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2022년 12월 24일(토)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된 2023년도 질병관리청 소관 예산이 2조 9,470억 원이라고 밝혔다. 국회 심사 과정에서 정부안 대비 473억 원이 증액되었고, 7,988억 원이 감액되어 최종적으로 총 7,515억 원이 감액되었다. 국회 심사 과정에서 정부안 대비 증·감액된 주요 사업은 국가책임 강화를 위해 관련성 의심 질환 지원 및 부검 후 사인불명 위로금 확대(276 → 695억 원, +419)이며,국립심뇌혈관센터 설립 설립에 필요한 법규상 절차인 건설공사 타당성 조사 및 설계비가 반영(0 → 25억 원) 됐다. 또 신기술 백신 공정기술센터 설립과 관련 차기 신변종 감염병 대비 비임상·임상시험용 백신 시료 생산·분석 및 백신 항원 라이브러리 생산·비축 시설 구축을 위한 기본구상 및 설계비가 반영(10억 원, 신규) 됐다.
대한영상의학회는 한의사의 초음파기기 사용이 의료법에 위반되지 않는다는 취지로 원심을 파기환송한 대법원 판결과 관련 강력한 반대와 깊은 유감을 표했다 학회는 성명을 통해 "대법원은 초음파기기를 한의사가 사용하더라도 공중 보건에 위해가 없다고 판단하였으나 이는 매우 그릇된 판단이다. 대법원은 초음파 장비 자체의 위해도, 즉 방사선 유무나 방사선량, 또는 직접적인 위해 가능성의 기준으로만 판단한 것으로 보이나, 의학적 용도의 진단 장비 사용의 위험성은 반드시 ‘정확한 진단’의 가능성을 기준으로 판단하여야 한다."며 "초음파 검사는 단순히 탐촉자를 환자의 신체에 접촉하여 육안상 보이는 구조물의 이상 소견 추정만으로 판단할 수 있는 단순한 행위가 아니다."고 지적했다. 이어 초음파 검사 시행을 위해 해부학적 지식을 기초로 한 의학적 지식이 필수적으로 필요하며, 질병의 확진을 위해서는 다른 영상의학적 검사 또는 이학적 검사들이 필요한 경우가 대부분이라며,초음파를 사용한 검사와 진단 과정은 근본적으로 한의사의 면허범위 밖이며, 초음파 검사만으로 환자의 질환을 추정하고 확진하는 것은 오진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밝혔다. 특히 초음파 장비 자체의 위험도는 낮을지라도 초음파를
종근당바이오(대표 이정진)가 연세대학교 의료원과 공동으로 세브란스병원 광혜관에 마이크로바이옴 연구센터를 개소하고 장내 미생물을 활용한 치료제 개발에 나섰다. 종근당바이오는 지난 20일 서울 세브란스병원에서 마이크로바이옴 공동연구센터 ‘CYMRC(CKDBio-YONSEI Microbiome Research Center)’ 개소식을 가졌다고 23일 밝혔다. 개소식은 연세대학교 의료원 윤동섭 의료원장을 비롯한 연세대 이은직 의과대학장, 종근당홀딩스 김태영 대표이사, 종근당바이오 이정진 대표이사 등 양측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종근당바이오는 CYMRC를 통해 연구개발 인프라 및 의료진 컨소시엄을 형성하고 염증성장질환, 알츠하이머 치매, 간 질환 등 미충족 수요가 높은 적응증의 마이크로바이옴 신약 파이프라인을 강화할 예정이다. 연구센터에는 인체 유래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후보물질을 도출하고 평가할 수 있는 자동화 분석기기, NGS (Next Generation Sequencing) 분석기기 등 최신식 설비들을 구축했다. 종근당바이오 관계자는 “최근 국내외에서 대사성 질환, 신경계 질환 등을 중심으로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개발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며
