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에스티(대표이사 사장 김민영)는 한국표준협회가 지난 5월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실시한 부패방지경영시스템 ISO 37001 사후관리심사를 통과했다고 9일 밝혔다. 사후관리심사는 부패방지경영시스템 ISO 37001 인증 후 시스템 운영의 유지 및 점검을 위해 매년 실시된다. 지난해에는 3년 단위로 실시되는 갱신 심사를 통과해 ISO 37001 재인증을 받았다. 이번 한국표준협회의 사후관리심사는 시작 회의, 부패방지책임자 면담, 프로세스 심사, 현장 심사, 종결 회의로 진행됐다. 동아에스티는 부패방지에 대한 대표이사의 강한 의지와 리더십, 내부심사원 자체 양성 및 부패방지위원회 운영, 다양한 이해관계자와의 소통, 주관부서인 지속가능경영실의 시스템 개발과 다양한 CP 관련 홈페이지 운영 등을 강점으로 평가받아 사후관리심사를 통과했다. 현재 동아에스티는 경제적 가치와 환경보호, 사회적 기여 등 사회적 가치를 결합한 공유가치의 창출을 위해, 사회적가치위원회를 중심으로 높은 수준의 부패방지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전 사업장을 대상으로 자체적인 팀 단위의 모니터링과 내부심사를 매년 실시하고 인사평가에 부패방지시스템 운영 및 준수 사항을 반영하고 있다. 또한 부패
SK케미칼이 카카오톡채널을 통해 소비자와의 소통을 강화한다. SK케미칼은 카카오채널을 통해 설문조사 이벤트를 실시하는 등 소비자, 고객 등 이해관계자와 소통 강화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지난달 카카오톡채널을 오픈한 SK케미칼은 설문 이벤트를 통해 채널 가입자의 관심사와 필요한 정보를 파악하고, 이를 반영한 맞춤형 정보를 지속 제공할 계획이다. 또 지난 달 배포한 ‘기억의 신’ 이모티콘 사용 인증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SK케미칼 관계자는 “지난달 카카오톡채널을 오픈하고 2만여명의 친구를 확보하며 소통의 기반을 마련했다”면서 “앞으로 채널을 통해 치매 예방 등 건강 관련 정보와 기업 뉴스, 그린 소재 등 정보를 적시에 제공하며 고객, 파트너 등 이해 관계자들과 소통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고려대학교 의과대학(학장 윤영욱) 의학교육학교실 이영미 교수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의료 AI(인공지능) 교육 및 해외진출 지원’ 사업 총괄책임자로 선정됐다. 사업 기간은 2022년부터 4년 간이며, 사업비용은 연간 15억 원이다.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책임연구자는 교육부학장인 김지훈(고대구로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다. 사업은 의료 AI 교육의 확산과 관련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사)대한민국의학한림원이 주관기관이 되어 고려대, 가톨릭대, 연세대, 성균관대, 대한의료인공지능학회와 컨소시엄을 이루었으며, AI에 최적화된 차세대 의료인 육성을 위한 의료 AI 교육과정 개발 및 운영, 임상진료에 최적화된 의료 AI를 개발할 수 있도록 돕는 의료SW 스쿨 교육과정 개발 및 운영을 추진한다. 동시에 국내 전문가와 기업이 개발한 의료 AI의 해외 진출을 지원함으로써 국내 의료 AI의 우수성을 알리고 글로벌 AI 시장을 선도하도록 하는 교두보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영미 교수는 “의료 AI와 디지털 헬스케어 역량 또는 핵심 역량 개발을 위한 교육에 대한 합의가 아직은 전 세계적으로 미흡한 상황에서 체계적인 의료 AI 교육
