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실은 응급 환자가 죽음의 위기를 넘기고 소생하도록 하는 응급처치 및 진료를 제공하는 장소다. 하지만 실제로 많은 만성 중증질환자들이 임종이 임박한 순간 응급실을 찾고 그곳에서 사망하는 경우가 많다. 이는 사전 돌봄 계획 및 응급실에서의 임종 돌봄 적절성에 대한 논의가 충분하지 않은 국내 상황을 보여준다. 서울대병원 유신혜 교수·세종충남대병원 김정선 교수팀은 2018년부터 2020년까지 서울대병원 응급실에서 질병으로 사망한 성인 환자 222명을 대상으로 생애 말기 의료 현황에 대해 조사한 결과를 18일 발표했다. 연구팀은 크게 임종 전 중증 치료 및 편안한 증상 조절 현황과 사전 돌봄 계획으로 나눠 응급실에서의 임종 현황에 대한 통계 분석을 수행했다. 분석 결과, 임종 전 24시간 동안 응급실에서 중증치료를 받는 비율은 39.6%였다. 중증 치료는 ▲심폐소생술(27.5%) ▲인공호흡기 치료(36.0%) ▲혈액 투석(0.5%) ▲체외막산소요법(0.5%) 등으로 이루어졌다. 특히 중증 치료를 받은 대부분의 환자는 혈액검사(92.3%)와 승압제 투여(62.6%)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임종 전 24시간 동안 마약성 진통제 등 편안한 증상 조절을 받은 환자
과거 20~30대 전유물로 알려진 미용성형이 100세 시대를 맞으며 70~80대 사이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다. 바로 항노화 성형이다. 미용성형 일종인 항노화 성형술은 말 그대로 노화되는 과정을 성형외과적인 방법으로 막고 치료하고 돌려놓는 수술이다. 가장 대표적인 항노화 성형술은 처진 눈꺼풀을 들어 올리는 ‘상안검 성형술’과 아래 눈꺼풀의 지방과 피부가 늘어져 불룩하게 튀어나온 부분을 교정하는 ‘하안검 성형술’을 들 수 있다. 경희의료원 성형외과 박준 교수는 “항노화에서 가장 주력하는 부분은 얼굴이다. 얼굴 중 가장 많이 처지는 부분인 눈은 상안검, 하안검 수술만으로도 얼굴 전체를 젊게 만들 수 있다”면서도 “간단한 수술이라도 과도하게 원하거나 시행할 경우 어색한 표정이나 얼굴을 만들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성형외과 컨트롤 노화의 과정 노화의 과정은 누구에게나 생긴다. △얼굴의 지방 변화, 지방의 양이나 분포가 변하고 △피부 인대가 늘어져 아래로 처지는 한편 △피부 자체의 질이 노화되는 부분을 수술 등으로 해결하는 과정이 “항노화 성형”이다. 지방량이나 분포의 변화는 지방 이식 등 비교적 간단한 수술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고, 늘어짐이 있는
국내 연구진의 노력으로 재발성 자궁육종 치료 개발에 의미 있는 한걸음을 내딛게 됐다. 삼성서울병원 부인암센터 산부인과 이정원·노준호 교수 연구팀은 재발성 자궁육종 환자의 암 조직을 이용한 동물실험 및 세포 실험 전임상 치료 분석 결과를 지난 6월, 국제 임상학술지 ‘ Clinical Cancer Research’ 에 발표했다고 밝혔다. 자궁육종은 전체 자궁암이 약 3~7%를 차지하는 드문 질환이다. 하지만 재발이 잦고 치료가 어려워 산부인과 의사들조차 어려운 암으로 자궁육종에 대한 초기 치료는 외과적 수술이지만 재발률이 약 50% 에 이르고 원격 전이 사례도 많아 예후가 아주 불량한 악성 질환 중 하나로 손꼽힌다. 특히 재발성 자궁육종의 경우 전신 항암치료가 필요한데 현재까지 치료 효과가 입증된 약제는 몇 가지 없어 새로운 약제 개발이 매우 절실한 상황이다. 연구팀에 따르면 암환자로부터 얻은 자궁육종 조직을 이식하여 마우스 모델에서 자라게 한 뒤 약물을 투여 하였을 때, 카보잔티닙과 테모졸로마이드를 단독 투여했을 때 보다 두 약제를 병용 투여 받은 마우스 모델의 암 세포 및 조직의 성장이 유의하게 억제 되었으며 세포 사멸은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카보
유영제약은 지난 14일 MSC(Medical Solution Consultant, 영업직) 직원을 대상으로 Edupack 교육을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인재개발팀 주관으로 실시한 이번 교육은 지난 19년 이후 3년 만에 실시한 대면 집합 교육으로 대전 KT인재개발원에서 진행됐다. 오전은 국내 1호 스포츠 전문 캐스터인 임용수 캐스터를 초빙해 ‘이기는 팀에는 이유가 있다’라는 주제의 강연을, 오후는 의원사업부, 병원사업부, 도매팀으로 나누어 사업부별 순환식 교육을 편성하였다. 마지막은 팀원과 리더로 나누어 팀원은 사전에 선발된 사내 강사들의 골프, 유튜브 제작 관련 강연을, 팀장 이상 리더는 영업/마케팅본부 본부장의 리더십 강의로 진행되었다. 영업마케팅본부 본부장인 강용구 상무이사의 축하 인사로 시작된 이번 교육은 전국에 있는 영업/마케팅본부 임직원들 간의 교류를 도와 서로에 대해 더 알 수 있도록 하여 임직원 교육의 목적 중 하나인 부서 간 소통의 기능을 극대화했다. 한편, 교육 종료 후 실시한 설문 조사를 통해 ‘오랜만에 진행된 대면 교육이라 좋았다’, ‘본부 전 임직원의 얼굴을 볼 수 있어서 즐거웠다’, ‘사내 강사를 통해 서로 어떠한 분야에 전문성이
