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의사회(회장·박명하)와 한미약품(대표이사 우종수·권세창)가 공동 제정한 ‘제21회 한미참의료인상’ 시상식이 지난 12월 5일 롯데호텔 서울 사파이어볼룸에서 성황리에 개최하고 수상자인 아프리카미래재단 전진경 메디칼 디렉터와 이화의료봉사회(대표 성시열)에게 상패와 상금 각각 2,500만원을 수여하였다. 이날 시상식은 코로나19 발생 이후 방역 수칙에 맞춰서 진행되어 오던 시상식을 3년 만에 정상적으로 개최하였으며, 이필수 대한의사협회장, 이윤수 서울특별시의사회 대의원회 의장, 정지태 대한의학회장, 김동석 대한개원의협의회장, 백현욱 한국여자의사회장 의료계 인사 뿐만 아니라 김현기 서울특별시의회 의장, 윤영희 서울특별시의회 시의원이 참석하는 등 내·외빈 180여명이 참석 전진경 메디칼 디렉터와 이화의료봉사회의 수상을 축하하고, 봉사에 헌신해 온 두 수상자에 대한 깊은 존경심을 표했다. 박명하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남들에게 인정받기 보다는 본인의 신념을 가지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활동을 하시어 사회에 귀감이 되는 의사선생님이 많다. 멀리 짐바브웨에서 의료활동을 펼치시는 전진경 디렉터님과 가출 청소년의 아픈 마음을 헤아려주신 이화의료봉사회의 수상을 진심으
㈜휴온스푸디언스(대표 이충모)의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이너셋’이 숙면에 도움을 주는 액상스틱 ‘자미랑 흑하랑’을 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불면증 환자 수는 2017년 56만 명에서 2021년 68만 명으로 약 21% 증가했다. 증가하고 있는 수면 장애 인구에 맞춰 수면의 질 개선에 도움을 주는 건강기능식품 수요 역시 큰 폭으로 늘고 있는 추세다. 이같은 시장 상황에 맞춰 새롭게 선보이는 자미랑 흑하랑은 흑하랑 상추의 유효성분인 락투카리움 함량을 높여 숙면에 도움을 준다. 흑하랑 상추는 전남농업기술원에서 8년간의 연구 끝에 지난 2019년 등록을 마친 품종으로, 정신 안정과 수면 효과가 있는 락투신 성분(3.74㎎)이 일반 상추(0.03㎎)와 대비 124배 풍부하다. 유기농 흑하랑 상추를 원료로 활용했으며 휴온스푸디언스만의 발효추출법을 통해 유효성분을 극대화했다. 스틱 형태로 개별 포장돼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으며 1박스에 20g* 15포(300g)로 구성했다.
인공지능기술을 활용하여 목소리만으로 뇌졸중 후 흡인성 폐렴 위험도를 예측할 수 있게 됐다. 가톨릭의대와 포항공대 연구진은 AI를 활용한 음성 기반 뇌졸중 후 연하곤란 환자의 폐렴 합병증 발생을 예측할 수 있는 머신러닝 모델을 한국연구재단 지원으로 개발했다. 가톨릭의대 재활의학과 임선 교수(부천성모병원.사진), 박혜연 임상강사(서울성모), 포항공대 이승철 교수, 박도겸 학생은 머신러닝 기술을 이용한 자동 음성 신호 분석을 통해 중증 연하장애 환자 및 흡인성 폐렴 발생 위험이 높은 환자를 각각 88.7% 및 84.5%의 민감도로 구별하였다. 흡인성 폐렴은 뇌졸중 환자의 약 1/3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러한 호흡기계 합병증의 발생은 뇌졸중 후 나쁜 예후와 관련이 있다. 연하곤란(삼킴장애)이 있는 환자에서 흡인성 폐렴의 발생 위험이 높기 때문에 연하곤란 중증도를 정확하게 예측하는 것은 중요하다. 목소리 변성을 통한 흡인성 폐렴을 예견하는 기술은 비침습적으로 시행할 수 있다는 장점과 폐렴 발생 전 위험을 예방 대처할 수 있어 연하장애 환자 치료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연구는 SCIE 학술지인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
