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경희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경희대학교의료원장에 김성완 교수가 임명됐다. 경희대학교의료원은 기존 2개 의료기관(경희의료원, 강동경희대병원)을 단일 의료원 체제로 개편한 것으로 산하 7개 병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로써 경희의료원장과 강동경희대학교병원장도 겸직하게 된다. 김성완 경희대 의무부총장 겸 경희대학교의료원장은 경희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교 대학원에서 의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이비인후과 진료과장, QI실장, 환자안전본부장, 기획진료부원장을 거쳐 경희대학교의료원 미래전략처장으로 역할을 수행해왔다. 대외적으로는 대한소아이비인후과학회장, 대한비과학회장, 대한수면학회장 등을 역임한 바 있으며 대한비과학회 이사, 대한수면호흡학회 이사, 대한수면학회 평의원, 대한천식및알레르기학회 감사, 대한소아이비인후과학회 고문으로 활동하고 있다. 전문분야는 코골이, 부비동염, 비염, 편도/아데노이드 비대, 수면 호흡장애클리닉이다.
올해 개원 60주년을 맞은 건양의료재단 김안과병원 이사장 겸 건양대학교 명예총장인 명곡 김희수 박사가 인생 어록집 『나이를 먹어서야 시의 마음을 알게 되었네』를 펴냈다. 이 책에는 구순(九旬)을 넘어서 배우기 시작한 그림과 글씨를 곁들여 인생의 지혜를 담담하게 풀어내 잔잔한 화제가 되고 있다. 김희수 이사장은 세브란스의대 졸업 후 미국유학을 거쳐 1962년 김안과병원을 설립, 국내 최대 규모 안과병원으로 키워냈다. 하지만 김희수 이사장은 안과의사로서 최고의 자리에 오른 것에 만족하지 않고, 50대 초반의 나이에 고향의 중학교 인수를 시작으로 후학을 육성하는 일에 뛰어들었다. 이어 건양대학교를 설립하고, 예순 일곱에 의과대학 신설 허가를 받고, 일흔셋에 건양대병원을 지었다. 김희수 이사장은 90년 넘는 인생을 치열하게 달려왔다. 하늘로부터 부여받은 소명처럼 모든 일에 최선을 다했다. 지금 김희수 이사장의 나이는 아흔다섯이다. 삶을 회고해보니 공적인 일에 삶을 바쳐 성공을 이룬 보람과 기쁨은 컸다. 하지만 삶에 대한 차분한 성찰과 즐거움을 만끽하지 못한 아쉬움이 일었다고 한다. 그래서 90이 넘은 나이에 꼭 섭렵해보고 싶었던 문학, 역사학, 철학과 심리학, 유학
유방암은 여성에서 생기는 암 중 가장 많이 발생하는 암이다. 중앙암등록본부 자료에 의하면 2019년 우리나라에서 신규로 발생한 암 중 유방암이 5위를 차지했고, 여성암 중에서는 1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유방암에 걸렸더라도 너무 낙담할 필요는 없다. 유방암은 빨리 발견하면 비교적 치료가 잘 되는 암이기 때문이다. 전이가 없다면 5년 상대 생존율이 98%에 달한다. 최근에는 유방의 원형을 살리면서 암 덩어리만 제거하는 유방보존술 등 치료법도 발전하고 있어 질병의 치료는 물론 삶의 질도 크게 향상됐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유방갑상선외과 송정윤 교수와 함께 유방암의 치료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 계속 증가하는 유방암, 여성암 중에서는 1위 유방암은 여성에서 발생하는 암 중에서도 가장 많이 발생하는 암이다. 2021년에 발표된 중앙암등록본부 자료에 의하면 2019년에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유방암(C50)은 남녀를 합쳐서 24,933건, 전체 암 발생의 9.8%로 5위를 차지했다. 대부분 여성에서 발생했는데 총 24,820건으로 여성암 중에서는 1위를 차지했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유방갑상선외과 송정윤 교수는 “고지방 식단과 운동 부족 등 생활방식 변화가 유방암 증가에 가
