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학교병원은 보건복지부에서 주관하는 ‘2022년 연구중심병원 육성 R&D 사업’에서 삼성서울병원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희귀·난치 질환 첨단 유전자치료제 개발을 위한 개방형 G-CROWN 플랫폼 구축’ 과제 최종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 연구중심병원 육성 R&D 사업은 산·학·연·병 협력기반 산업플랫폼을 마련함으로써 연구중심병원의 지속 가능한 R&D시스템 확립 및 글로벌 수준의 연구역량 확보를 목표로 하며, 진료영역에서 축적된 지식을 기반으로 첨단보건의료의 연구개발과 사업화를 통해 보건의료산업발전을 선도하는 세계적 수준의 병원 육성에 중점을 두고 있다. 궁극적으로는 ▲병원의 시스템 변화에 기반한 성과 창출 및 지속화 도모 ▲연구중심병원간 경쟁과 협력 및 지정사업과의 연계 ▲연구중심병원 지정사업과 연계한 지속적 feedback system 구축을 목표로 한다. 사업 기간은 총 8년 6개월이며 총 사업비는 약 388억원으로, 정부출연금 186억원에 민간부담금 202억원이 더해진 규모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각 병원은 ▲병원의 R&D 비즈니스 모델 확립을 위한 연구개발 ▲ 중점연구분야의 목표달성을 위한 산(産)·
여성은 결혼과 함께 임신과 출산이라는 과정을 겪는다. 그 과정의 한가운데 자리하는 것이 자궁(子宮)이다. 자궁은 임신과 출산의 시작과 끝을 담당하며 여성을 상징하는 ‘제2의 심장’으로 불린다. 자궁근종은 여성에서 발생하는 종양 중 가장 많이 발생하는 종양이다. 35세 이상 여성의 40~50%에서 발견되는 것으로 알려진다. 자궁의 근육세포 하나가 비정상적으로 증식해 하나의 자궁근종을 만든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국내에서 자궁근종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2017년 37만1473명에서 지난해 58만9902명으로 4년간 21만8429명, 58.8% 늘었다. 지난해 하루 1616명의 여성이 자궁근종으로 병원을 찾은 셈이다. 연령별로는 40대가 16만6436명(28.2%)으로 가장 많고 50대 10만1893명(17.3%), 30대 7만397명(11.9%)으로 전체 환자 10명 중 6명이 30~50대가 차지한다. 20대 환자도 1만1610명(2.0%)이다. 김용욱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산부인과 교수는 “자궁근종은 35세 이상 여성에서 주로 발견되지만, 최근에는 20대 여성에서도 증가 추세다”며 “자궁근종은 특히 불임을 일으킬 수 있어 임신을 계획하고 있는 분들
국회 이종성 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은 그 동안 진행된 국가 비만관리 종합대책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국내 청소년 비만 예방 및 치료대책 마련을 위한 “청소년 고도비만 예방 및 치료대책 개선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22일(목) 오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정책토론회에서는 2023년에 발표될 차기 ⌜국가 비만관리 종합대책⌟대책 수립을 위한 고도비만 청소년의 지속적인 관리 및 치료방안을 중심으로 논의가 이뤄졌다. 첫 번째 주제발표자로 나선 고려의대 안산병원 소아청소년과 이영준 교수(대한비만학회 현 소아청소년위원회 이사)는 ‘청소년 고도비만 실태 및 관리 현황’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영준 교수는 “소아청소년 비만 치료의 목적은 신체의 과도한 지방조직을 적절히 감소시켜 정상적인 성장과 발달을 유도하고, 비만으로 초래될 수 있는 동반질환을 예방하는데 있다”며, “소아청소년 비만 치료의 중요한 원칙은 포괄적인 다면적 접근이며, 1단계 예방적 접근, 2단계 구조화된 체중 조절, 3단계 전문가 개입을 통한 포괄적 다면적 처치, 4단계 약물 및 수술치료로 나눠지며 고도비만 치료는 전문가 개입이 필수적이다”고 설명했다. 