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결핵협회(회장 신민석, 이하 협회)는 지난 22일, 1971년 완공되어 51년 노후화된 건물을 벗어나 경상남도 호흡기 감염병 관리를 선도할 울산경남지부 신청사의 기공식을 가졌다. 기공식에는 박승규 국립마산병원장, 강용범 경상남도의원 당선인, 경만호 협회 명예회장(제29~30대 협회장), 박용우 협회 건축위원장(대한요양병원협회 상임고문), 등이 참석했다. 신청사는 오는 2023년 1월까지 연면적 2,300.35m2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들어서며 100m2에 달하는 균 검사실 등 설비 확충을 통해 경남권 호흡기 감염병 관리를 이끌어갈 예정이다. 또한 7월 착공 예정인 협회 제주특별자치도지부 신청사 역시 ‘제주 복십자의원(가칭)’개원을 통해 서울에서 수원, 춘천, 대전, 대구, 부산 그리고 제주도로 이어지는 전국 단위 의료체인 구축을 완성시킬 계획이다. 협회 신민석 회장은 이날 “초유의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위기를 기회로 바꾸며 새로운 성장을 이뤄낼 협회의 미래이자 청사진”임을 강조하며 “오늘의 첫 삽이 직면했던 어려움을 성장의 기회로 탈바꿈시키며 이뤄낸 성장의 시발점”이라고 덧붙였다.
아주대병원 경기지역암센터가 지난 21일 ‘대학생 대상 암 예방 홍보 디자인 공모전’ 시상식을 진행했다. 암에 대한 젊은 연령층의 관심을 높이고 암 예방 실천문화와 암 조기 검진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5월 한 달간 진행한 공모전에는 총 21건의 작품이 접수되었으며, 적합성·전달성·활용성·창의성을 기준으로 심사위원 점수(70%)와 지역주민 온라인투표(30%) 결과를 합산하여 최종 4건의 작품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암 검진을 교통사고와 비교하여 조기 검진의 중요성을 설명한 ‘암전벨트’가 대상으로, 시간이라는 키워드로 암 검진의 중요성을 표현한 ‘시간은 우리를 기다려 주지 않는다’가 최우수상에 선정됐다. 또한, 언어유희와 신호등을 활용해 암 예방 10대 수칙을 알기 쉽게 강조한 ‘암요? 이젠 암요!’와 건강이라는 목표를 달성한다는 의미를 담은 ‘건강을 적립하세요’가 우수상에 선정됐다. 장석준 소장은 “암 예방을 위해 건강한 생활습관의 실천과 암 조기 검진을 강조하고 있으며, 특히 젊은 연령층의 자발적인 참여가 중요하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홍보 활동으로 암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고 지역주민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휴온스(대표 송수영, 윤상배)가 아주대학교 정이숙 교수 연구팀과 수면의 질 개선 건강기능식품 원료로 공동연구를 진행해 온 ‘차즈기추출발효물(HU-054)’이 중국에서 기술 권리를 확보했다. ㈜휴온스는 최근 ‘차조기 발효 추출물을 포함하는 수면장애 예방, 개선 또는 치료용 조성물’의 중국 특허를 취득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특허는 아주대학교(총장 최기주)가 보유하고 휴온스가 전용실시권을 행사하는 조성물 특허로, 지난 2018년 국내 특허를 취득한 차즈기추출발효물의 수면 장애 예방 효과와 기술 가치를 해외에서 처음으로 인정받았다는데 의의가 있다. 휴온스는 중국에 이어 미국, 유럽, 일본 등 해외 특허 취득에 속도를 내 세계 시장에서 원료 및 기술 가치를 인정받겠다는 계획이다. 또, 차즈기추출발효물을 멀티 기능성 원료로 확장, ▲수면의 질 개선 ▲불면증 예방 ▲긴장 완화 ▲항스트레스에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차세대 건강기능식품으로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휴온스와 아주대학교는 지난해부터 ‘차즈기추출발효물을 포함하는 스트레스 완화 또는 스트레스성 질환 예방, 개선 또는 치료용 조성물 및 이의 용도’(주발명자: 정이숙 교수)에 대한 해외 특허권 확보를 추진
