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의료진이 비심장성 수술 환자의 수술 후 심근 손상 및 사망률 예측 인자로서 ‘좌심실 종축 움직임 변화(Left Ventricular Global Longitudinal Strain, LVGLS)’의 유용성을 밝혔다. 매년 수술을 받는 전 세계 인구 중 30%가 하나 이상의 심혈관계 위험인자를 가진 채 대수술을 받는다. 비심장성 대수술 환자의 30일 사망률은 0.5~2.8%이며, 가장 흔한 사망 원인은 심혈관질환이다. 수술 후 심부전이 새롭게 발견된 환자의 30일 사망률은 8%에 달한다. 그동안 혈액검사를 통한 ‘고감도 트로포닌’이 전통적인 수술 전후 심혈관질환 예측 인자였으나, 고감도 트로포닌은 심혈관질환 외 패혈증, 신부전, 급성 및 만성 심부전 등 다양한 조건에서 상승하며 심장 구조와 기능에 대한 분석이 어려운 단점이 있었다. 이에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심장내과 서혜선·문인기 교수와 용인 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김민관·배성아·정인현 교수 공동연구팀은 수술 후 심근 손상과 조기 심혈관 사건을 예측하기 위해 심초음파를 이용해 ‘좌심실 종축 움직임 변화(Left Ventricular Global Longitudinal Strain, LVGLS)’를 측정 및
대한신장학회 (이사장 임춘수, 서울의대)는 지난달 27일, 대한신장학회 국제학술대회 “KSN2023”에서 국내 만성콩팥병 환자에서의 환자 중심 치료 실현을 위한 방안으로 국민 콩팥 건강 개선을 위한 10개년 비전인 KHP 2033 (Kidney Health Plan, 국민 콩팥 건강 개선안 2033)을 선포했다고 9일 밝혔다. KHP 2033은 2033년까지 향후 10년간 다음과 같은 3대 미션 1) 예상 만성콩팥병 환자 수 10% 감소, 2) 당뇨병 말기콩팥병 환자 비율 10%감소, 3) 말기콩팥병 환자의 재택치료 (복막 투석 및 장기이식) 비율 33%까지 증가를 제시하였으며, 이를 통하여 만성콩팥병의 진행을 적극적으로 예방, 치료하고 특히 당뇨병으로 인한 말기콩팥병의 발생률 감소시키고, 뿐만 아니라 말기콩팥병 환자들이 일상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재택치료의 비율의 증가 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선포식에 앞서는 대한신장학회 등록이사인 김용균 교수, 총무이사인 김성균 교수, 국제 복막투석학회 총무이사인 Andrian Liew교수, 그리고 미국 벤 스트레터지의 Stephanie Silverman 대표를 초대하여 말기콩팥병 환자의 재택치료 활성화 방안 모
화순전남대학교병원은 응급의학과 정유진 교수가 연구 논문의 양과 질에 대한 성과를 인정받아 ‘김승호 학술상’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대한응급의학회 학회장을 지낸 故김승호 교수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김승호 학술상은, 최근 1년간 SCI(E)급 학술지에 제1저자와 교신저자로 게재한 논문들의 피인용지수를 종합해 가장 우수한 1명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김승호 학술상’이 제정된 지난 2016년 이후에, 비수도권 의료진이 수상한 것은 정유진 교수가 최초이다. 정 교수는 2022년에 주저자(제1저자·교신저자)로서 총 13편의 논문을 SCI(E)급 학술지에 게재했으며, 피인용지수(Impact factor) 합산이 43.1점으로 최상의 실적을 기록했다. 시상식은 최근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대한응급의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진행됐다. 정 교수는 ▲병원 밖 심정지 환자에게 구급대에서 기도삽관을 하는 것이 예후에 좋은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 국가 데이터를 이용한 연구(Association of prehospital airway management technique with survival outcomes of out-of-hospital cardiac arrest
동화약품이 브러쉬 타입 무좀치료제 ‘바르지오 원스’의 신규 광고를 런링 하는 등 마케팅 강화에 나섰다. 신규 광고는 한국 최초 남자 프로테니스 통산 2회 우승을 달성한 권순우 선수를 모델로 내세워 국내 무좀약 시장의 판도를 뒤집겠다는 ‘Game Changer’ 컨셉을 담아 테니스 코트에서의 뮤직비디오 형식으로 제작되었다. ‘붓줘 핸접, 붓으로 한번에’ 라는 메시지는 Put your hands up(풋 유어 핸즈 업)이라는 표현을 위트있게 활용한 것으로 원스형 무좀치료제 중 최초로 입구에 브러쉬를 장착한 ‘바르지오 원스’의 특장점인 ‘번거로움 없이 손대지 않고 붓으로 한번에 치료가 가능한 점’을 강조하고 있다.
