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공군에서 3월 30일 한국백혈병환우회에 헌혈증서 3,860장을 기부했다. 공군본부에서 진행된 헌혈증서 기증식에는 대한민국 공군 부사관단장 이원희 원사, 한국백혈병환우회 이은영 사무처장과 허윤하 팀장이 참석했다. 이번에 기증한 헌혈증서는 공군 부사관단에서 작년 한 해 동안 공군부대 장병들이 헌혈 후 보유하고 있던 헌혈증서를 자발적으로 모은 것으로 총 3,860장이다. 백혈병·혈액암 환자들이 주로 수혈받는 성분채혈혈소판 1팩(1unit)당 혈액수가는 153,940원이다. 백혈병·혈액암의 경우 환자 본인부담율이 건강보험 적용 시 5%이고, 비급여 시 100%다. 성분채혈혈소판 수혈을 받은 백혈병·혈액암 환자에게 헌혈증서를 지원하면 헌혈증서 1팩당 7,697원~153,940원의 수혈비용이 절약된다. 한국백혈환우회는 기증된 헌혈증서 3,860장을 수혈비용으로 환산하면 약 3천만 원~5억9천만 원의 의료비 혜택이 백혈병·혈액암 환자들에게 돌아간다고 분석했다.
식약처는 3월 4주에 의료제품 총 22개 품목을 허가했다고 밝혔다 .올 누적허가 건수는 총 523개 품목으로 늘어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30일 의료제품 허가심사에 대한 투명성과 신뢰성을 강화 차원에서 3월 4주(3.20.~3.26.) 기간 의료제품 허가 현황 공개했다. -3월 4주 의료제품 허가 품목 리스트 지난주에 희귀의약품인 후천성 혈우병A 환자 치료제인 희귀의약품 ‘오비주르주(서스옥토코그알파)’(3.20.)를 허가했으며, 고형암 치료에 사용하는 의료기기 ‘치료용 입자선 조사장치’(3.21.)를 허가해 눈길을 끌었다. 의료제품별 상세한 허가사항은 전자민원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
흡연이 대사증후군의 위험도를 높이는 또 하나의 중요한 원인으로 밝혀졌다. 비흡연자에 비해 흡연자에서 대사증후군의 발병 위험이 높고, 하루 흡연 개비 수가 많고 평생 흡연량이 많을수록 대사증후군 발병 위험률이 점진적으로 커졌다. 연세대학교 강남세브란스병원(병원장 송영구) 가정의학과 이용제 교수·김애희 강사는 ‘흡연이 대사증후군 발병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주제로 연구를 진행했으며, 흡연과 대사증후군 발병의 연관성과 위험 정도를 파악하기 위해 12년간 장기 추적을 진행했다. 복부비만, 고혈압, 고혈당, 이상지질혈증이 한꺼번에 존재하는 대사증후군은 심혈관질환 및 당뇨병 위험을 높이는 ‘잠재적 질병’이다. 연구팀은 2001년부터 2014년까지 12년간 40세에서 69세 사이의 한국 남성 3,151명을 대상으로 하루 흡연량과 평생 흡연량으로 세분화하여 대사증후군의 발병 위험도를 조사했다. 하루 흡연량은 하루에 피우는 담배 개비 수, 평생 흡연량은 하루 흡연 개비 수와 총 흡연 년 수를 곱한 갑년으로 계산했다. 하루 흡연량인 개비를 기준으로 할 때 금연자는 비흡연자와 위험도가 비슷했지만, 0~9개비 흡연자는 1.50, 10~19개비 흡연자는 1.66, 20개비 이상의 흡
오늘(3월 30일)은 전 세계적으로 다발골수종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고 완치를 기원하기 위해 지정된 ‘세계 골수종의 날(International Myeloma Day)’이다. 다발골수종이 무엇인지, 증상과 치료법은 어떻게 되는지 자세히 알아보자. 전체 암의 0.6% 차지, 70대에서 가장 발생율 높아다발골수종은 백혈구의 일종인 형질세포가 악성화 되면서 과증식되는 질환을 말한다. 주로 골수에서 과증식 되는데, 다발골수종의 암세포는 M단백질이라고 불리는 비정상 단백질을 분비해 다양한 증상들을 유발하게 된다. 2020년까지의 국가암정보센터의 결과를 토대로 인구 10만 명당 다발골수종 유병률은 10.7명으로 전체 암의 0.6%를 차지하고 있다. 다발골수종은 젊은 나이에는 거의 발생하지 않지만, 40대부터 발생률이 증가되기 시작해 70대에 가장 많은 빈도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비정상적 골절, 뼈 통증 있으면 의심방치하면 만성 신부전으로 진행되기도다발골수종의 발병 원인은 아직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방사선, 농약, 살충제, 벤젠 등의 화학물질 노출, 유전적 요소 등이 발병 요인으로 거론되고 있지만 이러한 요인과 다발골수종 발병 사이의 인과관계가 뚜렷이 밝혀