경희의료원(원장 김성완)은 지난 21일(수), 생명과 사람을 존중하는 안전한 일터를 만들기 위해 ‘안전보건 경영방침 선포식’을 개최했다. 정용엽 행정처장 겸 안전보건본부장의 선포식 배경 및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김성완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오주형 의대병원장, 황의환 치과병원장, 정희재 한방방원장, 이은영 노조지부장 등 주요보직자가 단상에 나서 안전보건 경영방침 및 5대 목표를 선포하고 현장부서 관리감독자 선임 임명장을 수여했다. 경희의료원이 발표한 5대 안전보건 목표는 ▲중대재해 발생 ZERO ▲안전보건교육이수율 100% ▲직원건강검진수검율 100% ▲안전보건문화캠페인 12회 ▲아차사고 보고건수 300건이다. 김성완 경희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경희의료원장은 “종사자와 이용자의 안전보건을 최우선 가치로 정하고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을 적극적으로 실천해 나갈 것을 다짐하는 자리”라며 “주인의식과 책임감을 바탕으로 환자 및 보호자, 교직원의 생명과 안전을 확보하고 중대재해 예방에 함께 앞장서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수면무호흡증은 수면 중 호흡이 멈춰 체내 산소 공급이 원활히 이뤄지지 않는 증상을 말한다. 단순한 코골이와는 달리 질병으로 분류된다. 깨어 있을 때는 아무 증상이 없고 잘 때만 나타나기 때문에 스스로는 알기 힘들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수면무호흡은 수면 중 최소 10초 이상 호흡이 멈추는 경우를 말한다. 환자의 90% 이상은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이다. 대부분은 연구개나 목젖이 비후하거나 편도선, 혀의 비대에 의해 기도가 좁아져 나타난다. 수면무호흡증 환자는 잠자는 중에 혀뿌리가 늘어져 상기도를 막는다. 호흡이 멈추면 신경 센서가 이를 감지해 뇌를 깨워 다시 숨을 쉬도록 하지만 이후 다시 잠들면 기도가 또 막히는 현상이 수면 중 계속 반복되게 된다. 이렇게 수면 중 불규칙한 호흡이 반복되며 뇌 산소 공급을 방해하고 혈중 산소 포화도를 떨어트리면 뇌에 무리를 주어 뇌졸중 발생 위험을 높이게 된다. 미국수면학회 연구에 따르면 뇌졸중의 위험은 경증의 수면무호흡증 환자에게 2배, 중등도 이상의 수면무호흡증 환자의 경우 약 3배 이상 높았다. 이에 대해 한진규 전문의는 “수면은 심장과 뇌가 쉬는 단계인데 쉬어야 할 때에 제대로 쉬지 못하고 계속해서 방해를 받는다면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감염병 치료제 선택범위와 치료 기회 확대에 도움이 되는 항생제 신약인 한국화이자제약㈜의 ‘자비쎄프타주2g/0.5g(세프타지딤/아비박탐)’을 12월 22일 허가했다고 밝혔다. 이 약은 이미 사용되고 있는 세팔로스포린계 항생제 ‘세프타지딤' 성분과 새롭게 개발된 베타락탐분해효소 저해제 ‘아비박탐’ 성분의 복합제다. 효능·효과는 ▲성인, 생후 3개월 이상 소아 환자의 복잡성 복강 내 감염 치료 ▲성인, 생후 3개월 이상 소아 환자의 신우신염을 포함한 복잡성 요로 감염 치료 ▲18세 이상 성인 환자의 병원 내에서 감염된 폐렴의 치치다.