시지바이오(대표이사 유현승)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이순선, 경기 사랑의열매)에 약 1억 원 상당의 LED 두피관리기 이지엘 헤어(EasyL Hair)를 기부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기부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경제적 어려움으로 자신을 가꾸고 관리하는 일에 부담을 느낄 수 있는 지역 주민들에게 쉽고 간편하게 탈모 및 두피 건강 관리를 할 수 있는 홈케어 두피관리기 제공으로 삶의 질 향상을 돕기 위해 진행됐다. 경기 사랑의열매 사무처에서 개최된 기부식에는 시지바이오 이은정 본부장, 경기 사랑의열매 김효진 사무처장, 강성훈 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전달된 이지엘 헤어는 안양시 만안사회종합복지관을 통해 탈모 및 두피 건강 관리가 필요한 지역 주민에게 사용될 예정이다.
명지병원(이사장 이왕준)의 혁신적인 코로나19 대응전략을 진두지휘해온 ‘코로나19 비상 대응 상황실’이 1,204일간의 활동을 마치고 해체식을 가졌다. 이왕준 이사장은 세계보건기구(WHO)의 코로나19 비상사태 해제에 발맞춰 지난 8일 오전 긴급 전략회의를 열고, 코로나19 비상 대응 상황실 해체와 동시에 포스트 코로나19에 맞는 진료 시스템으로의 신속한 전환을 주문했다. 명지병원 코로나19 비상 대응 상황실은 국내 코로나19 첫 환자가 발생한 다음날인 지난 2020년 1월 21일 국내 병원 중 최초로 발족해 첫 회의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상황실은 발족 5일 뒤인 26일 발생한 코로나19 국내 첫 한국인 환자(3번 환자)와 이후 17번 환자 치료에 유기적이고 신속한 치료방침을 마련, 완치시키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맡았다. 특히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환자의 관리 및 치료에 대한 지침이 명확치 않은 가운데에서 완치경험을 바탕으로 경과보고 기자간담회를 열어 정부 및 의료계, 대중에 정보를 공유하기도 했다. 또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자 건물 한 동 전체를 코로나19 치료에 활용하는 방침을 세워 ECO병동(Exclusive Covid-19 Ward)
지놈인사이트가 혁신적인 전장유전체분석(WGS·Whole Genome Sequencing) 기반 암 정밀진단 서비스인 ‘캔서비전(CancerVision)’을 미국에서 정식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지놈인사이트는 전 세계 최초로 암 돌연변이 전체해독 서비스를 상용화해 나가고 있다. 지놈인사이트가 개발해 미국 시장에 출시한 WGS 기반 암 정밀진단 플랫폼인 캔서비전은 암 조직의 WGS 분석을 통해 실제 암환자의 진단과 치료에 적용할 수 있는, 암 돌연변이 전체에 대한 정보를 의료진에게 제공할 수 있는 진단 서비스다. 캔서비전을 출시한 지놈인사이트는 최근 샌디에이고에 개설한 미국 법인을 중심으로 미국 유전체진단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강남지부 (원장 임대종, 이하 건협서울강남지부)는 오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사회공헌사업으로 실시하는 '2023년도 국가유공자 대상 사회공헌 건강검진'을 6월~7월(2개월간) 실시한다. 건협서울강남지부에서 실시하는 2023년 국가유공자 및 보훈 가족 사회공헌 건강검진 대상은 만 20세 이상인 자로서, ① 국가유공자 등 본인, ② 배우자, ③ 국가유공자 등 본인 기준 직계 존·비속 1촌 이내(단, 독립유공자는 손녀까지 가능)이다. 국가유공자 등 본인에는 '독립유공자, 국가유공자, 보훈 보상 대상자, 5·18 민주유공자, 특수 임무 유공자, 지원공상군경, 고엽제 후유 의증 환자, 참전유공자 등'이 속하며, 장기복무제대군인은 검진대상에서 제외(보훈공단-재향군인회와 업무협약 체결, 보훈병원에서 감면)된다. 2023년 국가유공자 등 보훈 가족 대상 사회공헌 건강검진 항목으로는 소변·혈액, 간기능, 고지혈증, 당뇨, 신장기능, 통풍, 관절염, 흉부X-선 촬영, 골밀도, 구강, CEA 등(내시경 등 제외)이 있으며, 협회와 사전 협의된 건강검진 항목 외의 추가 검진 항목을 희망할 시에는 본인 부담금이 발생된다.
