 NH농협은행과 2024~2027년 주거래은행 및 금고은행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으로 의료원은 NH농협은행과 1998년부터 29년간의 동행을 이어가게 되었다. 그동안 NH농협은행은 취약계층 환자 대상 농산물 기부와 의료원 시설 환경 개선 기부 등 다양한 기부 활동을 통해 의료원과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해왔다. 금고은행 협약은 의료원이 NH농협은행과의 파트너 관계를 지속하면서 상생하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관으로서 한 걸음 더 나아갔다는 의미가 있다.
식물 추출물로 만든 지혈 파우더가 소화성궤양 출혈 치료에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박준철(사진좌)‧정다현 교수 연구팀은 소화기관의 벽이 녹는 소화성궤양으로 인한 출혈 치료에 식물 추출물로 만든 지혈 파우더를 사용하면 기존 치료법과 비교해 초기지혈 성공률이 높을 뿐만 아니라 사용도 용이하다고 18일 밝혔다.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임상 위장병학과 간장학’(clinical gastroenterology and hepatology, IF12.6) 최신 호에 게재됐다. 소화성궤양은 음식물을 소화하는 위산이 음식이 아닌 위, 십지이장 등 소화기관의 벽을 녹이는 질환이다. 소화성궤양이 악화하면 출혈이 발생한다. 지혈을 하더라도 출혈이 다시 발생하는 경우도 잦다. 65세 이상 환자에서 소화성궤양 출혈이 생기면 사망률이 10%에 이르고, 장기의 벽이 녹다가 구멍이 뚫려버리는 천공으로도 진행할 가능성이 있어 초기지혈이 매우 중요하다. 최근 고혈압, 당뇨병 환자가 늘어나면서 심뇌혈관 질환 환자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심뇌혈관 치료제인 아스피린, 항혈전제 등의 섭취율도 올라가고 있는데, 이 약들이 소화성궤양 유병률을 높이고 있다. 기존에는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먹거리 취약계층에 대한 안전․영양관리 지원 등 사회적 돌봄을 강화하기 위해 2024년도에 어린이, 노인·장애인 등이 이용하는 급식시설에 대한 안전지원 예산 603억원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영양사 고용 의무가 없는 소규모급식소의 위생․영양관리를 지원하는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의 설치․운영을 위한 것으로, 최근 고령인구 증가에 따른 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 확대 필요성 등을 감안하여 전년 대비 30억원을 증액 편성하였다. 식약처는 올해 증액된 예산을 투입하여 전국에 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 46개소를 추가로 설치함으로써 더 많은 노인·장애인 등 취약계층이 위생·영양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한다. 노인과 장애인은 생리적 기능 저하, 활동량 감소, 만성질환 등으로 영양적으로 취약한 경우가 많아 식약처에서는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질환과 연령을 반영한 특수식단과 교육자료를 개발하고,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급식지원 매뉴얼 등을 개발·보급할 예정이다. 또한 식약처는 2021년 전국 모든 시·군·구에 설치 완료된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를 통해 소규모 어린이 급식소에 대한 안전․영양관리도 올해 지속 지원한다. 특히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김은경)이 최근 4세대 다빈치 로봇수술 장비인 ‘다빈치 SP’를 이용한 로봇수술 100례를 달성했다. 장비를 도입한 이후 약 4개월 만이다. 용인세브란스병원은 지난해 9월 다빈치 SP 로봇수술 시스템을 도입해 기존 다빈치 Xi와 함께 총 2개의 로봇수술 장비를 운영하고 있다. 로봇수술 장비 증가에 따라 전체 로봇수술 건수 또한 약 20% 이상 증대됐다. 다빈치 SP 로봇수술은 외과, 산부인과, 이비인후과, 구강악안면외과, 성형외과 등 다양한 진료과에서 활용됐다. 세부적으로는 갑상선절제술, 이하선절제술, 자궁절제술, 자궁근종절제술, 담낭절제술 등이 이루어졌다.