SK디스커버리가 바이오전략·투자본부를 신설하고 SK디스커버리 산하 바이오 관계사들의 성장 전략 수립 및 시너지 창출을 추진한다. SK디스버커버리는 바이오위원회 산하에 바이오전략·투자본부를 신설하고, 본부장으로 SK케미칼 김정훈 연구개발센터장을 선임했다고 6일 밝혔다. 바이오전략·투자본부는 SK디스커버리 산하 바이오 관계사들의 새로운 사업 기회 모색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바이오(Bio) 성장 전략 마스터플랜 수립 및 관계사간 협업과 수평적 확장을 지원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신설된 바이오전략·투자본부는 김정훈 본부장을 필두로 SK케미칼, SK플라즈마 등 각 관계사의 투자 및 연구개발 관련 인력들이 함께 미래 성장전략을 수립하고, 각 관계사의 성장전략에 따른 바이오테크(Biotech), 벤처캐피탈(VC) 투자 및 투자 대상 공동리뷰, 미래 기술 공동연구 등을 실시하기 때문에 관계사간 시너지 창출이 기대된다. 신임 SK디스커버리 김정훈 바이오전략·투자본부장은 서울대학교 약학대학원을 졸업하고 1998년부터 SK케미칼에서 일해온 제약·바이오 부문 전문가로 손꼽힌다. 25년간 SK케미칼에서 해외사업, 마케팅, 개발 및 연구 조직들을 이끌어오기도 했다.
한국로슈(대표이사 닉 호리지)와 한국로슈진단(대표이사 킷 탕)은 지난 10월부터 두 달 간 시행한 임직원 참여형 사회공헌 프로그램 ‘원 로슈 볼룬티어 투게더(One Roche Volunteer Together)’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6일 밝혔다. ‘볼룬티어 투게더’는 한국로슈 임직원과 가족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뤄지는 사내 봉사활동 프로그램이다. 코로나19 상황에서도 비대면 활동으로 지속, 2019년부터 매년 꾸준히 진행되며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으로 자리 잡았다. 특히 올해는 ‘함께할 때 멋진 일들이 생긴다(Great things happen when we gather)’는 로슈그룹 글로벌 CEO 메시지에 따라, 처음으로 한국로슈·한국로슈진단 양사가 ‘원 로슈(One Roche)’로 함께 참여하며 지역 사회에 더욱 따뜻한 나눔을 전달했다. 양사 임직원들은 지난 10~11월 두 달 간 ‘이웃’, ‘환경’, ‘동물’ 3가지 주제로 마련된 다양한 활동을 자유롭게 선택해 참여했다. 봉사활동은 ▲독거 어르신을 위한 밑반찬 조리 및 배달 ▲방과후 놀이터 봉사활동 ▲시각 장애인을 위한 점자큐브 제작 ▲장난감 리사이클링 ▲에너지 부족국가를 위한 태양광 랜턴 제작 ▲유
길리어드 사이언스 코리아(대표 이승우)는 지난 11월 26일(토)부터 12월 5일(월)까지 열흘간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갤러리 인사1010’에서 희망갤러리 10번째 전시 ‘Color of Hope’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길리어드 사이언스 코리아의 ‘희망 갤러리’는 예술을 통해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사회공헌활동으로, 올해 10번째 전시에는 이전 희망갤러리에 참여했던 작가들이 한 번 더 동참했다. ‘예술을 통해 전하는 치유와 희망의 메시지’를 주제로 17명 작가들이 회화, 설치미술, 조소, 사진 등 총 69점의 예술작품을 선보였다. 희망갤러리 오픈일인 지난 26일(토)에는 희망을 담은 사연 공모 ‘희망 사진 촬영’ 이벤트를 통해 5명의 관람객이 선정되어 강연욱 작가가 직접 사진 촬영을 진행하고, 현장에서 촬영한 사진을 바로 전하는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홍원표 작가의 ‘라이브 드로잉’ 이벤트도 진행하여 완성된 작품 위에는 관객들이 자유롭게 참여하여 각자가 생각하는 희망의 색(Color)과 메시지(Message)를 직접 채워 넣으며 함께 그림을 완성했다.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는 SK하이닉스와 함께 ‘희망열기 캠페인’을 통해 1억5000만원 상당 온수매트 500대를 지역사회 독거 어르신들에게 지원했다고 6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한파에 취약한 독거 어르신들의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하고자 2011년부터 시작됐으며, SK하이닉스는 사업 취지에 공감해 2020년부터 캠페인에 동참하고 있다.