인제대학교 백병원(이사장 이순형)이 6월 1일 창립 81주년을 맞이했다. 병원별로 진행된 개원 및 창립 기념식은 6월 3일 상계백병원을 시작으로 7일 일산백병원, 8일 서울·부산·해운대백병원에서 장기근속자 및 친절모범직원에 대한 포상과 승진자 발령장을 전달했다. 올해 장기근속자는 673명(법인/재단본부 6명, 서울 62명, 부산 198명, 상계 157명, 일산 123명, 해운대 127명)으로 총 2억1천310만원의 포상금과 상장을 수여했으며, 병원별로 친절모범직원(서울 10명, 부산 17명, 상계 37명, 일산 47명, 해운대 11명)에 대한 표창도 진행됐다. 또한 정기 승진자는 총 292명(법인/재단본부 8명, 의료원 1명, 서울 20명, 부산 83명, 상계 52명, 일산 51명, 해운대 77명)이다. 서울백병원이 6월 8일에 창립기념일 기념 직원 특식을 준비했으며, 일산백병원과 해운대백병원은 7일과 8일 각각 전 직원을 대상으로 커피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이순형 이사장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어려운 상황에서도 자기 분야에서 최선을 다해 주신 인제대학교와 백병원 모든 구성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 며 “창립기념일은 창립의 정신을 상기하면서 새로운
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학장 정순희)이 6월 8일 원주의과대학 루가홀에서 ‘2022년 시신기증인 합동 추모예배’를 개최했다. 이번 추모예배에는 유가족 43명과 교직원, 의과대학 학생 등 150여 명이 참석해 시신을 기증한 고인 42명에 대한 감사의 예를 올렸다. 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 정순희 학장은 추모사를 통해 “시신을 기증해주신 분들의 희생이 없었다면 의학교육의 발전 또한 없었을 것”이라고 하면서 “기증인들의 숭고한 뜻과 헌신을 기리고, 그 의미가 헛되지 않도록 의학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은 매년 시신기증인 합동 추모예배를 열어 의학교육을 위해 자신의 몸을 기증하신 고인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 학생들의 의료 윤리의식을 제고시키고 있다. 시신기증 후 교육과 연구에 필요한 기간은 3년 정도이며, 모든 과정이 완료되면 유가족 의사에 따라 시신을 화장해 분골을 반환하거나 유택동산에 안치하게 된다.
인하대병원이 지난달 중순 조지아 Aversi Clinic에서 현지 의료진을 대상으로 내분비외과 분야 술기 교육을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인하대병원 외과 이진욱 교수(유방갑상선외과센터장)와 김성훈 임상강사가 지난달 16~20일 코카서스 3국(조지아, 아르메니아, 아제르바이잔) 중 하나인 조지아의 Aversi Clinic을 방문해 구강 경유 내시경 갑상선 수술 2건, 복강경 부신 절제 수술 2건 등 수술 4건에 대한 술기 교육을 실시했다. 조지아 의료진들은 현지에서 치료하기 어려운 케이스들에 대한 이 교수팀의 선진 수술기법 시연과 교육에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환자와 그 보호자들 역시 이들의 안전하고 신속한 수술에 매우 만족했다. 특히 심한 켈로이드(몸의 상처가 회복될 때 피부가 과하게 증식해 흉터가 심하게 나는 체질) 피부를 가진 환자의 갑상선암 수술과 부신에 6㎝가 넘는 종양을 가지고 있던 환자의 절제 수술에 뜨겁게 호응했다. 켈로이드 피부의 갑상선암 환자는 조지아 현지에서 일반적인 절개를 통한 갑상선 수술이 어려워 이 교수팀의 입국을 6개월가량 기다린 끝에 구강 내시경 수술을 받은 경우다. 이진욱 교수는 갑상선과 관련해 구강 경유 내시경 수술 350례,
세계알레르기기구(World Allergy Organization, WAO)는 ‘보다 편하게 숨 쉬세요: 천식과 알레르기비염의 연관성’을 주제로 6월 9일 오후 9시(한국시간) 온라인 세미나(웨비나)를 개최하며, 좌장은 분당서울대병원 알레르기내과 장윤석 교수가 맡았다고 밝혔다. 천식은 전 세계 인구 중 약 3억 5천만 명 이상에게 영향을 미치는 질환이며, 알레르기비염은 지리적 위치에 따라 국가 인구의 10%에서 많으면 50%까지 영향을 미치는 대중 질환이다. 대표적인 알레르기질환인 천식은 호흡곤란, 천명(쌕쌕거림), 기침, 가래 등의 증상으로 인해 정상적인 일상생활을 방해받고 심하면 사망에 이를 수 있다. 또한, 알레르기비염 역시 콧물, 재채기, 코막힘 등을 유발하며 수면 질 저하 등 삶의 질을 낮추는 질환이다. 이번 웨비나는 WAO 회장의 환영사를 포함해 세계 알레르기 전문가들이 소개하는 ▲천식과 알레르기 질환의 연관성 ▲최신 치료 메커니즘 및 관리법 ▲호흡법 및 삶의 질 향상 등 천식 및 알레르기 질환 관련 최신 정보를 소개할 예정이다. 알레르기내과 장윤석 교수는 “알레르기비염 환자의 38%에서 천식이 발생하며, 천식 환자의 85%에서 비염 증상이 나타나는