대한의사협회(회장 이필수)는 현 의료계 상황을 "응급의료체계 위기"라고 진단하고 "필수의료 개선이 시급하다"고 규정,정부의 필수의료 육성과 지원을 강력히 요청했다. 의협은 지난 19일 대구에서 " 중환자실 등 응급실 병상 부족으로 제때 의료기관 이송과 치료가 이뤄지지 못해 사망" 사건과 관련 29일 입장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대한의사협회는 필수의료체계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점을 전제하고 "지난해 9월 보건복지부와 함께 필수의료 강화 방안 및 발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필수의료 살리기 위한 의료계와의 협의체’를 구성, 이를 통해 필수의료 지원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는 점을 먼저 상기 시켰다. 의협은 "보건복지부가 의료계와 긴밀한 협의를 통해 필수의료 지원대책을 발표함으로써, 필수의료 시스템 개선에 한걸음 더 나아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고,올해 1월에는 ‘의료현안협의체’를 구성하여 필수의료 지원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으나 필수의료 정상화를 위해서는 아직 갈 길이 멀다"는 사실도 부인하지 않았다. 대구와 같은 응급의료 시스템 문제가 발생한 주된 원인 중 하나는 권역응급의료센터가 중증환자와 경증환자를 모두 수용하여 진료를 보고
한국제약바이오협회 노연홍회장은 "디지털·바이오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세계 각국은 경쟁적으로 제약바이오산업 육성에 나서고 있으며,우리 정부 역시 제약바이오산업을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질 국가 핵심 전략사업으로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연이어 밝히고 있다."고 말하고 "우리 제약 산업계 역시 정부의 야심차고 전폭적인 산업 육성·지원 정책에 적극 부응해 보다 과감한 연구개발 투자와 지속적인 혁신을 실천하겠다"고 회답했다. 취임 후 약 한달만에 첫 공식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밝힌 노연홍회장은 "정부가 제약바이오 글로벌 중심국가로 도약하겠다는 야심찬 목표와 함께 이를 실천하기 위한 핵심 전략과 실행 방안들을 제시한 것에 대해 제약업계는 매우 시의적절한 조치"라고 지적하고 "정부 목표대로 2027년까지 한국 제약바이오산업이 글로벌 6대 강국이 되려면 정부가 마련한 산업 육성·지원 정책이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추진되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노회장은 정부에 "블록버스터 혁신신약 개발 및 수출 확대를 위한 대규모 정책 펀드 조성 등 정부 R&D 지원정책을 혁신해 달라"고 요청했다. 또 "글로벌 공급망 경쟁이 가속화되는 시점에서 제약주권에 필수적인 원료의약품 자
창립 50주년을 맞는 한미그룹이 올해 주주총회를 통해 ‘세대교체’와 ‘ESG 경영 강화’를 천명했다. 한미그룹은 29일 오전 서울 송파구 본사에서 지주회사인 한미사이언스의 제50기 주주총회와 한미약품의 제13기 주주총회를 열고, 창립 50주년 이후 새로운 출발을 다짐하는 한미의 새로운 리더십 체제를 확립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8시30분부터 열린 한미약품 제13기 정기 주주총회에서는 작년 매출 1조3315억원과 영업이익 1581억원, 순이익 1016억원 등 경영 실적을 보고하고, 박재현(제조본부장)·서귀현(R&D센터장)·박명희(국내사업본부장) 사내이사와 윤영각·윤도흠·김태윤 사외이사 선임 등 주요 안건을 의결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양성평등 문화 확산 차원에서 여성 본부장을 등기이사로 선임한 게 주목할 점”이라고 말했다. 한미약품은 주주총회에 이어 이사회를 열고 2023년 새로운 대표이사로 박재현 제조본부장(부사장)을 선임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이관순, 권세창 고문과 함께 기존의 한미를 이끌어온 우종수 대표도 이번에 사임함에 따라 창립 50주년을 기점으로 경영진 세대 교체가 마무리 됐다”고 말했다. 우 전 대표는 이관순, 권세창 고문과 함께 한
