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리어드 사이언스 코리아(대표이사 이승우)는 2월 6일부터 국내 만성 B형간염에 대한 인지도 향상을 위해 질환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담은 웹사이트 ‘간(肝)편한 세상’을 오픈한다고 31일 밝혔다. 간편한 세상은 가상 공간에 구현된 갤러리로, 이용자가 실제 갤러리를 관람하듯 간을 모티브로 한 다양한 구역을 둘러보며 만성 B형간염 질환 및 진단, 치료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디지털 플랫폼이다. 만성 B형간염은 B형간염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해 간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간경변이나 간암으로 발전할 수 있다. 30대 이상에서는 여전히 유병률이 높을 뿐 아니라 국내에서 간암을 발생하게 하는 가장 큰 원인이기도 해 질환 자체에 대한 이해는 물론 전문의와의 상담이 반드시 필요한 질환이다.
세계보건기구(WHO)는 긴급위원회의 권고를 받아들여(‘23.1.27.) 코로나19 국제공중보건위기상황(PHEIC 선포를 유지한다는 결과를 발표(’23.1.30.)하였다. WHO는 코로나19에 대한 면역이 전 세계적으로 높게 형성되었으나, 다른 호흡기 감염병 대비 사망률이 높고, 저소득국가와 고위험군에 충분한 예방접종이 이뤄지지 않았으며, 신종 변이 출현의 불확실성 등의 이유로 ‘유지’ 이유를 밝혔다. WHO ‘COVID19 긴급위원회’는 향후 PHEIC 종료 후 장기적으로 지속 가능한 코로나19 예방· 감시‧대응계획이 구체적으로 마련되어야 한다고 강조하였고, WHO의 PHEIC 종료 시 코로나19 백신, 진단, 치료제의 개발 및 승인에 대한 규제 관련 평가가 필요하며 코로나19 감시결과와 세계 인플루엔자 감시 및 대응체계(GISRS) 등 호흡기 감염병 감시체계의 통합에 WHO가 속도를 내 줄 것을 요청하였다.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안전하고 효과적인 PHEIC 종료 이행 방안에 대한 논의가 주요하게 이루어졌다. WHO는 ①고위험군의 백신 접종 독려, ②세계 인플루엔자 감시 및 대응체계와 같은 호흡기 감염병 감시체계를 통한 SARS-CoV-2 감시 결과 공유,
고려대 구로병원 신경외과 윤원기 교수가 ‘2023년 대한뇌혈관외과학회 동계집담회’에서 최우수연제상을 수상했다. 윤원기 교수는 “복잡 전방 교통 동맥류에 대한 3-D 홀로그래피 보조 클립 적용”(3-D Holography Assisted clip application on a complex anterior communicating artery aneurysm)이라는 주제를 발표해 이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일양약품(대표이사 김동연)은 추리 천재 엉덩이탐정과 콜라보레이션한 건강기능식품 ‘팝핑 프리미엄비타C’를 새롭게 출시했다. 신제품 ‘팝핑 프리미엄비타C’는 하루 1포(2 g)로 비타민C, B2, D가 함유된 3종 멀티비타민 제품이며 특히, 입안에서 넣는 순간 팡팡 터지는 독특한 식감과 누구나 좋아하는 레몬맛으로 더욱 재미있고 맛있게 섭취 가능하다. 또한, ‘팝핑 프리미엄비타C’는 비타민C 1일 영양성분 기준대비 250% 충족한 고함량 비타민C이다. 비타민C는 항산화 비타민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몸 속 유해산소 생성과 작용을 막고 세포가 손상되는 것을 방지해 스트레스 및 불규칙한 식습관 등 유해 환경에 노출된 사람들에게 필수적인 영양소이다. 또 체내에 필요한 에너지를 생산하는데 쓰이는 영양소로 탄수화물, 단백질, 지질의 대사에 모두 관여하는 비타민B2와 뼈의 형성과 골다공증 발생 위험 감소, 칼슘과 인의 흡수 등에 필요한 비타민D가 같이 함유되어 다양한 비타민을 한 번에 섭취 가능하다