차세대 클라우드 기반 정밀 의료 병원정보시스템(이하 ‘P-HIS’) 전문 플랫폼 기업인 (주)휴니버스글로벌은 지난 5월 시리즈 B 투자 라운드를 마무리 지었다. 이번 투자 라운드는 총 100억원 수준으로 진행됐으며, 해당 투자 금액으로 본격적인 의료 데이터 사업 구체화에 나설 계획이다. 이번 투자유치는 기존 주주인 네이버클라우드를 비롯해 디에이밸류인베스트먼트, 탭엔젤파트너스, 스케일업파트너스, 케이스톤파트너스, IBK캐피탈이 참여했다. 금번 투자를 리드한 디에이밸류인베스트먼트 박진오 부사장은 “휴니버스글로벌은 기존 On-Premise 기반의 의료정보시스템을 획기적으로 바꿀만한 클라우드 기반 의료정보시스템을 완성 및 현장에서 실증에 성공하였으며, 이는 정부의 정책방향과 부합하고 클라우드에 축적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향후 의료 데이터 사업 및 원격진료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갖췄다는 것이 주요 투자 포인트”라고 말했다. (주)휴니버스글로벌은 상급 종합 및 대학병원에 P-HIS(정밀의료병원정보시스템)를 보급·확산함으로써 진료 정보, 유전체 기록, 생활 습관 등 각종 건강 관련 의료 데이터를 수집 중이며, 수집된 의료 빅데이터를 활용하여 AI, 임상 연구
녹내장은 서서히 시신경이 손상되면서 시야가 좁아지는 질환이다. 시야 손상이 주변부에서 중심부로 진행되다 보니 초기에는 뚜렷한 증상이 없다가 중기에서 말기가 되어 중심 시야가 손상되면 시력 저하 증상이 나타나고, 이를 방치하면 실명에 이를 수 있다. 순천향대 부천병원 안과 이시형 교수는 “녹내장으로 한번 손상된 시신경은 다시 회복되지 않는다. 조기 발견해야 실명을 막을 수 있어 빠른 진단과 치료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녹내장의 원인은 명확하지 않지만, 눈의 압력인 ‘안압’이 높아지면서 시신경이 눌리거나, 시신경 혈류에 장애가 생겨 시신경이 손상되는 것을 주요 원인으로 본다. 녹내장은 크게 ‘개방각 녹내장’과 ‘폐쇄각 녹내장’으로 나뉜다. 우리 눈에는 홍채와 각막 사이에 각이 진 통로 ‘전방각’이 있는데, 이곳으로 눈 내부에 영양분을 공급하는 물인 ‘방수’가 배출된다. 전방각이 열려있는 정상적인 형태에서 녹내장이 발생하면 ‘개방각 녹내장’, 눈의 구조적인 문제로 전방각이 닫혀 방수가 제대로 배출되지 않으면서 급격한 안압 상승으로 녹내장이 발생하면 ‘폐쇄각 녹내장’으로 구분한다. 전체 녹내장 환자의 약 75%는 ‘개방각 녹내장’이다. 초기에는 증상이 없다가 서서히
고신대복음병원(병원장 오경승)은 지난 16일 오후 병원 장기려기념암센터(6동) 5층 대강당에서 장기이식센터(소장 임학),장기이식연구소(소장 신호식) 개소 2주년 기념예배 및 세미나 행사를 가졌다 고신대복음병원 장기이식센터와 고신의대 장기이식연구소는 2020년 6월에 문을 열어 신장ㆍ간이식을 중심으로 활발한 이식수술과 많은 연구 성과를 이뤄내고 있다. 고신대복음병원은 1983년 지역에서 가장 먼저 인공신장실을 개소했으며, 1984년 12월 6일, 부산 및 경남지역에서 최초로 신장이식을 시작했다. 현재까지 690례 가까운 신장이식 수술을 시행했다. 고신대복음병원 간이식팀은 2014년 첫 생체간이식 수술을 성공한 이후, 2016년에는 부산지역 최초로 혈액형부적합 간이식수술에 성공하였고 현재까지 70례 가까운 간이식수술을 시행했다. 연구소는 운영위원회, 병설 연구센터 등을 운영하며 미국, 캐나다, 서울의대 등 국내외 자문위원을 위촉 및 학술행사 진행을 통해서 활발한 학술 교류를 진행하고 있고 의과대학 임상 및 기초 교수가 참여하는 국책과제를 유치하여 이식기초연구도 진행중이다. 임학 소장은 “장기이식센터를 통해서 활발한 이식수술 진행 및 이식 환자 돌봄 서비스를 환자