세브란스 어린이병원이 지난 7일 가수 임영웅 팬클럽 ‘영웅시대밴드 나눔모임’으로부터 1200만 원을 전달받았다. 기부금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소아‧청소년 환아의 치료비와 그 가족들의 생계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영웅시대밴드 나눔모임은 2020년 6월부터 세브란스 어린이병원에 매년 두 차례 기부를 이어나가고 있다. 그동안의 누적 기부 금액은 5276만 원이며, 현재까지 12명의 환아에게 희망을 전했다. 최근 희귀난치성 질환인 크론병을 앓는 12세 환아는 후원금으로 치료를 계속 받을 수 있었다. 환아의 어머니 또한 부인암으로 투병하며 홀로 양육과 소득 활동을 겸하는 가운데, 영웅시대밴드 나눔모임의 기부금이 큰 힘이 됐다. 세브란스 어린이병원 오정탁 병원장은 “영웅시대밴드 나눔모임의 기부를 통해 소아‧청소년 환아에게 소중한 치료의 기회가 생겨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15년에 넘게 매년 휴가를 반납하고 30시간 이상 비행기를 타고 날아가 남아메리카 페루의 이퀴토스 지역에서 의료봉사에 헌신한 인물이 있다. 고신대복음병원(병원장 오경승)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를 맡고 있는 신성훈 센터장(혈액종양내과 교수)의 이야기다. 신 센터장은 고신대병원 혈액종양내과 선임교수로 항암 약물치료의 권위자이다. 고신의대를 졸업하고 코이카 한국-페루 제2협력병원에서 국제협력의사로 근무했으며, 미국 MD 앤더슨 암센터내 서포티브 케어 센터 교환교수를 역임한 전문가로 의술과 인술을 겸비한 인물로 평가받는다. 신 교수는 코이카 복무 후에도 지난 2005년부터 매년 개인휴가를 반납하고 페루 이퀴토스 지역을 찾아 봉사를 펼쳤다. 미국 교환교수 시절에도 페루 지역 의료봉사를 거르지 않고 참가했고 이러한 신 교수의 헌신은 페루 이퀴토스 지방정부와 지역의 의과대학교와 병원 등과도 협약을 맺는 가시적 성과로 나타나기도 했다. 환자에 대한 사랑과 의료봉사의 공로를 인정받아 신 센터장은 2019년 종근당이 주관한 존경받는 의료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그는 2020년 코로나 팬더믹으로 해외의료봉사가 어려워지자 호스피스 완화의료센터장을 맡으며 호스피스병동 환자들 케어에 열
대한적십자사 서울특별시지사(회장 김흥권)가 지난 8일 ㈜코스콤(대표이사 홍우선)과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의 후원으로 관내 취약계층을 위한 ‘사랑의 열무김치 김장 나눔’ 행사를 펼쳤다. 이날 50여 명의 영등포지구 적십자 봉사원은 가구당 3.5kg의 열무김치를 직접 담고, 재사용 가능한 용기에 포장해 총 1,400kg의 봄 김장을 준비했다. 적십자사 서울지사는 영등포구청과의 연대로 공정하게 선정된 400세대에게열무김치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홍두화 적십자사 서울지사 사무처장은 “코스콤과 영등포구의 선한 영향력에 감사드리며, 오랜만에 적십자 봉사원분들과 함께 모여 봉사할 수 있어 보람차다”, “지난해 겨울 전해드린 김장김치가 동이 났을 요즘 오늘 전해드린 열무김치가 치솟은 밥상 물가에 부담이 늘어난 이웃들의 밥상에 여름철 입맛을 돋울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인하대병원이 올해 안으로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간호사들의 근무표를 자동생성하는 시스템을 도입한다. 