인하대병원이 최근 내원객과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암성통증을 이해하고, 마약성 진통제에 대한 편견과 오해를 바로잡기 위해 캠페인을 진행했다. ‘암성통증, 참지 말고 말씀하세요‘라는 이름으로 진행된 이번 캠페인은 인하대병원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와 연명의료상담실이 공동으로 주최했다. 암성통증이란 환자가 암 진단을 받기 전 이상징후 중 하나인 통증을 느끼는 순간부터 진단검사 전후 과정에서 겪는 통증, 진단 이후 치료 중에 발생하는 모든 통증을 말한다. 환자가 통증을 적극적으로 관리하는 것은 삶에 대한 의지뿐만 아니라 삶의 질 향상도 도모할 수 있다는 점에서 중요하다. 주최 측은 이번 캠페인에 참여한 내원객과 교직원들에게 암성통증과 연명의료(호스피스)에 관한 OX 퀴즈 이벤트를 진행하고, 홍보물을 배부하며 기존에 잘못 알고 있던 정보와 인식들을 바로잡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와 함께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신청을 받으며 존엄한 삶의 마무리와 자기결정권을 실행할 수 있는 권리가 있음을 알렸다. 사전연명의료의향서는 19세 이상의 성인이 임종과정에 있는 환자가 됐을 때, 연명의료 중단 결정과 호스피스에 관한 의사를 미리 밝혀두는 문서다. 인하대병원 등 보건복지부 지정 등록기
연세대학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의료원장 백순구)이 오는 24일 오후 1시 외래센터 대회의실에서 ‘원주세브란스항공의료팀(WASP) 2,000회 출동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날 심포지엄에는 백순구 원주연세의료원장, 김성중 중앙응급의료센터장, 양혁중 한국항공응급의료협회장, Raed Arafat 박사(전 루마니아 보건부 장관) 등 주요 내외빈이 참석 할 예정이다. 또한 ▲원주세브란스항공의료팀 역사와 나아갈 길, ▲해외 항공의료 체계, ▲특수한 상황에서의 항공 이송을 주제로 각각 강연 세션을 마련하고, 국내외 석학들을 연자로 초청해 국내 항공의료의 현황과 해외 사례에 대한 정보를 공유할 계획이다. 한편 연세대학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은 2013년 7월 닥터헬기를 도입한 이래 지난달 5월 닥터헬기 2,000회 출동을 성공적으로 달성했다. 원주세브란스항공의료팀(WASP) 닥터헬기는 이송 요청 5분 이내로 전문 의료진이 탑승해 출동하며, 헬기 내 장착된 첨단 의료기기를 이용해 환자의 신속한 이송은 물론 필수적인 응급처치를 함께 동반하면서 중부권 응급환자의 생존율을 높이는데 기여하고 있다. 닥터헬기의 지역별 출동 요청 건수를 살펴보면 강원도가 1,244건으로 가장 많았
충북대학교병원(병원장 최영석)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센터장 신동익)가 지난 17일 서관 9층 벌랏홀에서 ‘2022 상반기 충북권역심뇌혈관질환 관리협의회(이하 관리협의회)’를 진행했다. 2021년 센터 사업현황 보고 및 관리 수준 향상을 위한 협력방안에 관해 논의하기 위해 충북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장 신동익교수를 비롯하여 김상민교수(심혈관센터장), 조민재교수(뇌혈관센터장), 김소영교수(예방관리센터장) 등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교수진과 충청북도 곽경희 보건정책과 건강증진팀장, 청주시 이진숙 흥덕보건소장, 김현숙 청원보건소장, 충북소방본부 류지노 구급팀장, CJB 청주방송 김종기 보도국장과 예방관리센터 직원 등이 참석하였다. 이번 관리협의회에서는 센터의 현황 보고와 인력∙예산에 관하여 논의하였고, 전문 인력교육을 실시하여 심뇌혈관질환을 감소시키고자 하였다. 