인천의료원이 다문화가정과 취약한 환경에 놓인 외국인 근로자의 건강권과 의료접근성 향상을 위해 지역 내 9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손을 맞잡고 지역사회 의료안전망 구축에 나섰다. 15일 인천 남동구가족센터 2층 교육실에서 진행된 지역거주 외국인 복지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식에는 ▴조승연 인천의료원장 ▴연수구가족센터 주영신 센터장 ▴강화군가족센터 임경숙 센터장 ▴계양구가족센터 권도국 센터장 ▴남동구가족센터 홍규호 센터장 ▴동구가족센터 김현영 사무국장 ▴미추홀가족센터 신희경 사무국장 ▴부평구건강가정지원센터 이호은 센터장 ▴부평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 한혜선 센터장 ▴서구가족센터 심정흠 센터장 ▴중구가족센터 이주연 사무국장이 참석해 협약에 대한 전반적인 의견을 상호 공유하며 효과적인 지원을 위한 원활한 협력체계 구축을 약속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책임의료기관인 인천의료원과 지역 내 9개 다문화가족지원센터간의 유기적인 업무연계로 사회적·정서적 어려움으로 인해 의료서비스 이용이 취약한 다문화가정과 외국인 근로자의 원활한 의료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인천의료원은 낯선 환경과 의사소통의 어려움으로 제대로 된 진료를 받지 못했던 취약 외국인 근로자를 위해 건강검진, 계절성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유희철)에서 14일부터 28일까지 대한민국사진대전 초대작가 전종권 개인전이 열린다. 전종권 작가는 1992년부터 전북사진작가협회에서 활동을 시작해 전라북도 사진대전 초대작가와 한국사진작가협회 본부이사, 자문위원 등을 역임했다. 제32회 전라북도 사진대전 대상, 제33회 대한민국 사진대전 대상, 한국작가협회 사진문화상 등을 수상했다. 현대의 풍경전 ‘빛 그리다’를 주제로 한 이번 전시는 병마와 싸우는 환우와 내방객은 물론 코로나19로 인해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사람들에게 희망과 힐링을 선사하기 위해 특별히 마련한 전시다. 어린이병원 복도와 본관 2층 정신건강의학과 복도 일원에서 전시 중인 총 40여점의 작품들은 사진과 그림의 경계를 넘어서며 사물에 빛이 드리우며 생성되는 삶의 이야기, 생명의 이미지들을 프레임에 담아내고 있다. 작가는 이번 전시에 앞서 보다 많은 시민 가까이에서 작품으로 소통하기 위해 전주교동미술관(6월 14일~19일)을 시작으로 익산 줌갤러리 카페(6월 20일~30일) 군산예술의 전당(7월 8일~14일), 정읍사 예술회관(7월 8일~14일) 등에서 4차례의 전시를 진행한 바 있다. 유희철 병원장은 “작가의 혼이 담긴
동아제약(대표이사 사장 최호진)은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양일간 제주시 골프존카운티 오라에서 열린 ‘2022 박카스배 SBS GOLF 전국시도학생골프팀선수권대회’가 성황리에 진행됐다고 15일 밝혔다. 동아제약과 SBS골프가 공동 주최하고 대한골프협회가 주관하는 골프 대회로 코로나 19로 인해 3년만에 다시 열리게 됐다. 이번 대회는 대한골프협회 선수등록규정에 의해 2022년 선수등록을 한 시·도협회에서 선발된 국내 중·고등학교 재학생 166명이 참가했다. 경기 방식은 16세이하부와 19세이하부로 나뉘어 1일 18홀씩 2일간 36홀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으로 진행됐다. 단체전 16세이하부는 팀당 2명으로 구성하고 매일 2명의 타수를 합산하여 경기 후 가장 적은 타수를 기록하면 우승팀이 된다. 19세이하부는 팀당 3명으로 구성하고 매일 3명 중 적은 타수를 친 2명의 타수를 합산하여 경기 후 가장 적은 타수를 기록하면 우승팀이 된다. 단체전 결과 16세이하와 19세이하부 남자는 경기가, 16세이하와 19세이하부 여자는 인천이 석권하는 기염을 토했다. 개인전은 별도 실시하지 않고 단체전과 병행하여 36홀 스트로크 플레이에 의거 경기 완료 후 스코어가 제일 적은