인하대병원은 지난 3일 오후 병원 강당에서 ㈜카이엠과 ‘간호사 근무표 자동생성 서비스’ 도입 계약을 체결하고 기념식을 진행했다. 이날 체결식에는 인하대병원 박원 진료부원장과 최화숙 간호본부장, 카이엠 정운찬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간호사 근무표 자동생성 서비스(Matron)’는 AI 알고리즘을 이용해 간호사 근무표를 자동으로 생성하는 방식이다. AI가 근무조별 경력 분포와 숙련도, 요구도, 교대별 근무자 수 등의 생성조건을 기반으로 각 병동의 근무 형태에 적합한 근무표를 자동 생성한다. 사람이 근무표를 작성할 때 발생할 수 있는 실수나 주관적 요소를 배제해 보다 효율적이고 형평성이 보장되는 간호 스케줄을 만들 수 있다. 인하대병원 간호본부는 지속적으로 간호환경의 스마트화를 추진해 왔다. 올해 초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주관하는 ‘2022년도 AI바우처 지원 사업’을 통해 AI 근무표 도입을 본격화했으며 지난 3월 최종 과제로 선정돼 카이엠과 계약을 체결했다. 인하대병원은 올해 안으로 시스템 구축 및 가동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카이엠은
동성제약(대표이사 이양구)이 중국 최대의 온라인 커머스 그룹 알리바바의 보세 판매 플랫폼인 ‘티몰 글로벌’에 일반의약품과 건강기능식품 전문 브랜드관을 오픈, 자사 주력제품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이전까지 중국으로 일반의약품을 수출 또는 유통하기 위해서는 까다로운 허가과정을 거쳐야했으나, 최근 중국 내 정책 변화로 일반의약품 및 건강기능식품의 온라인 판매가 보다 수월해졌다. 동성제약은 이번 기회를 적극 활용, 오는 7월 알리바바 티몰 글로벌에 ‘동성관’을 오픈하여 자사의 주요 일반의약품 및 건강기능식품을 런칭할 계획이다. 이번 입점은 동성제약이 티몰 글로벌 내에서 자사의 대표 염색약 브랜드인 ‘이지엔’의 브랜드관을 성공적으로 운영해온 점, 국내 일반의약품의 경쟁력 및 업력 등을 인정받아 진행되었다. 티몰 글로벌은 입점 심사 기준이 매우 까다로워 중국 소비자의 신뢰가 높은 프리미엄 온라인몰로, 매년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다. 동성제약은 자사의 대표 일반의약품 품목인 건위정장제 ‘동성 정로환 에프’는 물론, 탈모 관련 제품인 ‘동성 미녹시딜’, ‘동성 모텍 샴푸액’, ‘프로비올’ 등을 런칭하여 3조 7천억 원 규모를 넘어선 중국 탈모시장에 출사표를 던질 예정이다.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유희철)이 ‘암 생존자 주간’을 기념해 건지산 일원에서 암생존자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응원하는 ‘힐링 투데이’ 행사를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암 생존자 주간은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암 생존자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해 편견 없는 암 생존자의 일상을 돕기 위한 것으로 2019년도부터 6월 첫째주를 정해 전국 권역암센존자통합지지센터를 중심으로 다채로운 기념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전북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센터장 송은기 교수)가 주관한 이번 힐링 투데이 행사는 ‘암 너머 건강한 일상’을 슬로건으로 암생존자의 건강관리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는 건강강좌와 건지산 숲길 걷기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특히 건지산 숲길 걷기 행사는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진행된 대면 힐링 프로그램으로 암 생존자 36명이 참석해 건지산 편백나무 숲의 맑은 공기를 마시면서 산책과 스트레칭 등을 통해 정서적 심리적 안정을 도모했다.