강원기 삼성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 교수가 ‘제17회 김진복 암연구상(상금 5000만원)’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12월 3일 서울대의대 암연구소 이건희홀에서 열린 ‘서울국제위암포럼 2022’에서 수상 논문 발표와 함께 진행됐다. 강 교수는 위암 환자에서 수술적 치료 후에, 적절한 수술 후 치료 방법에 대한 연구를 지속해 왔다. 이러한 연구 결과를 그간 <Journal of Clinical Oncology> <Annals of Oncology> 등 종양학 최고 권위의 학술지에 꾸준히 발표해 왔다. 강 교수는 국내 보건의료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위암에 대한 연구를 지속해 왔다. 또 국제 유명 학술지에 지속적으로 발표함으로써, 국내 위암 연구의 높은 수준을 국제적으로 입증했다.
녹색병원과 한국비정규직노동단체네트워크(한비네)가 지난 2일, 의료취약 노동자 건강지원사업 ‘건강한 동행’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녹색병원이 진행중인 ‘건강한 동행’은 경제적, 사회적으로 의료취약지대에 있는 노동자에게 필요한 의료지원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금융산업공익재단에서 기금을 지원하고 있다. 2021년에는 430여명의 노동자에게 의료지원 및 업무상 감염예방 백신사업을 진행했으며 2022년 현재 220여명의 노동자에게 의료지원사업을 진행중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치료가 절실한 의료취약노동자들이 외래 및 입원치료, 수술, 재활치료 등 최대 500만원 이내에서 의료비지원을 받을 수 있다. 한비네는 비정규노동 운동단체와 민관협력 노동센터를 아우르는 전국네트워크로서 올해로 출범 10주년을 맞이했다. 한비네는 조직되지 않은 노동자, 제도 바깥 노동자들의 권익보호를 위해 힘써 왔다. 주로 고용불안과 각종 차별에 시달리는 비정규직이나 작은 사업장에 종사하는 노동취약계층이 센터를 찾고 있으며 최근 5년간 상담을 진행한 노동자는 서울시에서만 8만8천여명에 이른다. 녹색병원 임상혁 원장은 “지난 10년간 지역의 노동센터를 묶어 지방정부 노동정책을 견인하고 미조직 노동자를 적극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세계보건기구 서태평양지역 사무처(WHO WPRO) 등과 공동으로 제8차 아시아 인포산*(INFOSAN) 국제회의를 충북 오송에서 12월 6일부터 7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회의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인포산 역할 강화’를 주제로 개최되며, 아시아 국가 간 식품 안전 정보를 교류하기 위해 긴밀한 협력체계를 유지하고 우리나라의 우수한 식품위해정보 관리 체계를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회의에 아시아 인포산 회원국, 세계보건기구(WHO) 서태평양․동남아시아지역 사무처(WPRO·SEARO) 등은 온라인으로 참석하고 식품의약품안전처, 해양수산부(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식품안전정보원 등은 대면으로 참석한다.
체외진단 의료기기 전문기업 프로테옴텍(대표 임국진)이 5일 한국무역협회가 주관하는 제59회 2022 무역의날 기념행사에서 ‘100만불 수출탑’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수출탑은 한국무역협회에서 1년간 수출증대에 기여한 기업에 수여하는 상으로 매년 새로운 실적을 달성한 법인과 유공자를 대상으로 수여하고 있다. 이에 프로테옴텍은 매년 새로운 수출 실적을 달성함으로써 수출증대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올해는 100만불 수출탑까지 수상하며 바이오 업체로써 쉽지 않은 결실을 맺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프로테옴텍은 지난 5년간 판매 국가 수 및 판매 대리점 확대를 위해 노력한 결과, 전 세계 약 50 개국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고 있다.