영등포구립도서관(구청장 최호권)은 변화하는 영등포 속 사라질지도 모르는 공간에 담긴 기억을 주제로 2023년 상반기 기록 전시 「현재의 공간, 과거의 기억」을 개최한다. 전시는 영등포의 공간과 그에 얽힌 사람들의 기억을 기록하고 있다. 이발소, 기름집, 문방구.... 이제 서울에서 찾아보기 쉽지 않은, 우리 곁에서 사라져가는 작은 가게의 현재 모습과 주인장의 인터뷰를 통하여 기억을 기록하고 있다. 또한, 사라질지도 모르는 작은 가게와 변화하는 동네에 대한 전시와 함께 ‘문학작품에서 만나는 영등포’ 북큐레이션을 통해 과거 영등포의 모습과 그 안에서 살아가던 사람들의 삶을 엿볼 수 있다. 이번 전시는 관람객들이 각자 추억하는 영등포의 공간과 그에 얽힌 기억을 함께 채우고 공유하는 참여형 전시 ‘기억의 벽’을 운영하고 있다.
마스크를 벗으며 주춤했던 비만율이 다시 슬금슬금 높아지고 있다. 올해 초 마스크를 벗기 시작하면서 일상회복과 함께 체중관리에 신경을 쓰는 사람이 늘었던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관리도 잠시, 실질적인 비만율은 다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비만 증가의 원인으로는 그동안 만나지 못해 서운했던 친구, 동료들과의 회식이 꼽힌다. 질병관리청이 최근 발표한 ‘2022년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 코로나19 유행 속 2020년부터 감소하던 음주량이 지난해 증가세로 돌아섰다. 또 체질량지수(kg/㎡)가 25 이상인 사람의 비율인 자가보고 비만율은 지난해 32.5%로 2021년 32.2%보다 0.3%포인트 살짝 증가했다. 문경민 가정의학과 전문의는 “술자리는 비만으로 이어지는 지름길”이라며 “고칼로리의 야식, 식욕 조절 시스템을 어지럽히는 알코올, 불규칙한 수면 등이 혼합되어 비만 시너지를 일으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우선 알코올 섭취는 그 자체로 식욕 촉진제 역할을 한다. 알코올이 식욕억제 호르몬인 렙틴의 분비를 30% 감소시킬 수 있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렙틴은 우리가 충분한 음식을 섭취하게 되면 우리 몸에 신호를 보내어 더 이상의 섭취를 멈추게 하는 역할을 한다.
빅드림이 ‘인공지능(AI)·자율주행 인재 양성을 위한 STEAM 기반 코딩학습용 에듀테크 플랫폼 개발’ 성과를 공개했다. 해당 플랫폼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의 ‘2022년 ICT R&D 혁신바우처’ 사업 지원을 받아 개발됐다. 이 플랫폼은 온·오프라인 상태에서 AI·자율주행 기술을 주제로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의 기술이 접목된 다양한 코딩학습 환경을 제공한다. 코딩학습에 필요한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함으로써, 학습자의 코딩이해도와 활용 능력을 향상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정부는 교육부를 통해 정규 학교 교육 과정에 AI와 코딩교육 도입을 확대하는 등 디지털 교육으로 미래 세대 우리 아이들의 미래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빅드림은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교육 환경에 발맞춘 에듀테크 플랫폼을 개발하기 위해 2022년 ICT R&D 혁신바우처 사업에 참여, 인재 양성을 위한 코딩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자율주행 전문 연구 기관인 와이즈오토모티브와 함께 에듀테크 플랫폼을 개발 및 구축했다.