삼성서울병원(원장 박승우)은 국내 처음으로 ‘의무기록사본 모바일 발급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0월부터 시범 운영한 결과 현재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병원측은 전했다. 삼성서울병원은 지난 2019년에도 국내 의료기관 중 최초로 ‘병원 PC 홈페이지를 통한 의무기록사본 발급 서비스’를 旣 시작한 바 있다. 이번 모바일 발급 서비스를 시작함에 따라 환자들 편의도 한층 더 향상될 것으로 병원은 내다보고 있다. 기존에는 PC에서 신청하더라도 종이로 출력해야 했으나 모바일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PDF 형태로 내려 받을 수 있어서다. 의무기록사본의 PDF 방식을 지원함에 따라 본인 모바일 기기에 간편하게 저장해 필요할 때 마다 언제든 확인할 수 있다는 게 강점으로 꼽힌다. 병원은 모바일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환자 정보 보안에도 각별한 신경을 쏟았다고 전했다. 이번에 선보인 서비스에는 의무기록사본이 진본임을 증명하고, 언제 발급했는지 확인 가능하도록 TSA(Time Stamping Authority) 전자서명 인증 스탬프가 적용되어 있다. 이는 위변조 방지와 진본 여부 확인이 가능하도록 구현한 것으로 환자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다고 병원측
분당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김경훈 교수(사진)팀이 호흡기 질환을 가진 소아들에서 나타나는 비정상적인 숨소리 ‘천명음’을 찾아내는 인공지능 모델을 개발했다. 천명음(wheezing)은 폐로 오가는 공기의 통로인 기도가 좁아지면서 압력에 의해 숨을 쉴 때마다 가슴에서 ‘쌕쌕’ 소리가 나는 호흡음을 뜻한다. 구조적으로 기도가 좁은 소아에서는 천식, 기관지염 등으로 이러한 천명음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 소아 호흡기 질환을 조기 진단하는 데 가장 중요한 지표로 활용되고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 천명음을 판별하는 수단은 가슴에 청진기를 대고 직접 숨소리를 듣는 전통적인 ‘청진’ 방식에 머물러 있는데, 객관적인 수치로 나타나는 검사법이 아니기 때문에 의사의 경험과 판단에 따라 정확도가 상당히 차이날 수 있다는 점이 한계로 지적된다.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김경훈 교수팀은 인공지능(AI)을 통해 천명음을 감별하는 알고리즘을 개발하는 연구를 수행했다. 연구팀은 기존의 유사한 연구들에서 데이터의 정교함과 모델 정확도가 임상 현장에서 활용되기에는 다소 부족하다는 점에 착안, 소아 호흡기 전문가들이 교차 검증한 실제 소아 호흡기 환자의 287명의 호흡음을 기계 학습에 사용했다
아주대병원 감염내과 허중연 교수가 2023년 1월 국제 학술지 플러스 원(PLoS One) 편집위원(Academic Editor)으로 위촉됐다. 이에 허중연 교수는 오는 2023년 1월부터 ’감염병 및 임상 역학’을 주제로 한 논문을 심사 및 선정하는 등 편집 전 과정에 편집위원으로 참여한다. 허 교수는 폐렴 및 인플루엔자 지역사회 감염병 연구의 성과를 바탕으로 Vaccine, human vaccine & immunotherapeutics, Frontier in Epidemiology, Infection & Chemotherapy 등의 국제학술지에서 활발히 편집 및 논문 검토에 참여하고 있다. 이번에 편집위원으로 선임된 PLoS One은 미국 공공과학 도서관(Public Library of Science, PLOS)이 발행하는 과학 및 의약분야 연구내용을 다루고 있는 국제학술지다. 허중연 교수의 전문진료분야는 성인백신, 지역사회감염병, 에이즈, 인수공통감염병 등으로 호흡기바이러스 및 세균, 특히 폐렴구균 및 인플루엔자, 코로나-19 연구에 주력해 왔으며, 호흡기감염병 중 백신과 관련된 연구를 주로 하고 있다.