두 번째 발표자인 건국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과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젠더클리닉 황나현 교수(성형외과)가 최근 단행본 ‘차별 없는 병원’을 발간했다. ‘차별 없는 병원’은 국내 최초로 성소수자 의료를 종합적으로 다룬 서적으로, 한국성소수자의료연구회에서 기획하고 의사, 활동가, 연구자 등 14명의 전문가들이 집필에 참여하여 발간되었다. 황나현 교수는 강동성심병원 김결희 교수와 함께 ‘트랜스젠더의 성확정수술’ 파트를 맡아 집필했다. 황 교수는 “성소수자들이 차별의 걱정없이 병원을 찾을 수 있게 되길 바란다”며 “금번 발간된 서적이 성소수자들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줄이는 데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충북대학교병원(병원장 최영석)은 21일 본원 서관 9층 직지홀에서 ‘2022년도 청렴동행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또한 병원 계약과 밀접한 직원을 대상으로 금품 직·간접 경험 근절 서약서를 제출 받았다. 이번 교육은 병원과 계약 체결한 업체 소속 직원들을 대상으로 충북대학교병원 감사실에서 실시했다. 업체 소속 직원들이 부패상황과 직면하였을 때 올바르게 대처하여 스스로를 보호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청렴교육이 주 내용이다. 오두환 상임감사는 “충북대학교병원에서는 부패취약분야를 개선하기 위해 이번 청렴동행 교육과 함께 계약업체와 업무상 밀접하게 접촉하는 병원 소속 직원 49명으로부터 청렴실천 의지를 담은 ‘금품 직·간접 경험 근절 서약서’도 제출받았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계약업체와 청렴한 동행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유희철)이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선정한 전문분야별 세계 최고 병원에 2022년에 이어 2023년에도 이름을 올려 2년 연속 세계 최고 병원에 선정됐다. 22일 전북대병원에 따르면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실시한 ‘2023년 임상분야별 세계 최고 병원’ 평가에서 내분비와 소아청소년 분야 등 2개 분야에서 세계 최고 병원으로 선정됐다. 전북대병원 내분비 분야는 세계 순위 51위에 선정됐으며 소아청소년 분야는 174위를 차지했다. 내분비와 소아청소년 분야는 ‘2022년 전문분야별 세계 최고 병원’ 평가에서도 각각 49위와 106위를 차지하는 등 2년 연속 뉴스위크가 선정한 임상 분야별 세계 최고 병원에 이름을 올렸다.
더블유랩(W.Lab)이 피부에 즉각적인 보습과 광채를 선사하는 신제품 ‘스킨 글로우 히알론 밤’을 출시했다. 더블유랩의 ‘스킨 글로우 히알론 밤’은 8중 히알루론산, 고분자 압축 히알루론산 그리고 히알루론-비타C가 함유된 멀티 히알루론산 처방으로 수분광, 탄력광, 투명광의 3광(光) 케어가 가능한 미백·주름 개선 기능성 제품이다. 저·중·고분자로 이뤄진 8중 히알루론산은 저분자 히알루론산이 건조한 피부에 빈틈없이 수분을 공급하고, 중분자 히알루론산이 피부 수분을 유지, 고분자 히알루론산이 수분 장벽을 지켜줘 속부터 차오르는 수분 광채 효과 를 제공한다. 또한, 약 45배 압축된 고분자 히알루론산 SCAI-HA가 건조한 피부에 수분 플럼핑 효과를 전달해 탄력광을 선사하며, 히알루론-비타C가 맑은 투명광 을 머금을 수 있도록 케어해준다. 부드러운 크림 형태의 ‘스킨 글로우 히알론 밤’은 속까지 전달되는 촉촉한 보습감 으로 각질이 일어난 피부를 매끄럽게 케어해 메이크업 후에도 고급스러운 수분 광채가 느껴지는 피부로 연출해준다. 특히, 24시간 유지되는 보습감 과 즉각적인 수분 공급 효과로 건조하고 푸석해진 피부 컨디션을 위한 SOS 밤으로 활용 가능하다.