메니에르병은 어지럼증과 청력 저하, 이명, 귀 먹먹함을 주요 증상으로 하는 질환이다. 만성적으로 반복하며 증상이 점차 심해져 많은 고통을 야기하지만, 그 기전에 대해 뚜렷이 밝혀지지 않은 부분이 많으며, 귀 질환이지만 전신적인 몸 상태와 연관이 있다는 보고도 발표되어지고 있다. 최근 강동경희대학교병원 한방안이비인후피부과 김민희 교수팀이 지난 5월 메니에르병의 동반질환과 관련인자에 대한 결과를 확인했다. 아시아 인종의 메니에르병 동반질환과 관련인자를 연구한 이번 논문은 유명 국제학술지인 Scientific Reports (IF: 4.379)를 통해 발표되었다. 빅데이터 활용, 메니에르병 환자의 동반질환 및 관련인자 분석 김민희 교수는 국민건강보험공단 빅데이터 자료를 분석하여, 국내 메니에르병 환자의 동반질환, 관련인자를 확인했다. 일반적인 특징(키, 무게, 허리둘레, BMI, 혈압)은 물론 혈액검사 소견(공복혈당, 콜레스테롤, 헤모글로빈, 크레아티닌, 간수치) 및 건강활동(흡연, 알코올 섭취, 운동)을 분석했다. 진단명, 투약력, 청력검사기록으로 메니에르병 환자군을 추출한 뒤 비메니에르병 환자 대조군을 추출하여, 두 군끼리 여러 요인을 비교했다. 알레르기질환
인하대병원이 SSG랜더스 프로야구단과 소아암 및 희귀질환 아동의 치료비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에 나선다. 인하대병원과 SSG랜더스는 지난 13일 ‘희망 드림 캠페인’ 협약을 체결했다. 캠페인 협약식에는 인하대병원 권계숙 대외홍보정책실장과 SSG랜더스 류선규 단장, 이재원 선수가 참여했다. 희망 드림 캠페인은 SSG랜더스의 프랜차이즈 스타인 이재원 선수의 정규시즌 타격 성적을 기준으로 치료비를 적립해 지원하는 사회공헌활동이다. 이재원 선수와 인하대병원이 안타 1개당 3만원, 홈런 1개당 5만원의 기부금을 각각 적립한다. 이 기부금은 시즌 종료 후 지역 내 저소득층 아동들의 암과 희귀질환 치료를 위해 쓰인다. 인하대병원은 2015년부터 인천을 연고로 하는 프로야구단과 함께 지역사회를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시작했다. 박정권 전 선수를 시작으로 박종훈, 문승원 선수와 함께 캠페인을 지속해왔고, 코로나19 팬데믹과 참여 선수들의 부상 여파로 2021년도 시즌 한차례 숨 고르기를 한 뒤 이재원 선수와 캠페인을 이어 나가게 됐다.
삼육대(총장 김일목)는 보건복지부와 한국간호교육평가원이 주관하는 ‘2022년 간호대학 실습교육 지원사업(교육형)’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사업기간은 올해 말까지이며, 지원금 규모는 2억원이다. 삼육대 간호대학은 기존 구축돼있는 성인 입원실, NICU(신생집중치료실), 분만실 등 3개 시뮬레이션룸의 설비를 구조 개선하고, 4개로 증설할 계획이다. 또 오퍼레이션룸(통제실) 위치를 조정, 디프리핑을 위한 녹화시스템을 재정비한다. 또 교원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시뮬레이션 교수법 워크숍을 진행해 시뮬레이션 실습교육을 활성화 한다. 간호대학은 이를 통해 교육과정에 임상실습 교과목과 연계한 시뮬레이션 운영을 증가시킨다는 계획이다. 간호대학 학생 1인당 경험하는 시나리오 모듈은 기존 5개에서 10개 이상, 실습 교육시간은 35시간에서 80시간 이상으로 확대된다.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 천식알러지센터 김창근 교수가 지난 7월 1일부터 3일까지 체코 프라하에서 열린 ‘2022 유럽 알레르기 임상면역학회(EAACI, European Academy of Allergy and Clinical Immunology) Congress’에 초청되어 ‘천식 관리에서의 바이오마커 역할’에 대해 강의했다. 김창근 교수는 강의에서 ‘천식 관리에 있어 바이오마커로서의 호산구 과립 단백질의 역할(Roles of eosinophil granule proteins as a biomarker in managing asthma)’에 관해 발표했으며, 천식의 진단과 치료의 효과판정 및 모니터링을 기존보다 쉽고 정확히 함으로써 맞춤치료를 통한 천식관리 수준을 향상시키는 방법을 제시했다. 김창근 교수는 “이번 학회에 참석은 서구의 발전된 알레르기 분야 석학들과 교류를 활성화하는 계기였다”며 “이번 강의를 통해 한국의 연구와 학문적 발전을 알릴 수 있는 기회였다”고 말했다.