국제약품이 차세대 항혈소판제 개발에 나선다. 국제약품은(대표 남태훈, 안재만) 지난 13일 고려대학교 산학협력단(단장 조석주) 및 경북대학교 산학협력단(단장 김지현)과 ‘당단백질(Glycoprotein) llb/llla inside-out 신호전달을 타깃으로 하는 항혈소판제’ 기술에 대한 기술이전 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협약식은 고려대 안암병원 회의실에서 개최됐으며, 김영관 국제약품 연구개발본부장, 중앙연구소 신약담당실장, 조석주 고려대학교 산학협력단장, 함병주 의료원산학협력단장을 비롯한 고려대의료원 주요 보직자들과 경북대 산학협력단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 이 기술은 홍순준 고려대 의과대학 교수와 김충호 고려대 생명과학대학 교수, 정종화 경북대 약학대학 교수 연구팀이 개발한 것으로, 혈소판 활성화의 가장 중요한 integrin 신호전달의 하위 신호인 탈린(Talin) 신호전달 체계를 이용하여 기존 항혈소판제 대비 항혈소판 작용은 강화하고 출혈 위험의 부작용을 낮춰 안전성을 제고한 획기적인 차세대 항혈소판제 개발 플랫폼 기술이다. 한국특허전략개발원(KISTA) 사업의 지원을 받아 특허출원 및 마케팅된 기술로, 지난 2021년 인터비즈
㈜유한양행(대표 조욱제)이 지난 20일 창립 96주년을 맞았다. 유한양행(대표이사 조욱제)은 이날 대방동 본사 대강당에서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96주년 기념행사를 가졌다. 조욱제 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유한 100년사 창조를 불과 4년 앞둔 지금, 유일한 박사님의 숭고한 창업이념을 다시 한번 되새시고 ‘Great Yuhan, Global Yuhan’ 이라는 회사 비전 달성을 통해 우리 모두 유한 100년사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힘차게 나아가자.” 며 “전 세계적인 코로나 팬데믹을 경험하면서 신약개발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우리는 새삼 다시 깨닫게 되었다. 인류의 건강과 행복을 위함은 물론, 우리의 목표인 글로벌 제약 50대 기업이 되기 위해서 혁신신약을 반드시 개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현재 개발중인 혁신신약 렉라자의 글로벌 임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해 블록버스터 신약으로 육성시키고, 회사의 중점과제들을 집중 개발해 제2, 제3의 렉라자를 조기에 출시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 해야만 할 것이다. “라고 강조했다. 이어 장기근속자 표창식을 갖고 정동균 전무 등36명의 30년 근속사원, 51명의 20년 근속사원, 62명의 10년 근속사원
서울대병원(병원장 김연수)과 소방청(청장 이흥교)은 국립소방병원의 관리·운영을 위한 위·수탁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국립소방병원은 소방공무원의 체계적인 진료 및 교육·연구를 전담하는 종합병원이다. 혁신도시가 있는 충북 음성군 맹동면에 4개 센터, 1개 연구소 규모(연면적 3만9755m²)로 건립된다. 진료과목은 19개, 병상은 302개를 갖춰 2025년 6월 개원 예정이다. 계약 기간은 5년이다. 서울대병원은 국립소방병원이 소방 의학 발전과 의료 공공성 확보에 기여할 수 있도록 ▲ 최고 수준의 의료 서비스로 소방공무원이 신뢰하는 병원 ▲ 소방 의학 연구와 정책을 선도하는 병원 ▲ 의료 선진화를 견인하는 미래형 병원 ▲ 의료접근성을 강화하는 병원 등의 4가지 비전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서울대병원은 최고 수준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소방공무원 직무 특수성과 관련된 질환에 대한 교육·연구를 통해 소방 의학 특화 진료 및 정책 연구를 선도할 계획이다. 