부천세종병원(이사장 박진식)이 16일 사마리안퍼스 코리아(대표 Christopher Weeks)와 해외의료나눔의 일환으로 ‘칠드런스하트 프로젝트' 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부천세종병원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부천세종병원 이명묵 원장, 사마리안퍼스 코리아 크리스토퍼 위크스 대표 외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칠드런스하트 프로젝트’ 협약은 해외심장병어린이 초청사업의 일환이며, 협약 이후, 사마리안퍼스 국제 본부를 통해 심장병으로 고통받고 있는 아동을 선정, 부천세종병원으로 초청하여 진료 및 수술을 진행할 예정이다.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병원장 홍승모 몬시뇰)은 지난 22일 한국장기조직기증원(원장 문인성)과 함께 생명나눔 활성화를 위한 ‘슬기로운 기증생활 응원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이 주관한 이번 캠페인은 코로나19로 힘든 상황에도 숭고한 생명나눔 실천에 힘써준 의료진에게 커피트럭으로 감사과 응원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의생명융합연구관 앞에서 진행된 행사에는 홍승모 몬시뇰 인천성모병원 병원장과 문인성 한국장기조직기증원장 등 양 기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충청북도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는 9월 22일(목)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충청북도 도내 광역 및 기초정신건강복지센터 실무자 대상으로 재난심리지원 신규인력 양성 교육을 진행하였다. 재난심리지원 신규인력 양성 사업은 심리적 응급처치(PFA)교육 내용으로 구성되어있으며, 재난 발생 직후 급성기 재난 경험자에게 제공되는 대표적인 개입으로 재난 경험자의 초기 고통을 감소시키고 단기적 적응 및 장기적 기능 회복을 목적으로 두고 있다. 심리적 응급처치(PFA)교육은 국가트라우마센터 재난전문가를 초빙하여 이론교육과 재난 상황을 가정한 시뮬레이션 훈련(실습 교육)으로 실시했다.
충북대학교병원(병원장 최영석)이 알츠하이머 치매 치료를 위한 임상연구 참여자를 모집한다. 저선량방사선을 이용하여 부작용은 적을 전망이다. 이번 임상연구 참여자 모집은 알츠하이머 경증 치매환자가 대상이다. 저선량 전뇌 방사선 조사의 안전성을 평가하고 유효성을 관찰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번 임상연구는 ▲알츠하이머 경증 치매 진단 후, 기존 치매 약물치료를 3개월 이상 안정적으로 하고 있는 사람 ▲만 60세~85세 경증 치매 상태인 사람 ▲대상자의 전반적인 상태, 인지기능, 기능상 변화 등 정보제공이 가능한 보호자가 있는 사람 ▲아밀로이드 PET 상에서 아밀로이드 뇌 축적이 확인된 사람 등을 대상으로 한다. 임상연구는 스크리닝 검사를 통해 ①알츠하이머형 경증 치매 진단 확인 ②무작위배정(시험군/대조군) ③방사선 치료 ④인지 변화 및 이상 반응 확인 순으로 이뤄진다. 총 15명 모집 예정이며, 모집인원이 채워지면 마감된다. 총 연구 기간은 시험자가 첫 방문 이후 약 13회로, 연구 참여로부터 1년간 인지 기능 개선 효과 및 이상 반응 확인을 위해 병원에 방문하게 된다.
우리나라에서 한 해 흡연으로 인한 사망자는 6만명에 육박한다. 질병관리청이 금년 3월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9년 직접 흡연 기준 추정 사망자수는 총5만8,036명으로, 흡연으로 인한 사망자의 비율인 기여사망률이 남자는 32.3%, 여자는 5.3%에 달했다. 흡연 기인 사망과 연관이 있는 총 41개 질환을 선정하여 해당 질환별 위험도를 산출한 결과다. 담배연기에는 최소 70종 이상의 발암물질과 수천종의 유해물질이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식약처의 유해성분 분석에서도 국내에서 판매되는 궐련 담배 연기에서 국제암연구소(IARC)가 '발암물질'로 분류한 성분 12개가 검출됐다. 그 중 독성이 심각한 1급 발암물질도 포름알데히드, 벤조피렌 등 7개나 포함돼 있다. 흡연은 심혈관질환 등 다양한 호흡기계 질환의 직접적인 원인이 될 뿐만 아니라 폐암을 비롯해 식도암, 방광암, 간암, 구강암, 췌장암, 후두암 등 거의 모든 암의 발병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 여성의 경우 자궁경부암 위험성이 4배까지 증가했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특히 우리나라 암 사망원인 1위인 폐암은 흡연과 직결된 대표적인 질병으로, 연세대 보건대학원 연구팀이 22년간 국민건강