융복합의료제품 촉진지원센터는 오는 22일 2022 ’한국실험동물학회 국제학술대회‘에 참가해 런천세미나(한라홀B)를 진행한다. ’한국실험동물학회 국제학술대회‘는 오는 7월 20일에서 23일까지 제주 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런천세미나 연자는 (주)옵티팜 김현일 대표이사이며, 주제는 “History of xeno-islets and recent new researches from transgenic pigs’ islets”(이종이식 섬의 역사와 형질전환 돼지 섬의 최근 새로운 연구)”이다.
고려대학교 산학협력단(이하 고려대 산단)이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고‘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추진하는 ‘2022년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사업’에 선정됐다. 이번 구축사업에서 고려대 산단은 ‘의료, 법률 전문 서적 말뭉치 데이터 구축’분야를 맡아, 전문 지식이 필요한 의료 및 법률 분야의 말뭉치를 체계적으로 분류하여 고부가가치 말뭉치 데이터를 구축하게 됐다. 고려대 산단은 군자출판사㈜, ㈜박영사, ㈜범문에듀케이션, 법문사 등 의료 및 법률 분야 전문 출판업체 4개와 데이터 품질 관리 업체인 ㈜나라지식정보, 학습모델 개발 및 평가를 수행할 한양대학교 산학협력단 등 6개 기관과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사업은 올해 12월까지 7개월간 수행하며 사업비는 정부출연금 20억 원, 민간부담금 2억 4천 2백 5십만 원으로 총 22억 4천 2백 5십만 원이다. 고려대 산단은 의료와 법률 전문 도서 각 200종을 선정하여 1억 어절 이상의 정제된 말뭉치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최신 전문 도서의 디지털 파일을 수집하고, 의료, 법률, 언어 분야 전문가와 함께 크라우드 워커로 참여 인력을 구성하여 보다 정밀하게 라벨링 된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세
대한적십자사 서울특별시지사(회장 김흥권)는 14일 다가올 초복에 지역사회 가려진 이웃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한 삼계탕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삼계탕으로 극복하는 더위를 줄여 이름 붙인 ‘삼복더위 캠페인’은 다수의 적십자사 ‘씀씀이가 바른기업’과 일반 시민들의 후원으로 최근 치솟는 생활물가 상승 속에 어려움이 예상됐던 취약계층 영양 지원에 힘을 보탰다. 이날 서울 양천구에 위치한 적십자사 서울지사 서부봉사관에서 총 50여 명의 적십자 봉사원과 RCY 단원들은 직접 삼계탕을 조리해 양천·강서·구로·금천·영등포구 재난취약계층 650세대에 전달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이종성 의원이 주관하고 (사)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회장 김재학)가 주최하는 ‘소아 희귀질환 치료 환경 개선을 위한 정책토론회’가 지난 7월 13일(수) 오후 2시 온·오프라인으로 개최됐다. 현장에는 소아 희귀질환 의료진, 신경섬유종증 및 유전성혈관부종 등 희귀·난치성질환 환아 보호자, 보건복지부·심사평가원·질병관리청 정부 관계자 등이 발제와 토론으로 참여해 의견을 전했다. 국민의힘 이종성 의원은 “제대로 된 삶을 영위하기 어려운 소아 희귀·난치성질환 환자들의 문제는 우리 사회가 함께 들여다 봐야 한다”며 “새 정부가 들어선 시점에 대안 마련에 머리를 맞대본 의미 있는 자리였고, 앞으로도 더 적극적인 논의를 통해 제도화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국회에서도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재학 (사)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 회장은 “희귀질환 중 치료제가 존재하는 질환은 5%밖에 되지 않는다”며 “소아 희귀질환 치료 환경에 대한 논의의 장이 마련됨이 감사하고, 환자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자리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진단·치료 환경 개선 절실... 전문가, 치료제 ‘그림의 떡’ 되지 않아야 한다 목소리 모아 토론회는 은백린 고려대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