아반토코리아(한국/일본 대표 이상규)가 지난 22일, 융복합 인재 양성을 위해 작년에 이어 올해까지 총 1억 5,000만원 상당의 화학 제품 및 연구 기자재 등의 기부 물품을 경기대학교 측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아반토코리아는 글로벌 역량을 갖춘 융복합 인재 양성을 위해 셀 스트레이너 등의 연구 소모품 포함, 바이오의약품 연구 및 생산 공정에 사용되는 고순도 화학 제품들을 기부했다. 제공된 물품은 경기대학교 생명과학과와 화학과 학생들의 실습 수업에서 사용될 예정이다. 행사에는 2아반토코리아 이상규 대표, 경기대학교 이윤규 총장, 융합과학대학 이종훈 학장, 생명과학과 김재수 교수를 비롯한 양 기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레고켐 바이오사이언스(141080KS, 이하 ‘레고켐바이오’)는 12월 23일, 자사의 ADC플랫폼 기술을 글로벌 제약사인 암젠(Amgen)으로 기술이전 하였다고 밝혔다. 암젠은 자체 보유 항체와 레고켐바이오의 차세대 ADC플랫폼 기술을 활용하여 5개 타겟 대상 ADC치료제의 글로벌 개발 및 상업화 권리를 갖는다. 이번 계약을 통해 레고켐바이오는 기술이용료 그리고 임상개발 및 허가, 상업화 마일스톤을 포함 최대 1조 6,050억원과 매출액에 따른 별도의 로열티를 받게 된다. 암젠으로 이전된 레고켐바이오의 임상단계 ADC플랫폼 기술은 암세포 내에서 선택적으로 활성화되는 링커 및 페이로드, 그리고 항체의 특정부위 접합에 최적화된 결합방법으로 구성되어 있다. 기존 기술 대비 높은 효능과 낮은 부작용 그리고 탁월한 혈중 안정성 등의 차별화된 장점을 통해 보이며, ADC치료제로서 가장 중요한 넓은 치료지수(TI, Therapeutic Index) 확보와 높은 제조수율을 갖춘 ADC치료제 개발이 가능하다.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유희철)은 소화기내과 김현호 교수가 2022년 대한의료정보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우수연제상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김 교수는 전북대학교 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2022년 대한의료정보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수술 중 동맥 이산화탄소와 호기말 이산화탄소의 비정상적 차이 예측 모델’의 주제로 논문을 발표해 우수한 연구업적을 인정받았다. 이번 연구는 수술 중 고이산화탄소의 혈증을 확인하기 위해 동맥혈가스분석(Arterial Blood Gas Analysis, ABGA)의 이산화탄소분압(PaCO2을 측정한 것이다. PaCO2 에 대한 근사치로 사용될 수 있는 호기말이산화탄소 농도(End-tidal CO2, ETCO2)는 전신마취 수술에서 사용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선민, 이하 ‘심사평가원’)은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이 주관한 데이터 품질인증 심사에서 HIRA CDM 데이터 품질관리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Platinum)을 획득했다고 22일 밝혔다. 데이터 품질인증은 데이터의 중복·오류·검증 등 데이터 품질 영향요소 전반을 심사하는 제도로,심사 결과에 따라 플래티넘·골드·실버 등급으로 구분되며,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은 데이터 정합률이 99.977% 이상인 경우 획득할 수 있다. 보건복지부 분산형 연구 네트워크 구축‧운영 사업의 일환으로 구축된 심사평가원의 HIRA CDM은,건강보험 청구데이터를 OMOP-CDM 형태로 변환‧구축한 데이터로, 총 15개 테이블과 222개 칼럼으로 구성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온라인상에서 유통·판매되는 식품·의료제품에 대한 안전관리(이하 온라인상 식·의약 안전관리) 강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온라인상 식·의약 안전관리 강화 워크숍’을 지난 22일 개최했다. 오유경 처장은 이날 “식품·의료제품 등을 쉽게 구매할 수 있는 온라인 플랫폼에 대한 안전관리 필요성이 점점 더 커지고 있다”며 “다양한 분야에서 식품·의료제품의 온라인 유통 안전을 위해 애써준 여러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오 처장은 “식약처는 촘촘한 안전관리를 위해 온라인 자동 모니터링 시스템 고도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업계의 자율 관리 역량도 높일 수 있도록 앞으로 업계와 적극 소통하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아세트아미노펜 성분 함유 해열진통제 등 일부 감기약의 품절 사태가 일자 정부가 모니터링 강화 등 감기약의 안정적인 