음주량이 늘수록 뇌경색 위험이 커진다는 보고가 나왔다. 거리두기 완화 이후 모임, 회식이 늘면서 음주량도 덩달아 증가하는 시기인 만큼 주의가 필요하다는 경고다. 삼성서울병원 가정의학과 신동욱(공동 교신저자), 정수민(제1저자) 교수 연구팀은 숭실대학교 통계학과 한경도(공동 교신저자) 교수 연구팀과 공동으로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분석해 이 같이 밝혔다. 이번 연구는 뇌졸중 분야 최고 권위의 국제 학술지 ‘스트로크(STROKE)’지 최근호에 실렸다. 연구팀은 지난 2009년과 2011년 국가건강검진에 두 차례 모두 참여한 40세 이상 450만명을 대상으로 음주량의 변화에 따른 뇌경색 발생 위험을 분석했다. 하루 음주량에 따라 비음주군, 저위험음주군(15g 미만), 중위험음주군(15-30g), 고위험음주군(30g 이상)으로 나누고, 다른 요인을 보정한 상황에서 음주량 변화가 뇌경색 발병에 미친 영향을 비교했다. 알코올 15g이면 대개 시중 판매 상품을 기준으로 대략 맥주 375ml 1캔 또는 소주 1잔 반에 해당하는 양이다. 연구팀에 따르면 2년 동안 음주량의 변화가 없었던 경우를 기준으로 보면 저위험음주군이 음주량을 늘릴 때 뇌경색 발병 위험의 상승이 가장 두
한국은 세계에서 비만율이 상대적으로 양호한 나라로 꼽힌다. 전문가들은 이에 대해 너무 무리하지만 않으면 건강 측면에서도 나쁘지 않다고 본다. 특히 한국인은 타고난 ‘췌장 크기’가 작은 편이라 되도록 군살이 붙지 않도록 관리하는 게 유리하다. 소재용 가정의학과 전문의의 도움말로 자세히 알아봤다. ◆작은 췌장, 인슐린 분비량도 적네… 식사량 적어도 ‘당뇨에 취약’ 전문가들은 췌장 크기가 작으면 약간의 체지방이 늘어도 당뇨병에 취약해질 우려는 췌장 크기가 큰 사람에 비해 더 높아진다고 말한다. 소 대표원장은 “췌장의 크기가 비만에 직접적인 문제를 일으키는 것은 아니다”며 “다만 비만과 당뇨병을 유발하는 데 영향을 미치는 인슐린 분비에 악영향을 주는 게 문제”라고 했다. 이어 “췌장이 작을수록 인슐린 분비량이 줄어드는데, 이럴 경우 평소 식사량이나 당분 섭취량에 비해 당뇨병에 취약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서양인과 같은 체형과 체질량지수(BMI)를 가진 경우에도 한국인이 당뇨병에 걸릴 우려가 높아졌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국내 한 대학병원(분당서울대병원 임수 교수팀)의 연구 결과 실제로 한국인은 서양인에 비해 식사량이 적고 비만도도 낮지만, 췌장이 작고