에이아이트릭스(AITRICS, 대표 김광준)가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로부터 '제6호 혁신의료기기소프트웨어 제조기업' 인증을 획득했다고 18일 밝혔다. 에이아이트릭스는 자사의 환자 상태악화 예측 인공지능 솔루션 ‘AITRICS-VC(바이탈케어)’의 개발부터 안전성 및 유효성 검증, 유지 보수, 기능 문제에 대한 체계적인 분석 절차 마련 등 지속적인 제품 품질 관리를 위한 노력을 인정받아 제6호 혁신의료기기소프트웨어 제조기업으로 인증됐다. 에이아이트릭스는 의료기기 소프트웨어 수명주기 프로세스에 관한 국제규격인 ‘IEC62304’에 대한 심사를 거쳐 소프트웨어 개발, 위험 및 결함 관리와 유지 보수 등에 관한 부문에서 우수한 역량을 입증했다.
동성제약(대표이사 이양구)이 일본 최대 뷰티 박람회 ‘코스메위크 도쿄’에 참가한다. 동성제약은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도쿄 빅사이트에서 열리는 코스메위크 도쿄에 브랜드 부스를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동성제약은 이번 행사에 브랜드 ‘이지엔’과 ‘랑스’ 홍보 부스를 운영한다. ‘이지엔’은 셀프 헤어 스타일링 브랜드로 유니크한 푸딩 제형과 MZ 취향을 저격한 컬러들로 선보이는 염색약과 손상모를 위한 헤어케어 제품으로 글로벌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그리고 코슈메티컬 브랜드 ‘랑스’는 미백 및 주름 기능성 스킨케어 제품을 선보이며 믿고 사용할 수 있는 제약 회사 뷰티 브랜드로 J-뷰티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1월 17일(수)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가 열리는 강릉선수촌과 대회 공식 병원으로 지정된 강릉아산병원 현장을 방문하여 감염병에 대한 대비상황을 점검하였다. 지난 ’23년 11월에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감염병 대비·대응 종합계획」(이하 종합계획)을 통해, 노로바이러스와 같은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과 인플루엔자나 코로나19 등 호흡기 감염병을 본 대회의 집중 관리 대상 감염병으로 분류하였다. 종합계획에 따라 선수단과 운영요원을 대상으로 인플루엔자와 홍역 등에 대해 사전 예방접종과 예방수칙을 안내하였으며, 지난해 12월과 올해 1월에 두 차례에 걸쳐 관계부처와 지자체 합동으로 노로바이러스 등 감염병 발생 상황에 대비한 모의훈련을 실시하였다. 그뿐만 아니라 감염병 발생 시 신속대응을 위해 경기가 열리는 강릉, 평창, 정선 3개 지역에 역학조사관을 포함한 현장대응팀을 1월 10일부터 파견하였다. 또한 대회 기간 중 선수나 운영요원들은 감염병 의심 증상이 있는 경우, 현장에 마련된 의무실을 방문하여 진료와 검사를 받고, 필요한 경우 대회 조직위가 지정한 병원에서 치료받으며, 이러한 정보는 조직위 상황실을 통해 공유되어 신속한 역학조사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중구, 이하 심사평가원) 오수석 기획상임이사는 16일 명동 로얄호텔에서 진행된 ‘빅리더 AI FESTA 성과공유회 및 초거대 AI 시대의 지역균형발전 포럼’에 참석해 심사평가원의 AI 혁신성과 창출에 앞장선 청년인재에 대한 포상과 초거대 AI 시대 지역균형발전방안 마련을 위한 포럼에 참여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경영학회, 경남대학교 산학협력단, 주식회사 빅리더가 주관했다. 2023년 청년 일경험 지원사업인 ‘빅리더 프로젝트 인턴십’에 참여한 전체 기관과 청년이 모여 프로젝트 추진성과를 공유하고 우수 프로젝트 및 기관을 시상하기 위해 마련됐다. 성과공유회와 함께 진행된 포럼에는 심사평가원 오수석 기획상임이사 등 공공기관, 정부기관 각계 인사들이 참석해 AI 시대 인재양성 시스템 구축 방안 등 AI의 지속가능한 역할과 지역균형발전 방향을 함께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