현행사업으로는 지속적인 TV홍보와 다학제 진료를 통해 충청북도 내 심뇌혈관질환의 인지도를 향상시키고 있으며, 2022년에는 스마트 CT와 구급대원 교육으로 충청북도와 서로 협조하며 나아갈 예정이다.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병원장 홍승모 몬시뇰)이 지난 21일 부평6동 주민자치회에 가정용 구급함 1500개를 전달했다. 전달식은 부평6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진행됐다. 구급함은 2022년 부평6동 주민총회에 참석하는 주민들에게 전달된다. 홍승모 몬시뇰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병원장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병원으로서 나눔 문화 실천과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구급함을 지원하게 됐다”며 “개원 67주년을 맞아 ‘인천시민들의 어머니 병원’이라는 명성에 부끄럽지 않도록 소임을 다하고 지역발전에 일조하는 병원으로 함께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붉거나 갈색·거품 많은 소변을 보고, 얼굴이나 다리가 붓는다면 ‘사구체신염’을 의심해보고 신장내과 진료를 받아보면 좋다. 신장 내 사구체는 우리 몸에서 요독을 걸러주고 수분과 전해질을 조절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사구체신염’은 여러 원인에 의해 사구체에 염증이 발생해 손상되는 질환으로 갑자기 나타날 수도 있고, 천천히 만성적으로 나타날 수도 있다. 순천향대 부천병원 신장내과 김진국 교수는 “사구체신염이 발생하면 신기능이 급격히 감소하는 ‘급성 신손상’이 발생할 수 있다. 또, 일부 환자는 ‘만성 콩팥병’과 투석 치료가 필요한 ‘말기신부전’까지 진행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사구체신염은 여러 원인으로 면역반응이 사구체에만 생기는 ‘일차성 사구체신염’과 전신적인 질환이 원인인 ‘이차성 사구체신염’으로 나뉜다. ‘이차성 사구체신염’은 당뇨, 고혈압, 세균감염, B형이나 C형 바이러스 간염, 루푸스 등 면역질환과 혈관염, 유전질환, 암, 약물 등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다. 사구체신염은 원인에 따라 증상이 다양하다. 붉거나 갈색의 ‘혈뇨’가 나타나고, 소변에 거품이 많은 ‘단백뇨’가 발생할 수 있다. 체액이 늘어나 얼굴이나 다리에 ‘부종’이 생기거나
본격적인 장마에 돌입했다. 높은 기온과 함께 습도와 불쾌지수가 덩달아 증가하는 시기다. 외출보다는 집안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지고, 행동반경 또한 작아진다. 어제 먹고 남았던 야식, 간식 등이 실온에 방치되기도 한다. 이에 경희대병원 감염면역내과 이미숙 교수는 “식중독균은 10~40℃ 환경에서 급속히 증식하므로 음식을 실온에 방치해선 절대 안된다”며 “특히 연일 비가 내리는 장마철에는 습도가 높아 세균 번식 속도가 더욱 빨라진다”고 말했다. 식중독은 오염된 물이나 음식을 섭취해 나타나는 감염성 또는 독소형 질환이다. 요즘같이 고온다습한 날씨에는 포도상구균에 의한 독소형 식중독이 주로 발생한다. 상한 음식을 먹은 후 오심, 구토, 복통,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감염면역내과 이미숙 교수는 “감염형 식중독균은 열에 의해 사멸되기 때문에 조리 시 음식을 충분히 익힌 후 섭취해야 한다”며 “다만, 끓여도 없어지지 않는 ‘독소’의 특성을 고려해 음식이 조금이라도 상했다고 생각이 들면, 무조건 버리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감염형 식중독은 살아있는 유해세균을 다량으로 섭취해 발생한다. 주로 계란, 우유, 어패류 등에서 증식한 살모넬라, 장염비브리오, 대