주요 만성질환 중 하나인 ‘이상지질혈증’은 우리 몸에 꼭 필요한 영양소인 ‘지질’의 혈중 농도가 정상적이지 않은 상태를 말한다. 이상지질혈증은 혈관이 좁아지는 동맥경화증의 주요 원인이며, 심각한 심·뇌혈관질환으로 발전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순천향대 부천병원 내분비대사내과 최덕현 교수(사진)는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성인 약 10명 중 4명이 이상지질혈증을 앓고 있으나, 제대로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이상지질혈증은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심근경색, 뇌졸중 등 심·뇌혈관질환이나 췌장염 등 합병증을 유발하는 ‘방아쇠’가 될 수 있으므로 잘 관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상지질혈증은 초기 단계에서 대부분 뚜렷한 증상이 없으므로 혈액검사로 정기적으로 수치를 관찰하는 것이 중요하다. 정확한 검사를 위해 9~12시간 정도 공복을 유지한 뒤 채혈을 해야 한다. 고위험군이 아닌 성인의 일반적인 적정 지질 기준은 ▲총콜레스테롤 200mg/dL 미만, ▲저밀도(LDL) 콜레스테롤 130mg/dL 미만, ▲중성지방 150mg/dL 미만, ▲고밀도(HDL) 콜레스테롤 40mg/dL 이상이다. 고밀도 콜레스테롤은 60mg/dL 이상을 권장한다. 저밀도
서울대병원 감사 박경오 (보직기간 : 2022. 12. 5. ~ 2025. 12. 4.)
다빈치 SP를 사용했을 때의 부신 수술 소요 시간이 기존 수술 로봇 대비 최대 절반 넘게 감소했다. 세브란스병원 갑상선내분비외과 강상욱‧이인아 교수(우) 연구팀은 단일공 수술 로봇인 다빈치 SP로 부신 절제술 소요 시간을 최대 1시간 이상 단축하며 그 효용성을 입증했다고 5일 밝혔다. 부신은 항염과 면역억제작용을 하는 스테로이드와 혈관 수축·혈압 상승에 관여하는 아드레날린 등을 분비해 우리 몸의 대사 작용을 조절하고 항상성을 유지한다. 부신에 암이나 종양이 생기면 기능 이상으로 호르몬이 비정상적으로 많이 분비돼 고혈압, 비만 등 대사 질환을 일으킨다. 복부 깊숙한 곳에 있고 여러 미세 혈관이 지나는 부신에 종양이 생기면 수술 난도가 높아진다. 따라서 체내에서 작은 로봇 팔을 섬세하게 움직일 수 있는 로봇 수술이 부신 수술에 효과적이다. 기존에는 복강경이나 다빈치 Xi를 통해 주로 수술했다. 두 수술 모두 수술 도구, 다수의 로봇팔을 체내에 넣기 위해 배나 등에 많게는 4개 이상의 절개 부위를 냈다. 이후 하나의 절개 부위에 8mm 정도의 로봇 팔을 넣는 미세침습이 가능한 다빈치 SP가 개발됐다. 강상욱 교수는 2011년 다빈치 SP(Single Port, 단
최근 아동 학대와 관련한 사건을 심심치 않게 접하게 돼 안타까움을 불러일으키곤 한다. 신체적, 정서적 학대와 방임 같은 아동기의 외상 경험은 우울증, 불안장애, 성격장애와 같은 다양한 정신질환 발병에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질환의 치료와 예후에도 영향을 준다. 실제로 상당수의 우울증 환자는 아동기 학대를 경험한다. 이러한 환자들의 경우 약물 및 심리치료에 대한 반응이 좋지 않아 만성적 경과를 보이며 자살 위험성도 높아질 수 있다. 그렇기에 아동기 학대 경험이 뇌에 어떠한 변화를 일으켜 우울증 발생과 경과에 영향을 끼치는지와 관련해 연구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정신건강의학과 한규만 교수와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본과 4학년 학생(김수영, 안성준, 한종희)으로 구성된 연구팀은 주요우울장애 환자의 뇌 MRI 데이터와 아동기 학대 경험에 대한 심리설문 데이터를 통해 아동기 학대 경험이 뇌구조 변화를 유발함을 밝혔다. 연구팀은 19~64세 성인 중, 주요우울장애 환자 75명과 정상 대조군 참여자 97명을 대상으로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약 2년간 뇌 MRI 영상, 임상 관련 정보, 아동기 외상 질문지(Childhood Trauma Qu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