미코세라믹스는 29일 "동구바이오제약의 신기술금융 자회사 로프티록인베스트먼트가 ‘로프티록 반도체 신기술조합 1호’를 설립하고 반도체 세라믹 장비 소재.부품 기업인 ‘미코세라믹스’에 38.5억원 투자를 단행했다"고 밝힌 것과 관련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미코세라믹스는 입장문을 통해 " '로프티록인베스트먼트' 로부터 투자를 받은 사실이 없다."고 밝히고 "'로프티록인베스트먼트'와 당사의 다른 주주분들과의 거래가 있었는지 여부를 확인할 수는 없으나 당사가 직접 투자를 받은 사실은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서일영)이 지난 28일 외래동 로비에서 산야를 화사하게 수놓은 봄철 벚꽃처럼 환자와 보호자, 내원객들의 멍울진 가슴을 녹이는 생동감 넘치는 음악의 선율을 선사했다고 밝혔다. 이날 총 15명으로 구성된 △익산문화원 투게더 △북일 원음기타 동아리 공연은 1부와 2부로 나뉘어 1시간여에 걸쳐 진행되었는데 잠시나마 입원 생활을 잊고 생기있고 자유로움을 느낀 환자와 보호자들의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화순전남대학교병원 광주전남지역암센터는 최근 병원 대강당에서 ‘제16회 암 예방의 날 기념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기념식에는 정용연 병원장을 비롯해 광주전남지역암센터 김석모 소장, 광주광역시 송혜자 건강정책과장, 전라남도 박보서 공공보건팀장, 광주전남지역암센터 박원주 암관리사업부장, 국민건강보험공단 조성관 화순지사장, 국민건강보험공단 광주전라제주지역본부 임선미 건강관리부장 등 각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열렸다. 김석모 광주전남지역암센터 소장은 기념사에서 “이번 행사는 국민의 암에 대한 이해를 높이며, 암의 예방 및 관리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실천을 다짐하는 자리이다”며 “암 예방과 국가 암 관리사업을 위해 애쓰신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참석하신 모든 분이 암 예방수칙을 지켜나가는 매일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정용연 화순전남대학교병원장은 축사를 통해 “국민의 3분의 1 이상이 겪고 있는 암은, 치료가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예방이 더 중요하다고 알려져 있다”며 “암 치료에 있어서 세계적인 병원으로 알려진 우리 병원은, 예방과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는데도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오늘 기념식이 암 예방 활동을 실천하기 위한
경상남도의사회가 지난 25일 17시, 고성군에 위치한 노벨CC 세미나룸에서 제74차 경상남도의사회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했다. 총회에는 최성근 경상남도의사회장, 김태진 대한의사협회 부회장, 박상준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 부의장, 정점식 국민의힘 경남도당위원장 등이 참석하였다. 조재홍 경상남도의사회 대의원회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축제의 장이 되어야 하는 오늘 총회이지만 우리가 처해있는 현실을 바라보며 참담한 마음으로 진행해야 하는 것에 마음이 무겁다.”라고 하며 “의사를 옥죄는 각종 의료 현안을 슬기롭게 극복하면서 우리 회원들의 권익을 향상 시키기 위한 여러 가지 좋은 의견을 들려주시기 바란다.” 라며 간절하게 요청하였다. 이어서 최성근 경상남도의사회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간호사의 처우개선이라는 그럴듯한 명분으로 나머지 13개 보건의료 단체가 반대하는 간호단독법을 통과시키려는 저의가 무엇인가?” 라면서 “여러 직역이 힘을 합쳐 원 팀이 되어야 하는 보건의료체계의 붕괴를 초래하는 것은 너무나 자명한 사실”이라며 경고하였다. 