경기도장애인복지종합지원센터(이하 ‘누림센터’)가 ‘제14회 경기도 장애인 미술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14회를 맞이한 공모전은 ‘미래의 꿈’이라는 주제로 진행하며, 특히 신예 작가 발굴을 주요 목적으로 하고 있다. 공모 분야는 미술(회화)로 1인당 최대 3작품까지 제출할 수 있으며, 경기도에 거주하는 등록장애인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응모 방법은 접수 서류와 작품 사진을 6월 9일(금)까지 온라인 제출하면 된다. 심사는 1차 온라인 심사를 통해 미술작품 26점을 선정한 후 2차 심층 심사를 통해 최종 수상작 17점을 선정한다. 접수된 작품들은 주제의 적합성, 창의성, 표현성, 완성도 등을 심사 후 대상(상금 100만원), 최우수상(상금 50만원), 우수상(상금 30만원), 가작(상금 10만원), 입선(상품), 특별상(경기도지사 상장, 경기도의회의장 상장) 수여와 기획 전시를 계획하고 있다.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신현삼, 이하 ‘경기혁신센터’)가 아모레퍼시픽, 에이바이오테크와 함께 유니콘 브릿지 with 아모레퍼시픽 프로젝트를 One Team 형태로 추진한다. 이를 위해 경기혁신센터는 아모레퍼시픽과 함께 ㈜에이바이오테크(대표 서우영)의 BM고도화를 위한 3자간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아모레퍼시픽은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바이오 분야의 신성장 동력을 발굴하고, 비건 화장품의 원료가 되는 바이오 합성 소재 개발 관련 BM 고도화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에이바이오테크는 바이오 기반 주문형 소재 개발 플랫폼 스타트업으로, 유전자 재조합 및 미생물 배양기술을 보유하여 다양한 산업에 활용될 수 있는 바이오 소재를 개발, 생산한다
대한신장학회 (이사장 임춘수, 서울의대)는 지난달 27일 한 승엽 교수(계명의대)가 39대 회장으로 선출됐다고 8일밝혔다. 한 승엽 신임회장의 임기는 2023년 5월부터 1년간이며 대한신장학회 주요 회의를 주관하고, 대한신장학회 국제학술대회의 의장으로 활동하게 된다. 한 승엽 교수는 계명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현재 동 대학 내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대한신장학회에서 학술, 윤리, 간행 위원, 일반이사, 수련-교육이사, 신장학회지 부편집장, 대구-경북 지회장으로 활동했다.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신장내과 분과장, 심사실장, 의료질 관리실장을 역임하였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전문자문의원, 의료기관인증원 자원조사위원으로도 활동 중이다. 신장이식, 만성콩팥병의 권위자로 국제전문학술지 80편을 포함한 160 여 편의 논문을 발표했다.
술자리가 잦은 직장인들은 몸에서 발생하는 대부분의 문제를 대수롭지 않게 여긴다. 견딜만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몸의 신호를 무시하고 과도한 음주를 계속하다 보면 견딜 수 없는 통증, 가령 통풍성 관절염 같은 근골격계 질환이 발생할 수도 있다. 통풍성 관절염은 주로 40대 이후 중년 남성에게 많이 발견되는 질병이다. 과식, 비만 및 불규칙한 생활 습관이 원인으로, 몸속 요산이 체내에 축적되면서 통풍성 관절염을 유발한다. 특히 맥주에는 요산 수치를 증가시키는 구아노신 성분이 들어 있어, 기름진 치킨과 맥주를 함께 먹으면 요산 수치가 더욱 올라간다. 통풍성 관절염은 극심한 고통을 수반하는 질병으로 유명하다. 특히 엄지발가락 통증이 심한데 그 이유는 일반적으로 요산이 엄지발가락에 많이 쌓이기 때문이다. 엄지발가락 외에도 발목이나 무릎 등이 빨갛게 붓고 스치기만 해도 심하게 아픈 것이 통풍성 관절염의 특징이며 시간이 지날수록 발목, 발등, 발뒤꿈치, 무릎 관절, 팔꿈치, 손목 등 다른 신체 부위로 확대되고 그 강도도 더욱 세진다. 유종민 정형외과 족족부전문는"통풍성 관절염을 예방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금주를 실천하고 식습관을 개선하는 것"이라고 설명한다. 박 병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