특히 풍부한 위탁운영과 공공보건의료 경험을 가진 서울대병원은 특화 의료 서비스 제공을 통해 소방공무원의 건강증진에 기여할 계획이다. 또한 의료사각지대인 충북 중부 4군(음성·진천·증평·괴산)에 대한 필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원장 정승용) 재활의학과·영상의학과 공동 연구팀이 70세 이상 노년 여성은 근육의 자연노화 과정에서 팔다리보다 척추 주변의 근력 감소율이 매우 높아 주의가 필요하다는 내용의 연구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척추는 인간의 목에서부터 등, 허리, 꼬리 부분에 이르기까지 우리 인체의 중심축의 역할을 하고 주요 골격을 유지하도록 하는 뼈다. 척추 안에는 뇌와 말초기관들을 잇는 매우 중요한 신경통로인 척수가 존재한다. 뿐만 아니라, 척추의 뒤쪽에 붙어있는 큰 근육인 ‘척추 신전근육’은 인체가 바로 서고 걷는 데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한다. 보라매병원 재활의학과 이상윤 교수·영상의학과 김동현 교수 공동 연구팀은 지역사회 노인코호트를 구축하고, 연구대상자로 선정된 70세 이상 노년 여성을 1년간 추적 관찰해 신체 근육량과 근력 등 노년기 여성에서 나타나는 신체 전반의 자연노화 과정을 연구했다. 연구는 대상자의 사지 근육량과 악력, 보행속도와 같은 신체기능검사와 함께 척추 CT 검사 결과를 3차원 영상기법으로 분석해 척추 신전근육의 부피와 단면적을 분석하는 형태로 진행됐으며, 척추를 펼 수 있는 정도를 측정하는 전만각도평가도 시행됐다. 1년
구로구청(구청장 이성)은 대한적십자사 서울특별시지사(회장 김흥권)와 하지 절기를 맞아 구로구 관내 취약계층에게 여름김장과 혹서기 물품을 전달했다. 6월 20일(월), 적십자사 서울지사는 구로구청의 민간단체 보조금으로 진행된 이번 캠페인에 30여 명의 대한적십자사 구로구지구협의회 봉사원들이 깻잎 김치를 직접 담고 배추김치와 함께 가구당 총 5.3kg의 여름김장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적십자사 서울지사는 구로구청과의 연대로 공정하게 선정된 330세대에게 여름김장을 적십자 봉사원이 찾아가 전했으며, 혹서기 물품(여름 이불)도 54세대에게 전달했다.
국내 제약바이오산업의 윤리경영 인식을 고취하고, 변화된 정책 등 최신동향을 파악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원희목)는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KRPIA, 회장 오동욱)와 지난 17일 ‘2022 제약산업 윤리경영 아카데미’를 공동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온라인으로 진행한 이번 아카데미에는 국내외 제약바이오기업 자율준수관리자와 공정거래자율준수 프로그램(CP) 담당자 약 430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의약품 판매질서 관련 약무정책 동향(여정현 보건복지부 약무정책과 사무관) ▲이해충돌방지법과 청탁금지법(부경복 TY법률사무소 변호사) ▲제약사 컴플라이언스 담당자들이 알아야 할 부정경쟁방지법 관련 최근 동향(최종선·김정은 대륙아주 변호사) ▲빅데이터·인공지능·메타버스·비대면 영업/마케팅과 헬스케어 산업 컴플라이언스 주요 이슈(박종국·강인제 김앤장 법률사무소 변호사) 등의 주제발표로 구성했다. 여정현 사무관은 의약품 리베이트 규제 정책의 전반적 개요와 함께 지출보고서, CSO(영업대행사)를 둘러싼 개정 약사법의 주요 내용을 짚었다. 지출보고서와 관련해 여 사무관은 지출보고서 작성 대상이 의약품공급자에서 영업대행사까지 확대됐고, 지출보고서를 작성하