대한비뇨기종양학회가 대국민 방광암 인식 증진을 위한 ‘빨간풍선 캠페인’을 런칭하고, 캠페인의 첫 번째 활동으로 ‘2022 대한민국 방광암 발생 현황(2022 KOREAN BLADDER CANCER FACT SHEET)’을 23일 발표했다. 이 자료는 2009년부터 2019년까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제공하는 자료를 기반으로 연령별, 성별, 연도별, 지역 및 소득별 방광암 발생률 및 동반질환, 흡연 유무에 따른 방광암 발생 상관관계를 분석한 것이다. 분석 결과, 방광암 발생률은 나이가 많을수록, 여성보다 남성에서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남성은 여성 대비 방광암 발생률이 4배 이상 높았다. 또한 방광암 발생에 주요하게 영향을 미치는 인자는 ‘흡연’이며, 당뇨, 고혈압, 이상지질혈증 등 기저 질환이 있거나 복부비만, 대사증후군이 있을 경우에도 방광암 위험비가 더 높게 나타나 학회는 방광암 발생에 주의를 당부했다. 신규 방광암 환자 발생률 10년 전 대비 약 38% 증가 보건복지부와 중앙암등록본부가 발표한 ‘2019년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2019년 신규 방광암 환자 수는 4,895명으로 , 국내 방광암 환자수가 4만 명을 넘어섰다. 2010년 신규 방광
미만성 신경교종이 재발하면 종양세포에 뚜렷한 변화가 나타나고, 그중 특정 표현형을 가진 종양은 예후가 좋지 않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 표현형에 대해 표적치료를 실시하면 질환의 진행을 지연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대병원 신경외과(백선하 교수, 문효은 박사) 및 미국 잭슨 랩 유전의학연구소(로엘 페어락, 프레드릭 판 박사) 공동연구팀은 세포의 유전적 진화 및 미세환경 상호작용에 따라 신경교종 진행이 좌우된다는 연구 결과를 국제 학술지 ‘CELL(IF: 41.582)’ 최신호에 발표했다. 뇌내 성상세포의 종양으로 발생하는 ‘미만성 신경교종’은 수술이나 방사선치료 후에도 재발과 악화가 빈번한 난치성 질환이다. 하지만 이 같은 치료 저항성의 원인이 무엇인지 그동안 알려진 바가 적었다. 연구팀은 신경교종 재발 전후 유전자 및 세포구성의 변화를 확인하기 위해 2018년 GLASS 컨소시엄에서 수집된 종단 분석 데이터를 확장하여 신경교종 환자 304명의 재발성 종양세포 데이터를 다각도로 분석했다. 그 결과, 신경교종 재발 시 종양세포는 유전적 및 세포학적으로 변화하며 세포 내 미세환경 상호작용에도 변화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나아가 이 변화로부터 신경교종의 ‘예후인자
유한양행(대표이사: 조욱제)은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Epidermal Growth Factor Receptor, 이하 EGFR) T790M 돌연변이 양성 비소세포폐암 치료제인 렉라자®(영문제품명: LECLAZA®, 성분명: 레이저티닙 메실산염일수화물)의 LASER201 임상 1/2상(NCT03046992) 시험에서 전체 생존기간(OS, Overall Survival) 혜택을 확인했다고 23일 밝혔다. 렉라자®는 EGFR T790M 저항성 변이에 높은 선택성을 갖는 경구형 3세대 EGFR 티로신 인산화효소 억제제(Tyrosine Kinase Inhibitor, 이하 TKI) 계열 약제이다. 특히, 뇌혈관장벽(Blood-Brain-Barrier, BBB) 투과도가 높아 뇌전이가 발생한 비소세포폐암 환자에서도 효능 및 안전성을 보였다. 렉라자®의 전체 생존기간 결과는 6월 16일(목)부터 18일(토)까지 진행된 2022년 아시아암학회 국제학술대회 및 제48차 대한암학회 학술대회(AOS 2022 & KCA Annual Meeting 2022)에서 발표됐다. 전체 생존기간 결과는 렉라자®의 국내 허가 근거가 된 LASER201 임상 1/2상 시험에서 업데이