서울대치과병원(병원장 구영)이 지난 26일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한 ‘2022년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1등급을 획득했다. 국민권익위원회는 반부패 노력을 촉진·지원하고 청렴인식과 문화를 확산하고자 해마다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기존 청렴도 측정과 부패방지 시책평가를 통합·개편해 실시된 이번 종합청렴도 평가는 ▲청렴체감도 ▲청렴노력도 ▲부패실태 등 3개 부문으로 이루어졌으며, 종합청렴도 1등급은 전체 17개 공공의료기관 중 서울대치과병원이 유일하다. 2022년도 종합청렴도는 공직자·국민 설문조사, 반부패 청렴활동, 기관의 부패사건 발생 현황 등을 점수화하여 <청렴체감도> 60%, <청렴노력도> 40%의 비중으로 합산하고 <부패실태>는 감점하는 방식으로 산정됐다. 구영 병원장은 “공공기관으로서 구성원 개개인이 청렴 및 준법정신을 갖고, 나아가 국민이 가장 신뢰하는 치과병원이 되는 것은 우리의 소임이자 책무라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최상의 대국민 의료서비스를 제공함은 물론, 청렴 문화를 선도하는 국가중앙치과병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구성원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한의사협회(회장 이필수)와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1월 30일(월) 16시 컨퍼런스하우스 달개비(서울 중구 소재)에서 '의료현안협의체' 제1차 회의를 개최하였다. 이날 회의에 대한의사협회에서는 이광래 인천광역시의사회 회장, 이상운 대한의사협회 부회장, 박진규 대한의사협회 부회장, 강민구 대한전공의협의회 회장이 참석하였고, 정부에서는 이형훈 보건의료정책관, 차전경 보건의료정책과장, 강준 의료보장혁신과장, 임강섭 간호정책과장이 참석하였다. 의료현안협의체는 “국민의 건강증진과 보건의료 발전”에 필요한 주요 의료 현안을 논의하기 위하여 구성되었다. 제1차 회의에서 대한의사협회와 보건복지부는 이번「의료현안협의체」의 운영 목적을 “필수의료 강화 및 의료체계 개선”으로 하기로 하였으며, 이를 실현하기 위한 다각적인 과제를 적극 논의하기로 뜻을 모았고, 그동안 의료계와 보건복지부가「필수의료협의체」를 통해 함께 만들어 온「필수의료 지원대책」의 실천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누었다. 또한, 대한의사협회와 보건복지부는 이번 필수의료 지원대책 발표 이후에도 필수의료·지역의료 강화를 위해 필요한 핵심 과제를의료현안협의체에서 지속 논의하기로 협의하였다. 한편, 의료현안협의체 제2차
대한응급구조사협회 박시은 부회장(전국응급구조학과 교수협의회 회장)이 30일 간호법 저지를 위한 국회 앞 릴레이 1인시위에 참여했다. 이날 1인시위에 나선 박시은 부회장은 “간호법은 간호사의 업무 영역을 무리하게 넓히고, 다른 보건의료직역의 영역을 침범할 여지가 큰 간호사 단체만을 위한 법안이다”라며, “더구나 간호법은 간호사를 병원과 환자에게서 더 멀어지게 만들고, 간호인력 부족 현상에 더욱 기름을 붓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박 부회장은 “지역사회로 확장되는 간호사의 영역과 권한에 의해 상대적 약소직역들의 영역과 권한이 더욱 축소될 것이고, 이는 보건의료인력 생태계 구조의 균형 파괴로 연결될 수 있다”고 말했다.
국내 기면병 유병률이 10만 명당 8.4명, 꾸준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학계가 주목있다. 기면병은 주간졸림과다가 주 증상이며 탈력발작, 수면마비, 입면환각 등이 동반되는 신경계 질환으로, 학업 및 직업 활동 등의 일상생활에 심한 지장을 일으킨다. 기면병은 10만 명당 20-50명 정도의 유병률을 가지고 있는 매우 드문 질환으로, 국내에서는 2009년부터 희귀난치성 질환으로 등록되어 환자들에게 치료비 보조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대한신경과학회는 ‘국가 자료에 기반한 한국의 기면병 통계조사(박혜리, 인제대 일산백병원 신경과/교신저자: 이서영, 강원대병원 신경과)’ 결과를 대한신경과학회 영문 공식학술지인 ‘Journal of Clinical Neurology’ 2023년 1월호에 게재하였다. 이번 연구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의 희귀난치성질환 데이터베이스를 이용하여 2010년부터 2019년까지의 기면병 등록 현황 및 관련 의료비 지출 등을 조사하였으며, 2019년 기준으로 기면병 유병률은 10만 명당 8.4명임을 확인하였다. 연령별로는 15-19세에서 10만 명당 32명으로 가장 높은 유병률을 보였고, 남성이 여성에 비해 1.7배가량 유병률이 높았다.