동화약품은 윤도준 회장이 집필한 에세이 ‘푸른 눈썹 같은 봉우리, 아름다운 남산’을 출간했다고 22일 밝혔다. ‘푸른 눈썹 같은 봉우리, 아름다운 남산’은 오늘날 서울을 상징하는 관광 명소가 된 남산의 역사를 흐름 순으로 정리한 에세이다. 동화약품 윤도준 회장은 지난 10여년 간 거의 매일 남산을 오르고 있고, 2017년부터는 남산 역사 탐방을 기획할 정도로 남산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다. 윤 회장은 남산의 역사를 실제 탐방을 할 때처럼 독자에게 들려주듯 풀어냈다. 제목 속 ‘푸른 눈썹 같은 봉우리’는 조선 정조 때의 문신 이덕무가 남산을 묘사한 구절을 인용한 것으로 과거 남산이 얼마나 아름다웠는지 상상하게끔 한다. 저자 윤도준 회장은 책 속에 남산이 잘 보존되고 현재 진행되는 남산의 관리와 역사 알리기가 더 발전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윤 회장은 “관광 명소로서의 모습만이 아닌, 남산이 지닌 유구한 역사를 더 많은 사람들과 함께 나누고자 책을 출간하게 되었다”고 전하며, “앞으로도 더 많은 사람에게 남산의 아름다움과 역사를 알리는 것이 꿈이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JW그룹의 공익재단인 중외학술복지재단(이사장 이종호 JW그룹 명예회장)은 지난 21일 서울 서초동 본사에서 제10회 성천상 시상식을 열고, 최영아 서울시립서북병원 진료협력센터장에게 상금 1억 원과 상패를 수여했다고 22일 밝혔다. 성천상은 JW중외제약 창업자인 고(故) 성천 이기석 선생의 ‘생명존중’ 정신을 기려, 사회에 본보기가 되는 참 의료인을 발굴하기 위해 2012년 제정했다. 음지에서 묵묵히 헌신하며 인류 복지 증진에 공헌한 참 의료인을 매년 1명씩 발굴하고 있으며, 올해 10회를 맞았다. 1995년 이화여대 의과대학을 졸업한 최영아 센터장은 ‘의사는 병이 가장 많은 곳에 가야 한다’는 사명감을 바탕으로 2001년 내과 전문의 자격 취득 후 대학병원 교수직 제의를 사양하고 노숙인 무료 진료에 매진했다. 2002년 최일도 목사와 함께 ‘다일천사병원’을 세우고 의무원장을 맡은 최영아 센터장은 병원 내 유일한 의사로서 병원 인근 사택에서 생활하며 밤낮없이 하루 100명 이상의 노숙인을 돌봤다. 이후에도 안정적인 의사의 삶을 누리는 대신 노숙인, 독거노인 등 의료취약계층을 위한 의료봉사를 이어간 공로를 인정받아 제10회 성천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최영아 서울
분당서울대병원 영상의학과 이영준(사진 좌)·이준우 교수 연구팀이 신경공을 통한 ‘경막 외 스테로이드 주사’가 수술 후 재발한 허리디스크 치료에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허리디스크는 척추 뼈 사이 디스크가 돌출돼 심한 허리 통증과 신경 증상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허리디스크로 진료를 받는 환자는 한 해 200만 명에 달한다. 환자 대부분은 약물 복용, 주사 치료 등 비수술적 치료로 통증 조절이 가능하다. 수술적 치료는 이러한 치료에도 극심한 통증이나 감각 이상이 지속되거나, 힘이 빠지는 증상이 생겼을 경우 시행한다. 그러나 수술을 받아 증상이 호전되더라도 경과에 따라 디스크가 재발하는 ‘재발성 허리디스크’ 환자의 비율 또한 낮지 않다. 통계에 따르면 많게는 수술 환자의 약 23%에서 디스크가 재발하는데, 일정 기간 비수술적 치료에도 통증이 조절되지 않거나 위약이 진행되면 재수술을 결정하게 된다. 현재까지 디스크 수술 후 재수술률은 5년 내 13.4%까지도 보고되고 있다. 수술을 받은 이력이 없는 보통의 허리디스크 환자에 가장 널리 사용하는 비수술적 치료는 ‘허리디스크 주사’, ‘신경 블록’으로 알려진 경막 외 스테로이드 주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