또한 “의료인 면허 강탈법으로 인해 유신 헌법으로 돌아가는 것은 도저히 받아드릴 수 없으며 내년에 실시하는 총선에서 더불어 민주당을 반드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중구, 이하 심사평가원)은 심사업무 효율성 향상을 위해 4월부터 문서자동인식시스템(이하 AI OCR시스템)을 업무에 적용한다. 심사평가원은 그동안 요양기관으로부터 수집한 종이 문서, 이미지 파일 등의 자료 수기입력에 연간 46,000여 시간을 투입했다. 이번 AI OCR시스템 도입으로 업무처리방식이 수작업 방식에서 자동화방식으로 개선돼 오류를 최소화하고 보다 빠르고 정확한 접수 업무처리를 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업무효율성과 심사업무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에스엠엘메디트리(대표 이동수, 이하 SML메디트리)는 어제 27일 임상시험 분석센터를 확장하여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분석센터 확장을 축하하는 기념식에는 삼광바이오트리그룹 임원들과 함께 SML메디트리 임직원들이 참여했다. SML메디트리는 2022년 새로운 분석 플랫폼으로 LC-MS/MS 장비를 도입하고, 전문인력들을 빠르게 영입하여 분석 인프라를 구축했다. 다수의 분석 의뢰를 통하여 보다 확장된 분석 인프라의 필요성이 대두되자, 추가적으로 LC-MS/MS 장비들을 도입하고 시설을 확대하여 분석능을 대폭 강화한 임상시험 분석센터를 개원했었다. LC-MS/MS 장비는 액체크로마토그래피 탠덤질량분석법(Liquid Chromatography-tandem Mass Spectrometry)의 약자로 민감도가 매우 높아 다양한 물질 분석에 적용 가능하다. 질량 대 전하비(m/z)에 따라 이온을 분리함으로써 분석하고자 하는 물질만을 고유하게 분석하는 장점을 갖춘 장비이다. 금번 확장하게 된 임상시험 분석센터는 이러한 분석장비의 성능유지를 위하여 항온, 항습, 집진 설비를 갖추고, 급배기 설치를 통하여 검체 오염방지 및 유해물질 관리를 강화하였다. 또한 철저한 검체 보
정부가 지난 26일 국내산 주키니 호박 종자에서 미승인 LMO 확인, 판매 중단 및 수거·폐기 조치 한데이어 내일부터 주키니 호박을 구매한 구매처 등에서 반품을 진행한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와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3월 29일 수요일부터 4월 2일 일요일까지 국내산 주키니 호박을 구매한 구매처나 가까운 대형마트, 도매시장에 반품하고 보상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이번 반품·보상 조치는 지난 3월 26일 국내산 주키니 호박 종자 일부가 미승인 유전자변형 생물체(Living Modified Organisms, LMO)로 확인되어 소비자나 유통업체가 보관하고 있는 주키니 호박을 전량 수거·폐기한데 따른 것이다. 소비자나 소매상은 구매한 곳이나 가까운 롯데마트, 이마트, 하나로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에서 반품‧보상받을 수 있고, 농산물 도매시장에서 주키니 호박을 구매한 식자재업체 등은 해당 농산물 도매상에서 반품이 가능하다. 보관하고 있는 주키니 호박이 있어야만 보상이 가능하며(영수증만으로는 보상 불가), 반품 기간은 3월 29일부터 4월 2일 일요일까지로 4월 3일부터는 LMO 음성으로 확인된 농가의 출하가 재개되어 반품할 수 없으니 반드시
지난 3월 25일 호텔 인터불고대구에서 개최된 제72차 경상북도의사회 정기총회에서 대한의사협회 이석균(청십자유외과의원) 고문과 그의 아들인 이승재 원장(청십자유외과의원), 이석균 고문의 손녀인 계명의대 이도경 학생 등 3代 의사가족이 대한의사협회 회관 신축 기금 일천만원을 쾌척했다. 이석균 고문은 “의료인 가족으로서 110여년의 역사를 지니고 있는 대한의사협회가 신축 회관으로 멋지게 탈바꿈하게 된 것을 누구보다 기쁘게 생각한다. 후배 의사들이 의협 신축회관과 함께 발전된 의료체계에서 마음껏 의술을 펼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 주길 기대한다”고 기부 소감을 전했다. 이필수 대한의사협회 회장은 “이석균 고문님과 같이 3대가 의사인 가족의 명의로 회관신축기금을 납부하는 것은 그 의미가 남다르게 생각한다. 앞으로도 일선 회원의 뜻을 받들어 신축회관을 정성껏 관리하여 후배 의사들의 요람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