하트-하트재단(회장 오지철)은 롯데케미칼(대표이사 김교현)과 협력하여 경기지역 아동·청소년 대상 영양식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하트-하트재단은 2018년부터 결식우려아동 영양식 KIT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금번 사업은 경기도 소재 취약계층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사업 협력기관으로 선정된 경기도 소재 복지기관 5곳을 통해 방학 중 아동에게 영양식 키트를 제공하고, 개별 아동 사례관리를 실시한다. 방학 중 지속적인 사례관리를 통해 코로나 펜데믹 이후에 불거진 방학 기간 아동·청소년의 방임 문제에 대한 예방 효과도 기대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한국인이 가장 걱정하는 질환 1위는 암(13.6%), 그 다음은 관절염(10.2%)이다. 암은 한번 걸리면 사망에 이를 수 있다는 '치명성'이 위협적이라면 관절염은 누구라도 걸릴 수 있다는 '보편성'이 위협적이다. 실제로 질병청 통계에 따르면 65세 이상 인구의 60%가 관절염을 앓고 있다. 연령대가 올라갈 수록 유병률은 더 높아진다. 어르신 세 명중 두 명은 관절염을 앓고 있다는 이야기다. 보편적인 질병이라고 대수롭지 않은 것도 아니다. 기본적으로 엄청난 통증을 동반하는 데다가 심하면 보행에까지 어려움이 생긴다. 일상에 큰 영향을 받을 수 있는 질병이라는 의미다. 특히 저녁시간대부터 취침시간대까지 통증이 심해지는데 이 때문에 불면을 호소하는 환자들도 많다. 이와 더불어 사람들은 '관절염은 암과는 달리 완치가 불가능하다'고 오해한다는 점도 관절염을 두려워하는 원인이 된다. 관절염은 기본적으로 무릎 연골이 노화되어서 나타나는 질환이다. 손상된 연골의 재생이 어려운 것은 맞다. 하지만 손상된 연골을 그대로 둘 필요도 없다. 인공관절로 치환하는 기술이 발전하고 있기 때문이다. 과거에만 해도 인공관절 치환술은 매우 위험하며
전(前) 서울아산병원 척추측만증 센터 소장인 이춘성 교수가 오는 2월 1일부터 강남베드로병원(대표원장 윤강준)에서 진료를 시작한다. 이춘성 교수는 지난 30여 년간 서울아산병원 정형외과에서 근무하면서 10대 청소년 척추측만증 수술을 2,600여 건 집도했다. 이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수술 건수이다. 아산병원에서 퇴임한 이 교수는 강남베드로병원으로 자리를 옮겨 계속해서 척추측만증 환자들을 치료할 계획이다. 이춘성 교수는 1980년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서울대학병원 정형외과 전공의를 거쳐 척추 전임의로 근무했다. 이후 서울아산병원 정형외과 주임교수, 서울아산병원 척추측만증 센터 소장, 울산대학교 의과대학 교수직을 역임했다.
원희목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장은 30일 오전 10시 협회 회관에서 2023 신년 기자회견을 갖고 "제약주권 없이 제약강국 없다"며 정부의 적극적 지원을 호소했다. 사실상 임기 마지막 공식 기자 회견이었던 이날 원회장은 "우리는 코로나19 팬데믹을 통해 세계 각국의 보건의료체계 붕괴와 필수 의약품 부족사태 등 대혼란을 목도하며 보건안보의 중요성을 절감했다.한 국가가 백신과 필수의약품 등을 자력으로 개발·생산·공급하는 역량을 갖추지 못할 때 국민의 소중한 생명과 건강을 제대로 지킬 수 없다는 뼈저린 교훈을 얻었다."며 다국적 제약사의 국내 시장 점유율이 높은 현실을 극복하고, 우리 기업이 만든 혁신 신약을 앞세워 글로벌 무대에서 K-브랜드의 위상을 확보하는 것 또한 한국 제약바이오산업에 부여된 책무다.제약주권 확립은 우리가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기필코 달성해야 할 제약강국 도약의 초석이기도 하다. 원료의약품과 백신 등의 낮은 자급률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상황에서, 블록버스터와 글로벌 빅파마의 탄생 등 제약강국이 되겠노라 말하는 것은 모래위의 성을 짓겠다는 것과 같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원회장은 "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킬 수 있는 제약주권의 토대를 탄탄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