크론병은 궤양성대장염과 함께 염증성장질환을 대표하는 질환이다. 장에 염증이 생기는 만성질환으로, 대부분 1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의 젊은 연령층에서 발생한다. 유전적 요인과 함께 환경인자 등 다양한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병하며, 체내 면역학적 기전이 주로 문제가 되어 발생한다. 경희대병원 염증성장질환센터 이창균 교수는 “크론병은 대부분 젊은 층에서 발생, 발병 초기 과민성장증후군으로 오인하거나, 증상이 창피해 병원 방문을 꺼리는 경우가 많다”면서 “설사와 복통, 체중감소, 혈변 등이 한 달 이상 지속되는 경우 반드시 전문의 진료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크론병과 궤양성대장염으로 대표되는 염증성장질환은 30%의 유전적 요인을 제외하면 나머지는 주로 환경인자에서 비롯된다. 음식물이 가장 큰 영향을 미치며 항생제 등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영유아기 출생 후 1년 이내 항생제 노출이 어린 시절 발병하는 염증성장질환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조사됐다. 음식물의 경우, 질병 초기에는 거친 음식은 피하고 담백한 음식을 섭취한다. 장이 협착되면 소화가 어려운 질긴 섬유질이나 고형식은 배제한다. 탄산, 패스트푸드, 튀김류는 장에 좋지 않은 만큼 피
종근당홀딩스(대표 김태영)가 전국의 문화소외 지역 어린이들을 직접 찾아가 진행하는 키즈 오페라 공연을 3년 만에 재개했다. 종근당홀딩스는 17일 일산 초등학교에서 ‘종근당 KIDS HOPERA’ 공연을 가졌다. 종근당 KIDS HOPERA는 문화공연 관람 기회가 적은 어린이들을 위해 전국의 초등학교, 병원 등을 직접 찾아가 진행하는 오페라 공연이다. 희망을 뜻하는 ‘HOPE’와 ‘OPERA’를 합친 단어로 어린이들에게 희망을 전달하는 공연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유명 오페라와 영화에 삽입된 명곡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편곡해 재미있는 이야기와 함께 들려주는 어린이 맞춤형 오페라다. 이번에 공연한 ‘칙칙폭폭 씽씽’은 글씨가 지워져 무슨 의미인지 알 수 없는 ‘ㅎㅁ’역을 지키는 꼬마역장 씽씽이와 역을 찾아오는 친구들이 함께 희망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담았다. 씽씽이와 친구들이 불러주는 아름다운 오페라 아리아와 ㅎㅁ역의 이름을 유추하는 과정을 통해 아이들이 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공연을 관람한 정지후(일산초, 3학년) 군은 “가까이에서 오페라 공연을 관람한 것이 처음”이라며 “많이 들어본 노래들이 나와서 따라 부르면서 같이 놀 수 있어서 좋았다
경희대한방병원 순환신경내과 권승원·이한결 교수가 미국 유명 퇴행뇌질환 분야 전문가인 데일 브레드슨이 집필한 알츠하이머의 종말의 후속작, ‘알츠하이머병 종식을 위한 프로그램’을 번역·출간했다. 해당서적은 30여 년간의 임상연구를 토대로 세계최초로 개발된 알츠하이머 예방·인지기능 개선 프로그램인 ‘리코드(ReCODE)’를 중심으로 구체적인 기여요인별 검사방법과 해결방안이 자세히 서술되어 있다. 특히, 영양, 호르몬, 스트레스, 수면 등 생활습관 개선을 새로운 치료접근 방식으로 제시하며 ‘알츠하이머병은 불치병’이라는 그간의 통념을 무너트리는 동시에 의학계에 커다란 파장을 일으키는 등 세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대표역자로 참여한 권승원 교수는 “알츠하이머병을 비롯해 치매, 파킨슨병 등으로 대표되는 퇴행성 뇌질환은 여러 요인에 인해 발병된다는 점에 비춰볼 때, 환원론적 의학사상에 입각해 단일약물요법으로 한명의 범인만을 찾아 해결하는 기존 방식에는 분명 한계가 존재할 것”이라며 “이번 서적을 통해 체내 염증상태, 뇌 영양지원의 문제(미네랄, 비타민, 호르몬 등), 독성물질, 장내 미생물총 등 다양한 기여요인을 개별적으로 고려하는 프로토콜의 활용과 정확한 검진을 통한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