생명공학과 의약학 분야 연구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신약개발에 유익한 응용이 가능한 성과를 이룬 연구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연구자상인 ‘제2회 임성기연구자상’ 수상 후보자 공모가 시작된다. 한미약품그룹 창업주 故 임성기 회장의 철학과 유지를 잇기 위해 설립된 임성기재단(이사장 이관순)은 총 4억원의 상금을 수여하는 ‘제2회 임성기연구자상’ 수상 후보자 공모를 오는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두달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임성기연구자상은 상금 3억원의 ‘임성기연구대상’ 수상자 1명, 상금 각 5000만원의 ‘임성기 젊은연구자상’ 수상자 2명을 선정한다. 작년 제1회 임성기연구자상 대상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바이오·메디컬융합연구본부 김인산 박사가, 젊은연구자상은 이화여대 약학대학 이혁진 교수와 KAIST 의과학대학원 주영석 교수가 수상한 바 있다. 임성기연구자상 자격 기준은 한국인 또는 한국계 인사(해외 거주 포함)로서 성취 또는 이룩한 업적들이 생명공학, 의약학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신약개발에 유익한 응용 가능성이 높아야 한다. 수상 대상 논문은 주로 국내에서 시행된 연구로, 접수 마감일 기준 최근 5년(젊은연구자상은 3년)
종근당(대표 김영주)의 티아졸리딘디온(TZD, thiazolidinedion) 계열 당뇨병 신약 '듀비에'의 투여 용량을 반으로 줄였을 때, 약효는 유지하면서도 부작용을 상당 부분 줄이는 것으로 확인됐다. 종근당은 이 같은 연구결과가 당뇨병 분야 국제 학술지인 'DOM(Diabets, Obesity and Metabolism)'에 게재됐다고 23일 밝혔다. 부산대병원 등 경남지역 8개 대학병원 공동 연구팀은 용량에 따른 듀비에의 약효와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해 2018년 1월부터 2021년 10월까지 임상시험을 진행했다. 연구팀은 메트포르민과 DPP-4 억제제 병용요법으로 혈당이 충분히 조절되지 않는 제2형 당뇨병 환자 179명을 2개 집단으로 나눠 대조군에는 기존 용량인 0.5mg 듀비에를, 시험군에는 0.25mg 듀비에를 24주간 병용 투여하고 당화혈색소(HbA1c) 수치를 비롯해 체중변화, 부종 등 부작용, 지질 수치 및 간수치 변화를 확인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1차 평가변수인 당화혈색소 수치는 저용량 듀비에 투여군이 7.62%(±0.48%)에서 6.87%(±0.54%)로 0.75%p 감소했고, 표준 용량 투여군은 7.70%(±0.58%)에서 6.6
갑작스러운 현기증 혹은 어지럼증을 경험하면 우선 뇌졸중을 의심하게 된다. 실제로 현기증(어지럼증) 혹은 불균형 증상이 전체 뇌경색의 20%를 차지하는 후순환계(머리 뒷부분 양쪽 척추동맥, 기저동맥 뇌혈관) 뇌경색의 전조증상이 될 수 있으며, 특히 1~3일 이내 의식저하, 편마비, 언어장애 등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아주대병원 뇌졸중팀(신경과 홍지만·이진수·이성준·김민 교수)은 2017년부터 2020년까지 4년간 응급실에 4.5시간 이내 내원한 후순환계 뇌졸중 환자 228명을 분석했다. 연구팀은 대상자를 △ 주 증상이 현기증과 불균형 △ 타 신경학적 중증 결손(의식저하, 편마비, 언어장애 등) 동반 △ 재관류치료 프로토콜(어지럼과 불균형이 재관류치료 활성화 증상으로 포함 여부) 등 중증도에 따라 총 3개 그룹으로 나눠 분석했다. 그 결과 228명의 후순환계 뇌졸중 환자 중 77명(33.8%)에서 현기증 혹은 불균형 증상이 있었으며, 이중 23명(30%)이 이후 의식저하, 편마비, 언어장애 등 신경학적 중증 증상이 나타나 응급실로 내원했다. 23명 중 18명(78%)이 1일 이내, 총 20명(87%)의 환자가 3일 이내 응급실로 내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