공급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약가 인상 등 당근정책에 이어 모니터링 강화를 통한 법 위반 사항도 점검하는 등 양면 전략을 구사하고 있는 모양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와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코로나19와 독감이 동시에 유행해 해열진통제의 수요가 늘어나는 상황을 사전에 대비하고자 지난 12월 1일 해열진통제에 대한 약가 인상과 긴급 생산·수입 명령 조치를 취하는 등 생산‧공급량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제조·수입사는 정부가 요청한 해열진통제 수요를 충당할 수 있는 계획을 제출했으며, 현재 계획에 따라 생산‧수입량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해열진통제가 생산·수입에 필요한 공정·절차와 유통과정을 거쳐 약국으로 배송되기까지 일정 시간이 소요되어 현장에서는 생산·수입 단계의 공급량 증대 효과를 체감하는 데 다소 시간이 걸릴 수 있다는 설명이다. 현재 제약사들은 ‘아세트아미노펜’을 비롯한 감기약 생산에 필요한 일정량의 원료를 이미 확보하고 있으며, 아울러 원료 수입도 최근까지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가 ‘2022년 임상·비임상시험 실시기관 점검’을 실시한 결과, 임상시험 실시기관 54개소 중 1개소가 부적합했으며, 비임상시험 실시기관 7개소는 모두 적합했다. 임상·비임상시험 실시기관에 대한 점검은 국내 의료기기 개발 과정에서 수행되는 임상·비임상시험 결과의 신뢰성을 확보하고 시험의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매년 실시하고 있다. 임상시험 실시기관 점검 결과 점검 결과 ‘임상시험심사위원회 심의 일부 부적정’ 위반사항이 확인된 1개소는 행정처분(경고) 했다. 식약처는 임상시험 실시기관 점검 결과에 따라 ‘보통’ 또는 ‘미흡’ 등급으로 구분하고 있으며, 올해 점검 대상 54개소 중 49개소는 ‘보통’, 5개소는 ‘미흡’ 등급을 받았다. 주요 지적사항은 문서·시설 관리 관련 항목으로 ▲임상시험 관련 시설이 일부 변경됐으나 정식으로 식약처에게 지정받지 않음 ▲서면 점검에 필요한 자료를 보유하고 있으나 식약처에 미제출 등 순이었다. 비임상시험 실시기관 점검 결과 점검 결과 올해 점검 대상 7개소 모두 적합했으나 5개소가 시설 관리에 관한 항목에서 지적사항이 있었다.지적사항은 ▲온·습도 모니터링 등 시험수행 시설 관리 미흡 ▲해당 시험과 관련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대체식품과 고혈압 환자용식품의 안전관리 기준을 신설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식품의 기준 및 규격」 고시 개정안을 12월 22일 행정예고했다. 내용은 ▲대체식품의 정의․기준 신설 ▲고혈압 환자용식품과 수분․전해질 보충용식품의 식품유형․표준제조기준 신설 ▲유채유(카놀라유)의 에루스산 기준 신설 ▲현미의 무기비소 기준 신설 ▲잔류농약․동물용의약품의 잔류허용기준 신설․개정 등이다. 최근 다양한 대체식품이 개발․생산되는 등 시장규모가 확대*됨에 따라 대체식품에 대해 효율적으로 안전관리할 수 있도록 ‘대체식품으로 표시하여 판매하는 식품’의 정의와 기준‧규격을 신설했다. ‘대체식품으로 표시하여 판매하는 식품’의 정의를 동물성 원료 대신 식물성 원료, 미생물, 식용곤충, 세포배양물 등을 주원료로 사용하여 식용유지류(식물성유지류는 제외한다), 식육가공품 및 포장육, 알가공품류, 유가공품류, 수산가공식품류, 기타식육 또는 기타알제품 등과 유사한 형태, 맛, 조직감 등을 가지도록 제조하였다는 것을 표시하여 판매하는 식품으로 규정한다. 대체식품임을 표시하여 판매하고자 하는 경우 기존에 적용하던 개별 식품 유형의 기준‧규격에 더해 신설된 대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선민, 이하 ‘심사평가원’)은 강원도 내 지역상생발전을 위한 교류 확대를 위해 횡성군농촌체험휴양마을 3곳과 1부서-1촌 자매결연 업무협약(MOU)을 맺고 적극적인 상호교류를 약속했다. 고객홍보실은 둔내면 산채마을,급여전략실(비급여정책지원단)은 청일면 태기산마을,의료급여실은 서원면 백로마을과 각각 자매결연을 체결했다. 자매결연은 직원들의 의견 수렴, 수요에 따른 지자체 마을현황 확인, 횡성군농촌체험휴양마을협의회와 업무협의 및 추천 절차를 거쳐 선정됐다. 심사평가원은 자매결연을 통해 백로마을·태기산마을에는 마을 지도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안내판을, 산채마을에는 마을에서 운영하는 브런치카페 홍보물품(친환경 타올)을 지원했다. 심사평가원은 농촌봉사활동, 지역특산품 구매 등 다양한 연대활동을 통해 지역발전을 위한 상호협력을 추진할 예정이며, 마을 행사 공동참여와 수시 만남을 통해 농촌과 기관이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교류를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